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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동창회,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 만든다

최근 이세종 열사가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공식 인정을 받은 가운데, 전북대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 5·18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 조직 구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북대 총동창회는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기념행사를 범도민 차원에서 도민들과 함께 개최하는 ‘2024년 전북민주주의행동 4월에서 6월로,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당시 재학생이었던 이세종 열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국가로부터 지난해 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980년 5월 18일 새벽, 계엄군의 살인적인 폭력으로 인해 전북대학교 제1학생회관 옥상에서 내던져 희생당한 지 44년 만이다. 이로써 전북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의 진원지와 성지라는 사실이 공식 인정된 것이다. 최병선 전북대 총동창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와 전남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북을 비롯한 전국적인 항쟁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인정했다”며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사를 재정립하게 된 역사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전북대총동창회를 필두로,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 5월 동지회, 전라고등학교총동창회, 전북대학교민주동문회, 전북대학교총학생회,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등이 함께 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4 17:19

정영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발전기금 1000만 원 기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영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정 원장은 지난 2월 1일자로 임기를 시작했다. 14일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에 따르면 최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83학번 졸업 동문이기도 한 정 원장은 신임 법전원장 임기를 시작하며 법전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 등에 앞장서기 위해 법전원 지정 기금 기부를 마련하게 됐다고 대학은 전했다. 정 원장은 무엇보다 학생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다원화·국제화로 무장한 법조인을 키워내고자 동북아법을 특성화해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이 기금 역시 정 원장이 취임 일성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선두에서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전원의 발전은 곧 전북대의 발전과 깊이 연계되어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후배들을 위한 법전원 동문들의 지속적인 후원과 격려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러한 지원을 기반 삼아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리 학생들이 공익을 우선하는 법조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정 원장의 뜻에 따라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법전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 개최 등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4 17:18

'야구 레전드' 박노준 우석대 총장이 취임식 대신 선택한 것은?

"체면보다는 굵직한 현안을 풀어가는 게 우선이죠.” 박노준(61) 우석대 총장이 취임식 대신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을 앞두고 사업준비에 힘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1일 자로 우석대 제15대 총장에 취임한 박 총장이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대학 혁신 방향 구상 등 준비작업에 직접 나선 것. 박노준 총장은 지난 4일 취임 첫 공식 행사인 전주캠퍼스 입학식에 앞서 교직원친목회와 직원노동조합·총학생회 대표를 집무실로 초대하고 대학이 직면한 도전과 혁신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까지 글로컬대학30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예열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박 총장은 군장대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대학 간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 대학은 지난 11일 글로컬 파트너가 되겠다는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또한 지난 6일 전주캠퍼스를 방문한 몽골법집행대학교 대표단과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류영역 확대 논의 과정에서 우석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진입 계획에 있어 몽골법집행대학교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박 총장은 글로컬 대학의 국제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발판 마련과 함께 공정무역기구 기준에 걸맞은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손을 맞잡았다. ‘CEO 총장’을 자임하며 취임 후 매일 오전 6시 30분 출근하고 있는 박 총장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로컬대학30사업 추진팀과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대학의 혁신 비전과 과제를 구상하는데 적지 않은 업무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또한 '원조 스포츠 스타' 다운 담대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석대의 혁신적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박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지정을 받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과 함께 2025학년도 입시에서 많은 인재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개편과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노준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단 대학 구성원들과 ‘원팀’이 되어 헤쳐 나간다면 우리 대학교가 100년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열심히를 넘어 잘해서 우리 대학교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을 선정해 5년 동안 대학에 약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오는 22일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뒤 내달 중으로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4 15:00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 신청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전북에듀페이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업 중단한 자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9~18살 청소년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9~15세(초·중학교 단계) 월 5만원, 16~18세(고등학교 단계) 월 10만원을 바우처로 지급한다. 전북에듀페이카드(체크카드 형태)를 발급받아야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학습지원비는 인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15일부터 가능하며, 전북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오는 25일부터 카드발급이 가능하다. 9~11세는 보호자 명의로, 12세부터는 청소년 명의로 발급받아야 한다. 최초 신청 후 추가로 지급받기 위해서는 매월 1~10일 신청 기간에 전북에듀페이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매월 방문 신청 및 지원 자격을 확인했던 지난해와 달리 전북에듀페이앱으로 학습지원비 신청이 가능하며 자격 확인도 분기별로 하도록 해 신청 편의를 도모했다. 또 해당 앱을 통해 잔액조회, 가맹점 조회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에듀페이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콜센터(063-239-0845~7,0854)로 문의하면 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3 18:16

우석대, 바이오헬스산업 이끌 '휴먼테크 융합인재' 다수 배출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시한 바이오산업 선도도시의 전진기지가 되겠습니다.” 우석대학교가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끌 휴먼테크 융합인재를 다수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우석대는 현재까지 휴먼테크형 인재 36명을 배출했다. 이 사업은 산업경제 구조 변화에 대응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가 부처 협업형으로 추진, 바이오헬스분야의 대학 체질 개선과 특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산업은 인체에 사용되는 신약을 개발하거나 의약품·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헬스케어, 서비스업까지 포함된 미래 핵심 산업이다. 2023년 세계시장규모는 1조 3830억 달러로 시장 규모 대비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우석대는 포스트 휴먼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바이오헬스로 정하고, 전략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바이오헬스산업혁신인재양성사업단을 중심으로 약학과와 제약공학과 등 의·생명 계열학과 재학생 18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 차세대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바이오헬스 융합트랙 운영과 지역특화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실무실습 강화,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집중해 왔다. 이 밖에도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약학대학에 직무 연수단을 파견하고 바이오헬스분야의 최신 연구시설 탐방했다. 이어 제81회 FIP 세계약학·제약학술대회의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워크숍에서 GMP 업데이트 사항과 사례, 로봇공학 및 자동화를 포함한 신기술에 대한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로 사업단은 1차년도 대비 2차년 사업에 참여한 학생 수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참여 기관과의 연구 협력과 기술개발 등으로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증가했다. 특히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바이오헬스 산업체와 연구소 등에 취업하며, 우석대가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다시 지역을 키우는 선순환 교육혁신의 모델을 안착시키고 있다. 이미경 사업단장은 “제품 생산까지 연구개발이 장기간 소요되는 바이오헬스산업은 성공 시 즉각적으로 시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분야이다”며 “전북자치도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실무형 혁신인재 양성은 물론 전북자치도가 명실상부 바이오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올해 3차년도 마지막 사업을 통해 관련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혁신과 차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축적된 연구와 기술 노하우를 빠르게 사업화하기 위한 검토와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3 18:16

의대 갈등 장기화…전북대 온 이주호 "학생 수업 복귀 힘써달라"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학생은 물론 교수들까지 집단행동을 예고하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현장 대화에 나섰다. 이 부총리는 13일 오후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양오봉 총장, 교무처장, 의대 학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생들의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가 시작된 이후 이 부총리가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 부총리는 전국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과 수업 거부가 한 달 가까이 계속되며 학사 차질로 인해 현장에서 혼란이 이어지자 대학 측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요청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대학이 갈등과 불안으로 차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대학이 적극적으로 수업복귀를 독려해 멈춰있는 수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휴학에 대해서는 허가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은 휴학의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의료계가 우려하는 의학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해서는 정부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료 개혁을 통해 의료 수준 전반의 향상과 더불어, 의학 교육의 여건까지도 개선할 수 있다"며 "지방대 혁신을 통해 지방대를 살리는 중요한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대 학사 운영 정상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교육부는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까지 늘린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까지 사직 여부 결정 등) 의대 교수들의 단체행동 기한이 도래하고 있고, 학생들의 학업 관리도 필요한 시기여서 대학들에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필수의료 패키지 내용대로 교육부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교수 비대위원장과 처음으로 소통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전북대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학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준비 없는 의대 정원 증원은 교육의 파행을 불러올 것이 자명하다"며 "정부의 전향적이고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과 전공의가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3 16:03

우석대-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글로컬 인재 양성 '맞손'

우석대학교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가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우석대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12일 글로컬 대학의 국제적 역할 수행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려는 방안 모색과 함께 국제공정무역기구 기준에 걸맞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최초의 협약이라는 점에 의미를 지닌다. 이날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 박노준 우석대 총장을 비롯해 우석대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조법종 교양대학장·서용성 사무처장·곽오열 ESG국가정책연구소장·이정한 조경학과장과 장자크 그로하 공동대표, 김의철 완주군청 기획예산 실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제공정무역기구 기준에 부합한 미래인재 양성 협력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을 위한 ESG 공정무역 저변확대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전개 △글로벌 국제공정무역기구 인증 대학캠퍼스 달성을 위한 교류협력 △산학협력을 통한 청년기업·농업법인·제조기업 등 ESG 공정무역 수출기업 육성 및 지원 △글로벌 공정무역 인증 학교 및 생산자 협동조합과의 자매결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국내외에서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의 내재가치가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함께하는 국제공정무역기구 기준에 걸맞는 글로컬 인재 양성 활동이 깊은 신뢰 속에 오랜기간 진행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는 “ESG국가정책연구소 설립으로 공정무역에 앞장서는 지역 명문인 우석대와 교류 협력을 맺고,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돋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완주군에 위치한 기업들이 글로벌 ESG 기업으로 성장하고 ESG 상품을 생산·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제공정무역기구는 공정무역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 원료를 제공하거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정무역 확산을 돕는 비영리 국제기구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1년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사무소를 개설하고 청년스타트업 육성과 공정무역 확산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대학
  • 전현아
  • 2024.03.12 17:50

차승언 차오름동물병원장, 모교 전북대에 1000만 원 기부

전북대 수의학과 동문인 차승언 차오름동물병원장이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12일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에 따르면 이날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갖고 차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차 원장은 지난해 실시한 구제역·럼피스킨 일제접종비 일부를 모아 발전기금을 마련했다. 기금은 수의대 후배들의 산업동물·대동물 분야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승언 원장은 “해군 학사장교 복무 후 수의학과 본과 1학년으로 편입했는데 감사하게도 성적장학금을 받아 등록금을 면제받았다”며 “동생들이 받을 장학금을 편입한 형이 받은 것에 부채의식이 있었는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씩이나마 보답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동물·대동물 임상은 대한민국 축산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분야지만, 현재 대학에서는 대부분 반려동물 위주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젊고 유능한 후배들이 많이 진출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차 동문은 “오늘의 첫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글로컬 대학에 최종 선정된 모교의 발전상에 뿌듯하고, 글로벌 톱 100의 목표를 달성할 가까운 미래의 모교에 미리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2 17:50

전북대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전북 대학산학관 커플링사업단' 선정

전북대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커플링사업단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4년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은 문화예술 커플링사업단은 올해 선정 심사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커플링사업단은 산·학·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사업, 체계적인 취업지원 사업, 산학협력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사업,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다. 또 문화예술사 2급 국가자격증,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급하는 자격증 과정(전통놀이전문교육사, 예술교육사, 방송예술사)을 운영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90% 이상의 평균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3월 현재 60%의 학생이 관련 분야에 조기 취업했으며, 89%가 취업이 예정돼 있다. 이러한 남다른 성과에 힘입어 커플링사업단에 예술대 학생의 지원이 늘고 있으며 도내 문화예술관광 관련 기업의 경우 참여기업 협약과 우선 채용 약정 등 지속적인 채용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고 사업단은 전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재정적 지원과 협력 기업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우선 관련 부서인 교육협력추진단의 경우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우선채용 협약을 통해 인력 수요가 발생할 때 커플링사업단에 먼저 인력 요청을 하고 있으며 협력 기업의 객원교수들은 학생들의 긍정적 기업관과 직업관을 갖도록 인성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이화동 단장은 "올해 역시 사업 운영을 통해 예술대학이라는 특수성으로 취업에 어려움이 많은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선호하는 전문성과 창조성, 인성이 함양된 경쟁력 있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1 15:48

전주대,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 2년 연속 선정

전주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운영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외 온라인 커머스 입점, 상세 페이지 제작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전주대는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 시장 맞춤형 아이템 검증, 국내외 이커머스 입점,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디지털 전환(DT)을 지원하기 위해 1:1 맞춤형 코칭과 선배 소상공인의 성공스토리 및 노하우를 담은 특강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비용도 1인당 5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은 4월 한 달 동안이며 대상은 총 100명이다. 교육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온라인(구글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63-220-2843, 3196)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 총괄 프로젝트매니저(PM) 경영학과 이상우 교수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다년간 다양한 분야의 창업 지원사업을 운영한 노하우 및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배출하도록 노력하는 등 글로컬 대학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1 15:48

우석대·군장대, ‘글로컬대학’ 공동추진 '첫 발'

우석대학교와 군장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 공동 참가를 위한 첫발을 뗐다. 우석대 박노준 총장과 군장대 이계철 총장은 11일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모를 앞두고 대학 간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석대와 군장대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 간 벽을 허물기 위해 ‘연합대학’으로 이번 공모에 공동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과감한 공동 혁신을 통해 세계 속의 지역대학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한 포괄적 연합 수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우석대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군장대에서 이승우 광동학원 이사장과 이계철 총장, 권은하 기획관리처장, 전근환 교학처장, 하대겸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우석대에서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박노준 총장,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이홍기 글로컬추진본부장, 하사달 총학생회장 등 대학 관계자가 함께했다. 도내 자치단체도 우석대와 군장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정광모 교육협력추진단장이 참석했으며 신원식 군산부시장과 조영식 완주부군수도 함께 자리를 빛내 자치단체 차원의 격려와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공동의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 구축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 공동 추진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공통방안 마련 △학술·정보·교육시설·인력 등의 상호 교류 △각종 교육 및 연구사업의 공동 참여와 지원협력 △교육 및 연구 장비와 시설의 공동 활용 △특화 분야 사업단·연구소의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군장대는 우석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사업 유치를 위한 혁신계획에 공동으로 참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 분야 등에서 포괄적이고 담대한 혁신의 청사진을 함께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의 상생 발전은 물론 특성화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및 지역특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특성화 분야 대학의 선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계철 군장대 총장도 “재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재취업과 직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우석대학교와 함께 전문직업기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을 선정해 5년 동안 대학에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예비 지정 신청서를 받은 뒤 4월 중 예비 지정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6월께 예비 지정 대학들로부터 본 지정을 위한 실행 계획서를 접수한 뒤, 7월 본 지정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및 확정은 8월께 진행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1 14:13

"용기있는 도전 응원"…우석대 미래융합대학 성인학습자 입학식 성황

"성인학습자들의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미래융합대학이 지난 9일 성인학습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오전 문화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신입생 160명이 참석해 학과별로 특별한 입학식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융합대학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특별한 고등·평생교육사업인, 『Life 2.0』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고등·평생교육이란 고등교육과 평생교육의 합성어로, 성인학습자인 만학도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성인재교육 과정을 통해 기존의 인적자원을 새로운 노동인력으로 재투입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대학 교육제도이다. 우석대 미래융합대학 성인교육자 학습프로그램은 유연한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먼저 성인학습자 대부분 직업이 있는 관계로 수업은 주로 주말에 진행되며 성인학습자들의 기존 학습과 직업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해, 졸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어 일반 학생들과 달리 생활속에서 다양한 교양이 습득된 상태로 인정되어, 교양 수업을 최소화하고 전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가 및 대학에서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학비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도내 자치단체장들은 이날 성인학습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축하하며 새로운 교육철학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특별자치도 도민은 누구나 언제든지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고등·평생교육 시범특구 등 고등·평생교육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대학에서의 평생교육의 의미와 가치에 관해서 설명하면서 특별자치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평생교육도시 완주의 새로운 고등·평생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더 특별한 지원을 약속했다. 황태규 우석대 미래융합대학장은 인사말를 통해 "한반도에서 일제 강점기보다 인구가 줄어든 유일한 절대적 인구소멸인 우리 지역의 생존과 회생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등·평생교육을 통해 지역노동인력의 충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변화에 따른 새로운 직업교육, 사회변화에 걸맞은 시민교육, 시대변화에 따른 디지털 교육, 지역에 대한 교육 등 4가지 교육영역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고유한 특성, 산업, 문화 및 자원을 교육하여, 지역에 대한 인식과 자부심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우석대 미래융합대학은 교육부의 『Life 2.0』 사업을 진행하는 대학연합회에서 부회장 대학과 호남·제주지역의 권역별 협의회 회장 대학 등 국내 고등·평생교육의 발전은 물론 지역의 고등·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10 17:07

"숭고한 희생∙봉사정신 새기며"⋯전주비전대 간호학부 122명 나이팅게일 선서

"숭고한 희생·봉사의 길을 걷겠습니다." 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부 학생들이 7일 제1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갖고 임상실습에 들어갔다. 이날 본교 비전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선서식에는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부 3학년 122명이 참여했다. 또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대자인병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이날 지도교수 3명은 간호학생을 상징하는 휘장을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달아주며 축하했다. 학생들은 촛불의식과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이 담긴 선서문을 낭독했다. 또 예비간호사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실습 내에서 이뤄지는 간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명희 간호학부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게 된 학생들에게 오늘이 앞으로 간호학을 전공한 성숙한 인간으로서 의미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제자이기 이전에 간호사 후배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하다” 고 말했다. 우병훈 총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의 의미를 잘 새기고, 간호사에게 필요한 역량을 학과에서 잘 키워나가기를 바란다"며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 비전대학교 간호학부는 2024년 졸업생 109명 전원이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100% 합격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08 10:26

의대 교수들마저…정부 '의대 증원' 강력 반발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을 상대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속도를 내면서 전북지역 의대교수들도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먼저 원광대 의대 교수 전원은 지난 6일 성명서를 내고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과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정당한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어떠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자들을 휴학과 사직으로 몰아간 것은 총선에 눈이 멀어 국민 건강을 내팽개친 정부"라고 비판했다. 원광대는 현재 93명인 의대생 정원을 2배인 186명으로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다. 지난해 11월 수요조사 때 접수한 57명보다 더 큰 규모를 써내자 이에 반발해 원대 의대 학장 등 교수 5명은 지난 5일 보직을 사임했다. 전북대 의대 교수들 역시 정부의 의대 증원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교수들은 7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필수의료 문제는 단순한 의사 수의 문제가 아닌, 장기간 외면되고 방치되어 온 기형적인 의료정책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대학 입학 후 전문의가 되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린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의과대학 정원의 졸속 증원이 당장 눈앞에 닥쳐 있는 필수의료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은 의과대 현장의 의견을 철저히 배제하고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는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이러한 결정으로 인한, 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들의 이탈, 그리고 의학교육과 진료 현장의 파행을 조장한 정부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비난했다. 전북대는 현재 142명인 의대생 정원에 98명을 더해 240명으로 늘려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한 상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3.07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