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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홈서 동부 대파 '승부는 원점'

전주 KCC가 원주 동부를 대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CC는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87-67로 크게 이겼다. 전날 1차전에서 71-77로 패했던 KCC는 이로써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원주 원정3차전을 맞게 됐다. 두 팀의 3차전은 20일 오후 6시30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전날 접전 끝에 1차전을 내줬던 KCC는 이날 초반부터 작정하고 나온 것처럼 동부를 몰아세웠다. 1쿼터를 18-13으로 앞선 KCC는 2쿼터에서도 강병현, 전태풍, 임재현 등의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1차전에서도 1쿼터에 6점을 뒤졌다가 2쿼터에 안재욱이 3점슛 3방을 몰아치며분위기를 바꿨던 동부는 이날 전반에 3점슛 12개를 시도했지만 1개밖에 들어가지 않아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전반에 18점을 뒤진 동부는 3쿼터 초반 로드 벤슨과 황진원,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12점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KCC는 50-38에서 크리스 다니엘스의 2점슛과 임재현의 연속 4득점으로 56-38을 만들어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70-49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동부는 4쿼터 첫 공격에서 박지현의 3점포로 70-52를 만들며 끈질기게 따라붙으려 했지만, KCC는 임재현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76-52로 달아나 동부에 결정타를 날렸다. KCC는 강병현과 전태풍이 나란히 16점씩 넣어 팀내 최다를 기록했고 임재현 역시 15득점을 올렸다. 동부는 전날 40분을 다 뛰었던 김주성(17점·5리바운드)이 26분58초만 코트에나와 체력을 아낀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15 23:02

프로축구 이동국, 도움 해트트릭 기록 인정될까

'라이언 킹' 이동국(32·전북 현대)이 도움 해트트릭 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이동국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이승현의 패스를 받아 4-0을 만드는 득점을 올리며 시즌 4호 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개인 통산 103호 골과 함께 시즌 득점 순위에서도 1위 김정우(상주)의 6골에 2골 차로 따라붙었다. 프로축구 통산 최다 골 기록인 우성용(전 인천)의 116골과의 격차도 13골로 줄였다. 그러나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의 도움은 1개가 아닌 3개"라며 18일 프로축구연맹에 이의 제기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제골이었던 전반 17분 김지웅의 득점과 3-0을 만드는 이승현의 득점이 모두이동국의 발끝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얘기다. 공식 기록에는 김지웅의 득점에는 도움이 없는 것으로 돼 있고 이승현의 득점은전광환이 어시스트한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전북 관계자는 "김지웅은 이동국이 밀어준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제치고 골을 넣었다. 또 이승현의 득점에는 아예 전광환이 관여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이동국의 패스를 전광환이 한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승현의 득점의 경우 패스를 한 선수가 이동국이라는 사실만 확인되면이동국의 도움이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김지웅의 골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치는 과정을 거친 것이 이동국의 어시스트가 인정되느냐 여부를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도움 해트트릭은 사실 득점 해트트릭보다 나오기 더 어려운 것으로 평가받는 기록이다. 지난 시즌만 봐도 득점 해트트릭은 8차례나 나왔지만 도움 해트트릭은 데얀(서울)과 김영후(강원)가 한 차례씩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특히 이동국은 2009년 득점왕에 오를 당시 도움이 하나도 없었다는 이유로 일부에서 비난을 듣기도 했기 때문에 생애 첫 도움 해트트릭 기록 의미가 남다르다. 도움 3개를 한 것으로 인정받으면 이동국은 단숨에 이번 시즌 도움 공동 선두자리에 오르게 된다. 전북 관계자는 "(이)동국이가 경기가 끝난 뒤 어시스트가 인정됐는지 관심을 보이더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프로축구에서는 6일 김기동(40·포항)의 최고령 어시스트 기록이 취소되는 등 공식 기록이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바로잡히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 아직 이동국의 기록이 정정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벌써 네 차례나 기록정정이 이뤄졌고 이동국의 도움 기록을 놓고도 논란이 일면서 K리그의 공식 기록에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15 23:02

[전북체육 비사] (22)김문철 전 전북축구협회장

대한민국 축구를 빛냈던 역대 전북 출신 유명 선수다.지금도 박지성이나 박주영같은 스타를 꿈꾸며 도내 각 학교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어린이들이 부지기수다.전북 축구를 말할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김문철(75) 전 전북축구협회장이다.그는 초등학교때 3년 남짓 선수 생활을 한 것을 제외하곤 정식 선수로 활동하지 않았지만, 1993년부터 2008년 말까지 무려 만 16년동안 전북 축구협회장을 역임했기에 전북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 축구인중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축구 선수가 아니면서도 평생 축구를 해 왔고, 70대 중반의 나이인 지금도 흰 머리를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영원한 축구인' 김문철 전 회장의 이야기다.김문철 전 회장은 운동 신경은 좋았으나, 키가 작아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축구를 중단했다.하지만 맨 손으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바쁜 가운데서도 평생 축구를 즐겨왔고, 전북 축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초대 생활축구연합회장을 맡으면서 엘리트 선수가 아닌 동호인 축구를 활성화 한 것도 그의 노력이 뒷받침됐다.20대때 남성고 운동장에서 익산 조기축구회장을 맡아 그라운드를 누벼온 그는 지금도 60대와 70대가 주축인 '익산 OB팀'선수로 매주 두차례씩 배산체육공원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병원에 납품하는 의료기기 관련 일을 해온 까닭에 직업상 골프를 해야만 했으나, 재미를 못느껴 그만두고 하던 축구를 계속했다.축구인으로서 그의 가장 큰 공적은 월드컵 경기의 전주 유치에 일조했다는 점이다.특히 국내 초중고 대회중 가장 규모가 큰 '금석배 축구대회'를 창설한 것은 다른 시·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2002 월드컵때 전주에서 스페인-파라과이간 첫 경기가 열릴때 전북축구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눈물을 주르르 흘린 그의 일화를 지금도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처음엔 전국 6곳에서만 경기를 한다고 해서 전주는 제외됐는데 도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그리고 전 축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싸운 결과 10곳으로 늘어나면서 전주가 포함됐다"는 그는 "월드컵 첫 경기때 느낀 뭉클한 감회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완산 푸마가 버팔로가 되고, 그 후 전북현대로 넘어가면서 전북 프로축구가 활성화 된 것도 결국 전주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린 게 하나의 기폭제가 됐다.버팔로 시절 돈이 없어 원정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는 소식에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함께 응원에 나섰던 일도 있다.김 전 회장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건립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랫동안 국제경기가 열리지 못하는 현상은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지금부터라도 굵직한 대회를 유치해서 전북과 전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요즘 다른 종목은 다 폐지되거나 축소되지만 도내에서 축구팀만은 늘어나고 있다.현재 도내에는 초등학교 11개, 중학교 8개, 고교 7개, 대학 8개 축구팀이 공식 등록돼 있다.여자축구팀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교가 각 한개씩 운영중이다.여자축구팀 창설 당시 삼례여중 한택 체육교사와 김수철 감독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것도 주마등처럼 떠오른다고 한다.삼례여중은 이후 전국무대에 우뚝 서며 현재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실업팀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전북 아마축구의 저변을 두텁게 하는데 김문철 전 회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이렇게 되기까지 김대은 현 회장대행이 그림자처럼 그를 보좌했다.김 전 회장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김대은 현 대행을 믿고 그를 전무이사 등으로 중용했다.1992년은 전북축구계에 있어 뚜렷한 족적을 남긴 해였다.군산 출신 채금석 옹을 기리는 초중고 전국학생축구대회가 전북에서 창설된 때문이다.서울을 포함해 전국단위 학생 축구 대회중 가장 규모가 크고, 특정 선수의 이름을 딴 것은 금석배가 유일하다.최공엽 당시 전북일보 상무가 전북축구협회장을 맡고, 김문철 전 회장이 부회장을 맡고있을 때였다.매년 한차례씩 전북일보와 대한축구협회·전북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금석배를 통해 박지성, 박주영이 각광을 받았던 것을 일반 팬들은 잘 모른다.박지성의 경우 금석배에서 우수 선수상을 받은 일화도 있다.매년 수천만원씩 20년 가까이 사비를 출연해 대회를 키우고 전북 축구발전에 힘써왔으나 그는 자랑하기를 꺼렸다.50개 가까운 각 경기단체 회장중 매년 2000만원씩만 내면 '훌륭한 회장'소리를 듣는데, 김 전 회장은 매년 5000만원 이상을 출연했다.김 전 회장은"집에서 싫어할까봐 몰래 했지, 지금도 구체적인 금액은 기사화 하면 나 혼나"하며 너털웃음을 지었다.축구를 통해 만난 사람중 김 전 회장은 정몽준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잊을 수 없다.축구인으로서 그는 뭔가 전북을 도와주려고 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지난 2003년 전주에서 열린 금석배때의 일화다.평소 축구를 워낙 좋아하는 정몽준 전 회장은 도내 축구인들과 이른 아침 친선 경기를 가졌다.소탈하게 전주콩나물국밥을 뚝딱 비운 정 전 회장은 때마침 금석배에 참가한 전국 110여개 축구팀을 격려했다.전 선수단에 과일박스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전주시내 과일이 다 동났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장영달·한병도 전 국회의원은 축구 실력이 썩 뛰어나 김 전 회장을 비롯한 도내 축구인들과 직접 경기를 갖기도 했다."건강이 허락하는 한 언제까지라도 그라운드에서 뛰고싶다"는 김 전 회장은 "전북 축구가 활짝 피어나는 걸 보는게 나의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5 23:02

보스턴 마라톤서 '푸드폴리스 익산' 알린다

'세계도시 보스턴에서 세계인의 가슴과 눈에 동북아 식품시장 허브 익산 푸드폴리스를 알린다'익산시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마라토너들의 꿈의 대회인 보스턴대회에 참가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푸드폴리스 익산을 홍보하기로 해 화제다.익산시청마라톤동호회(회장 전종순) 회원 9명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115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출전해 42.195km 풀코스에 도전하고자 15일 출국한다.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공무원들은 국민생활관 김종수 씨(55)를 비롯해 의회사무국 김명호(54), 유적전시관 이신효 (52), 회계과 이지용 (51), 황등면사무소 김민달(51), 회계과 강태순(49), 보석박물관 최석기(49), 징수과 최봉섭(48), 왕궁환경개선과 김도 씨(48) 등 총 9명.이들은 마라톤 동호회 창립 10주년을 맞는 금년도 보스턴대회에 참가하고자 지난 3년전부터 적금을 드는 등 그동안 착실히 대회 참가를 준비해 왔다.평소 매일같이 10km 이상을 달리며 대회 참가를 기다려온 이들은 본격적인 출국을 앞두고 최근 논산 딸기마라톤 대회를 통해 컨디션 점검을 하는 등 각자의 집주변에서 열심히 개인훈련을 벌여왔다.보스턴마라톤대회에 참가하려면 남자의 경우 45세에서 49세는 3시30분, 50세에서 54세는 3시간35분, 55세에서 59세는 3시간45분, 여자의 경우 49세는 4시간 이내의 기록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최석기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서브 3에 도전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2007년 4월 처음 풀코스에 도전하여 현재까지 44회를 완주한 그는 서브3를 무려 25회나 달성한 고수로 최고기록은 2010년 3월 서울국제동아마라톤대회에서 세운 2시간49분41초이다.당시의 기록으로 그는 대회의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다.김명호 전 회장은 "세계인의 마라톤 축제 보스턴대회에 국내 한국인에게 배정된 티켓은 단 115명으로 마라토너라면 누구나 꿈꾸지만 참가는 별을 따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며 "대회 참가하는 것으로도 꿈은 이미 이루어졌고 기록보다 세계인과 어우러져 마라톤을 진정 즐기며 푸드폴리스 익산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유일한 홍일점으로 기록은 묻지 마라는 강태순 씨는 "현재 사무관 교육 중인 시립도서관 전종순 관장(52·행정5급)이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가 모현도서관 개관 때문에 중도에 포기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전종순 회장 몫까지 힘껏 달려 세계인에게 여성친화적 감성도시 익산 여인의 건강한 향기를 전하고 오겠다"고 다부진 의욕을 불태웠다.익산시청마라톤 동호회는 지난 2000년 5월 익산시청 소속 마라토너 오미자 선수가 시드니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것을 알리고 기념하고자 창립됐다.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구성된 이들 마라톤 동호회는 '함께 뛰는 마라톤, 즐거운 인생'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그간 함께 달리면서 회원 간 친목과 건강을 도모해 왔다.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월례 대회를 통해 한 달에 2회 이상씩 하나로 또는 동이리역 ~ 농수산물도매시장 간 15km 정도를 뛰고 있는 이들은 보석마라톤대회, 클럽대항 마라톤대회 등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가 열리면 만사를 제쳐두고 출전하고 있다.현재 동호회 회원은 남자 34명, 여자 7명 총 41명이다.한편 이한수 시장은 14일 이들의 출국에 앞서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대회를 완주하길 기원한다며 격려·환송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1.04.15 23:02

"해양스포츠제전, 부안이 최적지"

전북도와 부안군, 도 체육회가'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7회 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키로 했다.이 대회는 요트, 핀수영. 비치발리볼 등 정식종목 5개, 번외종목 4개, 다양한 체험종목 등을 운영, 선수와 관람객 등 5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이벤트로 꼽힌다.전북도는 개최 예정지인 부안군과 대회 유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의, 이달중 국토해양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앞으로 다른 시·도에서 유치 신청이 예상되는만큼 전북도는 부안군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이 대회가 유치되면 부안군 격포항 요트 계류장 완공, 새만금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내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과 연계할 경우 전국 관광객 유치 시너지 효과가 클 전망이다.전북발전연구원 분석 결과, 내년에 해양스포츠제전이 부안이 유치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가 9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7억원, 고용유발효과 239명 등 경제적 파생 효과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전북도는 지난달 25일 도 체육회관에서 각 경기종목별 전무이사,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사무처장, 부안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대회 유치 업무협의회를 갖고 대회 유치 여건 등을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도내 해양 체육분야 발전과 지역경제 유발효과 등에 기여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한 뒤, 해양 관련 전 종목이 개최가 가능한 부안 지역을 최적의 장소로 선정한 바 있다.전북도 박종섭 체육지원담당은 "각 종목별 경기단체와 체육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다른 시도와 차별화되는 특색있는 행사를 발굴해서 반드시 대회를 유치해내고야 말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4 23:02

올해 한국 양궁 국가대표에 전북도청 한경희 확정

오진혁(농수산홈쇼핑)과 한경희(전북도청) 등 올해 한국 양궁 국가대표가 확정됐다.오진혁은 12일 태릉선수촌에서 계속된 국가대표 남자부 마지막 3차 평가전까지 배점 합계 23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김우진과 임동현(청주시청)이 각각 22.5점과 19점을 얻어 2위와 3위가 되면서 3명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이들 3명은 작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정예 요원으로서 올해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이 기대된다.여자부에서는 작년 국가대표이던 주현정(현대모비스)과 김문정(청원군청), 윤옥희(예천군청)가 탈락하는 등 멤버가 대거 교체됐다.한경희(전북도청)는 배점 21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기보배(19점·광주광역시청)와 정다소미(18점·경희대)가 뒤를 이어 태극마크를 획득했다.정다소미는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됐다.한경희는 2009∼2010년 태릉선수촌 합숙훈련에 동참했으나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장영술 대표팀 총감독은 "남자부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구성돼 안정적이지만 여자부는 새로운 선수 2명이 들어오면서 경험을 쌓아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13 23:02

전북, 한국 남녀 양궁 '으뜸 사수' 등극

한국 양궁은 전세계에서 최강이다.이때문에 내로라하는 양궁 선수들조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가장 두려워한다.국가대표만 되면 어떤 국제대회에 나가도 확실하게 금메달을 딸 수가 있으나, 국내 선수들끼리 맞대결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은 그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북의 오진혁과 한경희는 12일 보란듯이 남녀부 국가대표로 나란히 선발됐다.그것도 세계 1위를 뜻하는 국가대표 선발전 1위의 자리에 올랐다.국가대표 선발전을 지켜본 전국 양궁인들이 "전북 양궁이 세긴 세다"며 모두 혀를 내두른 것도 바로 남녀부 1위를 차지한 전북 출신 오진혁과 한경희의 실력을 인정한 때문이다.먼저 전북도청 양궁팀 소속 한경희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에서 올해 국가대표 엔트리로 최종 선발됐다.한경희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호주 멜버른 무라빈 양궁클럽과 서울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 열린 '2011년도 국가대표 선발 1~3차 선발전'에서 합산 결과 배점 2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며 국가 대표로 선발됐다.그 뒤를 이어 기보배(19점·광주광역시청)와 정다소미(18점·경희대)가 뒤를 이어 태극마크를 획득했다.이번 선발전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했던 남, 여 각 4명의 대표선수와 지난해 3차에 걸친 선발전에서 신규 국가대표로 선발된 남, 여 각 4명 등 남, 여 각 8명(총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모두 3차례에 걸친 평가전을 거친 대혈투였다.한경희는 이달 말 개최 예정인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과 오는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한경희는 올초 순천여고를 졸업했으며, 제91회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30M 금메달, 60M 동메달, 70M 동메달, 제16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 2009 유스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 전국대회에서 40여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이에 질세라 오진혁(농수산홈쇼핑)도 전북 남자 양궁의 자존심을 지켰다.오진혁은 12일 태릉선수촌에서 계속된 국가대표 남자부 마지막 3차 평가전까지 배점 합계 23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김우진과 임동현(청주시청)이 각각 22.5점과 19점을 얻어 2위와 3위가 되면서 3명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이들 3명은 작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정예 요원으로서 올해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3 23:02

전북도 '근시안 행정' 도마 위

전주시 우아동에 있는 전북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과다한 상수도 요금으로 인해 결국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 지하수 개발 등을 통한 비용절감책 마련이 시급하다.전북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매달 약 2300톤의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어 월 평균 526만7000원의 상수도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연간 6000만원 가량의 막대한 금액이 상수도 요금 명목으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막대한 상수도 요금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은 "당장 지하수라도 개발해서 비용을 줄여야만 회원 개개인의 부담도 줄어들지 않느냐"며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지하수로 대체할 경우 연간 4171만4000원을 절감, 전체 상수도 요금의 약 66%나 줄일 수 있다는게 이용객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하지만 전북도나 전북국민체육센터는 비용절감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지하수를 개발할 경우 당장 3000만원이나 되는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며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전북국민체육센터 이용 요금은 현재 월 4만원이나, 관련 조례의 개정으로 인해 오는 7월 1일부터는 6만원으로 2만원이나 대폭 오를 전망이어서 이용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일부 회원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이용객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것 보다는 당장 지하수를 개발해서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전북도나 도의회가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3 23:02

남아공 슈워젤 '깜짝' 우승

유례없는 혼전이 펼쳐진 제75회 마스터스 골프대회의 우승컵이 남아공의 찰 슈워젤에게 돌아갔다. 슈워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4타 뒤진 공동 2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슈워젤은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내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공동 2위에서 시작한 최경주(41·SK텔레콤)도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후반에 결정적인 퍼트를 놓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남자골프계의 세대교체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됐던 '유럽의 샛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려 8타를 잃고 무너져 공동 15위로 떨어졌다. 역대 마스터스 대회에서 3라운드 선두가 4타차 이상 앞서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한 사례는 매킬로이가 네번째다. 전반이 끝날 때만 해도 슈워젤의 우승을 예상한 이는 없었다. 우승 경쟁 구도를 뒤흔든 것은 선두에 7타 뒤진 채 4라운드에 들어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우즈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라 황제의 부활을 알리는 듯 했지만 15번홀(파5)에서 1.2m짜리 이글 퍼트를 놓치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우즈가 10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4위로 먼저 경기를 끝낸 뒤 갤러리들의 관심은 아담 스콧(호주)에 쏠렸다. 스콧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76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선두에서 먼저 경기를 끝내 연장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경주와 동반플레이를 펼치며 차곡차곡 타수를 줄여가던 슈워젤이 급피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전반에 2타를 줄였던 슈워젤은 15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아무도 예상못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12 23:02

소년체전 D-45…금빛 담금질 '삼매경'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대표 선수 선발을 마친 도 체육회와 도 교육청은 상위 입상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경상남도체육회·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다.초등부 17개 종목, 중등부 33개 종목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전북은 이번 소년체전때 출전할 총 33개 종목 794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각 종목별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육상이 83명으로 가장 많다.그 뒤를 이어 축구가 66명, 수영이 63명, 핸드볼이 60명, 농구가 48명, 배구가 43명 등이다.트라이애슬론은 출전 선수가 없으며, 조정과 카누 종목은 단 한명씩만 출전한다.▲전북의 올 목표는전북은 지난해 소년체전때 금메달 2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7개를 획득, 16개 시도중 8위에 올랐다.경제력이나 학생 수 등을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다.올해도 도 교육청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기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나, 지난해에 비해 다소 전력이 떨어진다는게 대체적 관측이다.종합점수로 등위가 갈리는 전국체전과 달리 소년체전은 단순히 금메달 수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데, 전북은 올해 확실하게 금메달을 따줄 선수가 지난해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도 교육청 장영일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수일내 전력 분석을 끝낸 뒤, 남은 한달간 모든 힘을 집중해서 5월 소년체전때 전북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약속했다.▲대회 유망주육상의 경우 높이뛰기 김다혜, 포환 송대일, 창과 원반의 이관석, 장거리 신동주 등이 유망주로 꼽힌다.수영은 정유진과 윤현우가, 정구는 순창중이, 농구는 송천초와 전주남중이, 탁구는 대야초가 전북의 명예를 걸머지게 됐다.레슬링 김성훈, 역도 변재준, 이원재, 유동선과 씨름 이진영, 유도 조성민, 박은이, 이다빈, 류별 등이 역시 유망주로 꼽힌다.양궁에선 오승열, 성수지, 박지호, 이효정 선수가, 체조는 이보라, 이문규 선수가 출전 채비를 갖췄다.배구는 남성중과 근영여중이, 태권도는 유청명, 차준규, 박가형 등이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훈련계획은기본적으로 각 학교별, 팀별 강화훈련 형태로 진행된다.도 교육청과 체육회는 1차 훈련비 5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12일 2차 훈련비 50만원을 지급한다.도 교육청과 각 시·군 교육청별 장학사를 통해 우수팀과 우수 선수에 대한 집중관리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특히 우수팀 코치나 감독교사 협의회를 통해 선수를 관리하고 전력분석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2 23:02

[100세 건강, 생활스포츠로 가꾼다] 수영하면 허리가 좋아질까

"허리가 아플 때는 수영이 좋다"는 말이 있을 만큼 수영은 허리의 근력을 강화시키는데 탁월한 운동이다.하지만 허리에 큰 부담을 주게 되는 만큼 요통 환자들이나 수술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문제는 사람들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다는 것이다.40대 중반의 김요통(가명)씨는 이삿집 센터를 운영하는 사장님이다.15년 전부터 무거운 물건 드는 일을 도맡아 했다.몸집이 크고 근력이 좋아 아무리 일을 해도 아프지 않을 것같은 체격조건을 갖추었다.그러던 어느 날,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에서 '빡'하는 소리와 함께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주저앉고 말았다.며칠 쉬고 나서 심한 통증은 사라졌지만, 그 이후로는 간혹 허리 통증이 생겼다.무거운 물건을 들 때마다 허리에 뻐근함을 느꼈다.처음에는 잠시 쉬면 좋아졌지만 갈수록 통증의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도 높아졌다.주위에서 운동 하라는 조언을 받기도 했지만, '나는 항상 운동하고 있는데 뭐, 그리고 운동은 시간 많은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야' 라고 반박했다.급기야 허리 통증이 엉덩이, 허벅지, 장딴지까지 내려갔고, 다리는 저리고 칼로 베는 것처럼 아렸다.걸어가기도 점차 힘들어 졌고,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기까지 했다.하는 수 없이 척추 전문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받았는데 허리 디스크 탈출증으로 판명됐다.선택의 여지없이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수술이 잘못돼 2차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하지로 내려가는 통증은 없어졌지만 허리 통증은 전혀 없어지지 않은 상태였다.통증이 심해 신경차단술을 시행한 후 재활치료로 슬링운동과 더불어 수영을 권했다.슬링운동으로 통증을 줄이고 자세 유지근을 키운 다음 수영장 물속에서의 걷는 운동부터 시켰다.걷는 운동이 익숙해지고, 가벼운 수영을 할 만큼 허리에 힘도 붙어 점차 수영을 중점적으로 시행했다.그렇게 하기를 3년, 이제는 수영에 중독이 되어 수영을 하루만 빼먹어도 허리가 뻐근해 오는 것을 느낀다.요통의 운동 치료법의 기본원리는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통증이 있는 불안정한 척추 마디를 안정시키고 척추 마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을 증가시키는데 있다.근육을 사용하는 모든 운동은 관절이나 척추 디스크의 압력을 증가 시키는데, 중력은 허리 디스크의 외부 압력을 배가시킨다.수영은 물의 부력을 이용하므로, 척추 디스크에 가해지는 중력을 감소시키고, 수평자세로 운동하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에 전달되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따라서 수영은 척추 질환의 예방 및 재활에 도움을 주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다만 만성 요통 환자의 경우 통증이 있는 척추 분절이 지극히 약해져 있고, 예민해 있기 때문에 운동의 강도가 조금만 커도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수영 종목 중 접형이나 평형은 척추 분절의 운동 범위가 크고, 순간적인 근육을 많이 사용하므로 이미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심한 통증이 완화된 후 수영을 시작하는 것이 좋고, 자유형이나 접영보다는 배영을, 그보다는 물속에서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장시간 하기보다는 2~3일에 한번 씩 꾸준히 하는 것이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누운 자세로 하는 배영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가장 편안한 자세이므로 요통에는 추천할 만한 영법이다.어떻든 치료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수영 지도자, 의사 등의 지도하에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1.04.11 23:02

[100세 건강, 생활스포츠로 가꾼다] "동호인 증가 발맞춰 경기장도 늘었으면"

"동호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이젠 경기장 시설도 그에 비례해 함께 늘어났으면 합니다."전북축구연합회 실무 책임자인 황영진 사무국장은 전북은 물론, 전국 생활축구인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다.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엘리트 축구 선수를 해본 일이 없지만, 우연한 기회에 도 축구연합회를 맡게되면서 15년 넘게 생활축구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때문이다.1993년 위도 서해훼리호 참사때 도 축구연합회를 이끌던 지도자들이 희생되면서 이사를 맡고 있던 그가 모든 것을 추스리며 하나하나 챙겨왔다.그 결과 생활체육중 전북 축구는 강원도, 서울에 이어 3번째로 단단히 기반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략 4만명 가까운 축구 동호인들이 도내 곳곳에서 건강을 다지고 있어 황 국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동호인들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한다.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있으면 그는 남모를 고민을 하게 된다.인조구장을 비롯한 많은 경기장들이 생겼다곤 하지만 아직도 경기장 수가 크게 부족한 것을 본인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황 국장은 "유소년과 여성 생활축구팀의 활성화도 시급한 과제"라면서 "자치단체와 교육청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많은 팀이 창단됐으면 좋겠다"말했다.황영진 사무국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동호인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며 "축구를 하고싶은 동호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부르면 당장 달려가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1 23:02

[100세 건강, 생활스포츠로 가꾼다] 동호인 축구

도내 각 체련공원과 축구장이 동호인들의 축구 열풍으로 꽉 채워지고 있다.남성의 상징적인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축구, 이에 대한 인기는 도내에서도 상상을 초월한다.단일 종목 월드컵의 인기가 올림픽을 능가하고,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박지성이나, 박주영, 이청용의 활약상을 모르면 대화에서 배제될 정도다.오죽하면 "대한민국엔 축구 해설가가 4000만명이 넘는다"는 농담이 있을까.이러한 분위기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게 그대로 이어진다.축구 동호인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끊이지 않는 열기도 여러 종목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전북 축구연합회가 각종 동호회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전북축구연합회 등록 클럽만 225개에 달한다.일반 직장클럽이 70여개, 청소년과 대학, 여성클럽까지 모두 600여개의 클럽에서 4만여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건강을 다지고 있는게 현실이다.원조 축구클럽이라 말 할 수 있는 조기축구클럽은 새마을축구연합회가 관리해오다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1991년 축구연합회가 생활체육회 산하 종목 단체로 발족하게 된다.그 이후 체계적으로 발전 해 온 오늘의 연합회는 초대 김문철 회장을 비롯 김석주·육근원· 김영석·유창희 전 회장으로 이어졌다.역대 회장들의 희생과 열정으로 반석에 올라섰다.연합회는 해마다 15개 이상의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동호인 주말리그와 왕중왕전, 직장대항대회 등은 열고있다.동호인 축구대회에 수백명씩의 관객이 몰려들고 있는게 전북 축구 열기를 잘 말해준다.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고 비행 청소년 예방에 앞장서는 청소년클럽대항대회와 대학생클럽대항대회 역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여성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축구는 전주 교차로클럽과 익산 웰리스클럽에서 어느덧 7개 시군에 8개 팀으로 확산되어 유쾌한 축구 생활을 즐기고 있다.어르신들의 축구 사랑도 식을줄 모른다.이순연합회에 가입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40대, 50대에 이어 60대, 70대까지 OB 팀의 그라운드 질주는 나이를 잊게 한다.70대 어르신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본 이들은 노인들의 열정과 건강관리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국제교류도 중국과 일본 등 꾸준히 이어져 실력을 떠나 아름다운 국제 우정으로 꽃을 피운다.남녀노소 누구나 건강을 채길 수 있는 즐거운 축구. 그 열기가 어디까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축구를 배우거나 운동을 하고 싶은 동호인은 전라북도축구연합회(T.274-1764)로 연락하면 살고 있는 가까운 지역의 클럽을 언제든지 소개 받을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1 23:02

대전, 하루 만에 '선두 복귀'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에 내준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대전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명 이서 싸우는 수적 열세 속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3승2무(승점 11·골 득실 +6)의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앞세워 포항(승점 11·골 득실 +4)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말 2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대전은 9일 포항이 인천과 2-2로 비기면서 1위 자리를 잠시 내줬다. 상승세 속에 지난해 K리그 준우승팀 제주를 상대한 대전은 전반 26분 박은호의 40m짜리 장거리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으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3분 배기종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슛이 골대 오른쪽을 살짝 벗어나며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8분 한재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서 경기를 치른 대전은 후반 33분 김성준의 슛이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제주 수비수 마철준이 극적으로 차내면서 끝내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또 지난 주말 정규리그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던 FC 서울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에서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8분 부산의 공격수 양동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2006년 이후 부산 원정에서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의 '무승 징크스'를 깨뜨리려는 서울이 먼저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전반 26분 고요한이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놓치지 않고 아크 정면 왼쪽 밖에서 몸을 날리며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발끝을 떠난 공은 골키퍼가 손 쓸 새도 없이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후반 25분 양동현을 교체 투입했고, 양동현은 그라운드에 나선지 2분 만에 골키퍼 전상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부산 원정 무승'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고 부산은 정규리그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지난 주발 서울에 패배를 맛봤던 전북 현대는 수원 삼성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전북은 전반 9분 이동국의 발리슛이 골키퍼 정면을 향한 것을 시작으로 에닝요와 조성환의 연속 슛이 이어졌지만 수원 골문을 뚫지 못했다. 후반에도 공세를 펼친 전북은 후반 6분 에닝요의 슛이 옆 그물에 꽂혔고, 후반 종료 직전 로브렉의 슛마저 수원의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히며 끝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울산 현대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이재성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 FC를 꺾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정규리그에서 4연패를 당해 최순호 감독이 물러나는 악재를 경험했던 강원은 후임 사령탑인 김상호 감독의 데뷔전 무대에서도 5연패의 쓴맛을 보면서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이밖에 전남과 성남은 득점 없이 비겼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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