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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號 이번에도 '닥공'

최강희호(號)가 카타르전 승리를 위해 '4-1-4-1' 전술을 기본 골격으로 정하고 선수 조합 구상에 들어갔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 사흘째를 맞아 2시간가량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한쪽 골대를 중앙선 부근으로 바짝 당겨 경기장 규격을 줄인 채 미니게임 위주로 담금질에 열을 올렸다.선수들은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강한 바람 속에서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첫 번째 미니게임에서는 이동국(전북)을 원톱으로 세우고 손흥민(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볼턴)을 측면 날새로 세웠다. 두 번째에는 이동국(전북)-이근호(국군체육부대) 조합을, 세 번째에는 이근호-김신욱(울산) 조합을 각각 투톱으로 세우는 방안을 시험했다.하지만 훈련이 끝난 뒤 최 감독은 카타르전에 4-1-4-1 전술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최 감독은 그동안 4-2-3-1 포메이션을 주로 구사했지만 카타르가 최근 수비에 치중하는 전략을 펼치는 까닭에 공격적인 전술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홀딩형 미드필더에 누구를 세울지는 고민이다. 최 감독은 "홀딩형 미드필더 자리에 영리하고 수비를 잘하는 선수를 세울지, 기성용(스완지시티)으로 갈지 고민 중"이라며 "기성용을 기용하면 안정적으로 갈 수 있지만 이 위치에서 막아야 하는 카타르 선수가 순발력이 좋은 선수라 고민된다"고 털어놨다.최 감독의 구상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 밑에 서는 4명의 공격 자원을 누가 꿰찰지 주목된다. 오른쪽 날개인 이청용(볼턴)을 제외하고 아직 나머지 세 명의 자리는 확정되지 않았다.손흥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 등이 이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3.21 23:02

"처음 온 월드컵 경기장 너무 신기했어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에 최근 감사의 편지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지난 9일 홈 개막전에 초청돼 축구를 관람한 전북지역 초청학교 지도교사와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편지가 전달되고 있는 것.경기장에 처음 방문했다는 완주중학교 3학년 이주희 학생은 "처음엔 멋모르고 구경만 하다가 나중엔 나도 모르게 응원단 소리에 맞춰서 함께 소리 지르며 응원하게 되었어요. 휴식시간에 인기가수 김경호 오빠도 볼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경기도 가슴 졸이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음에는 꼭 가족과 함께 와보고 싶어요"라며 감사편지를 전했다.붕대투혼을 발휘한 임유환선수를 보며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는 완주중학교 3학년 김현지 학생은 " 축구가 이렇게 치열한 경기인줄 처음 알았어요. 하지만 붕대를 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경기에 열중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우리학교에도 미래 K리거를 꿈꾸는 축구부가 있는데, 전북현대와 함께 열심히 응원할거에요"라고 적었다.익산 고현초등학교 정나영 교사는 " 학생들이 대부분 경기장에 처음 와봐서 너무 신기해 했어요. 날씨도, 결과도 좋아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부안 주산중학교 최종철 교사는 " 좋은 기회 제공해주셔서 주산 중학교 촌놈들 멋진 경기 관람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재치있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전북현대는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과 구단의 기부지원정책에 따라, 매년 홈경기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홈경기 관람 초청행사를 진행해 왔다.이번 홈 개막전에서는 대대적으로 실시해 도내 40여개 학교 2000여명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한편 30일(토요일, 14시) 수원전 홈경기는 물론 올 시즌 전 경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초청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단체나 전북지역 도서벽지 초중고 학교단체는 구단 사무국(273-1763)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20 23:02

이리공고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 개최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박성규)는 즐거운 학교,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교내 리그(축구, 농구, 족구) 대회를 개최한다.작년부터 시작된 학급대항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일 년 동안 진행된다.리그전을 통해 반별 단합과 동시에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 주고 입상한 팀에게는 학교장상과 함께 푸짐한 상금을 수여하며 종목별 MVP도 가릴 예정이다.이리공고는 스포츠클럽 교내대회를 통해 공동체의 바람직한 관계 형성과 능동적인 사회생활의 영위를 위한 올바른 사회 규범을 체득해 공동체 생활에서 개인의 역할과 책임, 어려움을 극복하는 인내심과 도전정신 등의 생활태도를 함양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그간 이리공고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익산시 교육장배 대회 및 전라북도 교육감배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운동장에는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운동해 항상 학교가 활력에 넘치고 있다.이리공고 박성규 교장은 "친환경적인 무충진제 인조잔디구장이 잘 갖추어진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활기차게 운동을 하며, 한마음으로 뛰어 즐거운 학교, 학교폭력 없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9 23:02

"화력 키워 카타르 넘는다"

"그동안 대표팀이 보인 실망스런 모습, 카타르전에서 만회하겠다."축구 국가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의 '화력'을 키워 최근 대표팀이 보인 실망스런 경기력을 만회하겠다고 선언했다.최강희 감독은 대표팀 소집일인 1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대표팀이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는데 이번 카타르전에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최강희 감독의 말대로 축구대표팀은 최근 경기에서 국내 축구팬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2-2로 비긴 이후 4경기째 이긴 적이 없다.지난해 10월 이란과의 최종예선에서 패했고 11월 화성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 경기에서는 0-1로 졌다. 특히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친선 경기에서는 4골이나 내주는 졸전 끝에 0-4로 완패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카타르전은 평가전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한국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전을 치른 이후 6월4일 레바논과의 원정경기, 같은 달 11과 18일에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최 감독은 "분석을 통해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펼칠지 큰 틀에서 파악했다"며 "초반 밀집 수비전형을 어떻게 뚫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3.19 23:02

'도마의 신' 양학선 챔피언 위용 과시

고창출신 '도마의 신' 양학선(21·한체대)이 올 시즌 첫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했다. 특히 양학선은 결승 무대에서 자신의 신기술을 쓰지 않고도 2위와 1점 가까이 차이나는 압도적이고 우월한 기량을 선보이는 등 런던올림픽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양학선은 16일 프랑스 라로쉬르욘 방데스파스에서 펼쳐진 국제체조연맹(FIG) 프랑스월드컵 도마 종목 결승에서 1-2차 시기 평균 14.50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결승무대에서 위험이 뒤따르는 자신의 고난도 기술 대신 가장 자신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1차시기에 '여2'(난도 6.0, 손짚고 앞돌아 몸펴 공중 돌며 2바퀴반 비틀기)를 시도해 실시점수 9.200점을 받았다. 2차시기엔 '로페즈'(난도 6.0, 일명 스카하라 트리플, 손짚고 옆돌아 뒤 공중돌며 3바퀴 비틀기)를 시도했다. 실시점수에서 9.400점을 받아냈다.양학선은 2년 전 이 대회에 출전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림픽 챔피언으로 거듭난 뒤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달라진 위상을 과시했다.무엇보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인 '양학선(뜀틀을 두 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고 착지하는 기술)'을 내세우지 않고서도 2위와 큰 점수 차를 보여 의미를 더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9 23:02

전북현대 연승행진 마감

전북현대가 경남FC와 1대1로 비겼다. 전북은 1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경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전반 16분 케빈의 선제골과 함께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남FC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분 경남의 조재철이 찔러준 킬패스를 '루키' 이재안이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와의 1대1 완벽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재안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승을 달리던 전북(2승1무·승점 7)은 경남과 비기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성남에 3대1로 완승한 인천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편 전북의 파비오 감독대행이 프로축구연맹의 사후징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올 시즌 적용된 사후징계의 첫 대상이 된 수비수 임유환에 대해 언급한 파비오 감독대행은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새로 생긴 법이라면 수용하겠다. 하지만 우리가 아닌 모든 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경기가 끝나고 회견에서 파비오 감독대행은 "수비에서 주전 둘이 빠졌다. 정인환,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얘기를 안 해도 알 거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서는 "한번에 2명이나 빠지니 어쩔 수 없이 스리백을 꺼내들었다"라며 임유환의 결장이 미친 영향을 얘기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8 23:02

'피겨여왕'의 화려한 복귀…적수가 없다

'피겨 여왕'의 화려한 복귀였다. 1년8개월의 휴식기를 깨고 빙판 위에 복귀한 김연아(23)는 4년 만에 '월드 챔피언'자리를 탈환했다.김연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4.73점 예술점수(PCS) 73.61점을 받았다.두 점수를 합산한 총점 148.34점을 받은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9.97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218.31점을 기록해 197.89점을 받은 캐롤리나 코스트너(26, 이탈리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당시 롱 프로그램이었던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를 완벽하게 연기한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캐나다 런던에서 재현했다.쇼트프로그램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았던 트리플 플립은 완벽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롱에지 악몽을 떨쳐버리고 모든 수행 과제를 깨끗하게 마무리 지었다.김연아는 출전 선수 24명 중 가장 마지막 순서인 24번 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4조 마지막 순서로 링크에 나타난 김연아는 자신의 올 시즌 롱 프로그램인 '레미제라블'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9000여명의 팬들은 모두 기립박수를 치며 '피겨 여왕'의 귀환에 갈채를 보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8 23:02

프리 148.34점…당대 명연기

전 세계 피겨 팬이 기다리던 '피겨 여왕'의 환상적인 연기가 3년 만에 캐나다에서 되살아났다.김연아(23)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148.34점의 성적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회자될 '명연기'로 남을 전망이다.이날 김연아의 연기와 비교할 만한 기록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이 기록한 150.06점 정도뿐이다.당시 김연아는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종합(228.56점) 모두에서 역대 최고점을 작성해 '전무후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기록을 만들어냈다.피겨 선수로서는 전성기를 넘긴 나이에 2년간의 공백에도 3년 만에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에 1.72점밖에 뒤지지 않는 기록을 낸 것이다.동계올림픽 당시와 이번 대회의 기록을 비교해 보면 김연아의 녹슬지 않은 실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김연아는 이번 대회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1.90점의 수행점수(GOE)를 받았다.밴쿠버에서는 2.00점의 GOE를 받았지만 당시보다 이 점프의 기본점수가 0.10점 높아졌기 때문에, 이 점프에서 받아낸 총점수(기본점수와 GOE의 합계)는 12.00점으로 동일하다.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는 GOE 1.90점을 챙겼다.쇼트프로그램에서 이 점프에 석연찮은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판정을 받아 흔들릴 만도 했으나 오히려 밴쿠버 동계올림픽(GOE 1.80점) 보다 높은 가산점을 챙겨 논란을 실력으로 종식시켰다.이 밖에도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에서 1.80점의 GOE를 챙기고 트리플 살코에서 1.40점,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1.30점의 GOE를 챙겼다.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GOE 0.79점), 더블 악셀(GOE1.14점) 등 뛰어오른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산점 행진을 벌였다.이날 김연아가 점프에서 챙긴 GOE만 10.23점에 이른다.더욱 놀라운 기록은 예술점수(PCS)에서 나왔다. 김연아는 무려 73.61점의 PCS를 기록해 밴쿠버에서 기록한 71.76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3.18 23:02

김연아 세계선수권 218.31점으로 우승

(런던<캐나다 온타리오주>=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랐다.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치러진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로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9.97점)를 합쳐 종합 218.31점을 획득,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197.89점이탈리아)를 무려 20점차 이상으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김연아는 이날 기술점수(TES) 74.73점과 예술점수(PCS) 73.61점을 기록했다.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을 찍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 마오(23일본)가 기록한 205.45점이다.아울러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여자 싱글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역대 최고 기록도 김연아가 보유하고 있다. 바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228.56점이다.그는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201.61점),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에 이어 세 대회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 200점대 기록을 달성하며 '여왕의 복귀'를 선언했다.이로써 김연아는 2010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에 그친 뒤 2년 만에 복귀한 올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피겨 여왕의 귀환을 전 세계에 알렸다.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한 것은 2009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2006년 시니어 데뷔 이래 15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3장이나 얻게 됐다.이는 한국 피겨 사상 처음이다. 한국 피겨는 1968년 프랑스 그레노블 올림픽부터 선수를 출전시킨 이래 세부 종목에서 세 명의 선수를 올림픽에 출전시킨 적이 없다.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피겨를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세운 김연아가 다시 한번 신기원을 열어젖힌 것이다.'여왕의 대관식'에 걸맞은 완벽한 연기가 4분여간 펼쳐졌다.프리스케이팅 마지막 연기자로 은반에 올라선 김연아는 '레미제라블'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맞춰 애절하게 팔을 움직이며 연기를 시작했다.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와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을 완벽하게 뛰어올라 각각 1.90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챙긴 김연아는 이어진 스핀 연기에서도 레벨 4를 받으며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트리플 살코(기본점 4.20점)에서 GOE 1.40점을 받은 김연아는 스텝 시퀀스에서도 레벨 4와 함께 1.40점의 GOE로 '가산점 행진'을 이어갔다.경기 시간 절반이 지나 10%의 가산점이 붙는 구간에 들어선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기본점 6.60점)까지 무난하게 뛰어올라 1.80점의 GOE를 더했다.이어진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04점)도 매끄럽게 처리해 GOE 0.79점을 더했다.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6.05점) 역시 마찬가지로 1.30점의 GOE를 획득했다.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3을 받은 김연아는 이어진 코레오 시퀀스를 무난히 넘긴 뒤 더블 악셀(기본점 3.63점)을 깨끗하게 뛰어 1.14점의 GOE를 챙겼다.김연아가 레벨 4의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마지막으로 한 치의 실수도 없이 경기를 마치자 관중은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그때서야 김연아도 긴장에서 벗어난 듯 편하고 환하게 웃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3.15 23:02

스포츠 시즌, 주니어 경기 풍성

본격적인 스포츠시즌을 맞아 도내에서도 청소년 체육경기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전북도체육회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최종선발대회가 9일 레슬링과 테니스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 출전할 전북대표를 뽑는 이번 선발대회는 22개 종목에 1400여명의 학생선수가 참가한다.도교육청은 이중 780여명의 대표를 뽑아 이미 결정된 축구 등 9개 종목을 포함, 31개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도 교육청 이용구 장학사는 "학생 수는 물론, 선수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고 지역여건도 좋은 편은 아니어서 올해도 하위권에 맴돌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점차 예산을 늘려가고 있고 학교 스포츠 클럽의 활성화로 점차 성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함께 2013 초중고 축구리그도 9일 이리 동산초와 고창초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실시된다.축구리그는 도내에서 초등부 15개 팀, 중등부 8개 팀, 고등부 5개 팀이 참가한다.초·중등부는 전북도내 일원에서, 고등부는 광주와 전남, 전북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초중고 축구리그는 교과부와 문체부, 대한축구협회, 조선일보, 전북도축구협회 등이 공동주최한다.참가 학교는 다음과 같다.△초등부=고창초 구암초 김제중앙초 문화초 봉동초 부안초 부안FC 스포츠박스 이리동초 이리동산초 익산주니어 전주조촌초 최진철풋볼아카데미 현대유소년클럽U-12 FCDS.△중등부=고창중 금산중 신태인중 전주해성중 완주중 이리동중 군산제일중 고창북중.△고등부=군산제일고 이리고 전주공고 고창북고 백제고.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4 23:02

【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 14일 퇴임】전북체육 내실 다지는데 혼신

전북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이 5년의 임기를 마치고 14일 퇴임한다.고 사무처장은 2008년 3월 체육인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무처장으로 부임, 체육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으며, 원만한 성격으로 무리없이 체육회를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고 처장은 체육인들과의 소통과 현장위주의 행정을 시행 하는 등 전북체육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을 다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왔다.특히 체전 10위권 진입과 각종 전국대회 우리도 유치, 체육과학센터 설치를 통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수관리시스템 도입,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 스포츠산업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기인 출신답게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전북체육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는 등 전북체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처장은 "짧지 않은 기간동안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다"면서 "전북체육인들의 염원이던 체육회관을 마련해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3단체가 입주하는 경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또 "올림픽을 겨냥해 양궁, 체조, 배드민턴 등에서 토종선수를 육성하는 사업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3 23:02

전북, 선제골 무색…AFC 첫 승 '힘드네'

전북현대가 AFC챔스리그 F조 예선 2차전 홈경기서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1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27분 김정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광저우의 거센 공격에 후반 한골을 허용, 1대1 무승부에 그쳤다.이로써 지난 2월 열린 1차전 태국 무앙통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은 2무의 성적으로 다음 경기를 치르게 됐다.전북은 오는 4월3일과 4일 일본 우라와 레즈와 원정, 홈경기를 잇따라 갖는다.2차전 홈경기를 맞아 2만여 홈펜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펼쳐진 경기서 전북은 경기 초반 무리퀴와 콘카 등 막강한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광저우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11분 광저우 황보원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최은성이 선방해 위기를 넘긴 전북은 27분 김정우의 중거리 슈팅이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전북은 후반 초반 윌킨슨과 레오나르도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으로 광저우의 골문을 직접 노리기 시작했다.그러나 공격에 치중하던 전북은 후반 19분 일격을 허용했다. 수비라인이 올라간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무리퀴에게 단독찬스를 허용했고 그대로 실점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전북은 레오나르도를 빼고 케빈을 투입하며 높이와 중앙 공격에 힘을 줬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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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섭
  • 2013.03.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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