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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조은비·김수지, 여자 3m 싱크로 한국 최고 성적 12위

조은비(24인천시청)와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종목에서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1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8.75점을 얻어 12위를 차지했다. 둘은 결승에 진출하면서 이미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러시아 카잔(김수지-김나미),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문나윤-김나미)에서 거둔 13위였다. 당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이 종목에 함께 출전했지만 1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15일 오전에 펼쳐진 예선에서 합계 257.52점으로 23개 팀 중 11위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2팀이 경쟁한 결승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12위로 경기를 끝냈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의무적으로 2.0 난도의 연기를 펼치는 1, 2차 시기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8위에 올랐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몸을 구부리고 무릎을 접은 채 양팔로 다리 아래쪽을 잡는 턱 동작으로 두 바퀴반을 도는 난도 2.7의 연기를 시도한 조은비와 김수지는 입수 동작에서 실수를 해 52.65점에 그쳤다. 예선에서 같은 동작으로 55.08을 얻었던 터라 결승 3차 시기가 더아쉬웠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3차 시기가 끝난 뒤 12위로 처졌다. 둘은 3차 시기에서 나온 실수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조은비-김수지 조는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자세에서 양다리를 쭉 편 채 두 팔로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연결한 4차 시기에서 51.30점에 그쳤다. 턱 동작으로 두 바퀴반을 돈 5차 시기에서는 63.00점의 꽤 놓은 점수를 얻었지만 순위는 12위, 그대로였다. 막판에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결승 진출도 값진 성과다. 김수지는 13일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조은비는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맏언니다. 둘이 함께 뛴 3m 싱크로나이즈드 경기에서 한국 최초 결승행이란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 종목 우승은 342.00점을 얻은 왕한-스팅마오(중국)가 차지했다. 스팅마오는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4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2013, 2015년 우민샤와 호흡을 맞춰 우승했고, 2017년에는 창야니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광주에서 팀을 짠 왕한과도 금메달을 합작했다. 2위는 제니퍼 아벨-멜리사 시트리니(캐나다, 311.10점)가 차지했다. 아벨과 시트리니는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15 17:46

[광주세계수영대회] 남자 수구 데뷔전…강호 그리스에 3-26 패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대패였지만, 무기력한 영패는 아니었다. 한국은 15일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그리스에 3-26(0-7 0-7 1-3 2-9)으로 졌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했다. 경기장에 흐르는 영화 국가대표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버터플라이를 들으며 입장을 마친 대표팀은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경기를 준비했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강호 그리스는 세계 무대 데뷔전을치르는 한국에 벅찬 상대였다. 1분 10초 만에 첫 골을 내줬고, 연거푸 실점해 1쿼터에만 7점을 내줬다. 한국은 경기 초반 센터인 김병주(한국체대)에게 공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가 이어졌고, 몸싸움에서 밀려 좋은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센터를 활용한 공격이 막히자 한국은 드라이버들의 중거리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2쿼터에도 그리스의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 골키퍼인 이진우(한국체대)의 선방도 몇차례 나왔지만, 그리스는 꾸준히 점수를 올려 격차를 벌렸다. 2쿼터 막판 나온 권영균(강원도수영연맹)의 예리한 슛 마저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리며 한국은 전반전을 득점하지 못하고 0-14로 마무리했다. 공격권을 가져오며 3쿼터를 시작한 한국은 이성규(한국체대)의 슛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공격 기회에서 그리스 선수 한명이 반칙으로 퇴수 조처돼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3쿼터 3분 42초, 마침내 한국의 첫 골이 터졌다. 우측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문수(경기도청)는 골키퍼의 팔 아래를 파고드는 슈팅으로 그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1-15가 됐다. 그리스도 맹공을 퍼부었지만, 이진우의 잇따른 선방에 막혀 많은 골을 터뜨리지못했다. 3쿼터 스코어는 1-3으로 비교적 대등했다. 체력이 떨어지는 4쿼터에 접어들자 한국은 여러 번의 역습 기회를 잡았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골문 앞에서 수차례 기회를 잡았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그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흐름을 탄 한국은 4쿼터 중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주인공은 김동혁(경기도청)이었다. 4분 10초 문전에서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센터 김동혁은 42초 후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 골을 작성했다. 그리스도 빠른 공격으로 연거푸 득점을 올렸고 4쿼터에만 9골을 넣었다. 경기는 3-26으로 마무리됐다. 관중들은 힘찬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 무대에 다소 긴장한 듯 전반 0-14로 부진했던 한국은 후반 들어 3-12로 한층 발전된 경기력을 보이며 다음 경기의 희망을 밝혔다. 골 결정력은 숙제로 남았다. 한국은 25개의 슈팅을 시도해 3개만을 성공시켰다. 그리스는 43개를 던져 26개를 넣었다. 한국은 17일 세르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15 15:29

전북현대, 승점 6점짜리 경기서 아쉬운 무승부

- 전북현대 울산현대와 1-1 무승부 - 이동국 선취점, 주민규에 동점골 홈에서 열린 리그 2위와의 맞대결.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지만 아쉬운 결과만 남겼다. 전북현대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전부터 리그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역대 95번째 현대가(家) 더비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 날 경기에서 전북이 울산과 비기면서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에 먹구름이 꼈다. 모라이스 전북 감독의 선택은 이동국과 한승규였다. 원톱에 이동국을 내세웠고 로페즈, 문선민, 한승규, 손준호, 신형민으로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라인에는 이용, 홍정호, 권경원, 이주용이 나서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지난해 울산 소속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한승규는 전북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에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까지 가져오지는 못했다. 첫 골은 초반부터 움직임이 좋았던 문선민이 이동국에게 만들어줬다. 전반 8분 문선민이 울산 골문 앞에서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당하며 심판이 PK를 선언했고, 이동국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좋았던 흐름에서 잠깐의 방심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홍정호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코너킥으로 이어졌고, 코너킥 상황에서 울산 주민규가 정확한 헤더로 골을 기록했다. 치열한 공방 속에 전반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후반들어 경기 양상은 급격히 울산으로 기울었다. 울산이 주도권을 가져가며 전북을 밀어붙이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후반 내내 양 팀 모두 추가 골을 노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북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한 경기 덜 치른 울산이 뒤를 바짝 쫓는 상황에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급격히 줄어든 선수층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체 선수로 전북은 이동국 대신 이비니가 들어가고, 홍정호의 부상으로 김민혁이 들어갔다. 제대로 된 교체를 활용하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울산이 주니오와 황일수를 교체 카드로 활용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었다. 21라운드를 무승부로 마감한 전북은 13승 6무 2패, 승점 45점으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4 21:25

전북장애인체육회, 장애스포츠인 인권·권익보호 앞장

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2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장애스포츠인 권익보호를 위한 종목별 선수대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도 장애인체육회 25개 종목 경기단체별 선수대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애인체육 권익보호센터 소개와 최근 문제화되고 있는 장애인체육계 인권침해와 폭력에 대한 이해교육, 스포츠현장에서의 성희롱, 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 체육현장 발생사례 관련 법률지식 교육을 진행했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초 장애스포츠인 권익보호 전문인력풀을 구성해 각 분야별(성폭력 상담사, 법률전문가, 대학교수, 선수출신, 지도자출신, 행정가) 전문가 총 8명을 위원으로 위촉했고, 위원이 도내 동호인리그전이나 각종 대회훈련현장에 직접 찾아가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등 장애체육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강의도 위촉받은 위원들이 해당 전문분야별로 직접 진행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장애체육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기회를 확대해 체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예방하고, 사고발생시 대처능력 또한 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활기차게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4 17:02

전국무대서 맹위 떨친 전북선수들…100회 전국체전 '청신호'

전북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2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국제 또는 전국 규모 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주시청 태권도선수단은 최근 막을 내린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이채호(58kg급)는 결승전에서 만난 필리핀 선수를 16대1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이선기(87kg급)도 국군체육부대 선수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1위를 차지했다. 또 박병규(68kg급)는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의 셔틀콕 전사들도 전국을 호령했다. 전남 화순에서 열린 이용대올림픽제패기념 전국 학교 및 실업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원광대와 군산대 배드민턴부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 원광대는 단체전 결승전에서 한림대를 만나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는 학교 대항에서 5년만에 우승한 것이다. 군산대 여자부도 이 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부산외대를 만나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 정상에 오르면서 14년만에 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단체전 뿐만 아니라 개인전에서도 승전보가 잇따랐다. 원광대 서승재와 임수민이 호흡을 맞춘 복식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문준섭은 개인전 단식에서 3위에 올랐다. 군산대 배경은도 개인전 단식 1위에 올랐고 정채린은 3위를 거머줬다. 또 복식 경기에 나선 고혜주와 황현정도 값진 3위를 기록했다. 모래판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정읍시청 씨름부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일반부 경장급(75kg)의 손희찬과 장사급(140kg이하)의 김병찬 선수는 모래판 최정상에 올랐고 오준영과 황성희, 김기환은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호원대와 전주대 씨름부도 각각 동메달 4개와 1개를 획득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제 기량을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부상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 체육회에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4 17:02

한·중 바둑 자존심 박정환-커제, 18일 맞대결

중국 사오싱 국제바둑대회 초청전(연합뉴스) 최인영 기자=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바둑기사 박정환(26) 9단과 커제(22) 9단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박정환과 커제는 오는 18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시에서 열리는 2019 중국 사오싱 국제바둑대회 국제 초청전에서 맞붙는다. 사오싱 시는 이번 초청전에 40만 위안(약 6800만원)의 우승 상금을 걸었다. 준우승 상금은 15만 위안(약 2500만원)이다. 박정환과 커제는 세계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양분하고 있는 최강의 기사들이다. 박정환은 지난해 1월 몽백합배와 지난달 춘란배 2개 메이저 세계대회의 챔피언이다. 국수산맥배(2018년 7월), 하세배(2019년 2월), 월드바둑챔피언십(2019년 3월)까지 더하면 총 5개의 세계대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커제는 2017년 12월 신아오배, 2018년 12월 삼성화재배, 올해 1월 바이링배 3개의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갖고 있다. 통산 메이저 우승은 커제가 7번, 박정환이 4번으로 커제가 앞서 있다. 그러나 두 선수 상대 전적에서는 박정환이 커제에 11승 9패로 앞선다. 세계대회 맞대결 전적은 8승 8패로 대등하다. 중국갑조리그에서는 박정환이 커제에 3승 1패를기록 중이다. 박정환은 춘란배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나보다 네 살 젊은 세계 일인자 커제와 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11 17:25

‘팀킴’ 탈락…컬링 태극마크 ‘팀 민지’ vs ‘컬스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영웅 팀 킴(경북체육회)이 여자컬링 태극마크 탈환에 실패했다. 팀 킴(스킵 김경애)은 11일 오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컬스데이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에 5-7로 패했다. 팀 킴은 2-3으로 밀리던 6엔드 3점을 대거 잃으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7엔드 2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점수를 뒤집기 어려웠다. 팀 킴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컬링 올림픽 역대 최고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지도자 갑질 파문과 신예 팀의 등장으로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지 못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이번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의 태극마크 탈환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팀 킴은 평창올림픽에서 스킵을 맡았던 김은정이 출산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김경애가 대신 스킵을 담당하고 후보 없이 김경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초희(서드)만 출전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2월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팀 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팀이다. 경기도청의 스킵 김은지와 서드 엄민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컬스데이라 불리며 인기를 끈 여자컬링 국가대표 출신이다. 경기도청은 예선에서 5전 전승을 달리며 1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예선 2위(4승 1패)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에 2-13으로 패해 결승 직행권을 춘천시청에 내줬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팀 킴을 꺾으면서 결승에서 춘천시청과 다시 만나게 됐다. 팀 킴은 예선에서 3승 2패로 3위를 차지했고, 플레이오프에서 송현고(2승 3패)를 11-1로 완파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팀 민지로 통하는 춘천시청은 현 국가대표다. 춘천시청은 지난해 8월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팀 킴을 꺾으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9-2020시즌 태극마크가 걸린 팀 민지 춘천시청과 컬스데이 경기도청의 결승전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같은 날 오후 7시에 열리는 남자부 결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와 현 국가대표 서울시청(스킵 김수혁)의 맞대결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11 17:25

전북현대, 현대家 더비 승리로 선두 수성 나선다

K리그1 20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4대1 대승을 거둔 전북의 눈은 이제 울산으로 향한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오는 14일 울산현대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1위 전북현대와 2위 울산현대의 맞대결이자 95번째 현대가(家) 더비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은 승점 6점짜리와도 같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북은 10일 치러진 대구 원정 경기에서 김신욱의 공백을 지우고 다양한 득점 루트로 4대1 대승을 거두며 닥공의 저력을 선보였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이날 경기에서 캡틴 이동국이 선봉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를 지난 대구전에서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문선민이 로페즈와 양쪽 날개로 나서고 한승규-손준호-신형민이 삼각편대를 형성해 중원을 장악한다. 수비에는 안정적인 수비로 전북 복귀전을 치른 권경원이 홍정호, 이용, 이주용과 함께 포백 라인을 구성해 무실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손준호는 전북대학교병원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 80여 명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선물한다. 전북은 지난 2008년부터 조재진, 이동국 등 많은 선수가 소아암 병원을 방문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경기장으로 직접 초대해 경기 관람의 기회를 선물하고 있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홍정호 선수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1 17:25

제100회 전국체전 앞두고 전북선수단 ‘구슬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전북 선수단이 무더위도 잊은 채 강도 높은 훈련을 벌이고 있다. 오는 10월 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종목단체마다 성적 향상을 위한 강화훈련이 한창이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달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하는 이른바 100일 훈련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육상과 축구, 펜싱, 레슬링, 야구, 배드민턴, 역도 등 45개 종목에서 1371명(선수 1198명지도자 173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또한 종목단체마다 자체훈련과 합동훈련, 전지훈련 등 맞춤형 훈련계획을 수립해 진행하는 동시에 부상 방지와 컨디션 조절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도자들은 올해 열린 각종 전국대회의 결과를 분석, 타 시도의 팀(선수) 정보를 파악하는 등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모색에 나섰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는 선수들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각 종목단체 훈련장을 수시로 돌며 격려를 할 예정이며 훈련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강화훈련으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도록 신경 쓰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달성한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1 17:25

대학생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SNS로 함께 알려요"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SNS로 국내외에 알린다고 11일 밝혔다.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은 25년전 서 교수가 창단하여 지금까지 `평창 SNS 홍보단`, `인천 AG 홍보단` 등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가 열리는 도시를 다니며 꾸준한 홍보활동을 해 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동아리 후배들과 대학생 SNS 인플루언서들을 선발하여 올림픽, 월드컵, 육상대회와 더불어 세계 4대 스포츠 축제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12일 광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개막식에 맟춰 이번 대회의 붐 조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고, SNS를 통해 직접 광주를 방문하지 못하는 국내외 젊은이들에게 이번 축제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아리 회장을 맡은 왕지영(덕성여대) 씨는 "수영대회 결과는 언론에서 다 확인할 수 있기에 우리는 경기 외적인 `문화 콘텐츠` 홍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주 FINA 홍보단`은 12일 오전 아티스틱 수영을 직접 관람하여 대한민국 선수뿐만이 아닌 다른 나라 선수들도 함께 응원하는 `글로벌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광주의 맛집 소개, 관광지 소개 등을 SNS로 전파할 계획이며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구 전남도청 등도 방문하여 광주의 역사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광주 FINA 홍보단`은 총 25명으로 꾸려졌으며 모든 비용은 동아리 `생존경쟁`을 졸업한 선배들이 십시일반 모아 지원했다.

  • 스포츠일반
  • 디지털뉴스팀
  • 2019.07.11 10:03

전국 시·도 대항 요트대회, 부안 변산반도서 팡파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에서 요트대회가 펼쳐진다. 제32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요트대회가 오는 11일부터 닷새간 부안 궁항 변산 요트경기장 일원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랭킹 점수(포인트)가 부여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경기는 딩기요트와 윈드서핑 2개 종목으로 나눠 열리며, 10개급 36개 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하지민(해운대구청)을 비롯해 정보(강릉시청)와 윤현수(경북도청), 이태훈(인천광역시체육회), 조원우(해운대구청) 등 국내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서해의 물살을 가르게 된다. 관람객들도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관람정 요트를 타고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전북요트협회 권익현 회장은 많은 분이 해양관광 레저스포츠의 메카인 부안을 찾아 요트대회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대회가 닷새간 열리면서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의 개막식은 11일 오후 6시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0 17:37

익산 용성초, 국토부장관배 전국드론축구대회 2년 연속 우승

익산 용성초 용성 Do Dream FC가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토교통부장관배 전국드론 축구대회 유소년부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드론 인구의 저변 확대와 드론 교육의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 익산 용성초는 전국의 23개 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8개조가 리그를 통해 8강을 선발하고 이후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이뤄진 이번 대회에서 익산 용성초는 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명실공히 전국 최고로 우뚝 섰다. 전년도 대회에서도 전승 우승을 했었던 익산 용성초는 지난 6월 광주에서 치러진 공군참모총장배 호남권 드론대회 드론 레이싱 부문에서도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30초를 남기고 연속득점으로 8점 차를 극복하고 대역전 우승의 주역이 된 5학년 진도영 군은 용성초 Do Dream FC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우리 학교가 비록 적은 수의 학생들이 있지만 모두 힘을 합하면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용성초는 익산시 낭산면의 작은 어울림 학교로 민완성 교장 부임 후, 강방용 교사 등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4년째 드론 교육으로 전국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소수 학생 학급의 장점을 살려 우수한 기초?기본학력을 바탕으로 플룻, 탁구 등의 특기 적성교육, 전교생 돌봄 교육, 드론을 중심으로 한 첨단항공우주 교육을 펼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9 18:02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 성료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장수군 장수승마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전라북도승마협회(회장 안성국)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국승마대회(생활체육)는 장애물경기(국산마) 100cm, 80cm, 장애물경기(어린말) 70cm, 60cm, 40cm와 권승경기Ⅰ(국산마/소형마)(KHIS-7경기), 권승경기Ⅱ(국산마/소형마)(KHIS-6경기), 릴레이(국산마) 1단체경기 등 9개 종목에 총 706팀 참여해 사상 최고의 참가팀 기록을 달성했다. 안성국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북이 전통적 말의 고장으로서 승마발전에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말산업 특구지정에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승용마 생산기반과 체류형 관광승마와 관련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을 중앙정부와 전라북도에서 발표한바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승마경기가 이곳 장수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며 전국 승마를 사랑하는 동호인과 유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가 즐거운 화합과 단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결과는 장애물경기(국산마, 100cm) 통합부 장윤서(현일중) 선수 우승. 장애물경기(국산마, 80cm) 유소년부, 고일반부 박근도(기장중), 하재민(말산업고) 선수 우승. 장애물경기(어린말, 70cm) 초등부 김건호(삼호서초), 중등부 이송주(산이중), 고일반부 최태훈(용인포니클럽) 선수 우승. 장애물경기(어린말, 60cm) 초등부 박시후(서래초), 중등부 김가나(연북중), 고일반부 최태훈(용인포니클럽) 선수 우승. 장애물경기(어린말, 40cm) 초등부 박의진(영광초), 중등부 김재민(홍제중), 권우주(말보르승마장) 선수 우승. 장애물 친선경기(80cm) 통합부는 홍예진(한국대표) 선수 우승. 권승경기Ⅰ(국산마) KHIS-7경기 초등부 이규빈(홍농초), 중등부 양연지(만경여중), 고일반부 최윤자(엘리트승마스쿨) 선수 우승. 권승경기Ⅱ(국산마) KHIS-6경기 초등부 이규빈(홍농초), 중등부 김재민(홍제중), 고일반부 김상철(엘리트승마스쿨) 선수 우승. 릴레이(국산마) 1단체경기는 조협섭, 정지은, 김효영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이재진
  • 2019.07.09 16:27

마룽에 ‘석패’ 정영식 “좌절할 시간 없다…전성기 오지 않았다”

좌절하는 데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아요. 아직제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인 정영식(27미래에셋대우)은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5위 마룽(중국)에게1-4로 덜미를 잡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좌절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코리아오픈 2관왕에 올랐던 2015년 대회 이후 4년 만의 정상 복귀가 무산됐지만이번 대회에서 지난달까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최강자 판전둥(중국)을 8강에서 4-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특히 정영식은 남녀 단식 4강에 오른 8명의 선수 중 유일한 비중국 선수다. 그나마 철옹성을 구축한 중국의 독주를 막는 데 일조한 것이다. 정영식은 이번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선 중국의 판전둥-쉬신 조에 0-3으로 져 은메달을 땄다. 단식에서는 공동 3위로 동메달을 수확해 2개의 메달을 건졌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오른손 셰이크핸드 공격수인 판전둥과 마룽을 꺾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정영식은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 판전둥은 꺾었고 마룽의 벽은 넘지 못했다. 그는 한 달 전 일본오픈 때 마룽에게 3-4로 졌는데, 이번에는 제가 컨디션이 좋았는데도 1-4로 졌다면서 그만큼 마룽이 전략을 비롯해 모든 게 완벽했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정영식은 마룽에게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11-5로 따내며 승리 기대를품었지만 마룽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정영식의 허점을 파고들어 자신의 명성을 결과로 입증했다. 정영식은 그러나 경기력에서는 마룽에게 졌지만 종전과 다른 경기 내용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2016년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중국을 이기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1년 남은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좌절하지 않을 것이고 좌절할 시간도 없다면서 아직 한 번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내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코리아오픈을 마친 정영식은 11일부터 14일까지 호주 질롱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 참가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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