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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쉽게 말해 공기의 움직임이다. 공기로 둘러 쌓여 있는 지구는 항상 공기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 역시 끊임없이 분다.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바람을 재미있으면서 정감가는 순우리말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그 중에서도 동서남북에서 부는 바람을 샛바람(동풍), 하늬바람(서풍), 마파람(남풍), 높바람(북풍)이라고 불렀다. 이 밖에도 첫 가을에 부는 동풍은 ‘강쇠바람’, 뒤쪽에서 불어와 치마를 들추기도 하는 ‘꽁무늬바람’, 맵고 독하게 부는 찬바람은 ‘고추바람’,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을 ‘명지바람’ 혹은 ‘명주바람’이라고 했다. 또한 육지의 모든 것을 싹 쓸어가는 바다에서는 배가 뒤집힐 정도로 세게 불기 때문에 ‘싹쓸바람’이라고 불렀다. 봄바람은 대개 차가운 북풍계열의 바람에서 따뜻한 남풍바람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공기의 움직임이 심하다. 오늘도 겨울의 아쉬움이 남아있는 차가운 바람의 영향으로 선선한 봄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동의보감에는 돼지고기가 수은독 등 독성 분해 작용을 한다고 적혀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중금속에 노출된 공장 근로자들을 상대로 6주 동안 돼지고기를 먹게 한 뒤 혈액과 신장 기능을 조사한 실험결과, 납은 2%, 카드뮴은 9%가량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인체에 들어가 폐 같은 곳에 쌓였을 때, 돼지고기를 먹으면 지방 성분이 유해물질과 결합해 신장으로 끌고 내려가 분해 작용을 돕는다는 것이다. 다만, 동의보감에는 돼지고기가 독성 분해작용을 하기는 하나, 너무 많이 먹으면 갑자기 살이 찔 수 있다라는 경고도 있다. 어제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이 황사는 북풍을 따라 남하하면서 오늘까지 서해 도서지역과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람들은 예상 강수량을 통해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를 짐작하지만, 강수량은 구름으로부터 액체(비) 또는 고체(눈, 우박)의 형태로 땅에 떨어진 물(강수)의 총량을 mm단위로 표시한 것! 따라서 얼음형태인 눈이나 우박 등이 녹은 물의 형태가 됐을 때는 이들 또한 강수량이 되는 것.강수 가운데 특별히 비의 양 만을 측정한 값 즉, 얼마나 많이 비가 내렸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강우량. 기온이 높아 대체로 비가 내리는 여름철에는 강우량이란 말을 써도 무방하지만, 기온이 차츰 떨어져 눈과 비, 우박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강수가 관측되는 가을부터는 반드시 강수량이란 표현을 써야 한다.완연한 봄에 접어드는 4월은 강수량이라는 표현보다는 강우량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 오늘은 오전까지 봄비가 내리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서울 초중고는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31~80㎍) 수준이라도 50㎍ 이상이면 야외수업을 자제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매뉴얼을 대폭 강화했다.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로 공기질이 악화하면서 학생 건강에 대한 학부모 우려가 커지자 10일 브리핑을 열고 현행 정부 권고 매뉴얼보다 한단계 강화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대책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어도 정부 권고보다 엄격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50㎍ 이상(초미세먼지 25㎍ 이상)이면 야외수업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토록 지도한다.다음날 ‘나쁨’ 이상의 농도가 예보되면 이튿날 예정된 야외수업을 미리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할 것을 지도한다. 당일 ‘나쁨’ 이상 농도가 예보돼도 야외수업을 단축하거나 금지한다. ‘매우나쁨’ 이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하면 가급적 등 학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수업을 단축하고, 학생들이 외부활동을 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현 정부 매뉴얼에 따르면 학교는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이상인 주의보가 발령해야 유치원·초등학교 야외수업을 금지하고 중·고등학교 단축수업을 검토한다. 연합뉴스
심심하게 지나는 구름사이로 비치는 눈부실 정도로 화사한 봄빛!보이는 날씨인 하늘에서의 봄, 포근함이 만연하다.하지만 아직 무르익지 않은 봄의 보이지 않는 날씨, 기온은 어떨까?새벽녘의 쌀쌀함은 날카롭기 그지없다.당분간 아침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낮 동안에는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안팎으로 크겠다.항상 일정체온을 유지하려는 우리 몸은 단, 1℃의 작은 기온변화에도 혼란스럽다.아주 추운겨울보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 일수록 감기 걸리기 딱 좋다.오늘 아침도 얇은 겉옷 한 벌 들었다 놨다 고민할 것인가?지금 당신 손에 쥔 겉옷 한 벌이 올 봄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든든한 보약 한재란 걸 명심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 대부분 지역에 다소 많은 양의 봄비가 내리다 그친 가운데, 주말까지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부터 내린 비는 이날 정오까지 남원 43.5㎜, 장수 38.5㎜, 순창 36.5㎜, 남원 31.1㎜, 완주 27㎜, 부안 26㎜, 임실 25㎜, 진안 22.5㎜, 익산 22㎜, 김제 20㎜ 등 대부분 지역에 20㎜를 넘는 다소 많은 양을 기록한 뒤 그쳤다.전주기상지청은 7일 최저기온은 4도에서 8도,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5도를 보이면서 주말까지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8도,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오른 오늘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무려 16도나 크게 벌어지는 날씨이다.일교차가 크다는 기준이 있을까?일교차의 기준이 딱히 있는 것은 아니다.살인한파가 이어진 겨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낮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다 하더라도 19도 만큼 벌어지는 기온차를 일교차라고는 말하지 않는다.아침도 춥고, 한낮에도 여전히 겨울한파가 이어지는 날씨이다.하지만 초여름의 경우 아침기온이 15도 한낮기온이 23도까지 오르면 8도 정도 벌어지는 기온차도 일교차라고 말한다.아침과 낮의 기온이 나타나는 계절의 느낌 때문이다.영하 20도나, 영하 1도는 완연한 겨울인 반면, 8도는 쌀쌀한 봄, 23도는 초여름에 가까운 완연한 봄인 두계절의 공존이기 때문이다.날씨는 느껴지 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량적인 숫자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 비 그치면/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푸르른 보리밭길/맑은 하늘에/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겨우내 얼었던 땅과 강물이 녹아 물이 흐르고,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며 푸르름을 뽐내는 봄은 생명 그 자체다. 자연의 어우러짐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읊은 이수복 시인의 시 <봄비>의 일부다.내리는 둥 마는 둥 요란하지 않게 잠시 스치듯 내리는 봄비는 우리 곁에 봄을 좀 더 가까이 내려놓고 간다. 농경사회를 살았던 우리 선조들에게 봄비란 삶의 그 자체였다.이번주는 봄비 소식이 잦다. 오늘 낮에 내리던 비는 그치겠지만, 내일 다시 남부지방은 또 다른 봄비가 내리겠다. 내일까지 5~40mm의 비로 봄비치고 많은 양이 되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식목일 평균기온이 처음 기념일이 제정됐던 1940년대보다 1.5~3.9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의 식목일 평균기온은 10.2도로 과거보다 2.3도 올라, 1940년대 제주도의 식목일 평균기온(10.1도)와 비슷했을 정도이다. 강릉은 최근 10년 동안의 식목일 평균기온이 과거보다 3.9도 높아 상승폭이 가장 컸다.1940년대 식목일의 각 지점별 평균기온이 최근에는 3월 하순쯤 나타나고 있어 식목일 제정 무렵과 비교하면 일주일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한편 실제 나무를 심을 때 고려해야 할 땅속 5㎝ 온도 역시 1940년대보다 3.1~4.9도 상승해 식목일 제정 당시보다 무려 20일가량 앞당겨졌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이를 고려해보면, 실제 나무 심기 좋은 때는 4월 5일이 아니라, 이제는 3월 중순이라는 설명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다시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알록달록해진 사람들의 옷차림만 봐도 봄이 느껴지지만, 선명함을 더하는 봄꽃이 뭐니 뭐니 해도 봄의 주인공이다.봄꽃 중에는 헛갈릴 정도로 닮은 모습을 한 꽃들이 있는데, 진달래와 철쭉이 그렇다.새색시의 수줍은 미소를 닮은 듯한 분홍빛깔은 비슷하지만 치명적인 다른 점이 있다.꽃요리를 할 수 있는 진달래는 비타민과 아미노산, 미네랄 등 겨울철 부족했던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화려한 색과 은은한 향기는 식욕까지 자극해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의 식용꽃이다. 하지만 철쭉꽃은 독성물질이 있어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닮은 듯 다른 진달래와 철쭉.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특정 계절만 되면 우울해지는 사람들이 있다.햇빛이 늘고 줄어드는 기상현상에 따라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이 그런데, 햇빛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가을에 급증해 겨울에 극에 달한다.햇빛이 줄어들면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 신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쉽게 우울함이 생긴다. 반면, 계절성 우을증을 햇빛이 늘어나는 봄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일명, 봄을 타는 것인데, 기온 상승으로 근육이 풀어지기 때문이다. 마치 춘곤증과 비슷한 현상으로 무기력하고 나른해지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마음이 증가한다. 계절성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낮에 활동량을 늘리고,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여기에 긍정적인 생각과 즐거운 마음까지 다한다면 가볍게 봄철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미세먼지 농도는 연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짙어진 봄 햇살에도 바깥활동이 꺼려지는 요즘이다.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내에 머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집안 환기에 신경쓰지 않으면 바깥 미세먼지 농도보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특히 미세먼지 출입구인 방충망은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면 반드시 청소를 해줘야 한다.그래야 방충망 사이에 낀 각종 먼지가 집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방충망은 한면에 신문지를 붙인 뒤 계피가루와 소주를 섞어 뿌린 후 천으로 닦아내면 된다.혹은 식초 섞은 물을 신문지를 댄 방충망에 분사하고 30분 뒤에 신문지를 떼어내면 먼지가 신문지와 함께 떨어진다.창틀은 신문지 대신 나무젓가락에 못 쓰는 스타킹을 끼워 닦으면 먼지가 스타킹에서 발생한 정전기로 달라붙어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불안한 미래와 외로운 청춘을 보내는 이 시대 젊은이에게 보내는 편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있다.저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글을 전한다.대개 인생에서 청춘은 사계절 중 봄을 빗댄다.봄! 큰 일교차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봄은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절이다.아프니까 봄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봄철 각종 건강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손 씻기다.콧물과 재채기, 기침과 목이 아픈 증세를 주로 동반하는 봄철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세균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손만 자주 씻어도 감기바이러스의 80%를 막을 수 있어 예방의 최선의 방법인 점을 잊지말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공기 중의 수증기가 얼마나 포함됐는지를 말하는 포화수증기량에 따라 대기의 건조한 정도를 알 수 있다.포화수증기량은 기체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온도가 높으면 커지고 낮아지면 작아진다.이 말은 즉, 차가운 공기에는 수증기가 많이 들어갈 수가 없어 대체로 건조하다는 의미가 된다.지난주까지 전국 곳곳으로 이어졌던 건조특보도 잦은 봄비 덕분에 해제되고, 대기가 촉촉해졌다.봄비는 쌀비라는 말이 있다. 건기인 봄철에 비가 넉넉히 오면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중부지방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만 많아지겠지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흐려져 전라도와 제주도 밤에 봄비가 내리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일교차가 커지는 봄! 조리된 식품의 보관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봄철 식중독에 위험하다.일교차가 큰 늦겨울에서 봄 사이에는 식품의 보관온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부주의 탓에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여름에는 높은 기온에 음식의 보관에 주의를 기울이는데, 봄에는 이 정도 날씨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에 식품 보관온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식약청의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은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이다.3~5월에 많이 발생하는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조리된 음식을 보관 시,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도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서 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의 4~6월 날씨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는 비슷하거나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23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4~6월 기온은 평년(4월 12.1도, 5월 17.6도, 6월 21.9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월 75.4㎜, 5월 91.7㎜, 6월 158㎜)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는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5월은 고온현상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극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우주비행사가 가장 좋은 몸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과 연방항공청(FAA)은 1980년대 말 공동연구를 통해 우주인이 26분의 낮잠으로 업무 수행능력은 34%, 집중력은 54%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나사 연구진이 권장한 26분의 낮잠은 이른바 NASA Nap 26으로 불리며, 우주비행사는 물론 민간 항공사와 직원의 업무효율을 높이려는 일반 기업까지 번져나갔다.낮잠의 최적시간은 1~4시로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이 시간은 점심 후 혈당과 에너지 수치가 달라져 대부분의 사람이 가벼운 졸음을 느끼기 때문이다.낮잠은 게으름이 아니라 보다 깔끔하고 생산적으로 일하기 위한 일과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다운 봄을 만끽하려는데 이제는 미세먼지가 말썽이다.오늘도 미세먼지농도가 일부 지역에 나쁜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미세먼지는 먼지 핵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은 대기 중의 오염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내에 유입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특히 미세먼지농도가 높은 날 장기간 야외에 노출되었을 때, 입자가 미세한 먼지가 코 점막에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시킨다.단시간 흡입으로 갑자기 신체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나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은 일반인보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남 진도군 관매도 세월호 사고 인근 해역에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잭킹 바지선 2척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일단 오늘 오전 6시 기상예보를 최종 확인 후 시험인양 여부가 결정되는데, 날씨상황이 따라줘야 본인양에 들어갈 수 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은 기상이 양호한 소조기에서만 가능하다.세월호 인양 성공을 위해서는 최소 반잠수선이 있는 곳까지 이동하는 3일 정도의 날씨가 좋아야 한다.세월호 침몰 현장에서의 작업인 만큼 3일 간은 파고도 잔잔하고, 바람도 세지 않는 등 날씨가 좋아야 한다.다행이도 이후 작업은 조류가 약한 곳에서 진행돼 큰 파도와 바람외에는 기상영향을 덜 받아 서 소조기가 아닌 중대조기에도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아무쪼록 하늘이 허락하기를 바랄뿐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경생활을 했던 우리 선조들은 유독 비에 관심이 많았는데, 비의 굵기나 시기, 양, 기간 그리고 효과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붙였다. 비의 굵기에 따라 ‘안개비’, ‘는비’, ‘이슬비’ ‘보슬비’, ‘억수’, ‘장대비’, ‘작달비’라 부르고 특징에 따라서 ‘여우비(햇빛이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먼지잼(겨우 먼지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오는 비)’, ‘채찍비(소나기처럼 채찍을 치듯 세차고 굵게 쏟아지는 비)’라고 했다. 필요한 때에 알맞게 오는 ‘단비’. 농작물의 성장에 꼭 맞추어 내리는 ‘꿀비’.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비를 ‘약비’라고 했는데, 어제부터 오늘 낮까지 내리고 있는 비는 오랫동안 지속된 건조함을 어느 정도 달래주는 고마운 ‘단비’이다. 하지만 단비는 남부지방으로 하루만에 그쳐 건조함을 충분하게 해소시켜주지는 못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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