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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7주년, 발전기금 77억 모으자"⋯ 전북대 '모금 선포식' 개최

전북대학교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발전 기금 77억원 모금'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양오봉 총장과 본부 보직교수, 최병선 총동창회장, 직원협의회장 등 대학 주요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개교 77주년 기념 77억 원 모금 선포식'을 가졌다. 전북대가 올해 77억원의 발전 기금 모금을 추진하는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는 대학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발전 기금을 통한 학생 장학금 증대,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실질적으로 모색하기 위해서다. 전북대는 선포식을 통해 전 구성원과 20만 동문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적극적인 발전 기금 모금 체계로 전환해 꼭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학 내부 대표로 양오봉 총장이 1000만원, 2000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해 온 윤신근 박사(수의학과 72학번∙서울 윤신근박사동물병원장)가 4000만원을 기부하면서 현재까지 총 10억원이 모금됐다. 특히 윤 원장은 이날 1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77억 원 모금 선포에 큰 힘을 보탰다. 전북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기금 모금 전담 부서인 발전지원부의 조직 개편을 통해 '기금모금팀'을 신설, 기존보다 내실 있는 모금 체계를 구축한다. 또 기존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JBNU 아너스 클럽'을 구성, 재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그간 다소 저조했던 단과대학별 참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JBNU 기부 플랫폼'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단과대학이나 학과, 개인별로 발전 기금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성과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한다. 여기에 올 10월 전북특별자치도 주최로 전북대에서 열리는 '세계한국경제인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발전 기금 모금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대는 전북대병원과 연계한 건강검진과 피부미용, 치과 진료 등의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옛 조선 황실과 도민들의 기부로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우리 전북대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탄탄한 발전 기금이 필요하다"면서 "개교 77주년이 되는 올해를 전북대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오늘 시작하는 77억 모금 선포식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07 11:14

"유급사태 막는다"⋯전북대 의대, 8일부터 수업 시작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에 따라 휴강을 거듭하고 있는 전북대가 이번주부터 수업을 다시 시작한다. 앞서 전북대 의대는 지난달 4일 개강을 한 뒤 5주 간 휴강을 이어왔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학생들이 휴학신청과 수업거부 등 집단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7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대는 의대생들의 행동 여부와 관계 없이 8일부터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수업은 우선 대면 강의와 비대면 강의를 병행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대가 수업 개시를 결정한 이유는 ‘대규모 유급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의대 재학생 665명 중 641명이 휴학계를 낸 전북대는 학생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자 여러 차례 휴강을 연장하며 수업을 미뤄왔지만, 더 이상 개강 연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실제 전북대 의대의 경우 한 학기 수업 시간의 4분의 1을 받지 않을 경우 유급된다. 이 기준을 적용할 때 의예(예과) 1학년은 3월 28일, 2학년은 4월 19일이 마지노선이다. 의학과(본과) 역시 4월 19일까지 수업을 받지 않으면 유급된다. 여기에 개강을 계속 미뤄온 원광대 의대도 15일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원광대는 개강일을 8일에서 일주일 더 연기한 15일로 조정했다. 앞서 원광대 의대는 1학기 개강일을 지난달 4일에서 1주일 씩 총 5차례에 걸쳐 연기한 바 있다. 원광대 의대는 현재 전체 473명 중 453명이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전북대를 비롯해 전국 의대들 역시 대규모 유급사태를 막기 위해 속속 수업 재개에 나서고 있다. 경북대는 전북대와 같이 8일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가톨릭대와 성균관대는 15일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30일까지 방학을 미뤄둔 중앙대 의대는 다음달 1일 개강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의정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접고 학교로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교수들이 나서 수업복귀를 독려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위원장의 만남이 지난 4일 성사됐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만큼 의대생들의 집단행동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박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만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실망감을 표출한 만큼 의정 갈등도 장기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05 11:15

전북대·베트남 퀴논시, 유학생 유치 공식협약

전북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대는 베트남 퀴논시와 지속가능한 문화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4일 온라인을 통해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문화와 전북대의 우수성을 베트남 학생들에게 알리고, 지속가능한 문화교류를 통해 유학생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기존 문화교류단에서 더욱 발전된 ‘국제 역량활동팀’을 베트남 퀴논시에 파견해 문화교류 뿐만아니라 유학생 유치 활동도 긴밀하게 교류하기로 했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해 두 차례 노원엽 학생부처장을 비롯한 학생처 관계자들이 베트남 퀴논시를 방문해 문화 교류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실제 올 1월 전북대 총동아리연합회와 학생홍보대사 학생 등으로 구성된 문화 교류단이 퀴논시 현지 학생 및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김종석 학생처장은 “이번 퀴논시와의 협약은 국립대학 최초로 단독 지자체와 MOU를 체결한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퀴논시와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마련해 혁신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그동안 긴밀한 교류를 이어 온 퀴논시와 공식적인 협약을 체결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전북대의 우수성을 베트남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유학생 유치로 연결시킨다면, 우리대학이 모색하고 있는 유학생 5000 명 유치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04 17:32

우석대,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 8년 연속 선정

우석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8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생의 희망 직무에 따라 대학과 협약을 맺고 있는 기업에서 근로를 겸한 실무경험을 쌓고, 그에 따른 급여를 국가가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우석대는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3억 9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1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희망 직무를 선별해 산업체 실무중심의 국가근로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우석대는 지난해까지 총 24억 8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통해 재학생 1231명에게 현장실무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우석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맞춰 진로취업 종합지원 체계를 수립하고, 진로취업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본부·LINC 3.0 사업단 등이 중심이 되어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 왔다. 우석대는 2023년 운영 실적평가에서 상위 10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박노준 총장은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직무체험과 취업 역량 강화 등의 기회를, 기업은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03 16:59

[줌] “할머니 나라에서 공부할 기회 주셔서 감사”

“할머니 나라에서 공부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30여년 전 한일장신대에서 공부한 러시아 출신 교포 3세 김스붸틀라나(한국명 김라나·55)씨가 대학 후원금을 기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이은희 전북대 교수(음악과)에게 한일장신대 발전 후원금 전달을 요청했고, 이 교수는 지난 30일 한일장신대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씨는 고 김용복 총장이 아시아의 목회자와 해외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아시아선교센터(AMC) 입학허가를 받아 1993년부터 2년간 한일장신대에서 수학했다. 한일장신대 총장 명의 초청장으로 유학 허가를 받아 “할머니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첫 꿈을 이룬 것이다.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출생의 김 씨는 러시아 국립 하바로브스크 음대를 나와 러시아 국립 노보시비르스크 음대를 수석졸업한 피아니스트다. 글린카 국립음악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피아노 교수자격을 획득했으며,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제자들을 배출한 지나 쉐프추크교수를 사사했다. 한일장신대 인연은 이은희 교수의 부친인 고 이종안 목사와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1990년대 초 러시아 필하모닉공연단과 함께 서울, 대구 등 대형교회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한 김 씨가 이 교수의 부친 고 이종안 목사에게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자 이 목사가 김 총장에게 추천했다. 이에 김 총장은 초청장을 보냈고, 김 씨는 한일장신대에서 공부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정착하게 됐다. 이후 김 씨는 러시아에서 살고 있던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했고 충남 아산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다. 현재 천안 지역 한 음악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경찰 등 수사팀에 러시아 통역봉사도 하고 있다. 김 씨는 “한일장신대는 저희 가족을 할머니 나라에서 정착할 수 있게 해주셨다”면서 “그동안 ‘영적 가족’인 한일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갖고 있었는데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에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후원금을 전달한 이은희 교수는 "한일장신대에 작지만 감사인사를 꼭 하고 싶다고 해서 후원하게 됐다. 한일장신대를 찾고 싶어했지만 최근 다리를 다쳐 오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배성찬 총장은 “학교를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금난새 지휘자와의 공연을 비롯해 국회 송년음악회, 러시아 대통령 방한 환영독주회 등 다수의 공연을 펼쳐온 김스붸틀라나 씨는 현재 명지대 사회교육원, 세종대 사회교육원, 안양예고, 계원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01 16:10

우석대,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 창업 지원 체계'구축한다

'글로컬대학30' 2기 사업에 도전장을 낸 우석대학교가 혁신적인 글로벌 창업 지원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28일 미국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Korea Innovation Center Washington D.C 이하 KIC DC)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창업 지원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산학협력에 관한 기술 및 경영 자문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진행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창업 기업에 대한 미국 현지 파트너 및 투자자 발굴 △보유 콘텐츠의 상호 활용 및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특히 KIC DC는 우석대의 특성화 분야인 ‘수소·모빌리티’와 ‘바이오 헬스’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맺고 있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창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KIC DC와의 교류를 통해 대학의 특성화 연구 분야에 대한 기술사업화를 비롯해 협력을 맺고 있는 지역의 우수기업과 역량을 갖춘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시훈 KIC DC 센터장도 “국내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고, 우석대를 비롯해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IC D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로 2014년 한국과 미국 간의 과학기술 R&D 성과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과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자 버지니아주에 설립됐다. 현재 미국 동부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한국의 우수 기술 기업들이 민간 및 공공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9 12:57

우석대 위탁운영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우석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 중인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8일 '2023년도 새일센터 사업 운영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지자체와 새일센터, 민간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새일센터 평가에서 농어촌형 우수센터로 선정된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강승희 취업상담사도 개인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더불어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완주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비디텍도 우수 민간기업 표창에 이름을 올렸다.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역 내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와 적극적인 사후관리로 창업 지원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창원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우석대 산학협력단 교수)은 “직원 역량 강화와 활발한 기업 발굴을 통해 완주군 여성들에게 양질의 취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의 지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의 지원을 받는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취업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8 17:05

집무실까지 옮겨 소통하려했는데…당황한 전북대 총장

정부의 의대 증원방침으로 불거진 의과대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들과 소통에 나섰던 양오봉 전북대 총장의 계획이 틀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양 총장은 26일 의대 본관 1층으로 임시 집무실인 '소통실'을 차리고 이날 오전 12시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소속 교수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었다. 실제 이날 전북대 직원들은 점심 도시락을 챙기고 필기구와 물을 비치하는 등 회의를 준비했다. 하지만 회의 10분 전께 양 총장은 돌연 회의를 취소했고 다시 이날 오후 1시부터 대학 본부에서 비공개회의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회의 장소를 갑작스럽게 변경한 이유는 의대 교수들의 반발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총장이 의대 구성원과 사전 논의없이 집무실을 의대 본관에 차리고 이러한 사실을 언론에 알린 것에 대해 교수들로부터 반발을 산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날 12시 30분께 양 총장과 의과대학 학장단, 전북대·전북대병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한 자리에 모여 긴급회동을 가졌다. 총장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회동에는 양 총장을 비롯해 권근상 학장 등 의대 보직교수, 신병수 비상대책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의대 정원을 바라보는 각자의 입장을 설명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6 17:19

우석대·한국위험물안전협회 '인재 양성' 업무협약

우석대학교와 사단법인 한국위험물안전협회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6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손주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상호발전과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각 기관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협의 및 실무 교류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각종 기획 및 프로젝트 공동참여 △연구과제 공동연구 등이다. 박노준 총장은 “위험물 안전과 관련한 우수 인력 배출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도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다”며 “한국위험물안전협회와의 상호협력 관계가 튼튼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주달 회장은 “우석대와의 제휴 협약을 통해 위험물 산업분야가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위험물시설의 안전관리 실무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우석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한국위험물안전협회는 위험물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와 관련된 산업 종사자들의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위험물 산업의 발전과 공공의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또 재난안전사고 관련 피해자와 유자녀 지원사업과 안전관리 대행기관의 운영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6 17:16

전주대, 천원의 아침밥 시작… 2만 명 혜택

전주대학교가 26일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시작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물가 상승에 따른 식비 부담과 바쁜 일상으로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한 끼 1000원으로 양질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주대는 지난해 진행한 재학생 만족도 설문조사 기반으로 식사 시작 시간이 늦어서 아쉽다는 다수의 의견을 수용, 식당 운영자와 협의를 통해 30분 앞당겨 9시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식수 인원을 1만 8000명에서 2만 명으로 늘려 더 많은 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물가 상승을 고려하여 5000원대 식대 메뉴로 변경했다. 전주대는 매주 화·수·목요일 스타센터와 학생회관 4곳의 식당에서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시간 내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 바쁜 학생들을 위해 포장해 가져갈 수 있는 메뉴도 개발했다. 박진배 총장은 "아침잠보다 더 맛있고 든든한 천원의 아침밥으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면서 "물가가 높아져 식비 부담이 있는 학생들에게 저렴하고 맛있는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밥 제공 기간은 학생들의 이용 수요 및 예산을 보고 조정될 수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더 오랜 기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제공을 위한 '밥통 터치' 기부금 모금 캠페인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대는 더 많은 학생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밥통터치’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대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6 17:16

전주기전대학, 베트남 하이퐁 재정기술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전주기전대학이 최근 베트남 하이퐁 재정기술대학과 ‘공동 학위과정 운영 및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전주기전대 종합행정동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라딘케 총장과 조희천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양 대학은 공동 학위과정 운영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라딘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기전대학에 입학해 공부하게 될 베트남 학생들이 베트남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 전주기전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석 전주기전대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하이퐁 재정기술대학과의 협약으로 오는 2026학년도부터 본교 학부 과정으로 우수한 베트남 유학생들이 다양한 학과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학생들이 전공지식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K-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기전대에는 현재 어학연수 및 본과 과정에 450여 명의 베트남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대학 측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밀착형 지원을 위한 각종 멘토링 프로그램 및 정규과정 외 수준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의 지역 정주형 인력 양성 및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에 발맞추기 위한 '교육-졸업-취업-정착'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6 17:16

우석대 이홍기 RIC 소장 "한국 수소 기업 유럽 공략 다각적 지원"

“한국을 대표하는 수소 관련 기업들의 유럽 공략을 위해 우석대학교가 직접 가교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체코의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기관인 SZU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들이 유럽의 수소 네트워크를 선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고, 우석대가 지산학연 협력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체코 현지에서 우석대를 비롯해 SZU·체코수소협회(HYTEP)와의 3자 간 업무협약을 주도한 이홍기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RIC) 소장(64‧에너지공학과 교수)은 “SZU는 단순히 체코의 국영기관이라기보다는 수소 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손잡아야 하는 유럽의 대표 인증기관”이라며 “SZU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수소 관련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유럽을 공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석대 글로컬 추진본부장도 함께 맡고 있는 이 소장은 "우석대가 그동안 축적한 수소 분야의 세계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산학연의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수소 기업들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질수록 우석대 또한 '수소중심대학'이라는 자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부터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우석대 RIC 소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수소산업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대부로 불린다. 1994년 우석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한국을 넘어 세계 수소산업 발전 연구에 집중해왔다.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해 그는 국제 연료전지기술의 표준화를 총괄하는 국제전지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IEC)의 연료전지위원회(TC 105)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미래 수소에너지의 활용에 필수적인 ‘연료전지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소장은 “대학이 외부로 눈을 돌려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성과와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기업도 동참하고, 그곳에서 얻는 혜택이 다시 돌아오는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수소자동차와 연료전지를 비롯한 국제 수소에너지 시장을 획기적으로 키울 수 있는 이상적인 모델을 우석대가 제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25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