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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황금 연휴에 여행 예약 급증"

56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해외여행을 예약하는 '얼리 버드'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달 항공권 발권 거래액이 718억 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이어진 5월 초 황금연휴(36일), 6월 초 현충일연휴(68일) 등을 앞두고 연초부터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월 판매된 항공권 가운데 56월에 출발하는 항공권 비중이 25%에 달해지난해 11%보다 훨씬 많았다. 지역별로도 유럽행 항공권 발권이 지난해보다 2배 늘었고, 미주행도 35% 증가해황금연휴에 맞춰 장거리 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행 항공권도 엔저 효과와 저비용 항공사 노선 확대 등에 힘입어 35%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56월 연휴에 휴가를 붙이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어미리미리 장거리 여행을 예약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노랑풍선은 5월 연휴에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기획전을 시작했다.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는 기획전에서는 4월 30일5월 2일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5월 출발하는 해외여행을 예약하려는 문의가 지난달부터 잇따르기 시작해 기획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 여성·생활
  • 연합
  • 2014.02.12 23:02

연말연시 여행 숙박업소 해충피해 예방법

연말연시를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지 호텔에서 빈대 등 해충에 물리면 기분을 망치기 십상이다. 세스코는 31일 숙박업소에 자주 나타나는 해충 종류와 해충 피해 예방법을 소개했다. 숙박시설의 대표되는 해충은 빈대다. 미국 등 빈대 피해가 많은 나라의 여행객이나 외국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의 가방, 옷가지 등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빈대는 2마리가 90일 만에 성충 302마리, 알 907개를 낳을 정도로 활동력이 왕성하다. 특히 방이 여러 개인 호텔 같은 장소는 1개 방에 빈대가 나타나면 다른 방으로 급속히 퍼진다. 빈대는 병원성 세균 28종을 보유한 빈대는 하룻밤에 500회 이상 사람을 물 수 있다. 발진, 소양증, 수포, 과민증 등을 일으켜 심각한 피부질환은 물론 가려움증의 지속으로 정신 쇠약과 불면증 등 정신상 피해도 유발한다. 주로 카펫이나 침대의 매트리스, 다리 등에 사는 빈대는 소지품에 옮겨 붙을 수있으므로 숙박업소 투숙 시 짐 가방이나 옷을 카펫에 내려놓지 않아야 한다. 귀국 후 옷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짐 가방을 새로 사는 것도 좋다. 여행 시 묵는 호텔이 해충 업체의 빈대 관리서비스를 받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명 `책벌레'라 불리는 먼지다듬이는 최근 신축 건물 등에서 자주 발견돼 주의 해야 할 해충으로 떠오르고 있다. 흡혈 등의 직접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불쾌감, 혐오감을 일으키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하니 발생을 막으려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출몰장소는 책, 침대 등 가구, 습한 바닥, 배관 틈새, 쌀독 등이다. 습기를 선호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환기, 난방, 제습 등으로 습기제거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여성·생활
  • 연합
  • 2013.12.31 23:02

'시나브로' 걷는 아름다운 전주 단풍길 6선

"낙엽 밟는 소리가 그립다면 단풍 길을 걸어봐요." 전북 전주시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도심 속 단풍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 길' 8곳 총 13㎞를 23일 소개했다. 단풍 길은 낙엽을 치우지 않고 한 달가량 그대로 두는 길이다. 한옥마을에서 경기전까지 600m 길은 수백 년 된 은행나무 17그루가 오랜 세월을 이겨낸 위용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바람이 불면 '낙엽비'가 장관을이룬다.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덕진공원동물원 일대는 건지산과 오송제 주변까지 연계돼 한산하게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생태박물관 앞 전주 천변에서는 느티나무 낙엽길을 걸으며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억새도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서원로의 다가교를 지나 신흥고교예수병원으로 오르는 길에도 느티나무 잎이 곱게 물들어 인근 다가공원 수목들과 조화를 이룬다. 이맘때면 은행나무 단풍이 한껏 물드는 장승배기로의 꽃밭정이 네거리우정그린아파트 구간에는 중간마다 휴게시설이 설치돼 아이들과 함께 걷고 쉬는 길이다. 완산구청에서 효자광장을 잇는 백제도로 역시 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300여 그루가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돋운다. 시는 도심지역의 단풍이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이달 28일부터 11월22일까지 아름다운 단풍 길을 운영한다.

  • 여성·생활
  • 연합
  • 2013.10.23 23:02

반딧불이 신비탐사 무주로 오세요

이번 주말(24일) 무주에서 늦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수상 음악회, 반딧불 아로니아 움트리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된다.늦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저녁 7시 무주예체문화관 주차장에서 버스 탑승 후 반딧불이 서식지로 이동해 저녁 8시 30분까지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농촌체험과 연계한 신비탐사도 열린다. 농촌체험 연계 신비탐사는 오후 2시 치목삼베마을에서의 삼베짜기와 떡만들기, 편백나무 향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해 호롱불정보화마을에서의 뗏목타기와 물고기잡기 등을 체험한 후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여정이다. 저녁 7시 30분부터는 무주읍 남대천 변 특설무대에서 한 여름 밤의 수상음악회가 열린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JTV 전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에게는 공연문화 향유의 기회를,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는 것으로 가수 양희은과 강산에, 재즈피아 등이 출연해 한밤의 감미로움을 선사한다. 또한 주민들이 준비하는 제1회 반딧불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움트리 축제가 안성면 푸른꿈고등학교 교정과 인근농장에서 펼쳐져 아로니아 발효액 담그기 체험, 시음, 농장체험 등이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늦여름도 무주와 함께 마무리 해보시기 바란다"며 "반딧불이 신비탐사에서 수상음악회까지 재미와 낭만을 선사할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김효종
  • 2013.08.23 23:02

`여름철 골칫거리' 땀·빗물 얼룩 세탁법

긴 장마가 끝나고 찜통더위에 흘린 땀으로 인한얼룩과 흰 와이셔츠면 티셔츠 등의 황변은 세탁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여름철 의류는 대부분 얇거나 밝은 색상이 많아 땀이나 각종 생활 오염으로 인해쉽게 변색된다. 드라이크리닝을 하는 옷은 세탁해도 땀의 단백질 성분이 제거되지 않아 버석버석한 느낌이 들고, 하얗게 자국이 남는 경우가 발생한다. 다음은 크린토피아에서 소개한 `여름철 얼룩 세탁 관리법'이다. ◇와이셔츠면 티셔츠 땀 얼룩 세탁법 = 하얀 티셔츠의 겨드랑이와 목 부분에생기는 황변은 땀과 분비물, 공기 중 가스 등에 의해 생긴 얼룩이다. 보통 흰 블라우스와 와이셔츠, 면 티셔츠 등 밝은 색상의 재킷이나 베개 커버등에 많이 나타난다. 여름철에는 땀이 밴 옷을 입고 난 후 바로 깨끗하게 세탁하는 게 좋다. 땀 얼룩이 생겼다면 미지근한 물에 세제와 표백제를 풀어 30분 이상 담가두고 나서 깨끗이헹구어 입으면 된다. 하지만, 땀 얼룩이 오래되어 누렇게 황변 현상이 나타난 경우, 세탁기를 아무리돌려도 쉽게 지워지지 않아 세탁 전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빗물흙탕물 얼룩 제거 세탁법 = 옷에 빗물이나 흙탕물이 튀었을 때는 젖은옷부터 헤어 드라이기를 활용해 잘 말려준다. 이어 얼룩 부분의 흙을 솔을 이용해 털어내고 비눗물이나 중성세제에 담근 뒤세탁해준다. 얼룩이 진하게 남아 지워지지 않는다면 흙을 털어낸 옷 위에 감자를 잘라 두드리듯 문지르고 세탁을 하면 얼룩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음식물 얼룩 자국 세탁법 = 김칫국물이나 커피 등이 옷에 튀었을 때 오염 정도를 살펴보고 세탁을 하는 게 좋다. 가벼운 오염은 주방세제 원액을 묻혀 문지른 뒤 물로 헹궈주면 되지만, 김칫국물과 같은 짙은 자국이라면 오염 안팎에 양파즙을 바르고 하루 정도 뒀다가 물로 헹구면 오염자국이 제거된다. 커피와 차 얼룩은 주방용 세제와 식초를 1:2 비율로 섞어 칫솔로 오염 부위에문질러 준 뒤 물로 세탁하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케이크우유와 같은 기름 성분의 얼룩은 천에 벤젠을 묻혀 얼룩 부분을 두드리면서 닦아낸다. 이어 비눗물(중성세제)에 담근 뒤 얼룩 부분을 꼼꼼하게 비벼서 세탁을 해주면기름 얼룩 자국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 여성·생활
  • 연합
  • 2013.07.26 23:02

신이섭 전북승마연합회장 "승마는 자신감 갖게 하고 호연지기 길러"

전라북도생활체육회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전북승마연합회(회장 신이섭)를 준회원으로 승인했다. 전북승마연합회는 산하에 군산·익산·정읍·완주·부안·김제 등 6개 시군 연합회를 두고 있다. 장수·진안·고창 연합회는 창립을 준비중이다.신이섭 전북승마연합회장은 20년의 승마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전국승마연합회 경기위원과 심판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말타고 달리며 총을 쏘던 서부영화 팬이었던 신 회장은 가죽공예업을 하던 당시 말 복대를 제작하러 온 고객을 따라가 시승해본 뒤 승마에 반했다. 승마장을 운영하던 선배가 있어 다른 사람보다 쉽게 승마를 배웠다.신 회장은 "승마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호연지기를 길러준다"고 말했다. 사람보다 훨씬 덩치가 큰 동물의 몸 위에 올라가 함께 움직이는 것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동이라는 것.그는 승마의 효과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승마를 모르는 사람은 '말 위에 앉아있는 게 무슨 운동이 되느냐'고 하지만 말이 움직이는 만큼 사람도 움직이는 것이 승마"라고 설명했다. 말이 걸으면 사람도 걷고, 말이 뛰면 사람도 뛰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신 회장은 "승마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쓰게 돼 신체의 균형 발달에 도움이 되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유산소 운동이어서 건강을 지키는데 최고"라고 강조했다.

  • 여성·생활
  • 강인석
  • 2013.07.05 23:02

"수술비 없어 고통받는 아이 위해 열심히 걸었죠"

지난 8일 새벽 5시 전주 삼천변. 파란 눈을 가진 60대의 캐나다인이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새벽부터 천변길 걷기에 나섰다. 13년 전에 전주에 온 테리 라이온스(68)씨. 전주에서 학원 강사를 하고 있는 라이온스씨는 이날 완주 구이에서 전주 서신동 e편한세상아파트에 이르는 삼천변을 2차례 왕복(42.195km)했다. 일명 '사랑의 마라톤 걷기'행사로, 선천성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그가 마련한 자선행사였다.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라이온스씨는'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부모 밑에서 좋은 교육을 받는데 고아들은 어떤 생활을 할까'라는 생각에 전주지역 고아원을 찾았다. 지난 2009년 전주 영아원에서 선천성 항문 폐쇄증을 앓고 있던 박 에스더(10) 어린이를 만난 그는 수술비가 없어 고통을 받고 있다는 박양의 딱한 사정을 전해듣고 후원금 모으기에 나섰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마라톤 대회 참가였다. 8년 전 무릎관절 수술을 받아 뛰는 것은 금물이라는 의사의 판정을 받았지만 그는 2010년 군산 새만금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42.195km를 완주했다. 2011년에는 전주 삼천을 걸어 자체기금을 마련했다.2번에 걸친 마라톤 걷기로 모아진 주위의 관심과 손길로 박양은 중환자실을 벗어나 현재 정읍의 한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13살까지 120cm밖에 자랄 수 없는 아이는 그 사이 키가 2cm나 더 자라 95cm가량이 됐다.지난해 어깨부상으로 행사를 마련하지 못했던 그는 올해 다시 사랑의 마라톤 걷기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선천성 부신암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할 위기에 처한 박남산(3) 어린이의 간병비와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라톤 출발선상에 발을 올려놓았다.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남산이는 태어날 때부터 부신암을 앓았고, 전주 영아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다. 11번의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암세포가 왼쪽 다리에까지 전이된 상태다. 오는 23일이면 3번째 생일을 맞을 남산이. 언젠가 남산이가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100여명의 사람들은 이날 더위도 잊은 채 걷고 또 걸었다.장장 7시간에 걸쳐 42.195km를 완주한 라이온스씨는 "가장 중요한 것은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직접 보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이 아이들을 위해 걷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남산 어린이를 돕고자 하는 라이온스씨의 뜻에 동참하는 도민들은 전주 영아원으로 직접 후원하거나, 라이온스씨가 개설한 통장에 후원금을 보내주면 된다. (전북은행 524-21-0630599 예금주 : 테리 라이언 고아 기금)

  • 여성·생활
  • 문민주
  • 2013.06.10 23:02

도내 해수욕장 내달 개장

도내 주요 해수욕장도 다음달 중순부터 오는 8월 중순까지 개장한다. 군산 1곳, 고창 2곳, 부안 6곳 등 지역에 따라 다른 풍광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일은 지난해 빨랐던 개장으로 대부분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졌다.천혜의 고군산군도 사이에 있는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은 7월5일부터 8월16일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도서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 섬과 봉우리마다 다양한 설화를 지녀 스토리텔링 관광을 할 수 있다. 선상체험과 도로 여행길인 구불8길, 자전거 하이킹코스, 낚시 등 체험거리가 다양하다.고창 구시포 해수욕장도 7월5일~8월15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해변 남쪽 기슭에는 천연동굴이 있고 해안 일대에는 기암괴석이 널려 있다. 조개류를 채취하는 관광객이 애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호 해수욕장은 구시포보다 하루 앞서 7월4일 문을 열어 8월15일 폐장할 예정이다. 백사청송의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부안 변산해수욕장도 평균 수심이 1m로 가족단위 피서객이 찾기에 알맞다. 다음달 13일부터 8월13일까지 운영된다. 부안 모항 해수욕장은 도내에서 가장 빠른 6월15일 개장해 8월25일까지 두 달 넘게 문을 연다. 아담한 해수욕장으로 뒤편 갑남산 아래 도로변에는 천연기념물 호랑가시나무군락지도 있다. 위도해수욕장은 7월13일∼8월25일 운영한다. 고슴도치를 닮은 섬으로 해안절벽이 볼거리다. 인근에 왕등도가 펼쳐져 있다. 상록해수욕장은 다음달 초 개장할 예정으로 인근 수락마을 뒷산에 있는 수락폭포가 유명하다. 비가 오면 약 100m 절벽에서 물이 떨어져 폭포를 이루고 조각공원과 솔섬 등이 있다. 약 한 달간 문을 여는 부안 격포해수욕장은 7월13일∼8월18일 운영된다.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자리잡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해수욕장 뒤쪽 절벽 위에 있는 수성당에서 바라보는 서해 경치가 빼어나다. 부안 고사포해수욕장도 격포해수욕장과 같은 기간 문을 연다. 썰물 때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조금과 사리 무렵 물이 완전히 빠지면 앞바다에 있는 하섬까지 바닷길이 열린다.

  • 여성·생활
  • 이세명
  • 2013.05.31 23:02

엄마 아빠 손잡고 꿈나무 잔치 즐기세요

5일 월명종합운동장 기념행사군산시가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3일 시청 2층 대강당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로 선정된 개야도초등학교 이현승 군과 아동복지 유공자 등 77명에게 도지사, 시장 및 군산시의회 의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이어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월명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어린이와 가족 등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삼동청소년회 군산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전통 민속놀이와 풍선 터트리기, 세발자전거 경주 등 유아놀이와 가마타기, 사탕먹기, 징검다리 등 가족놀이, 팽이치기, 딱지치기, 투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가정의 달 체험·문화행사 가득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및 문화행사가 익산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익산보석박물관에서 열린다.자신이 직접 보석왕관을 만들어 쓰고 재미난 장면을 연출하는 키즈보석 콘테스트를 비롯해 나만의 장신구로 보석 이어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보석 풍선 등 다양한 이색 보석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날 만13세 이하 어린이들은 보석박물관을 무료 입장할 수 있다.(보석박물관 859-4641~2, http://www. jewelmuseum.go.kr)왕궁리 유적전시관은 5일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어린이날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고학년부로 나뉘어 진행하는 이번 대회의 분야는 크레파스화, 수채화다.(왕궁리유적전시관 859-4632, http://wg. iksan.go.kr)익산시는 또 3일부터 이틀간 함열초교에서 농촌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로 농촌어린이한마당 잔치를 연다.(농촌교육연구회 861-1045 http://nongchonirang.com)8일에는 독거노인 등을 위한 '고희연(古稀宴)'이 복례원예식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사진 촬영 및 기념품이 증정되고. 축하공연으로 풍물, 부채춤, 한량무, 새타령 등이 마련돼 있다.(859-5343)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8일 다문화 가족과 함께 카네이션 만들어 드리기, 음식 나누기 등을 통해 시부모님께 공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자녀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효'사상을 일깨워주는 시간을 갖는다.(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850-6046)익산시는 또 오는 25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족사랑걷기 대회를 연다. 배산공원 일원에서 2시간 코스로 진행된다.(시보건소 859-4913)망성어량정보화마을에서는 5일부터 15일까지 보석 참외 따기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오전 10시, 오후 2시 1일 2회 이뤄지며, 1인당 참가비 1만원으로 참외 1.5kg을 제공한다.(859-3837, http://eoryang.invil.org)여산두여정보화마을에서는 딸기 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2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오전 10시, 오후 2시 1일 2회 이뤄지며 1인당 참가비 1만원으로 마음껏 먹고 딸기 1kg을 제공한다.(831-1168, http://http: //dy.invil.org). 군청 일원서 축제 한마당완주군은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완주군청사 일원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개그맨 안상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어린이날 기념식에는 '완주 자연과 노는 학교(교장 김용택)' 개교 기념식도 함께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개대된다.기념식 이후에는 열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한 놀거리·먹거리·볼거리를 제공,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놀거리 부스는 용진면 두억마을에서 제공하는 전통놀이(제기 만들어 차기,투호 던지기)와 에어바운스 놀이터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등 다양하다.먹거리 부스는 마을사업으로 유명해진 상관면 수월마을 콩버거체험과 옛날 향수를 생각나게 하는 용진면 서계마을 부스개 체험, 삼례읍 딸기쉐이크,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마더쿠키 체험으로 채워진다.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는 2시30분부터 어린이 참여형 가족뮤지컬 '비틀깨비'가 무료로 공연된다. 티켓은 당일 9시부터 기념식장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가족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이 대회는 JCI완주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후원한다.신나는 공연·즐거운 놀이 마련진안에서 어린이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열린다.진안군 어린이날 연대회의(위원장 김홍기)는 오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안중앙초교에서 어린이, 가족 등 1000여명이 함께하는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한다.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미래愛 희망 꿈나무'라는 주제로 공연과 체험, 교육, 먹거리 등 5개 테마 25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여는 마당에 락 밴드와 비보이 공연을 시작으로, 펼치는 마당에 토피어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변신 망원경 만들기, 푸드아트테라피, 비눗방울놀이, 라이스클레이, 폴라로이드 점자 찍기, 목공체험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교육마당에 O-X 큐즈 쇼 등이 진행된다.무진장소방서에서 119 소방체험을 실시하고 다문화인식개선 홍보활동과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캠페인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20여개 기관이 참여키로 해 규모나 짜임새 면에서 그 어느 해 보다 알차고 풍성할 전망이다.김홍기 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재미를 갖고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종합

  • 여성·생활
  • 이일권
  • 2013.05.02 23:02

물·땅 위 달리는 수륙양용차 타고 동물탐험 떠나볼까

에버랜드가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국내 최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Lost Valley)'를 마침내 4월 20일 그랜드 오픈한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현재 운영 중인 '사파리 월드'와 함께 모두 2개의 사파리를 보유하게 되며, 전체 사파리 면적은 현재의 2배 규모인 약 7.5만㎡(2.3만평)로 늘어난다. 로스트밸리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았던 전설 속의 동물 낙원을 수륙 양용차를 타고 탐험해 보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바위 협곡동굴사바나 등 7개 테마 존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약 12분 30초간 로스트밸리 탐험대원이 돼 20종 15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람할 수 있다.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신장 100cm 이하 어린이와 장애우는 보호자 동반 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사자백호불곰 등 맹수들이 살고 있는 기존 사파리월드도 로스트밸리 오픈과 함께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 백사자, 벵갈호랑이, 하이에나 등 9종 80마리의 맹수들을 15분 동안 관람하는데 로스트밸리 지역까지 사파리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로스트밸리 탄생 배경= 로스트밸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삼성 에버랜드가 글로벌 테마파크로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 '동물원'이라는 에버랜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만든 사파리다. 지난 1976년 개장 당시부터 운영 중인 기존 '사파리월드'는 지금까지 6500만 명이 이용할 만큼 역대 에버랜드 시설로는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트랙션이다.로스트밸리는 지난 37년간 사파리월드를 운영하며 쌓은 에버랜드만의 동물 관리보호 역량과 운영 노하우로 만들어진 명품 사파리다. 동물을 전시해 놓고 관람하는 '인간 중심형 동물원'에서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에서 여러 동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 몰입형 동물원'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로스트밸리의 특징= 로스트밸리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원을 포함하고 있는 세계 테마파크 가운데 최초로 '수륙 양용차'를 도입한 사파리를 운영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파리가 버스트럭 등 육상 교통수단을 이용해 동물을 관람하지만, 로스트밸리는 '수륙 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위에서 동물을 관람할 수 있어 동물 관찰과 함께 타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수륙양용차 탑승 인원은 총 40명으로 운전사와 탐험가이드가 동승해 동물들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 준다. 차량은 영국서 제작했으며, 로스트밸리가 발견된 스토리에 맞춰 1930년대를 테마로 디자인했다. 희귀스타동물 전시 및 혼합방목도 특이하다. 로스트밸리에는 코뿔소와 백사자 등 세계적 희귀동물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바위너구리', 천연기념물 '산양'등과 함께 '바바리양', '일런드', '세이블엔틸롭' 등 신비로운 초식동물들도 전시된다.특히 초식동물인 '코뿔소'와 육식동물인 '치타'의 동거, 앙숙관계인 '사자'와 '하이에나'의 동거 등 이색적인 혼합 방목 장면도 관람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글로벌 스타 '코식이'와 세계 최고의 출산(17回)기록을 보유한 기린 '장순이' 등 에버랜드 스타 동물들도 전시된다. '생태형 사파리' 전시 연출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이목을 한눈에 끌만하다.로스트밸리 디자인은 독일의 동물원 전문 설계회사가 맡아 자연과 가장 흡사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연출기법을 활용했다. 인공 바위 조형물인 락웍(Rock Work)을 설치해 거대한 바위 절벽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했으며, 수륙양용차가 지나는 수로 좌우에는 초원을 조성해 마치 사바나 지역의 강을 건너는 광경을 만들어냈다.동물 전시공간도 인위적인 구조물 보다는 수로늪언덕과 같이 자연스러운 해저드로 나누어 주었으며, 관람객들이 자연 환경 속에 놓여진 동물들의 일상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몰입 전시 기법'도 도입했다.△체험 프로그램= 로스트밸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고 교육 효과도 고려한 체험 프로그램도 7월부터 운영한다. 평소 방문이 어려운 동물사 관람동물 먹이 주기 등을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체험하는 '백사이드 체험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함께 배우는 '생생체험교실' 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생생체험교실'은 한 시간 동안 코끼리, 기린 등 대형 초식동물을 코 앞에서 관찰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안성맞춤이다. 참가 비용은 체험 프로그램별로 다른데,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편의시설= 로스트밸리는 차량 탑승 직전까지 유모차를 끌고 이동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 번에 120대의 유모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유모차 보관소를 설치했다. 대기 동선 주변에 바위너구리포큐파인 등 9종 100여 마리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 미니 화단과 정원도 조성,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대기공간을 머물고 싶은 곳으로 조성했다. 로스트밸리 입구에는 백사자와 치타를 형상화한 '탐험가 크림볼', '플라밍고 하트번' 등 사파리 컨셉의 이색 메뉴를 맛보는 스낵바가 마련돼 있다. 출구에도 750종에 달하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테마 기프트 숍도 오픈한다.

  • 여성·생활
  • 위병기
  • 2013.04.19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