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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00 건각, 용담호 봄바람 가른다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용담호를 끼고 달리며 다가온 봄의 기운을 만끽한다.전북일보사와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육상연합회가 주관하는 2014 마이산전국마라톤대회가 15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9일 오전 10시 진안군 정천체련공원에서 열린다.경기는 30km와 하프, 10Km, 5Km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30km 코스는 정천체련공원을 출발해서 정자동마을, 용담호 미술관을 지나 용담 왕두골을 왕복한다. 맑고 청량한 진안의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500여명의 참가자 중 전북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사람은 1000여명이며, 나머지는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대전, 충남 등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1000여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단체 신청으로는 진안군청이 161명으로 가장 많고, 비나텍 118명, 유성구 38명, 광화문마라톤페이싱팀 24명, 월명마라톤클럽 22명 등이다. 최고령 참가자는 김제마라톤클럽 소속의 정갑주씨로 만 78세다. 하프마라톤 최고령 참가자는 언제나 소속의 임경수씨로 만 74세다. 정천면은 아름다운 용담호 풍광을 자랑할 뿐 아니라 전국 최초의 아토피 친화 학교인 조림초등학교와 환경성 질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하는 에코에듀센터가 위치한 에코힐링 거점으로 유명하다.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접수가 가능하며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에게는 기념품으로 흑미나 수삼이 지급된다. 각 종목 입상자에게는 5~30만원의 시상금 또는 지역특산품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고로쇠 수액 무료 시음회와 홍삼스파 이용권, 홍삼소주, 인삼제품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진안군과 진안경찰서,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당일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의료반, 먹거리 부스, 기념품 배부, 물품보관 등 대회 전반을 지원해 진안을 찾는 선수단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김태인
  • 2014.03.06 23:02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8개월 대장정 돌입

15개 종목 1800여개 클럽 4만5000여명이 참가해 8개월 동안 계속되는 생활체육 동호인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전라북도는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활동을 통한 도민의 삶의질 향상과 체육복지 증진을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2014 생활체육 동호인리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까지는 주로 주말에 경기가 열린다는 이유로 ‘동호인 주말리그’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나, 동호인들이 생활여건에 따라 경기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해는 ‘동호인리그’로 명칭을 바꿨으며, 개최종목도 지난해 열렸던 13개에 골프와 정구 등 2개를 자율선정 종목으로 추가해 15개가 됐다. 각 시·군 및 종목별로 출범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하며, 상위팀들은 11월에 부안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에 참가하게 된다. 왕중왕전 대회에서는 시군 자율선정 종목과 청소년과 여성들의 참여를 위한 시범게임도 열린다.전라북도와 전북생활체육회는 동호인 주말리그를 통해 모든 도민에게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1인1종목 운동하기 실천과 생활체육 참여 동호인 100만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동호인 주말리그 정식종목은 게이트볼, 배드민턴, 축구, 테니스, 배구, 족구, 탁구, 야구 등 8개이며, 시·군 육성종목은 풋살, 농구, 당구, 볼링, 검도, 골프, 정구 등 7개이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3.06 23:02

첫 세계선수권 결승…한국 컬링 끝나지 않은 도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처음으로 국민적인 관심을 얻은 한국 컬링이 국제무대에서 또 한 번 도약하고 있다. 스킵 김경애(20경북체육회)와 김선영(21경북체육회), 김지현(18의성여고), 구영은(19의성여고), 오은진(21의성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2014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7-4로 격파, 결승에 진출했다.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이 결승에 오른 것도, 메달을 확보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1994년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창립, 갓 20년의 역사를 채웠고 국내 등록 선수가 600여 명에 불과한 한국 컬링은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국제무대의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다. 2012년 여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일궜고, 이 성적에 힘입어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소치올림픽에서도 쟁쟁한 강호들과 대등하게 겨루며 3승을 따냈고, 국민적인 관심이라는 큰 힘까지 얻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결승 진출도 '언니들'의 성과 못잖은 기적이다. 이번에 대표팀을 구성한 선수들의 경력은 67년 내외다. 팀의 주축인 김경애와 김선영 등은 중학생이던 2006년 스포츠클럽을 통해 처음 컬링에 입문했다. 캐나다나 스웨덴 등 컬링 강국 선수들이 대개 89세 내외에 처음 스톤을 잡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늦깎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선진국 선수들처럼 지역 클럽에서 놀이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엘리트 선수가 되는 경로를 밟은 대표팀 선수들은 쟁쟁한 강호들을 연파하고 세계선수권대회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전히 선수층이나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조금씩 기틀이 마련됐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시각이 많다. 이번에 결승에 오른 주니어 대표팀은 국내 유일의 컬링 전용 경기장이 있는 경북 의성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2006년 건립된 컬링센터는 의성을 '한국 컬링의 메카'로 만든 배경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점차 늘어나는 지원도 큰 힘이다. 주니어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처음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치르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대한컬링경기연맹 김경두 부회장은 "연맹 김재원 회장의 취임 이후 주니어 선수들도 3주간의 캐나다 전훈을 치를 수 있게 됐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스위스 현지에서 2주간 적응 훈련을 하도록 도왔다"면서 "지역과 중앙 연맹의 지원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회장은 "최근 성적에서 보이듯 한국 컬링에는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선수들은 주변에서 계속 격려한다면 평창올림픽의 주역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3.05 23:02

고창서 전국산악자전거 대회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MTB파크를 자랑하는 고창군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고창MTB파크와 고창읍 일원에서 전국산악자전거 종합대회를 개최한다.대회종목은 XCO(올림픽), XCM(챌린지), XCE(엘리미네이터), DH(다운힐), ENDURO(엔듀로), DUALSLALOM(듀얼슬라럼), PUMPTRA CK(펌프트랙) 등이다. 국내 산악자전거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대회종목들을 실시간 중계방송을 통해 즐길 수 있어 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산악자전거대회 최초 도입된 XCO(CROSS-COUNTRY OLY MPIC)의 경우 종목문의가 많고, 직접 현장답사를 오는 동호인도 많다.올림픽 정식종목인 XCO는 임도 및 가벼운 산길 4∼5Km를 등급별로 2∼5회 순환하는 방식이며, 프로레이서가 아닌 동호인에 가장 알맞은 스타일의 장르 엔듀로는 XC와 DH의 중간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 퓨전장르다.또한 XC엘리미네이터는 2012년부터 UCI월드컵 정식종목으로 4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여 자연적 혹은 인공장애물을 포함한 1Km내외 길이의 코스를 달리는 다이내믹한 XC경기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이외함께 너비 30∼40m의 평지에 모글(작은언덕)을 배열하여 페달링 없이 테크닉을 발휘하는 펌프트랙 경기는 20초 내에 경기가 끝나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한편, 참가신청은 오는 15일까지이며, WWW.PLAYLOGIC.CO.KR에서 신청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4.03.04 23:02

전국동계체전 스키 부정선수 망신살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전북선수단의 부정선수가 발각돼 망신살이 뻗쳤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일 끝난 동계체전과 관련, 알파인스키 경기에 출전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전북과 경북, 광주 대표로 출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전북의 경우 당초 선수로 등록된 스키협회 부회장 김모씨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하자, 주무를 맡고 있는 마모씨(33)에게 대신 경기에 나서도록 협회측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씨는 한때 선수를 지냈으며, 현재 스키협회 임원이다.전북스키협회가 부정선수를 내세운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비 및 출전비 반납을 피하고 다음년도 대회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한 것. 전북도체육회는 선수 1인당 100만원 가량씩의 훈련비 및 출전비를 지급했으며,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 이를 반환해야 한다. 또 대한체육회는 선수등록을 한 뒤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경우 해당 소종목에 대해 차기년도 대회참가를 제한하고 있다.전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징계의 대상과 범위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한체육회 조사결과에 따라서 관련자들에 대해 상응하는 징계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3.04 23:02

전북, 동계체전 16년연속 종합 4위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도선수단이 16년 연속 종합 4위에 올랐다.지난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충남, 경북에서 나눠 열린 이번 체전에서 전북팀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607점으로 490.5점에 그친 부산을 가볍게 제치고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종합 1위는 경기도, 2위는 강원도, 3위는 서울특별시가 차지했다.전북팀의 선전에는 바이애슬론과 컬링 종목의 활약이 컸다. 전북은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58점으로 126.5점에 그친 경기도를 누르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컬링 종목에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로 84점을 획득, 경기도(96점)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지난달 28일 이후의 경기에서 전북팀은 빙상 스피드 여자일반부 경기에 참가한 양신영(전북도청)이 3000m 종목에서 금메달, 1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빙상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경기에서는 이은별(전북도청)이 3000m 종목에서 금메달, 전북도청팀(강윤미, 이은별, 오영주, 노아름)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노아름(전북도청)은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빙상 쇼트트랙 여고부 경기에서는 박지원(전주제일고)이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전북연합팀(구자경, 김시원, 김아랑, 박지원)은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치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동계체전에 참가한 김아랑(전주제일고)은 3000m 결승전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하면서 크게 흔들리는 불운이 겹쳐 메달권 진입에 실패(4위)했다.컬링 남자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던 전북사대부고팀은 강원도 춘천기계공고에 3-10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 빙상 피겨 싱크로나이즈스케이팅에서는 인후초팀이, 스노보드 여자일반부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 경기에서는 송진아(전북스키협회)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3.03 23:02

[체육단체 신년 설계] ⑫ 배드민턴연합회 박철진 회장 "미래 동호인들 성장 토대 마련 주력"

세계적으로도 기량이 출중한 전문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배드민턴의 메카답게 전북은 인구수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등록돼 있습니다. 좀 더 체계적으로 회원을 관리해서 회원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미래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겠습니다.전라북도배드민턴연합회 박철진 회장은 매일 운동하는 연인원으로 배드민턴을 따라갈 종목이 없을 만큼 전북의 배드민턴이 활짝 꽃을 피웠다며 생활체육 배드민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생활체육 배드민턴이 이토록 넓게 보급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전북은 배드민턴의 황제 박주봉 일본팀 감독을 비롯하여 김동문, 하태권, 정소영, 장혜옥, 정재성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고향이다. 또 완주중학교와 전주생명고에서 후배 선수들이 내일의 국가대표를 꿈꾸며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배드민턴 메카로서의 자부심이 배드민턴에 대해 도민들이 더 관심을 갖게 만든 것 같다. 게다가 생활체육 배드민턴은 관 주도가 아니라 민간인들이 주체가 되었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동호인들 스스로 이만큼 발전시켰다. 현재 도 및 시군 연합회에 가입한 모든 동호인들이 연회비를 납부한다. 이 연회비를 바탕으로 단체를 운영하고 대회비용 등을 일부 충당한다. -올해 어떤 대회들이 계획돼 있나?전북도지사기와 전북연합회장기, 전북은행장기, 전북여성부대회, 도민체전, 동호인주말리그 왕중왕전, 문체부장관기전국대회 등 20여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단일 종목으로는 드물게 대회마다 2000여명씩이 참가한다. 특히 도연합회장기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과 5년 째 국제교류전을 실시하고 있다. 회원들이 납부하는 자체비용으로 도연합회 사무국이 안정되게 운영됨에 따라 도생체회, 전국연합회, 시도연합회, 시군연합회와 원만하게 협력해나가고 있다. 또 매년 대회 때마다 꿈나무장학금 200만원과 훈련용 셔틀콕 등을 지원하고 있다.-도지사기 대회에는 학생과 전문 선수들까지 출전한다고 하던데.배드민턴을 즐기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방과후수업이나 스포츠클럽 등에서 어려서부터 배드민턴을 즐기는 학생들이 많다. 따라서 작년부터 도지사기 대회에 학생들을 참여시켜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 3월 22일과 23일에 열리는 22회 도지사기대회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학생부를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누어 대회를 열 계획이다. 학생부와 함께 작년부터 전문선수 출신 생활체육 최우수부도 신설했다. 전문선수 생활이 끝나고 나서도 함께 참여해서 생활체육을 발전시키고 이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는데 무척 반응이 좋다. -배드민턴은 실내종목인데, 동호인이 많다보면 시설부족 문제는 없나?전주 덕진배드민턴장에 16면, 익산 김동문체육관에 20면의 시설이 생기면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새벽반, 오전반, 오후반, 야간반 등으로 전용체육관이 활용되고 있다. 군산에도 15면 규모의 전용체육관이 건립되고 있어 앞으로 동호인들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호인들과 전문선수들이 함께 사용하기에는 체육관이 너무 비좁고 부족하다. 경기도 고양시의 경우에는 전용체육관이 16개 정도 되는데, 모두 각 클럽에서 연간 사용료를 내고 운영한다. 고양시청에서는 인력을 전혀 파견하지 않는다. 대회를 위한 체육관이 아니라 동호인들이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우선시 되는 정책이다. 관람석이 없으면 건립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우리도 동호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크게 늘려야 한다.-학교 체육관 시설을 많이 이용하지 않나?생활체육 배드민턴을 이만큼 발전시킨 원동력은 사실 학교체육관 개방이다. 학교 관계들에게 감사드린다. 배드민턴이 처음 보급될때만해도 체육관 개방에 비협조적인 학교가 많았고, 이들을 설득하기 위한 눈물겨운 상황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젠 옛 이야기가 됐다. 현재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연간 약 6억원 정도를 학교체육관 사용료로 지불한다. 다만 일부 학교에서는 매년 사용료를 인상시키고, 연초에 한꺼번에 사용료를 내도록 하고 있어 일부 동호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전북도 배드민턴의 바람이라면?도민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행복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 전문선수들도 은퇴를 하면, 함께 참여해서 생활체육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함께 참여하고 노력해서 우리의 자생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끝〉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3.03 23:02

안성고 고은정, 동계체전 3년 연속 3관왕

그동안에는 경기때마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크게 걱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컨디션도 괜찮았습니다27일 강원도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바이애슬론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년 연속 동계체전 3관왕에 오는 고은정(안성고 2)은 우승을 어느 정도 예감했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고은정이 이번 95회 동계체전에서 따낸 금메달은 모두 3개. 개인경기 12.5㎞와 스프린트 7.5㎞, 그리고 이날 열린 18㎞ 계주에서다. 계주에는 전선미(무주고 1), 전세희(안성고 3)와 함께 뛰었다. 고은정은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교사의 권유로 처음으로 스키를 신었다. 그 때까지는 스키를 전혀 몰랐지만, 한번 운동을 시작한 뒤에는 눈에 띄게 기량이 향상됐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단 한번도 3관왕을 놓치지 않았다.고은정은 오전 6시 20분에 기상해서 준비를 마친 뒤 오전 9시 30분부터 스키와 사격 훈련에 주력한다. 훈련이 고되고 벅차다는 생각도 들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꾹 참고 노력한다. 피할 수 없기에 즐기는 것이다.안성중고에서 4년째 근무하고 있는 동계체전 5관왕 출진의 김자연 지도자(37)는 수줍음이 많고 말이 없는 편이지만, 운동에 대한 고집과 욕심이 많다. 오늘 경기에서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으니 천천히 하라고 했는데도,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다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이런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김자연 지도자는 오늘 경기에서 20발을 모두 맞췄다. 그동안에는 사격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으나 이제는 심리적으로 안정됐다며 앞으로 무한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고은정의 꿈은 무엇일까? 그녀는 2018 평창 올림픽에 나가서 꼭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는 기대주에서 유망주로 성장한 고은정이기에 이러한 꿈이 그리 멀어 보이지는 않는다. 실제로 고은정은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의 주관으로 오는 3월 4일부터 한달 동안 오스트리아로 기술연수를 떠난다. 평창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서 추진하는 단 2명의 선수만을 위한 기회이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2.28 23:02

전북, 동계체전 16년 연속 종합 4위 '확정'

제95회 동계체전에서 전북팀이 바이애슬론과 컬링 등의 종목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16년 연속 종합 4위를 사실상 확정했다.공식경기 2일째를 맞아 전북팀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추가해, 종합메달수 금메달 1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를 기록하고 있다. 종합점수는 339점으로 경기(594.5), 강원(534)에 이어 3위이며, 서울은 284점, 부산은 259.5점이다. 전북은 전체 경기수의 80% 정도를 소화했으며, 이변이 없는한 종합 4위가 확정적이다. 전북의 효자종목은 역시 바이애슬론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종합점수 158점으로 경기(126.5), 강원(119)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5년 연속 종합우승이다. 컬링 종목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종합점수 72점으로 경기도(88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전북은 27일 경기에서 바이애슬론 여자 초등부 9㎞ 계주와 여자 고등부 18㎞ 계주에서 금메달, 남자 초등부 9㎞ 계주에서 은메달, 그리고 남자 고등부 22.5㎞ 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고은정(안성고 2)과 이현주(안성초 6)가 각각 3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고은정은 여자 고등부 개인전과 스프린트,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현주는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와 바이애슬론 9㎞ 계주, 그리고 크로스컨트리 6㎞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크로스컨트리 여자 초등부에서는 김지영(무주초)이 은메달을 따냈다. 빙상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결승 1500m 경기에서는 전북도청의 노아름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2.28 23:02

전북, 동계체전 공식일정 첫날 3위

제95회 동계체육대회 공식 일정 첫날인 26일, 전북팀이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종합성적에서 강원, 경기에 이어 3위를 달렸다.전북팀은 이날 알펜시아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계주 경기에서 남자 일반부 무주군청팀과 남자 중학부 전북선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크로스컨트리 계주에 출전한 여자 초등부 전북선발팀도 17분 49.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바이애슬론 계주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 도체육회팀은 은메달을 따냈고, 바이애슬론 계주 여자 중학부에 출전한 전북선발팀과 크로스컨트리 계주 남자 초등부에 출전한 전북선발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남자 일반부 컬링 종목에 출전한 전북선발팀이 충북 컬링연맹팀을 7-4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 상대팀은 경북도체육회팀이며, 대회는 27일 오전 9시 경북 의성 전용컬링장에서 열린다.전북팀은 공식대회 이틀째인 27일에도 빙상 쇼트트랙(성남 실내빙상장)과 바이애슬론(알펜시아), 스키 알파인(용평리조트), 스키 스노보드(웰리힐리파크), 크로스컨트리(알펜시아) 등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현재까지 전북팀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다.한편 제95회 전국동계체전은 26일 강원도 평창 드래곤밸리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3월 1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으며,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일부 종목은 지난 24일부터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2.27 23:02

"평창 올림픽 국가대표 될래요"

“1년 동안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한번도 안빠지고 열심히 훈련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울면서 지옥을 맛봤습니다. 눈물도 콧물도 다 빠졌습니다.”26일 강원도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남자 중등부 결승전에서 57분 40.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전북선발팀 이근원(설천중 3), 김태연(무풍중 3), 임세현(무풍중 3) 학생은 금메달이 확정된 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그동안의 훈련과정을 떠올리며 감격에 젖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거의 3개월 동안 이 곳 평창에 머물면서 하루 6~7시간씩 강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방학때마다 여름철 1개월, 겨울철 3개월씩 되풀이되는 합숙훈련에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훈련이 힘들다는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김태연과 임세현이 운동을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때. 친형과 사촌형이 먼저 선택한 길을 따라가고 싶어서 스키를 신게 됐다. 또 이근원은 스키샵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권유로 비교적 늦은 중학교 1학년때 시작했다.그러나 막상 운동을 시작하고 보니 재미있을 때보다는 힘들 때가 더 많다. 합숙 기간에는 훈련과 스트레칭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잠을 자면서 보낸다. 집 생각을 할 겨를도 별로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때의 짜릿함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꿈이요?. 당연히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 평창올림픽에서 뛰는 것이죠.” 이들은 꿈의 실현을 위해 하루에 다섯번 이상이라도 지옥에 다녀올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이들을 지도한 김경환(설천중)·김경환(무풍중) 코치는 “1년동안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전북의 별’ 사업이 선수들 훈련 하는데 요긴하게 쓰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지원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북팀은 바이애슬론 중등부 남자 계주에서 5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기록하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2.27 23:02

전국동계체전 26일 개막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3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충남, 경북지역에서 열린다. 전북에서는 임원과 선수 317명이 참가하며, 전북선수단은 24일부터 시작된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5개과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따내며 선전하고 있다.특히 전날 바이애슬론 개인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던 고은정(안성고)은 25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또 바이애슬론 남초 스프린트에서는 전날 개인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진현우(설천초)가 금메달을 따냈다. 여초 스프린트에서는 이현주(안성초)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스프린트 경기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도 쏟아져 나왔다. 여고부에서는 전세희(안성고), 남중부에서는 이근원(설천중), 여자 일반부에서는 동정림(전북도체육회), 남자초등부에서는 심진용(무풍초), 여자초등부에서는 김희호(무주초)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임세현(무풍중), 여중부 김고은(안성중), 남자일반부 이수영(무주군청), 여자일반부 박지애(전북도체육회), 남자초등부 최준기(무풍초)는 동메달을 따냈다.컬링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전북선발팀은 광주 컬링연맹팀을 15-1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하며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했다.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16년 연속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2.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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