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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장선재 금빛페달… 전북 첫 2관왕

제 94회 전국체전 사흘째인 20일 오후 5시 현재 전북팀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0개, 종합점수 1296점으로 전국 11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목표했던 9위에 미달하는 성적으로, 일부 개인종목에서 당초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대진운이 좋지 않아 적잖은 고전이 예상됐던 구기종목에서는 의외(?)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어 다소 안도케 하고 있다.대회 첫날 전북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던 사이클의 장선재(대한지적공사)는 20일에 열린 4㎞ 단체추발에서도 금메달을 보태며 첫 전북 선수로서는 첫 2관왕에 올랐다. 장선재는 아버지가 지적공사 감독으로 부자가 함께 금메달 2개를 일군 셈이다. 금메달을 기대했던 사이클 여자일반부의 나아름(삼양사)은 3㎞ 개인추발과 4㎞ 단체추발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구본길(진흥공단)과 김지연(익산시청)이 나란히 남여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레슬링 남고 G58㎏급의 이하늘(전북체고)과 유도 남자 대학부 100㎏ 이하급의 김현철(한양대)도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육상 여자 일반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강나루는 강나루(익산시청)는 62m36cm의 기록으로 7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수영에서는 여자 일반부 400m 자유형에서 백일주(도체육회)가, 여자 일반부 200m 접영에서 최혜라가 나란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씨름 고등부에서는 4명의 선수가 4강전에 올랐으나 결국 서남근(전주신흥)만이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 1개를 따내는데 그쳤다. 단체종목에서는 올 봉황기 야구 우승팀인 군산상고가 청룡기 우승팀인 대구 상원고에 5대 3으로 승리했고, 원광대는 광주 동강대를 5대 3으로 누르고 각각 2회전에 올랐다. 축구에서는 우석대가 영남대를 4대 3으로 눌렀고, 남자 고등부의 전구공고는 광주 숭의고를 2대 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하면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전북팀은 대회 4일째인 21일에도 씨름과 유도, 레슬링, 펜싱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1 23:02

제94회 인천 전국체전 개막…7일간 열전 돌입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94회 전국체전이 인천에서 개막했다.18일 오후 5시 10분 열린 개막식은 인천의 역동성을 설파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치러졌다.경기장에는 차기 개최지인 제주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고 개최지 인천 선수단이 대미를 장식했다.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하 인천시청)과 '배우복서' 이시영(인천시청)이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7일간 타오를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많은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여기서 갈고 닦은 기량은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인기비인기 종목을 구분하지 않고 선수와 지도자들이 체육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한 체육계 풍토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체전이 지방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비인기 종목을 활성화하는 본래 역할을 충실히 할 뿐만 아니라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영길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체전은 체육인 모두에게 도전이자 기회"라며 "마음껏 도전하고 기량을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국가대표를 포함한 3만여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은 이날 오전 고등부 축구, 테니스 등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이번 대회에서는 정식종목 44개, 시범종목 2개 등 총 4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체육단체에서 체전 참가를 위해 모인 선수와 임원은 3만여 명에 이른다.이번 대회의 구호는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비상하는 인천에서 하나 되는 전국체전!'으로 설정됐다.인천시는 체전에서 열리는 각종 체육, 문화행사를 통해 인천이 경제 도시로서 지닌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이다.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메이저 국제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의 시범대회 성격이 짙다.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인원의 절반 정도인 160명의 스태프가 종합대회 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번 체전에 투입된다.내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신설된 최신식 경기장 6곳도 이번 대회에서 활용된다.세계무대를 빛내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은 이번 체전에 대거 출전해 내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한다.개최지 인천의 간판스타인 수영의 박태환은 5년 만에 체전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한다.사격 진종오(부산), 체조 양학선(광주), 리듬체조 손연재(서울), 양궁 오진혁(제주), 기보배(광주), 유도 김재범(제주), 복싱 한순철(서울) 등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올해 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할 유력한 후보로는 전 종목에 걸쳐 우수 선수를 보유한 경기도가 꼽힌다.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대회부터 작년 대구 대회까지 11년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개최지의 이점을 안고 있는 인천, 2000년대부터 2인자로 자리잡은 서울이 경기도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시도로 거론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0.19 23:02

배드민턴 고수들 전북서 '스매싱'

배드민턴의 메카인 전북에서 국제대회가 잇따라 열려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축제의 한마당을 제공한다.전북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뉴질랜드, 중국, 네덜란드, 캐나다,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 세계 20여개국 2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그랑프리 골드 대회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전주덕진전용배드민턴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애호가들에게는 우수한 엘리트 선수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배드민턴협회가 마련한 것.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현재 국제대회의 수준을 상금액 등에 따라 6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그랑프리 골드대회는 이중에서 3번째로 높은 단계이다. 상금액이 미화 12만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이며, 이용대 고성현 성지현 등 국내 최고의 선수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우수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국내 방송은 물론 해외 20여개국에 생중계된다.전북배드민턴협회 송영진 부회장은 "역대 올림픽 금메달 5개중 4개를 전북출신 선수들이 따냈다"고 들고 "과거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전북출신 배드민턴인들이 이번 기간에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며 "가히 왕들의 귀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12일부터 17일까지 코리아오픈 주니어 선수권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유망주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기회를 늘리고 우리나라 배드민턴 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올해로 2번째를 맞고 있으며 전세계 29개국 550여명이 참가한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17 23:02

전국체육대회 전력분석 ④ 전주대·군산대

전주대는 올해 주종목인 씨름과 레슬링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진운도 괜찮은 편이다. 씨름은 올해 전북지역이 전반적으로 괜찮다. 고등부에 출전하는 7명의 선수중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해본 선수가 과반이 넘는 4명이다. 대학부인 전주대팀도 올 대통령기에서 4체급이 결승전에 진출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일반부의 경우에도 일부 부상선수가 있지만, 다른 대회보다는 전국체전에서 유독 성적이 좋은 편이다.전주대 씨름부 김용웅 감독은 "이미 모든 준비는 끝냈다. 대학부에서 체급별 금메달 1~2개 정도와 단체성적 메달권을 노리고 있다. 대통령기 대회 때처럼만 해준다면 단체성적 우승도 가능하다"고 들고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를 엮는 종합성적에서도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팀들 간의 실력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한판 한판이 살얼음을 걷는 심정이지만 그래도 한번 해볼만하다 분위기이다. 전주대는 씨름 이외에도 레슬링과 태권도에서도 내심 1~2개 정도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군산대에서는 육상 포환던지기 김현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체전 2연패를 기록했으며 학교측은 올해 3연패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탁구도 대진운이 괜찮은 편이다. 8강전이 중요한데 이 고비를 넘으면 결승전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탁구팀은 현재 서울시청팀과 합류해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복싱의 탁윤, 조정 경량 더블스컬의 정광호이원준도 메달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정구 단체전도 괜찮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대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지난해와 전력이 엇비슷하다. 7개 종목에서 5~6개 정도의 메달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끝〉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17 23:02

고창군수배 패러글라이딩대회 男 이철수·임문섭, 女 함현주 1위

2013 한국패러글라이딩리그 고창대회와 제9회 고창군수배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고창 방장산 활공장과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됐다.한국활공협회(회장 정동안)와 고창군, 고창군패러글라이딩연합회(회장 유정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 패러글라이딩 선수 200명과 전국동호인 등 총 500여 명이 출전하여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대회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고창의 가을 하늘을 비행하면서 눈으로 자연을 즐기고 변화된 고창읍 시가지를 감상했으며, 온몸으로 바람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방장산 활공장은 사계절 내내 모든 방향에서 활공이 용이한 안정적인 상승기류 형성요건을 갖고 있어, 패러글라이딩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는 곳으로 대회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관계자는 "본 대회를 통해 고창군이 국제적인 항공레포츠의 명소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 1위-이철수·임문섭(가야패러·플라이징), 3위-원용묵(한국패러), △여자부 1위-함현주(에어필드), 2위-조혜정(문경활공랜드)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기록은 국가대표 선발 및 내년 세계대회 출전권 부여에 반영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3.10.16 23:02

제32회 고창군민체육대회 성황

제32회 고창군민체육대회가 13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오성택 재경군민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 군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제52회 군민의 날 기념식도 함께 열려 문화체육장 진영호(학원농장 대표)·산업근로장 김정완(매일유업 회장)·애향장 안규백(국회의원)·효열장 오완열(77.공음면)씨에 대한 군민의 장 시상식을 가졌다. 또한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까지 큰 역할을 한 가톨릭대학교 조도순 교수(한국생태학회 회장)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이강수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군민과 출향인사 모두가 합심하여 성원해주신 덕분에 아름다운 고창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며,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한 환경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 발전하는 고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14개 읍면이 그 지역만의 특성을 자랑하는 대형플래카드, 소품, 의상 등을 선보이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군민과 출향인이 하나 된 가운데 축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볼링, 육상, 단체줄넘기 등 모두 17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바쁜 추수기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한 주민들은 선수로서, 응원단으로서 화합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대회 결과는 종합우승 1위 아산면, 2위 공음면, 3위 고창읍이 각각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3.10.15 23:02

전북, 전국체전 9위 목표 막판 '담금질'

오는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도내에서는 46개 종목(정시 44개, 시범 2개)에 1188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종합 9위를 목표로 열전을 벌인다.전북체육회 김대진 사무처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위해 그동안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렸다"면서 "우리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북체육회가 지난 9월 12일의 대진추첨 결과를 바탕으로 종목별 전력을 분석한 결과 기록종목이나 개인 단체종목은 전반적으로 전력이 안정권이지만, 일부 단체종목과 체급종목의 대진운이 좋지 않은 실정이다.기록종목의 경우 육상(필드)과 수영, 사이클, 궁도, 양궁, 체조, 요트에서 각각 1000점 이상의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역도 사격 승마 조정 롤러 카누 트라이애슬론 테니스 탁구종목도 선전이 기대된다.단체종목의 경우 배구와 핸드볼은 1000점 이상을 얻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축구(전주공고, 우석대)와 야구(군산상고), 테니스(원광대), 농구(비전대), 탁구(인삼공사, 군산대), 검도(익산고), 펜싱(익산시청, 전북선발) 등은 1,2차전에서 강팀과 맞붙게돼 고전이 예상된다. 다만 개인단체종목인 정구와 펜싱, 배드민턴은 전년대비 높은 득점이 예상된다.체급종목에서는 레슬링과 씨름, 유도, 태권도종목에서 1000점 이상씩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며, 복싱 우슈쿵푸 보디빌딩 등의 다득점도 기대된다. 전북도체육회의 자체분석 결과 올 전북팀의 종합점수는 3만838점으로 종합 10위를 기록한 지난해의 3만3090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9위팀과의 전력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9위도 가능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대회 전북팀의 첫 금메달은 18일 열리는 사이클 경기에 출전하는 장선재(지적공사)나 나아름(삼양사) 선수가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영 여자 일반부의 최혜라(도체육회), 사이클 여자 일반부의 김원경(삼양사), 펜싱 남자 일반부 구본길(진흥공단)과 여자 일반부 김지연(익산시청) 등은 다관왕이 예상된다. 여자 일반부 해머의 강나루(익산시청)와 장대높이뛰기의 최예은(익산시청)은 대회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카누의 이순자(도체육회)는 14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며, 최고령 선수는 사격 남자 일반부에 출전하는 전경배씨(63)이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15 23:02

명품 순례길 울트라마라톤 대회 만든다

지난 5일 열린 제1회 순례길 50㎞ 울트라마라톤(조직위원장 박병익)이 전국의 동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명품 대회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2013세계순례대회 폐막일에 맞춰 순례길 제12 코스(완주 비봉 천호성지~송광사~도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울트라마라톤맨들들로부터 찬사와 격려전화가 쇄도한 것.'아름다운 순례길'을 주제로 세계순례대회와 함께 한 이번 울트라마라톤대회는 도내에 산적한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문화유산과 함께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제한시간은 8시간이며, 172명의 참가자중 129명이 완주해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한반도 종단(622㎞)에 성공한 시각장애인 부부 김효근김미선씨 부부(인천)와 한국 울트라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3번이나 달성한 마라톤 지존 김관섭씨(정읍) 등도 참여했으며, 장애를 가진 아들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경기 선수 박지훈씨는 휠체어로 아들과 함게 완주해 갤러리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이번 대회는 시골길, 산길, 산능선, 호수, 도시길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참가자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냈으며, 조직위가 전주비빔밥, 국수, 고구마, 매실차 등 간식을 철저하게 준비해 먹는 즐거움을 더해줬다.박병익 위원장은 "그동안에는 도내에서 열리는 울트라 대회가 없어서 아쉬웠었다. 도내 울트라마라톤맨들과 육상 관계자들의 결집된 노력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전국적인 명품대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코스와 거리를 늘려 칠레의 산티아고 성지순례 울트라마라톤대회처럼 각광받는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14 23:02

전국체육대회 전력분석 ③ 원광대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원광대 선수단은 9개 종목에 144명. 야구, 핸드볼, 럭비 등 단체팀이 많다보니 도내 대학팀중에서 최대 규모이다.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작년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게 학교측의 자체 분석의 결과이다.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야구팀이다. 지난 8월에 열린 대학선수권대회에서 원광대 야구부는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충만하고 전반적인 분위기도 좋아 이번 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이다. 대진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결승전까지 무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야구는 총점 배점도 높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전북선수단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레슬링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원광대 레슬링부는 올들어 열린 4번의 전국대회에서 우승 3번, 준우승 1번을 차지했다. 이번 체전에서도 변병호, 김창민, 박지웅, 윤휘승, 이승아 등에게 3~4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은메달도 3~4개를 넘보고 있다.핸드볼은 국내 최강팀인 웰컴론 코르사를 4강전에서 넘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1, 2차전은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승의 문턱에 코르사팀이 버티고 있다. 동메달 정도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원광대는 이번 체전에 배드민턴에서도 큰 기대를 걸었으나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럭비와 볼링, 테니스 등에서도 해볼만하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테니스는 1회전을 넘기면 메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남자 4명, 여자 3명 등 7명이 출전하는 볼링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 1~2개를 예상하고 있다. 원광대 관계자는 "야구팀이 우승하면 배점이 1000점이 넘는다. 종합점수를 자세히 따져보진 않았지만, 작년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10 23:02

양학선, 세계선수권 도마 2연패

'도마의 신' 양학선(21·한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2연패의 위업을 이뤘다.양학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4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별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5.533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땄다.2011년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도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학선은 이로써 1991년~1992년 도마 종목을 2연패 한 유옥렬 이후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세계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한국 선수가 이 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유옥렬(도마 2개) 1999년 이주형(평행봉), 2007년 김대은(평행봉), 2011년 양학선(도마)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양학선은 예선에서 '여2(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두 바퀴 반 비틀기)'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비틀기)'로 평균 15.299점을 받아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이날 1차 시기에서는 난도 6.4점짜리 고유 기술 '양학선(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으로 경쟁자들을 제압했다.2차 시기에서는 신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됐으나 안전하게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난도 6.0점)'을 시도해 깔끔히 성공하며 15.333점을 받아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0.08 23:02

전국체육대회 전력분석 ② 우석대

우석대학교에서는 이번 체전에 축구와 배구를 비롯해 태권도, 양궁, 사격, 레슬링, 펜싱 등 8개 종목에 54명의 선수가 전북대표로 출전한다.이중 대학 여자배구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여자 배구의 선전이 무엇보다도 기대된다. 지난 9월에 끝난 삼성화재배 전국여자 배구대회에서 승리하면서 6연패의 쾌거를 거둔 여자부는 이 기세를 몰아 전국체전으로 내달린다는 각오다. 전국체전에서는 대학팀과 일반팀이 함께 겨루지만 현재의 전력이라면 메달권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게 대학측의 자체 분석이다.축구의 메달권 진입 여부도 관심을 끈다. 창단이후 처음으로 전북대표로 출전하게돼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이경춘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기초체력은 물론 개인기 연마와 전술 훈련을 익혔다"며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고 말했다.지난해 은메달 2개를 따는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태권도 종목도 올해 기대를 걸고 있다. 고웅재, 김영근, 정상완, 정종정, 유아란, 이호정 등 6명의 남여 선수가 출전하며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막바지 훈련에 땀을 쏟고 있다.김태곤, 명도훈, 박성우 3명의 1학년 새내기로 구성된 사격은 우석대의 다크호스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꾸준하게 메달을 획득했지만, 매번 결승전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시며 금메달 갈증에 목말라 하고 있는 상태다.여자 일반부에 출전하는 레슬링과 펜싱, 롤러 등도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레슬링 종목에서는 메달권 진입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으며, 펜싱에서는 플뢰레 단체전(4명)과 에페 단체전(2명)에 출전해 메달을 노리고 있다. 롤러 종목에서는 6명의 선수가 스피드 계주 등에 나서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신상민 체육부장은 "선수들이 현재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도 적지 않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08 23:02

내년 F1 한국대회 사실상 4월 개최

내년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 시기가 사실상 4월로 확정됐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올 F1대회 결과 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4월 개최가 대회준비와 마케팅 등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잘 준비를 하면 4월 행사를 수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다만, 개최 시기 변경으로 수익 구조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회운영사(FOM.포뮬러원 매니지먼트)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의 이 언급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결정한 4월 대회를 사실상 받아들이는 것이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대회는 4월에 치러질 전망이다. FIA나 FOM과 협상을 잘하면 조직위가 줄기차게 주장해 온 5월 개최도 가능하지만 빡빡한 대회일정을 고려하면 이는 현실성이 낮다. FIA가 결정한 내년 코리아그랑프리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이다. 박 지사는 "FIA측은 신규로 대회를 여는 나라는 대개 10월로, 기존 나라는 4월로 배정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제시한 5월을 고려해 4월말로 결정한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일각에서는 4월 개최 수용에 대해 '4월 개최와 개최권료 인하'라는 빅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여기에 7년간 대회를 열게 돼 있는 약정을 준수해야 하고 대회 포기에 따른 신뢰추락과 이미지 훼손 등을 우려해 4월 개최라는 차선책을 수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 F1대회를 앞두고 외신은 물론 조직위 고위 관계자까지 내년 대회 개최 불가론을 제기해 왔다. 박 지사는 4월에라도 대회를 함으로써 미개최에 대한 논란을 불식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0월 일정을 보면 10월 5일 러시아, 12일 일본, 26일 아랍에미리트(UAE)등 3차례나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돼 있어 사실상 한국이 비집고 들어갈 여지가 없다. 하지만 4월 대회는 10월 개최 후 6개월 만에 대회를 다시 열어야 하는 부담에다대회운영, 마케팅, 지방선거와 퇴임을 앞둔 박지사의 레임덕 현상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지사는 또 "개최권료 인하 내용 공개 등은 FOM과의 협약사항으로 비공개가 원칙이다"며 "공개 않기로 한 만큼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간의 FOM과의 갈등 관계를 의식, "서로 토론과 논쟁은 있어도 갈등 관계는 아니다"며 "서로 윈윈하는 것을 찾아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F1대회 적자 논란에 대해 "현재 구조로는 적자가 나올 수밖에 없지만적자는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적자 규모는 애초 용역에서 제시한 대로 민간이 대회를 운영하고 전남도가 200억원 정도를 지원하는 수준을 언급했다. 올해 대회는 개최권료 40%가량 인하에 힘입어 200억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회관계자와 도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통과 숙박, 대회운영 등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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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10.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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