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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국감결산] ‘아수라장 국정감사’…치밀함·전문성 필수

다음달 1일까지인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올해 국정감사는 이제까지의 통념을 뒤집는 혼란스러운 사태가 반복되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는 평이 정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관련기사 3면) 특히 국감 기간 도중 철저한 ‘을’에 머물렀던 피감기관 관계자는 물론 증인과 참고인까지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기 전까진 주장을 굽히지 않거나 자기 할 말을 다 하는 양상이 도드라지면서 국회의원들을 당황시켰다. 과거처럼 피감기관 자료제출에 의존하거나 고성으로 윽박지르기식의 감사는 통하지 않게 됐다는 의미다. 전북 정치권에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치밀한 증거제시 능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도 이같은 배경에 있다. 27일 국회등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국감에서 이를 여실히 드러낸 것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다. 과방위는 정회 도중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의 욕설 논란이 불거졌는데 김 대행은 이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병)이 “내가 들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으나 그는 자신이 욕설한 영상이 나오기까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문체위에선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축구협회, 배드민턴협회까지 운영에 총체적 난국이 드러났으나 당사자들은 국회의원들의 증거제시에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녹취록이나 회의록 등이 공개되면 곧바로 꼬리를 내렸다. 또 한류의 중심에 섰던 대형기획사 하이브 역시 자신들에게 적용되는 의혹 전부를 부정했으나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자 사과했다. 훈수나 고성으로 일관하는 국회의원에게는 피감기관장이나 증인들이 오히려 망신을 주기도 했다.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의원의 권한이 절대적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올해 국감부터 이러한 모습은 모든 상임위에서 연출됐다. 전북 정치권의 경우 존재감이 희미했던 20~21대 국회 때 보다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여전히 피감기관 자료제출에 의존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타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피감기관장과 일부 증인의 주장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성에도 더 높은 수준이 요구됐다. 법사위와 국방위는 이러한 현장의 최전선이었다. 농해수위와 행안위 과방위도 전문성 없이는 감사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피감기관장이 국회의원을 압박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일제시대 우리 조상 국적은 일본’이라는 발언 이후에는 명확한 역사관과 역사적 지식을 풀어낼 수 있는 것도 국회의원에 필수 소양이 됐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10.27 19:25

[2024국감결산] 존재감 달라진 전북정치권…전북 주요현안 송곳질의 ‘이춘석’ 호평

전북 국회의원 10인이 다음 달 1일 완료되는 22대 첫 국정감사에서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존재감을 보여줬다. 국감 일정은 내달 초까지만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27일 정가에 따르면, 중진과 초재선이 비율이 고르게 분포된 전북 국회의원들은 임기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는데, 주요 언론에 모습을 비추지 못했던 20~21대 국회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다만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는 지역 현안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피감기관장의 확답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점은 과제로 남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의원 10명 전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정부와 극한 대치 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도 전북 정치의 태생적 한계였다. 올해 국감에서 단연 돋보였던 건 익산갑 4선 이춘석 의원이었다는 평이다. 그는 국토위 소속으로 전북이 철저하게 차별받고 있다는 사실은 명확한 증거제시로 입증했다. 그는 철도 오지로써 전북도민은 물론 호남권 전체가 교통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 역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정할 수 있도록 질의를 이끌었다. 또 다른 지역 거점공항과 비교할 때 매우 초라한 수준으로 계획된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 확장 문제를 거론해 향후 새만금 공항이 성장할 수 있는 명분을 마련했다. 정치적 도구로 변질된 ‘새만금’의 상황 또한 정면돌파했다. 새만금 계획이 정부의 변덕으로 8개월 이상이 지체된 데 따른 보상론도 이 의원이 가장 먼저 지적했다. 이는 전북도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까지 ‘새만금 속도전’을 강조하게 되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완주·진안·무주 3선 안호영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역사관 논쟁을 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김 장관에 충분한 기회를 주고 퇴장시켰다. 한류의 중심에 선 하이브 사태에서도 이해관계에 따라 뉴진스 멤버 하니와 하이브 사측 관계자까지 고르게 발언할 수 있도록 회의를 진행한 것도 돋보였다. 이와함께 새만금과 김제 용지, 전주 리사이클링 타운 문제를 국감 일정에 포함하는 등 상임위원장으로서 전북 현안을 등한시 하지 않았다. 민주당 사무총장인 전주갑 3선 김윤덕 의원과 전주병 5선 정동영 의원, 초선이지만 중량급 의원으로 분류되는 전주을 이성윤 의원 등 전주 국회의원 3인방은 민주당의 국감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의원은 문체위에서 축구협회의 운영부실에 대한 의혹을 데이터로 제시했고, 김택규 배드민턴 협회장에겐 태도 논란의 이유를 직접 그가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 화제를 모았다. 전북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부 공약을 또다시 점검하는 것도 그의 일이었다. 정 의원은 방통위 국감에서 남다른 활약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쇄신했다. 치밀하고 품격있는 어조는 이진숙, 김태규 두 방통위 수장도 반박할 수 없도록 했다. 고검장 출신으로 법사위에 포진한 이성윤 의원은 언론에 화제가 될 의혹을 정면으로 제기하면서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용산 대통령 관저 호화시설 의혹 등 연일 그는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했다.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의원은 농업과 어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어민을 대변했다. 쌀값문제부터 밭농사 기계화율 제고, 청년농업인 피해, 어업지원 방안까지 이 의원이 다루는 분야는 폭넓었다. 정읍·고창 윤준병 의원은 농협의 조직적 병폐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농축협 감사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의원은 한국은행 전북본부를 상대로 “전북 경제 현안에 대한 분석이 상투적이고 피상적”이라면서 제대로 된 대안을 주문하기도 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10.27 19:25

'존폐위기' 사회적경제... 허리띠 졸라매는 전북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여파가 전북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에 미치고 관련 기업들이 존폐위기에 처해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줄도산을 막기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직접적 지원에 호소하기보다는 특별회계 공모사업에서 예산을 마련하는 등 자체적인 재정확보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은 2022년 311곳, 지난해 302곳, 올해 277곳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지원해 온 사회적경제 예산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사회적경제는 혼합경제 및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최근 들어서는 심화된 빈부격차와 지역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자체마다 조례를 제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영리 목적 외에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은 이들 기업의 손실을 보완해주던 국비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한국은 사회적경제 확산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최근에서야 시작됐기에 아직은 공공조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세수 감소로 인한 긴축재정을 시행하면서 국비 지원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올해 전북자치도에 지원된 사회적기업 예산은 40억 원으로 전년 125억 원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또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북에 배정될 사회적경제 예산도 98%가 줄어든 2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북도는 전망하고 있다. 국비 영향을 받는 전북도 관련 예산도 지난해 152억 원에서 올해 126억 원으로 감소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사회적기업들이 오히려 대규모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벼랑 끝 상황에 놓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내년도 사회적경제 지원 예산 154억 원 확보를 목표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우선 자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며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개편하고 신규 사업에 예산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경쟁력 있는 특별회계 공모에도 지원해 추가로 재정확보에 나선다. 아울러 '전북형 사회적경제' 비전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한다. 도는 지난 5월 9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북형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 변화에 대응해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연말까지 전북이 사회적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27 15:20

김관영 지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의 저력 세계에 알렸다"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가 세계한인비지니드 대회 폐막 다음날인 지난 25일 전북자치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차 세계비즈니스대회 성공으로 우리 전북의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회기간 수출 본계약 5800만 달러, 수출 상담 금액 억 3000만 달러 달성 등 대회 사상 최고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며 "전 세계 한인 경제인 3000여 명과 일반 방문객 1만5000여 명 등 대중적인 흥행도 역대급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수출 상담 금액이 많은 만큼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적극적인 사후 관리를 부탁했다"며 "이번 대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후 관리에 대해 "사후 관리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4일 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기업 115개사에게 경진원이 위촉한 수출 계약 전문가 25명이 만나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며 "매월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등 최소 2년 정도 계약과 관련한 추적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번 대회의 성과가 전북 경제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행사를 유치해 전북의 성공과 잠재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27 15:08

정동영 의원 "내년도 과학기술 R&D 예산 29조7000억원…선진국 대비 부족"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병)이 국정감사에서 "국가의 운명을 가를 AI전쟁에 대규모 예산·인력 등 국가총동원령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서 "2025년 과학기술 연구개발(R&D)예산이 지난해와 동일한 29조7000원"이라며 "혁명적으로 R&D 투자를 강화해 과학기술 글로벌 탑 3에 진입해야한다"고 유상임 과기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영국 토터스미디어의 올해 9월자 자료 중 AI 경쟁에서 한국의 위치는 전 세계 83개국 중 6위다. 부문별 지표를 살펴보면 최근 국가 AI위원회 출범과 관련 정책 발표로 인해 긍정적 신호가 있지만 운영환경·생태계·인재 등 분야에선 순위가 떨어져 10위권 밖으로 밀릴 우려가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스탠포드대의 인공지능 인덱스 보고서(2024년 4월)에서도 상황은 동일하다"며 "국가별 AI 민간 투자규모는 우리나라는 GDP 규모가 낮은 이스라엘보다 낮은 9위이며, 신규로 투자받은 AI 기업 개수 순위 역시 8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정부는 후발 국가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한해에만 수조원 이상을 AI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국회로 넘어온 예산은 1조8000억 원, 과기정통부 AI예산은 1조2600억원으로 AI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짚었다. 정 의원은 "프랑스가 단시일에 AI 강국이 된 이유는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전략적인 예산 투자"라며 "AI 산업에 혁명적인 예산 증액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4.10.26 12:23

이스라엘, 이란 군사 시설 보복 공격…중동 갈등 중대 기로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예고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중동 정세가 또 한 번의 중대 기로를 마주하게 됐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몇 달 동안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IDF는 "이스라엘은 대응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이란과 그 대리 단체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작년 10월 7일 이후 끊임없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자행해 왔다"고 규탄했다. 이에 앞서 이란 국영 TV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수도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시에서 수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이란 정보당국 관리는 국영 TV에서 "큰 폭발음은 이란의 대공 방어 시스템이 작동한 데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현재까지 이란의 어떤 군사 시설이 공격받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미 CBS 방송은 당국자를 인용, 이스라엘의 공격이 핵이나 석유 시설이 아니라 군사 시설에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직전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보복은 25일 만에 단행된 것이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의 보복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대응 공격 방침을 확인하고 재보복 시기와 방식을 숙고해 왔다. 특히 미군이 전날 독일에 있던 F-16 전투기를 중동으로 이전 배치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재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양국은 지난 4월에도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 받은 바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시리아 주재 영사관이 이스라엘에 폭격당하자 지난 4월 13~14일 드론 170여기와 순항 미사일 30기, 탄도 미사일 120여기를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보복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같은달 19일 이란의 핵시설이 위치한 중부 이스파한을 공격, 재보복에 나섰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의 이날 공격과 관련,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이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지만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을 희망하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보복 공격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 국제
  • 연합
  • 2024.10.26 09:38

이스라엘, 가자지구 맹폭 지속…"어린이 13명 포함 72명 숨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한 뒤에도 이스라엘이 공세를 늦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선 다시 사망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현지 병원 당국자들은 이날 하루 동안에만 가자지구 전역에서 최소 72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이 재개된 가자지구 북부의 경우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아 현황 파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짚었다. 가자지구 남부 중심도시 칸 유니스에선 일가친척 사이인 어린이 13명을 포함해 최소 38명이 이날 새벽 떨어진 이스라엘군의 폭탄에 목숨을 잃었다. 이날 공격으로 올해 17살과 15살이 된 형제자매를 잃었다는 살레 알파라는 가족이 안전한 건물 안쪽으로 몸을 피하려는 찰나 직격탄이 떨어지면서 건물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는 AP 통신 인터뷰에서 "난 형제들과 아버지가 올 때까지 비명을 질렀고, 그들은 날 꺼내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난 누가 어떻게 됐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이날 배포한 성명에는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던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을 공습과 포격으로 죽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때 하마스의 본거지였던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야 난민촌도 이날 공습을 받았지만, 인터넷과 전화가 모두 차단된 까닭에 사상자 집계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다만 자발리야 난민촌 출신의 알자지라 방송 기자 아나스 알샤리프는 전날 오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대규모 폭격으로 11개 건물이 무너지면서 총 1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잔당 소탕을 명분으로 이달 6일 가자지구 북부 일대에 2개 여단 규모의 병력을 투입했고 현재는 자발리야 난민촌을 포위한 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이곳을 찾은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자발리야가 함락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발리야에 가자지구 북부의 마지막 하마스 여단이 숨어있다면서 이들을 완전히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선 또다시 막대한 수의 민간인이 희생될 것이라며 비판 여론이 비등한 상황이다. 유엔은 자발리야 난민촌과 주변 지역에 약 5만명의 주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북부가 이번 전쟁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직면했다고 믿는다면서 "이곳에서 이스라엘군은 사실상 전체 주민을 폭격과 포위, 기아 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가자 북부의) 상황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 나빠지고 있다. 우리는 '잔혹 범죄'(atrocity crime)에 해당할 수 있는 것들에 직면했고, 여기에는 잠재적으로 '반인도적 범죄'(crimes against humanity)로 확장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란 가운데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장기간 교착상태였던 휴전 협상을 내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한 영구적 휴전보다는 12일짜리 임시휴전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 국제
  • 연합
  • 2024.10.26 09:37

전북자치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 피해자 보호 캠페인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전북경찰청,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피해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범죄 피해 시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와 관련, 올해 9월 말까지 전북 디지털 특화형 통합상담소는 1372건의 상담과 지원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전북자치도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목표로 예방교육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중이다.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5대 폭력에 대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9월 말까지 총 216곳에서 777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도는 2021년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 특화형 통합상담소'를 통해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상담소는 피해 신고 접수 시 전문 상담원이 심리상담, 의료 지원, 긴급 삭제 요청, 수사 동행, 법률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피해자가 신속하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원이 필요한 경우,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063-717-1366)로 연락하면 된다. 김정 도 여성가족과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디지털 특화형 통합상담소를 통해 피해자 지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25 17:52

제44주년 도민의날 기념식 개최...출향도민 등 1500여 명 애향심 고취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44주년 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민의날은 1981년 조례로 제정된 이후 벼가 무르익는 수확철에 맞춰 도민 단합과 지역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0월 25일에 개최돼 왔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려 특별한 의미를 갖는 올해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도내 각급기관 단체장, 기업체 대표, 출향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의 날 기념영상 상영과 도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혁신, 경제, 문화, 나눔 분야에서 전북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로는 한상섭 한국생명기술연구 조합 아카데미 원장, 이길환 길종합건축사㈜ 대표이사, 조상훈 동남풍 대표와 자영업자 김남수 씨가 선정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공하는 특별한 전북자치도를 이뤄나가겠다”며 “앞으로의 여정에 도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행사 전날 전북자치도는 전북애향본부와 함께 출향 도민 130여 명을 초청해 사전 행사 및 만찬을 열고 고향의 정을 나눠다. 이들은 첫날 완주 대둔산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고향의 정취를 느꼈고 전북대서 개최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방문해 전북의 발전과 성장을 확인했다. 전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는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와 문승우 전북도의장 등이 참석해 전북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출향 도민들의 깊은 애향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고향 전북은 언제나 출향 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25 16:25

전북특별자치도-삼성전자, 전북 스마트공장기업 판로확대 협력

전북특별자치도는 서울에서 열린 ‘2024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유일한 지자체 특화 공간인 ‘전북 STREET’를 구성해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주관했으며,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도내 17개 기업이 참가해 '전북 STREET를 운영했다. 부스 참여 업체 외에도 15개사의 구매상담회가 진행됐는데, 진안군 소재 한 기업은 200여 만 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날 김동욱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 엄재훈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정철영 (사)전북-삼성 스마트CEO포럼 회장 등과 함께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을 격려했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2016년부터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 스마트공장 민간 확산 협의체인 (사)전북·삼성 스마트CEO 포럼이 특별관인 ‘민간주도 전북관’을 운영하며, 6만여 명의 방문객이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제품을 관람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협력해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도와 시군은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삼성전자는 혁신기술과 성공 노하우 전수 및 판로개척에 힘쓰기로 했다. 지자체가 대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제1호 지역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의 출발점이기도 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제1호 지역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올해 2월 삼성전자 출신 현장혁신 전문가 30명을 채용한 데 이어, 4월에는 호남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교육공간인 ‘삼성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전북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는 제1호 지역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의 안착으로, 대기업의 상생철학과 지역 주도의 스마트공장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이번 박람회 기간 전북 기업들을 대상으로 100여 회 이상의 구매 상담과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판로 확대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삼성전자는 지역특화 스마트공장 1호 사례인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전북자치도, 전북 기업들과 지속적인 동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25 16:20

전북 '도서관 컨트롤 타워' 생긴다...대표도서관 2026년 완공 예정

도서관의 도시로 전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주시처럼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2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이 지난 18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도는 연내 착공을 위한 공사와 감리 용역 발주를 진행 중이다. 전북자치도 도서관은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북학 자료실과 공동 보존서고, 일반 자료실,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0년 도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으로 총사업비 492억 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급격한 자재비, 인건비 상승으로 사업비가 600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지방재정 투자심사의 조건사항인 타당성 조사를 추가로 거치게 됐다. 도는 이번에 건립될 대표도서관이 전북자치도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며 각 시군별 도서관 간 정보교류 및 조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설계는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도서관' 중 하나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서관'을 설계한 이은영 건축가가 총괄한다. 도는 이번 대표도서관 건립이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자리 창출과 문화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표도서관 건립은 전북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서관이 완공되면 전통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4.10.25 15:03

역대 최고의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폐막

전북은 국제대회 '불모지'가 아닌 '성공' 개최지였다.(관련기사 2면) 역대 최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재외동포청, 전주시, 중소기업 중앙회는 이날 오후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가졌다. 폐회식에서는 김관영 전북자치도 지사와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의 주요 행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면서 시작된 폐회식은 연계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경연대회 시상에 이어 환송 만찬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관영 지사는 "우리 전북의 기업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국제적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를 세계와 연결하는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전북대학교서 개최된 올해 대회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장의 개최 최적지라는 전북의 위상을 재정립했다는 평이 나온다. 개막 첫날부터 도내 4개 기업이 600만 달러(81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사흘간 총 5800만 달러(800억 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수출 상담도 2만150여 건에 달해 총 6억 3000만 달러(8687억 원)의 상담 금액을 거뒀다. 재외동포청 설립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이기도 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온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3500여 명이 참가했다. 여기에 일반 관람객만 1만4000여 명이 모이면서 최대 흥행을 거뒀다. 도는 5개월 전부터 이번 행사 준비에 만전을 가했다. 전북대 운동장에 400여개 기업 부스가 들어설 압도적인 크기의 기업전시관을 조성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고 이곳에서 신청 기업마다 일대일 수출 상담을 제공해 대회의 내실화를 꾀했다. 특히 대형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전 대회와 달리 대학교 캠퍼스에서 개최된 만큼 대학생 일자리페스티벌과 창업대전 등 청년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미래 지향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 행사와 프로그램을 대회에 녹여내는 등 단순 수출박람회를 넘어 전북과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었다는 해외 경제인의 호평도 이어졌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등 전북 도민들의 열정적인 지원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수출 건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실질적 성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북자치도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24 18:17

전북에 돈다발 안겼다...세계한인비즈니스 역대 최고 성과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며 24일 막을 내렸다. 재외동포청이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전북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북도민 등 일반 관람객을 포함 1만명이 넘는 규모로 치러지며 기업 박람회 성격임에도 지역축제 이상의 흥행을 거뒀다. 특히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면서 잼버리 사태로 '국제행사 불모지'라는 오명을 쓴 전북특별자치도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2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2일부터 이날까지 대회기간 동안 도내 강소기업 120여 개사를 포함한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기업전시회'에서 1대1 비즈니스 미팅으로 2만15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상담금액 6억3500만 달러라는 실적을 거뒀다. 직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제21회 대회의 경우 1만7000건의 수출 상담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관람객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제21회 대회 총 관람객 수가 7825명, 직전 국내대회였던 울산대회 관람객은 2046명이었는데, 이번 대회의 관람객은 1만4000여 명으로 구름인파가 몰렸다. 실제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해외 거주 바이어들과 직접 준비한 'JB페어' 상담 실적은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단일 건으로 대회 사상 최고액인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해당 계약은 군산의 의료기기 생산업체 (주)풍림파마텍과 미국 조지아주의 의료용 개인보호장구 공급업체 웨일엔터프라이즈가 체결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수출계약의 실질적인 성과의 최대 도출을 위해 모든 상담 건을 추적 관리하고 참여 기업들에 수출 관련 전문가를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 4일 수출 전문가들과 함께 상담 일지를 분석해 바이어별 맞춤형 후속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상담 내용을 토대로 즉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건과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건을 분류해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원산지 관리사, 관세사, 인증 전문가 등 수출 관련 전문가를 적극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바이어가 요구하는 포장 변경이나 인증 획득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규 전북경진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TF 팀장은 "10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며 "이번 상담이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대회의 성공으로 해외 진출을 바라는 도내 기업에 큰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도내 기업이 해외 기업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선찬외(1)
  • 2024.10.24 17:06

전북 푸드 해외 진출 노린다…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

전북특별자치도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개최한다. ‘발효, K-푸드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엑스포는 발효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 식품 박람회로 1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전시 인증을 받았다. 올해 엑스포는 25개국 322개 기업이 참가하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엑스포의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참가기업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글로벌농생명관, 선도상품관, 해양수산관, 상생식품관으로 구성된 전시장은 발효식품뿐만 아니라 푸드테크, 스마트팜 기술, 도지사 인증 상품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 독일과 이탈리아, 호주 등 14개국 31개사가 참여하는 해외기업전에서는 세계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고 판매된다.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혼술상회, 아재포차 같은 감성적인 기획 존과 함께 어린이 뮤지컬, 타악 퍼레이드, VR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 엑스포는 친환경 행사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 부스와 행사 시설 전반에 재활용 자재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고 푸드트럭에서는 다회용 컵과 생분해 용기를 배치했다. 앞서 도가 반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의 일환이다. 아울러 도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이 엑스포 현장을 방문하며 전북 농식품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지사는 “한식과 발효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전북은 K-푸드의 미래를 알릴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전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식품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24 16:58

"굵직한 이슈 침착하게 진행"…안호영 환노위원장 데뷔 국감 호평

22대 첫 국정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3선)의 국감 진행이 기대 이상으로 매끄러웠다는 평가다. 환노위 국감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역사관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왕따 논란 등 굵직한 이슈들이 터져나왔음에도 위원장이 흥분하지 않고, 침착한 진행으로 여야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는 김제 용지의 축산악취문제와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사고, 새만금 수질문제 등 전북의 환경노동 이슈를 국정감사의 중심에 세워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환경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차질 없는 새만금 사업추진을 최우선 순위로 올렸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안호영 위원장이)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새만금 기본계획에 담고, 새만금 내부개발, 환경생태용지 조성 등 핵심 사업들의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도록 주문한 것도 환경이슈를 미리 대응해 향후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인건비를 전액 삭감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청년 등 사회적 기업가들을 위한 예산 반영 및 확대를 요했고, 하청 노동자, ‘노동법 밖의 노동자’를 포함한 노동 약자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질의에도 집중했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동안 발간한 정책 자료집은 피감기관과 언론, 환노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민생정책 국감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안 위원장은 ‘IT게임산업 설문조사분석’을 통해 관련 산업의 화려한 성장 뒤에 그림자처럼 일하는 노동자들의 실태를 점검해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는데도 주력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10.24 16:57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도지사와 경제부지사 현장서 직접 뛰었다

지난 22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큰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 잼버리의 오명을 벗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완벽한 대회 준비와 철저한 운영을 진두지휘한 도지사와 경제부지사의 역할이 눈에 띄고 있다. 먼저 김관영 도지사는 대회 기간 내내 개최지인 전북대학교에 현장 집무실을 꾸리고 ‘야전 사령관’으로서 전반적인 대회 운영을 지휘했다. 그는 조찬부터 본행사까지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틈틈이 기업전시관 등 주요 행사장을 점검하고 참가 기업의 수출 상담을 독려했다. 특히 바쁜 일정을 쪼개면서도 전 세계 각국에서 해외 경제인들과 일일이 만나며 전북과의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24일에는 해외 기업인들을 상대로 실국과장이 진행하려했던 투자유치 설명회에 직접 나서며 기업유치 전문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 또한 대회의 성공을 위해 현장에 머물렀다. 김 부지사는 지난 5월부터 매일 아침 대회 준비 점검회의룰 주재하며 교통과 수송, 운영 세부 사항 등을 철저히 점검했다. 그리고 대회의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교통과 수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참가자들이 전북을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회와 함께 열린 ‘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전북의 주요 산업을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 부지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의 글로벌 비즈니스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전북의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24 15:47

"소백산맥 언제 넘나"...전주-대구 고속도로 사업 '하세월'

영호남 교류 활성화의 열쇠인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 적극 지원을 약속하면서 사업 추진의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부터 포항 영일만을 잇는 동서 3축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전주-대구 고속도로 개발을 추진중이다. 전주-대구 고속도로는 전주-무주 42km, 무주-성주 68.4km, 성주-대구 18.3km 등 총 128.7km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2033년까지 총사업비 6조 2262억 원이 투입된다. 완공된다면 남북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절된 동서축 고속도로를 직통으로 연결하면서 영호남 북부권의 교류 확대와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그러나 전주-무주 구간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전체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전주-무주 구간은 기존 전주-장수-무주 구간 75km를 직결 노선으로 연결해 33km를 단축하는 만큼 전주-대구 고속도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지난 2021년 9월 국토교통부는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전주-무주 구간 건설사업을 반영하지 않았다. 여기에 2022년 2월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신설 계획'에서도 무주-성주 구간은 일반사업, 성주-대구 구간은 중점사업으로 각각 선정됐지만 전주-무주 구간은 언급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건설 추진 절차는 1단계가 국가 상위계획 반영, 2단계 사전타당성과 예비타당성 조사, 3단계가 설계 및 시공으로 본다. 여전히 전주-무주 구간이 초기 단계도 거치지 못한 신규사업 수준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전주-무주 구간의 완공일은 다른 사업들에 비해 늦은 2035년으로 예정돼 있다. 예정일 지연이 계속되면 전주-무주 구간의 사업비가 당초 책정한 2조 202억 원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경제성 측면에서도 조속한 건설이 요구된다. 여기에다 국가계획에 포함된 무주-성주, 성주-대구 구간도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주-성주 구간은 사전타당성 조사가, 성주-대구 구간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내 건설업계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평균 8.3년이 걸린다"며 사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런 가운데 도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가 동서3축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윤 대통령은 전북 민생토론회에서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신속 추진을 국토부에 지시했다. 여기에 지난 14일 전북자치도청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국회의원 모두가 영호남 교류를 위한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12월에 발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전주-무주 구간 건설 반영을 최우선 목표로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지난해 5월부터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보다 상위개념인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은 국토부가 조만간 수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반영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일극체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은 낙후된 영호남 북부권의 연결과 발전을 위해 더이상 늦어져서는 안되는 역점사업"이라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4.10.24 15:18

윤준병 의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국정감사서 위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연임과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위증했다"면서 비판했다. 24일 윤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열린 농협중앙회 제13 차 정기이사회에서 보고 사항 3건과 기타 보고 1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 농협중앙회의 정기이사회는 중앙회 임원과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하는 농협의 최고 의결기구다 . 앞서 지난 18일 열린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강 회장은 '셀프연임'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국감 전날인 17일 정기이사회를 앞두고 셀프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 추진내용이 담긴 기타보고 안건자료가 참석자들에게 사전 배포된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해당 안건자료에는 △ 회장 연임 1 회 허용 △ 현직 회장 입후보 시 직무대행 실시 △ 연임제 도입 보완책으로 회원조합지원자금의 투명성 강화 등 셀프 연임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이 기재되어 있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를 통해 농협중앙회 차원의 조직적인 셀프 연임을 추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 국정감사에서 추진 의지가 없다고 답한 강 회장의 발언은 명백한 위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강 회장이 취임한 이후 , 낙하산 · 보은인사 논란 , 농민신문사 회장 겸임 논란에 이어 취임 9 개월 만에 셀프 연임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본격적인 ‘ 농협중앙회의 사유화 ’ 에 돌입한 것”이라며 “ 농협개혁 의제는 내팽개친 채 본인의 안위를 위해 농협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과거로의 퇴행이다” 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4.10.24 13:59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