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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리고,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전주-군산 산업도로 곳곳에 구덩이(포트 홀 pot hole)가 뚫려 타이어 파손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 위험을 낳고 있다.포트 홀은 아스팔트 포장 표면에 생기는 작은 구덩이로, 도로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생긴다. 또 포장 당시 혼합물의 품질이나 배수구조가 불량한 곳에서 자주 발생한다는 게 도로 포장전문가의 설명이다.11일 오전 8시, 전주-군산 간 산업도로. 출퇴근 차량들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일부 차량들은 급격한 핸들조작으로 뒤 따라오던 차량과의 추돌 위험이 목격됐다.이처럼 차량들이 곡예운전을 하는 것은 도로 위에 생긴 포트 홀 때문. 이날 전주-군산 간 산업도로를 확인한 결과, 양방향에 20여개가 넘는 크고 작은 구덩이가 뚫려 있었다. 작은 것은 직경이 20cm 정도지만 큰 것은 50cm가 넘는 것도 있었다.운전자 이모씨(38군산시)는 "시속 80~90km 이상 고속으로 주행을 하다 갑자기 구덩이를 발견하면 깜짝깜짝 놀라고, 구덩이를 피하기 위해 갑자기 핸들을 조작하면서 차가 흔들려 가드레일을 충격할 뻔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운전자 김모씨(34전주 평화동)는 "일요일 결혼식이 있어서 익산을 다녀오던 중 산업도로 곳곳에 난 구덩이 때문에 여러 차례 놀랐다"며 "아이까지 태우고 있었는데 만일 사고가 났다면 어쩔 뻔 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주 많은 양의 눈이 내리다 보니 직원들이 모두 제설작업에 투입돼 긴급복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10일부터 일부 구간의 포트 홀을 메우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인력에 한계가 있어 한꺼번에 전 지역에 대한 보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최대한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긴급복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기가 수증기를 품은 정도를 말하는 습도는 절대습도, 상대습도, 실효습도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실효습도'가 주로 화재예방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장기간의 건조도를 나타낸 값으로 건조특보의 발효기준이 된다. 3일 전부터의 상대습도 경과시간에 따른 가중치를 주고 산출한 지수로 실효습도 50%이하면 인화가 쉽고, 40%이하에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고, 30%이하일 경우는 자연발생적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커 실효습도 35%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건조주의보를, 25%이하는 건조경보를 발표한다. 춥기도 춥지만,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조심'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동쪽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표중인 가운데, 각별히 불조심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주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영하의 날씨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정비업소마다 차량을 수리하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또 폭설과 강추위로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요청 건수가 급증, 보험가입자들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정비업소 차량 수리 줄이어 = 10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기아지동차 전주서비스센터 3층 파손차량보관소. 눈길과 빙판길 사고로 파손된 차량 30여대가 보관소를 가득 채우고 있다. 보관소로 올라가는 2차선 통로에도 파손된 차량들이 정비를 기다리고 있다.이날 센터를 찾은 김모씨(68)는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범퍼가 부서져 정비를 받으려고 일찍 왔는데 접수가 많이 밀려 있어 언제나 정비를 받을 수 있을지 몰라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지난 5~9일까지 5일 동안 기아차 전주서비스센터에는 100여대의 차량이 입고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기본 근무를 하고, 일부 직원들이 2시간 연장근무를 하는데도 물량을 소화하기가 어렵다.범퍼 파손 등 경정비는 10일, 차량 전면이 모두 파손된 경우는 한 달 이상 정비기간이 소요된다는 게 서비스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전주시 팔복동 A자동차공업사도 평소보다 공장에 들어오는 차량이 늘었다. 공장 관계자는 "평소 1일 10대 정도가 공장에 들어오는데, 눈이 오면서 3~4대 정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기아자동차 전주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자동차회사 서비스센터는 다른 정비업소에 비해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수리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범퍼 파손 등 경정비는 자동차 회사 협력업체나 1급자동차 정비업소를 찾는 것이 수리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보험사 긴급출동 이용 어려워 = 폭설과 강추위로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려던 시민들의 불편도 이어졌다. 한꺼번에 출동서비스 요구가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졌기 때문.한 보험사의 전주 B지점은 5~9일 사이에 매일 적게는 70건, 많게는 100건의 출동서비스 요청을 받았다. 특히 아침 출근시간에 출동서비스 요청이 집중되면서 제시간에 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웠다. 평소보다 30분~1시간 가량 서비스가 지연됐다.실제 10일 밧데리 방전으로 서비스를 요청했던 김모씨(50전주 평화동)는 "신고를 접수하니 대기번호가 400번이 넘었다. 1시간 넘게 추위 속에서 기다린 끝에 겨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운전자 이모씨(38군산시)도 출동신고 1시간 20분 만에 서비스를 받았다.한편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117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며,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81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미한 사고는 경찰에 접수가 안 되는 건이 많아 실제 사고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한겨울'. 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이면 입버릇처럼 하는 말! '한겨울'의 국어학적 정의와 기상학정 정의는 사뭇 다르다. 국어학적으로는 '추위가 한창인 겨울','겨울 내내'라고 풀이하는 반면, 기상학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0℃ 이하인 날'을 일컫는다. 최근 30년 동안(1981~2010년)의 평년값으로 살펴봤을 때 일 최고기온이 0℃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전주는 엄밀히 말해 기상학적 '한겨울'은 없다. 하지만 1947년 12월 19일 일 최고기온이 영하 5.7℃까지 떨어진 날을 비롯해 일 최고기온이 영하권을 보였던 '한겨울'은 과거 10일 있었다. 이번주 중반까지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학에서 말하는 '한겨울' 추위는 아니겠지만, 국어학적으로 말하는 '한겨울' 추위는 되겠다. 좀 더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주지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전주시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전주지역에서는 모두 39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주로 외부에 창문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나 지은 지 2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에서 동파신고가 집중됐다는 게 맑은물사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계량기 동파는 영하 7℃ 이하의 날씨가 2~3일 정도 지속되면 보온이 돼 있지 않은 계량기의 물이 얼면서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각 가정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낡은 옷이나 솜으로 외부에 설치된 계량기 주변을 덮어야 한다. 또 동파방지 커버를 씌워야 한다.
지난 주말과 주일 전북지역 곳곳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10일 새벽까지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더 내리고, 영하의 날씨가 이어져 녹았던 눈이 빙판으로 변할 것으로 보여 출근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9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현재까지 전주에 7cm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정읍 5.2cm, 군산 3.9cm, 남원·순창 1.5cm의 눈이 왔다.지난 7일부터 내린 눈은 순창 15.5cm, 정읍 14.6cm, 남원 11.3cm, 군산 10.7cm, 전주 7cm, 고창 6.5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지난 8일부터 고창, 부안, 군산, 김제, 정읍 등 도내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9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맹추위도 이어졌다. 이날 장수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6℃까지 떨어졌고, 완주 영하 10.8℃, 전주·정읍 영하 9.7℃, 고창 영하 7.6℃ 등 도내 전역이 영하 7~14℃의 분포를 보였다.이처럼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날 집을 나섰던 도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새벽부터 자치단체들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눈이 제때 녹지 않았기 때문.실제 이날 오전 9시께 전주 평화동서 서신동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들은 눈길 위를 엉금엉금 기어가야 했다. 또 전주 서부신시가지 내 도로에도 눈이 쌓여 있어 운전자들이 불편이 이어졌다.자치단체의 제설 손길이 미치지 못한 이면도로와 인도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특히 '내 집 앞 눈 치우기'가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 보행자들의 불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전주시 관계자는 "새벽 2시부터 30여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82톤의 제설자재를 뿌리는 등 긴급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아침까지 눈이 내리고, 날씨가 매우 추워 제설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10일에도 전북지역 곳곳에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아침까지 곳에 따라 눈발이 날리겠다. 기상대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10일 아침까지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또 진안·무주·장수·임실 등 4개 시·군에 9일 오후 4시 20분을 기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되면 발효되는 한파주의보를 내렸다.11일과 12일에는 눈 소식은 없지만 영하의 날씨가 이어진다. 10일 전북지역은 무주·진안·장수·임실이 영하 13℃까지 내려가 가장 춥겠고, 전주는 영하 8℃를 보이는 등 영하 13℃~영하 6℃의 분포를 보이겠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결빙구간이 늘고 있어 안전운전에 유의하고, 시설재배와 축산 농가는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9일 전북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주에 7㎝의 눈이 내렸고 동장군도 맹위를 떨쳤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주에 7㎝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군산 3.4㎝, 고창 2.3㎝, 남원순창 1.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지난 7일부터 내린 눈은 순창 15.5㎝, 정읍 14.6㎝, 남원 11.3㎝, 군산 10.7㎝, 전주 7㎝, 고창 6.5㎝ 등이다.기상대는 10일까지 도내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군산김제부안고창정읍 등 전북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아침기온도 뚝 떨어져 새벽 한때 장수가 영하 14.6도까지 떨어졌고 전주도 올해 최저기온인 영하 8도를 기록했다.이밖에 완주 영하 9.4도, 정읍 영하 8도, 고창 영하 6.2도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대 관계자는 "오늘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돼 눈 오는 곳이 많겠다"며 "결빙구간이 늘고 있어 안전운전에 유의하고 시설재배와 축산농가는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지역에 낮부터 함박눈이 내리면서 진안에 4㎝를 비롯해 전북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였다.7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진안 4㎝를 비롯해 무주 3.5㎝, 군산 2㎝, 전주 1㎝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기상대는 주말까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정읍 등 서해안 지방 5개 시군에는 8일 오전을 기해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내일(8일) 새벽부터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서해안 지방은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선조들은 하늘이 어둡고 낮아지면 겨울의 세 번째 절기, 대설(大雪)이 다가오는 것으로 여겼다. 소설(小雪)이 눈이 조금 온다는 뜻이라면, 대설(大雪)은 큰 눈이 온다는 의미로 본격적인 눈의 계절!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눈은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농사에서는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겨울에 쌓인 눈은 봄 가뭄을 막아주고, 겨우내 뿌리 내린 보리를 얼지 않게 해 준다. 이 때문에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말이 생겨나게 된 것! 또한 가을걷이를 마친 어머니들의 손길이 바빠지는데, 이는 콩을 가마솥에 푹 삶고 절구로 정성껏 찧어 둥글넓적하게 메주를 빚어내기 때문이다. 귀한 손님인 양 이불 꽁꽁 싸서 따뜻한 아랫목에 모셔 둔 메주. 대설(大雪)인 오늘은 메주 쑤기 좋은 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6일 전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강추위까지 엄습해 출근길 시민 불편이 우려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남원 17.2㎝를 비롯해 장수 16.5㎝, 임실순창 15㎝, 진안 13.5㎝, 무주 10.5㎝, 전주 5.5㎝, 고창 5㎝, 정읍 4㎝, 군산 2.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남원과 장수 등 도내 11개 시군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40분을 기해 해제됐다.기온도 뚝 떨어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 영하 6.9도, 임실장수 영하 6.6도, 무주 영하 6.1도, 김제 영하 5도, 전주 영하 4.3도를 기록했다.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얼어 시내 곳곳에는 출근길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날 밤부터 주요 도로와 통행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공무원과 제설장비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폭설에 혹한까지 몰아치면서 전주천 주변과 산책로 등지에는 새벽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이었다.동장군의 기세에 전주 남부시장과 모래내시장 등 새벽시장의 상인들은 임시난로 주위에 모여 추위를 녹였다.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오늘 오후까지 지역에 따라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운행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6일 아침까지 전북지역 전역에 눈이 내리고, 기온도 뚝 떨어질 것으로 보여 출근길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주기상대는 5일 "서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부터 눈으로 변해 6일 아침까지 전북지역에 2~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기상대는 또 "무주진안장수 임실 등 4개 지역에 오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6일 아침에는 부안과 고창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기예보는 관측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 중 겨울이면 빠지지 않는 적설관측은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다. 적설(snow cover)은 지면에 쌓인 눈을 말하는데, 적설판을 사용해 그 위에 쌓인 눈의 깊이를 자로 측정해 ㎝단위로 표시한다. 적설관측을 위한 적설판은 모두 3개! 하나는 매번 관측시마다 측정이 끝나면 눈을 털어 버리기 때문에 시간당 적설량 혹은 분당 적설량 확인이 가능하다. 또 하나는 하루를 기준으로 관측 후 털어 버리는 적설판으로 하루 동안 눈이 녹고 쌓이기를 반복해 최종적으로 남은 쌓인 눈을 관측하는 판이다. 나머지는 1년 365일 쌓인 눈을 그대로 둔다. 따라서 과거 내렸던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는 경우, 새롭게 내리는 눈과 함께 현재 쌓여있는 총 눈의 최대 깊이를 확인시켜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적설(snow cover)이란 지면에 쌓인 눈을 말한다. 단단하고 편평한 나무판에 cm눈금의 자를 부착한 길이 50cm 이상의 수직자를 연직으로 세워 눈의 깊이를 측정하는데, 관측판의 절반 이상이 눈으로 덮여 있어야 적설이 있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아무리 많은 눈이 내렸다 하더라도 지면에 쌓이기 전에 녹아버려 관측판을 반 이상 덮지 못했다면 '적설은 없고, 단지 일기현상만 있던 것'으로 기록된다. 질량을 재는 강수량과는 달리 눈의 깊이를 측정하는 만큼 적설의 단위는 mm가 아닌 cm이다. 간혹, 기상캐스터나 들도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적설량'이란 말은 없다. '앞으로 내릴 눈의 양'은 '예상적설'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 내일 늦은 오후나 밤에 전북동부 내륙에 2~7cm, 전라북도 전역에 1~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4일 진안의 아침 기온이 영하 2.9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성큼 다가왔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 영하 2.9도, 장수 영하 2.4도, 임실 영하 2.1도, 전주 영하 0.4도 등을 기록했다.또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려 임실 1.5㎝, 진안장수 0.9㎝의 적설량을 보였다.전북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14도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추운 날씨가 이어지자 시민들은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하고 출근길을 재촉했으며 새벽시장 상인들은 난로를 피워 추위를 녹였다.기상대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겨울의 문턱을 넘자마자 강원도 하늘은 기다렸다는 듯 눈이 쏟아졌다. 갑작스런 많은 눈으로 도심 곳곳이 마비되고 시민들의 발길이 묶였지만, 무엇보다 폭설에 '신'이 난 사람들이 있다. 바로 스키장 종사자들과 스키어들! 특히 겨울 한철 장사에 모든 승부를 거는 스키장들에게 이번 눈은 아주 특별하다. 90% 이상을 인공눈에 의지하고 있는 국내 스키장의 사정상 인공눈을 뿌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하루 약 600만원 정도! 매년 시즌별 한 스키장마다 7~8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런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번 눈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돈'이 내린 셈! 날씨, 누구에게는 '울상'이 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 이것이 바로, 날씨의 '양면성'이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가 연말까지 좀처럼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3일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이달 하순까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추운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고 전망했다.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 전국을 놓고 보면 중순에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고 하순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내년 1월 초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평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 흐름이 정체돼 있어 우리나라가 계속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12월은 평년보다 춥고 내년 1월은 평년 수준의 추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인디언들은 달력을 만들 때 그들 주위에 있는 풍경의 변화나 마음의 움직임을 주제로 그달의 명칭을 정했다. 각각의 명칭들을 살펴보면 인디언 부족들이 마음의 움직임과 또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것들에 대해 얼마나 친밀하게 반응했는가를 알 수 있다. 인디언들은 12월을 '무소유하는 달, 침묵하는 달'로 겸손하게 표현했다. 앙상한 가지만을 남겨놓은 가로수는 보기만 해도 춥고 쓸쓸해 보인다. 한동안 지녔던 잎과 열매들을 말끔히 떨쳐 버리고 차가운 겨울하늘 아래 빈 몸으로 의연히 서 있는 나무들은 그야말로 침묵과 무소유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이렇게 밑동을 훤하게 드러낸 나무들을 보고 솔직함과 청결함을 느껴서 아마도 인디언들은 12월을 '무소유의 달'이라고 했나 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이 시작되기도 전에 들이닥친 추위가 움츠린 가슴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요즘 내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복하면 뭐니 뭐니 해도 효의 상징! '빨간내복'이 아닐까? 붉은색이 액(厄)을 쫓는다고 해서 1960~70년대에는 첫 월급을 타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선물하는 것이 관행처럼 이뤄졌다. 실제 그 당시 빨간내복이 많았던 진짜 이유는 1960년대의 미숙한 염색 기술 탓에 내복의 원료인 나일론에는 빨간 염료가 가장 잘 물들기 때문이었다. 올 겨울 매우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엎친 데 덮친 꼴로 전력수급에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다. 대대적인 절전운동이 시급하다. 체감온도를 3~4℃가량 올려주는 내복을 입고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 절약운동에도 함께 한다면 의미 있는 겨울이 되지 않을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맘때면 수십만 마리씩 떼 지어 날아오르는 철새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그런데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철새들의 수가 줄고 개체 종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해연안의 넓게 형성된 갯벌은 먹잇감이 풍부해 철새들이 쉬었다 가는 곳 중 하나였는데, 매립 등 갯벌 파괴가 진행되면서 철새들이 찾지 않고 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철새들이 해마다 5~9%씩 줄어들어, 지난 2009년 이후 국내 겨울철새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개체수가 가장 많았던 가창오리 역시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한편, 기후변화 탓에 보기 드문 조류도 등장했다. 올 여름, 열대성 조류인 물꿩이 기존 서식지보다 북쪽에 위치한 경남 우포늪에 나타났다. 이처럼 기후변화는 여름철새를 텃새화 시키거나, 여름철새와 겨울철새를 공존화 시키는 등 '철새지도'까지 바꾸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가 추워지면 기분이 가라앉아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데 흔히, '계절을 탄다.'고 말한다. 실제 이런 증상들을 의학적으로 '계절성우울증(SAD)'이라고 부르는데, 계절성 우울증은 여름철우울증과 겨울철우울증으로 나뉜다. 겨울철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이다. 일조시간이 부족해지면서 활동량이 저하되거나, 과식, 기분이 가라앉는 등 신체균형이 깨져 수면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추운날씨로 야외활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햇빛을 받는 양도 줄어드는데, 이는 햇빛을 쫴야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의 결핍을 초래한다. 겨울철 지나치게 추위에 노출이 되는 것은 당연히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만, 바깥공기를 쐬고 겨울 볕을 쬐는 적당한 겨울철 야외활동은 오히려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는 점도 꼭 잊지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투기 의혹'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피고발인으로 조사받아
전주 효자동 장례식장 신축 계획안 또 보류
고창-담양고속도로 달리던 승용차 미끄러져⋯2000만 원 피해
'X파일 공개' 노회찬 항소심 무죄
[오목대] 설 선물 - 백성일
여성의 집에서 음란행위한 30대 항소심도 ‘무죄’
주영생 제36대 전북동부보훈지청장 취임
전국 출생률 증가했지만 전북은 되레 감소
문재인 정부 첫 민간단체 방북…전북이 앞장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전주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