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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는 바람이 몸에서 열을 빼앗아가면서 우리 몸이 실제 온도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의 탐험가 폴 사이플이 1939년 남극에서 피부가 동상증세를 보이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계산해 공식을 만들었다.하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2001년 미국 기상청과 캐나다 국방부가 손을 잡으면서다.자원봉사자 12명에게 입속 등 온몸 곳곳에 온도를 재는 센서를 부착한 뒤 대형 냉장창고에 들어가게 했다.여기에 인공바람을 만들어놓고, 얼굴에 동상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러닝머신 위를 걷게 했다.또한 얼굴에는 15초마다 물을 뿌리는 것을 반복했다.이런 극한 실험의 결과가 바로 우리가 쓰고 있는 체감온도이다.일반적으로 바람이 1m/s로 불 때 약 1~1.5℃정도 체감온도가 떨어지게 된다.다시 추워진 오늘! 찬바람까지 강해져 체감하는 추위는 더 크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다. 이제 정말 겨울인가 싶다.온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날씨지만 신체의 모든 부위가 추위에 모두 똑같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그렇다면, 우리 몸에서 가장 추위를 잘 타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목이다.목과 머리는 외부에 노출돼 있어 체온을 발산하기 때문에 열손실이 가장 많다.이와는 반대로 추위를 가장 덜 느끼는 부위는 손등! 팔과 다리는 자연스러운 운동을 통해 꾸준히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몸통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위를 덜 느끼기 때문.머리나 목은 추위를 가장 잘 타는 부위지만 목도리 등 따뜻함을 더하는 겨울 소품만 잘 활용해도 체감온도를 무려 5℃이상 올릴 수 있다는 사실! 좀 더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쓰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 선조들은 하늘이 어둡고 낮아지면 겨울의 세 번째 절기, 대설(大雪)이 다가오는 것으로 여겼다.소설(小雪)이 눈이 조금 온다는 뜻이라면, 대설(大雪)은 큰 눈이 온다는 의미로 본격적인 눈의 계절인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눈은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농사에서는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기도 한다.특히 겨울에 쌓인 눈은 봄 가뭄을 막아주고, 겨우내 뿌리 내린 보리를 얼지 않게 해 준다.이 때문에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말이 생겨나게 된 것!또한 가을걷이를 마친 어머니들의 손길이 바빠지는데, 이는 콩을 가마솥에 푹 삶고 절구로 정성껏 찧어 둥글넓적하게 메주를 빚어내기 때문이다.귀한 손님인 양 이불에 꽁꽁 싸서 따뜻한 아랫목에 모셔 둔 메주. 오늘은 메주 쑤기 좋은 날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철이 지나면, 피부가 3년은 늙는다.라는 말이 있다.겨울철에는 기온변화가 심하게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부의 신진대사가 약화된다.게다가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이 위축시켜서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게 만든다.때문에 피부각질층 천연피지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피부가 당기고, 건조해지는 동시에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것이다.이렇게 각질이 일어난 피부는 주름으로 이어져 노화를 촉진시킬 수 밖에 없다.겨울철 차고 건조한 날씨 속에 젊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단, 실내 습도를 6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실내 온도도 18~22도로 너무 높지 않게 해야 실내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그리고 체내의 수분도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은데, 하루에 물은 2리터 정도는 꼭 섭취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건조한 날에 화재가 더 잘 발생하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목재와 같이 불이 잘 붙는 가연성 물질의 건조도가 많이 낮아있는 상태 때문이기도 하지만, 건조한 공기는 산소를 압축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불이 붙었다하면 짙은 농도의 산소가 공급돼 연소속도를 증가시켜서 작은 불씨에도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십상이다.여기에 겨울철에 주로 영향을 주는 찬대륙고기압은 차갑고 건조하기 때문에 주변 사물 등이 가지고 있는 수분을 빼앗아 간다. 습도가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여기에 바람까지 더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더욱 조심해야하는데, 그야말로 불난 집에 부채질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아주 위험한 기상조건인 셈이다.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진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한주간은 불조심에 각별히 더 주의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철 찬공기는 성격 자체가 건조하기도 하지만, 차가운 성질 때문에 주변의 수분을 빼앗기도 한다.특히 겨울철 찬 공기는 눈건강에도 영향을 준다.안구의 가장 바깥쪽 표면에 있는 각막은 눈 가장 바깥쪽에 있기 때문에 공기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때문에 건조한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각막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찬바람을 쐬면 눈물이 나는데 이는 자극에 예민해진 각막신경이 눈을 보호하려고 눈물을 만드는 일종의 방어현상으로 안구건조증의 증상이기도 하다.또한 겨울철이면 안팎으로 건조한 환경과 난방을 하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따라서 실내온도는 18~20도, 실내습도는 40~60%를 유지시키는 생활습관은 눈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이 밖에도 눈에 좋은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 등의 영양분 섭취는 눈의 면역력을 높여 겨울철 눈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돼 있으면 괜한 화와 짜증이 날 때가 있다.그런데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일수록 추위를 덜 탄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신경질이 많은 사람에게는 신장 위에 붙어 있는 한 쌍의 내분비 기관인 부신에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게 된다.보통 이런 호르몬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열 생산을 늘리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추위에 더 강하다는 것이 의학적인 설명이다.그렇다고 추위에 강한 사람의 성격을 섣불리 신경질적인 사람이라고 예단하거나, 혹은 추위를 덜 타기 위해 신경질을 더 많이 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 날씨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에서 발산하는 열이 많아지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기초 대사량이 10% 정도 높아진다. 때문에 겨울은 간식을 유난히 많이 찾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추운 날씨에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간식으로 붕어빵(21.9%)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2위는 어묵(21.0%), 3위는 호떡(11.6%), 그리고 호빵(8.7%)이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잦은 간식은 오히려 높은 칼로리로 인해 비만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붕어빵 하나의 열량은 100~200Kcal, 계란빵은 130Kcal 정도가 되고, 호떡은 260Kcal나 된다고 하니 간식으로 붕어빵이나 호떡 두 세 개만 먹어도 밥 한 그릇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셈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찬바람과 함께 겨울철 장염 환자가 늘고 있다.여름철 장염은 찬음식이나 상한 음식 등에 의한 식중독이나 장염 등이 주요 원인이지만, 겨울철 장염은 바이러스로 의한 감염으로 감기 등이 주원인이 된다.여름철 장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먹는 음식만 조심하면 되지만, 겨울철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예방이 쉽지가 않다.특히 폐와 대장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일수록 감기와 함께 위장기능이 약해져 복통과 설사증세를 동반하기 쉽다.겨울철 장염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감기예방에 힘써야한다. 평소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게 하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잘 씻어 개인위생에 신경쓴다면 감기와 더불어 겨울철 장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제 정말 겨울에 다가가나 보다. 아침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이 잦아지면서 옷차림이 점점 두꺼워지고 있다. 꽁꽁 싸맨 옷으로 신체의 움직임은 둔해지고, 추위에 경직된 몸은 뻐근하기까지 하다.과연, 두툼한 옷으로 중무장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추울 때 옷을 과도하게 두껍게 입기보다는 약간 서늘한 상태를 유지하면 에너지대사량이 따뜻할 때보다 시간당 9.26kcal의 에너지를 더 소비한다. 또한 서늘한 환경은 근육량을 평균 1kg 늘리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교감신경까지 활성화시켜 집중력도 높이는데, 이들 모두 서늘한 주변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신체가 활성화되는 것!적당한 추위를 즐기는 것은 다이어트 효과와 더불어 건강한 몸을 지키는 동시에 일의 능률까지 거두는 일석삼조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 날씨에 따뜻한 밥 한 끼만큼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해주는 것이 없다. 실제 추운 날씨가 이어질 때 든든하게 끼니를 챙겨 먹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식사 후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이것은 식사 후 위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위장으로 가는 혈액 흐름도 함께 늘어 몸이 따뜻해지는 것이다. 음식에 따라 이런 효과의 차이가 각기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고단백 식단을 섭취할수록 발열 효과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고단백 음식을 소화할 때, 소화 기능이 더 활발하게 작용하고, 소화액이 많이 나오는데 이로 인해 발열이 많아져 한 시간부터 길게는 네 시간, 다섯 시간까지 몸의 따뜻함이 지속될 수 있다. 고단백의 따뜻한 밥한끼로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내복은 찬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밖으로 나가는 체온의 열을 보존해주는 역할을 한다.우리 피부는 항상 수분을 외부로 발산시키려 하기 때문에 피부 주위의 온도는 떨어지게 된다.그런데 내복을 입으면 밖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내복과 피부 사이에 머물게 해줘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실제 내복 한 벌은 체온을 3~4℃가량 높여주는 효과를 내는 동시에, 얇은 옷을 2벌 입은 것과 같은 보온효과를 준다.우리 신체는 체온이 0.5℃ 떨어지면 면역력이 35% 저하되고, 1℃ 상승할 경우 면역력이 6배나 향상된다.따라서 내복으로 오른 체온은 따뜻함을 줄 뿐만 아니라, 신체의 면역력을 20배 가까이 올려주는 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겨울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춥겠지만 눈과 비는 다소 적게 내릴 전망이다.23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16년 겨울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12월 상순 전북지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이다가 중순 이후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내년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0.5)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35.7㎜)보다 적을 전망이다.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전망이며, 기온은 평년(1.3)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39.9㎜)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하루 사이에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뀌었다.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는 이맘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바로 뇌출혈! 지난 2011~2015년까지의 응급의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출혈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1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뇌출혈 환자 발생이 가장 적은 7월에 비해 30% 가까이 높은 수치다.추운 날씨에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해 압력이 높아지는데, 이때 혈관이 높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면서 뇌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추위에 노출이 심해지는 요즘, 갑자기 두통몸의 마비의식 변화 등 뇌출혈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없이 의료진의 도움을 찾아 나서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첫눈이 내린다는 겨울의 두 번째 절기 소설이다.소설에는 홑바지가 솜바지로 바뀐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 시기에 기온이 뚝 떨어진다.해마다 강하고 매서운 바람이 일면서, 날씨가 추워지는데, 이 때 부는 강한 바람을 손돌바람, 이 때의 강한 추위를 손돌이추위라고 했다.이는 고려 때 왕이 강화로 파천을 가게 되었는데, 배가 풍랑에 흔들리자 뱃사공인 손돌이의 목을 베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11월 들어 겨울추위와 포근한 가을이 오락가락했지만, 오늘 오후부터 다시 찬바람이 강해져 계절의 시계는 겨울로 방향을 틀었다.이제 가을도 얼마 남기지 않고 있다. 겨울로 향하는 날씨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부지런히 월동 준비를 해야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일교차가 1℃ 증가할 때마다 소화기 질병으로 입원하는 비율이 2.14% 높아진다고 한다.큰 일교차로 인한 폐질환이나 심혈관질환 증가율보다 더 높은 것이다.실제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따뜻한 곳에서는 찬 음식을 먹더라도 복부 체온이 32℃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았는데, 쌀쌀한 곳에선 복부 체온이 금방 32℃ 밑으로 떨어졌다.따뜻한 곳에서는 차가워진 위를 데워주려고 따뜻한 피가 더 많이 공급되는 반면, 쌀쌀한 곳에서는 머리 부위의 체온유지를 위해 위장 관에 피를 공급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특히 식후, 한 시간까지는 음식물이 위와 장에 머물기 때문에 쌀쌀한 아침, 저녁엔 과식을 금하고 복부의 보온에 신경써야겠다.오늘도 평년보다 포근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는 우리 생활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기상병이 그렇다.비가 오기 전 습도가 높아지면 일기예보만큼이나 효력을 지니는 어르신들의 관절예보! 실제 저기압이 발생하면 탄력 좋은 내복을 입고 있다가 벗은 것처럼 관절을 감싸고 있는 부위가 느슨해져 관절염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고, 높은 습도는 몸의 수분증발도 잘 이뤄지지 않게 해 부종환자 역시 많아진다.또한 몸속의 아세틸콜린이란 물질 분비로 불안증이 증가해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는데, 때문에 행동이 늘어지고 또렷하지 못해 차량사고도 증가한다고 한다.오늘 역시, 신체나 정신상태가 날씨로 흐트러지는 쉬운 날씨!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과 가족들은 실제 날씨와 무관하게 몸과 마음이 추워진다. 지난 주부터 언론에서 떠들기 시작한 ‘수능 날씨’라는 불편한 관심과 ‘수능 한파’라는 관용어와 시험 자체가 주는 스트레스가 사람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입시 중압감으로 몸이 굳어진 학부모와 수험생은 외부 환경에 대한 저항 능력이 떨어져 유독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된다. 또한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극도의 불안감은 손을 차갑게 만드는 등 말초신경의 온도를 떨어 뜨리고, 감각세포를 예민하게 만들어 추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든다. 더 이상 마음이 만들어낸, 말이 만들어낸 추위에 기죽지 말자. 최상의 컨디션과 최고의 기분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온 것들의 결실을 잘 맺는 특별한 날을 만들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과거 기상청 산하 국립전자기상연구소에서 밝혀낸 수능한파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가 있다.정신적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사람의 뇌파에서는 평상시보다 약 30배에 가까운 강력한 세타()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강력한 세타()파가 대기 중의 수증기 분자 운동에 영향을 미쳐서 분자의 발산온도를 평균보다 30% 떨어뜨린다는 것이다.따라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스트레스가 높아질수록 일시적으로 또는 국지적으로 기온이 급감한다는 것이다.결국 이러한 현상이 수험생이 적은 인근 지역과 도심지역의 온도차를 발생시켜 강한 바람을 만들어 시험한파를 나타내게 한다는 설명이다.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오늘 그만큼 수험생을 비롯한 가족들의 스트레스가 엄청나겠다.스트레스로 굳어진 몸과 마음이 날씨로 더 굳어지지 않도록 더욱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써야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다만, 이 고기압이 차가운 성질을 갖은 있어 내일 아침까지 다소 쌀쌀해지겠다.특히 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하지만 평년이맘 때의 기온을 크게 밑도는 수준은 아니다.어제는 가을비가 왔지만, 낮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포근했다.이맘 때 아침기온이 3도 안팎, 낮기온이 13도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많이 포근한 것이다.내일까지 찬바람으로 기온이 떨어진다 하지만, 아침기온 2~3도, 낮기온이 15도 안팎에 머무는 평년과 비슷한 날씨겠다.상대적으로 포근했던 오늘이 만들어내는 추위가 아닐까싶다.다행이도 이 반짝추위(?) 덕분에 4~16도로 기온이 오르는 수능시험일의 날씨가 비교적 포근하게 느껴지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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