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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코로나19 시대' 생활체육의 변화…골프↑ 수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외에서 주로 즐기는 골프 인구는 늘어난 반면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수영 인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발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6.8%의 응답자가 실외스포츠인 골프를 규칙적으로 즐긴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2019년 5.0%, 2020년 5.5%, 2021년 6.8%로 상승했다. 아울러 골프는 체육동호회 가입 종목 순위에서 전년 대비 7.4%P 상승한 21.8%를 기록해 축구(16.5%)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골프는 2019년 동호회 가입 응답률 7.7%를 기록했지만, 2020년에 14.4%로 크게 뛰었고, 2021년엔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실내스포츠인 수영 종목의 동호회 가입 응답률은 2019년 10.6%에서 2년 만에 4.3%로 줄었다. 물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운동은 1위 걷기(41.4%), 2위 등산(13.5%), 3위 보디빌딩(13.4%)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는 지역별 체육 환경도 변화시켰다. 생활체육인구는 도시에선 줄고 읍면 이하 지역에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에서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하는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0.3%P가 줄었다. 중소도시 역시 1.2%P 감소했다. 그러나 읍면 이하 지역은 전년 대비 6.4%P 상승한 61.3%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읍면 이하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이 같은 수치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공공체육시설(22.1%)이 1위, 민간체육시설(20.6%)이 2위, 기타체육시설(14.9%)이 3위를 기록했다.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은 전년 대비 3.1% 포인트 증가했지만,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은 2.4%P가 감소했다. 공공체육시설 중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간이운동장(57.4%), 체력단련장(28.7%) 순으로 조사됐다. 민간체육시설 중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체력단련장(52.8%), 골프 연습장(11.8%), 골프장(8.7%) 순이었다. 한편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22년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부터 19일까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dvoucher.kspo.or.kr)을 통해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10 15:28

(연합)'양극화' 현대건설 최다승·최소패, 페퍼 최다패·최소승 유력

'양극화' 현대건설 최다승·최소패, 페퍼 최다패·최소승 유력 V리그 여자부 양극화가 만든 기현상 21경기 만에 20승을 채우며 '최단기간 20승' 기록을 세운 현대건설이 역대 한국프로배구 V리그 최다승 기록을 향해 속도를 낸다. 하지만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역대 최다패의 불명예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V리그 여자부는 '7번째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합류로 팀당 경기 수가 30경기에서 36경기로 늘었다. 단일시즌 최다승과 최다패 기록이 탄생할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경기 수가 늘어가면 달성하기 어려워지는 '최소패'와 '최소승' 기록 탄생 가능성도 점점 커진다. 사상 초유의 '양극화'가 만들어낸 기현상이다. 현대건설은 10일 현재 21경기에서 20승(1패)을 채우며 승점 59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5·16승 5패)와의 승점 격차는 14점이다. 현대건설이 8일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제 현대건설은 순위가 아닌 기록과 싸운다. V리그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2-2013시즌 IBK기업은행이 달성한 25승(5패)이다. 마침 현대건설은 11일 IBK기업은행, 14일 페퍼저축은행, 19일 흥국생명, 28일 흥국생명, 31일 페퍼저축은행 등 하위권 팀과 연속해서 만난다. 이변이 없다면 현대건설은 하위권 팀과의 5경기에서 역대 타이인 25승을 채우고, 2월 4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역대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에 도전할 전망이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이다현의 트윈 타워, 김연견·황민경·고예림의 견고한 수비,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화력 등이 어우러져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공격력을 강화할 때는 레프트 한자리에 정지윤을 투입하기도 한다. 김연견이 부상으로 빠진 8일 도로공사전에서 김주하가 리베로로 활약하는 등 백업 멤버도 탄탄하다.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기세를 이어가면 단일 정규리그 최다승 기록은 물론이고, 남녀부 합해 사상 처음으로 '30승' 고지를 밟을 수도 있다. 또한, 2007-2008시즌 흥국생명이 세운 단일 시즌 최소패(20승 4패) 가능성도 커진다. 창단 후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지 않고, 곧바로 V리그에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은 10일 현재 22경기에서 단 1승(21패)만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승 상대인 6위 IBK기업은행(승점 9·3승 17패)의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2승 달성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리다 보니, 긴 시즌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정신적·육체적 피로감을 크게 느끼는 것 같다"며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며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V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패 기록은 2012-2013년 KGC인삼공사가 당한 25패(5승)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현대건설, 18일 IBK기업은행, 31일 현대건설, 2월 3일 KGC인삼공사, 2월 6일 IBK기업은행과 차례대로 만난다. IBK기업은행과의 두 경기에서 패한다면 5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단일시즌 최다패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역대 최소승의 불명예 기록이 탄생할 가능성도 크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최소승은 2006-2007시즌 KT&G의 3승(21패)이다. 고전 중인 페퍼저축은행이 불명예 기록에 관한 부담감까지 느낀다면, 승리 추가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10 14:16

(연합)'아쉬운 퍼트' 임성재, PGA 새해 개막전 공동 8위…스미스 우승

'아쉬운 퍼트' 임성재, PGA 새해 개막전 공동 8위…스미스 우승 김시우 공동 23위, 이경훈은 33위로 마무리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24언더파 268타로 나흘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새해 첫 대회를 톱10 입상으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전년 PGA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한 임성재는 지난해 공동 5위에 이어 2년 연속 톱10이다. 3라운드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공동 선두 그룹에 6타차 공동 4위로 올라섰던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날카로운 샷을 뿜어냈지만, 퍼트가 전날만큼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3타를 줄인 김시우(27)는 공동 23위(17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경훈(31)은 33위(13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이경훈은 이날 6타를 줄였지만 1, 2라운드에서 70대 타수를 적어낸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우승 트로피는 4라운드 합계 34언더파 258타를 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을 1타 차이로 따돌린 스미스는 PGA투어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 그는 앞서 3승 가운데 2승을 2인1조 팀플레이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거뒀다. 최근 우승도 작년 4월 마크 리슈먼(호주)과 짝을 이뤄 출전한 취리히 클래식이다. 나머지 한차례 우승은 2020년 하와이에 열린 소니오픈이다. 하와이에서만 2승을 올린 셈이다.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임성재와 포섬 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스미스와 람은 매치 플레이를 방불케 하는 숨 막히는 승부를 펼쳤다. 쫓아가면 달아나고, 달아나면 쫓아가는 승부는 18번 홀(파5)에서야 결판났다. 람이 먼저 버디를 잡아냈지만, 스미스는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미스는 보기 없이 8언더파 65타를 몰아쳤고, 람은 버디 7개를 잡아내 7타를 줄였다. 버디 1개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람은 우승은 놓쳤으나 세계랭킹 1위는 굳게 지켰다.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은 맷 존스(호주)가 3위(32언더파 260타)에 올랐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10 10:19

'9초대를 향해!' 김국영의 새로운 도전…유럽서 2022시즌 시작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유럽에서 2022시즌을 시작한다. 김국영은 9일 오전 독일로 떠났다. 귀국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김국영은 출국 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떠난다"며 "22일 독일 경기 등 실내육상 60m 경기 4개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현지에서 기회가 되면 더 뛸 생각이다. 일단 (3월 19∼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국 육상 선수 중 유럽에서 시즌을 시작한 선수는 없다. 실내 육상 60m 경기 한국 기록을 집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내 육상 경기'는 한국 선수들에게 낯설다. 김국영은 "2022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와 아시안게임(9월 중국 항저우)이 열린다. 내가 100m 9초대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며 "익숙한 방법으로 시즌을 시작하면 또 '10초1, 10초2대 기록'만 세우고 끝날 것 같았다. 무모하게 보일 수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국영은 육상 100m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다. 국내에서는 김국영과 경쟁할만한 스프린터도 없다. 예전처럼 국내에서 동계훈련을 하다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면 무난하게 항저우행 티켓을 딸 수 있다. 그러나 김국영은 육상 선수에게는 더 큰 무대인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을 노리고 있다. 김국영은 2011년 대구대회부터 5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는 400m 계주 대표로 출전했고, 2011년 대구, 2015년 베이징,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대회에서는 100m에 나섰다. 2017년 런던 대회 남자 100m에서는 한국 육상 단거리 사상 최초로 준결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기준 기록(10초05) 통과다. 김국영이 올해 6월 26일까지 10초05의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6회 연속 세계선수권 진출을 확정한다. 10초05에 도달하지 못하면, 랭킹 포인트를 부지런히 쌓아야 한다. 김국영은 "내 한국기록(10초07)보다 기준 기록이 높지만, 꼭 기준 기록을 통과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고 싶다"며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9초대 기록을 세우는 상상도 한다"고 했다. 실내 육상 60m 경기 출전은 세계육상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의 '준비 단계'다. 김국영은 3월 7일까지 실내 육상 60m 6초63의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2022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동시에 올해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다. 김국영은 "실내 육상 60m는 한국 선수들에게 매우 낯선 종목이다. 나도 공식 경기는 처음 치른다"며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들과 뛰면 당연히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내 기록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국영은 19세 때부터 육상 단거리 불모지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로 살아왔다. 그는 2010년 10월 7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를 기록, 서말구가 1979년 멕시코에서 세운 한국기록 10초34를 31년 만에 바꿔놨다. 그리고 준결선에서 10초23을 기록하며 포효했다. 새로운 한국기록이었다. 김국영은 2015년 7월 9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0초16으로 달성하며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7년 6월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배에서는 10초13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경신하더니, 이틀 뒤인 6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 100m 결선에서는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국영은 '국내 최고'에 만족하지 않았다. 여러 번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나 '9초대 진입'을 목표로 뛰었다. 김국영은 "나도 이제 30대다. 올해에도 9초대에 진입하지 못하면 더는 '9초대가 목표입니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며 "2022년, 내 모든 것을 걸고 9초대에 도전하겠다"고 어느 해보다 굳은 각오로 2022년을 시작했다. 한국 육상에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유럽 투어'를 계획한 것도, 간절함 때문이었다. 김국영은 "대한육상연맹, 소속팀 등의 도움으로 유럽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어렵게 얻은 기회를 꼭 살려서, 9초대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09 10:17

'배추 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 동메달

'배추 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 동메달 '배추 보이' 이상호(27·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스쿠올에서 열린 2021-20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3∼4위전에서 미르코 펠리체티(이탈리아)를 0.44초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상호는 2021-2022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 다섯 차례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월드컵 은메달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2위로 16강에 진출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잔 코시르(슬로베니아)를 0.08초 차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에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를 맞아 상대의 완주 실패로 승리한 이상호는 4강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에게 0.17초 차로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결승에서는 드미트리 로지노프(러시아)가 바우마이스터의 완주 실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3위로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해 이번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 종합 360점을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합 2위는 290점의 바우마이스터, 3위는 277점의 로지노프다. 이상호는 올해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상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09 10:15

고창군,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집중

고창군이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13개의 전국 체육대회를 개최, 1만7500여 명의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음달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1000명)를 시작으로, 3월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1500명)과 전국 중고등부 배드민턴 대회(1500명)가 진행된다. 또 7월에 장관기 전국 학생 탁구대회(1600명), 11월에 전국 대학 동아리 태권도 대회(1700명) 등 국직한 대회가 연달아 개최된다. 대회 관련 고창을 방문하는 연인원은 5만6900여 명으로 군 전체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들이 지역에 머물며 숙소와 음식점 등에서 지출하는 금액은 최소 21억원으로 추정된다. 군은 전국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이번주부터 지난해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준우승팀인 라온고와 명문 야구부 휘문고 등 4개 고교팀이 고창스포츠타운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또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강습회 등 국내 최고의 팀들이 고창에서 연중 전지훈련을 갖는다. 고창군은 인구감소와 지역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스포츠마케팅 전담팀을 신설해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제1회 고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제48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등 스포츠행사를 통해 연간 2만1800여 명이 고창을 찾았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체육행사를 개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 종사자분들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22.01.05 18:31

전북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회장 여성 폭행, 회장직 사임

전북도체육회 산하 한 종목단체 회장이 지인 여성 폭행 사건으로 형사처벌을 받고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피해자 A씨와 도 체육회 등에 따르면, B종목단체는 지난해 말 낸 회장 C씨의 사임계를 받아들였다. C씨는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해 12월 31일까지만 회장직을 이행한다는 사임계를 냈다고 단체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C씨는 A씨와의 폭행사건 형사처벌을 받은 것에 대해 A씨가 도체육회에 문제를 제기하자 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16일 전주지법 약식재판부는 A씨를 폭행해 약식기소된 C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2015년부터 업무상 알게된 A씨와 C씨는 수시로 말다툼을 벌였고, C씨는 최근 A씨의 얼굴과 몸에 주먹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약식기소됐다. A씨는 이같은 폭행이 음식점과 도로변, 차안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동안 10여 차례 계속됐고 정신과 진료 까지 받았다며 이같은 사람이 체육단체 종목회장으로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씨는 사업문제에 대한 의견차가 있어 다투다 폭행까지 하게 됐다며 제 불찰이며, 제 부덕의 소치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1.04 19:00

순창군, 스포츠마케팅은 지역경제의 효자산업

순창군이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스포츠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에 추진한 결과,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움츠러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군에 따르면 스포츠마케팅 성과는 지난해 대비 15개나 많은 39개대회(국제 1, 전국 28, 도단위 10)를 유치해 연인원 8만여명의 선수단이 대회기간 동안 순창에서 머물러 소비하면서 모텔, 식당, 마트, 야식업체 등 모든 상권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팔덕다용도경기장, 전천후 실내다목적구장 등 잘 갖추어진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야구, 소프트테니스, 테니스 등 5개 종목 44개 팀을 유치해 전국 제1의 전지훈련 메카로써의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도 스포츠마케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일찌감치 4개반 15명으로 편성된 스포츠방역단을 꾸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경기장, 화장실, 휴게실 등 곳곳을 소독했다. 종목단체의 협조를 구해 대부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뤘고, 지역내 확산방지 및 선수단 보호를 위해 타 지역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대회참가 48시간전 PCR음성확인증명을 제출하도록 하는 등 철통같은 방역관리로 대회기간 중 단 한 건의 코로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군에서 유치한 대회 중 2000여명이 참가했던 유소년 야구대회에는 선수단 및 학부모 등 참가자 전원에게 체온스티커를 손목에 부착해 수시로 발열체크를 하도록 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철저하게 준비해 스포츠마케팅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이는 각 종목단체회장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군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1.12.30 19:16

정기남 우석대 배구총감독 전북대상 포상금 전액 기부

정기남 우석대학교 배구 총감독(전라북도배구협회 전무이사)가 제37회 전북대상 수상 상금을 후배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감독은 30일 오후 전주 근영여고 체육관에서 도내 초중고, 대학 10개 배구팀 선수단에 상금으로 구입한 배구용품을 전달했다. 정 감독은 제가 평생 헌신한 배구가 있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다시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조그마한 선물이지만 우리 후배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운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진 국민들의 관심만큼 배구계가 지고 가야할 짐은 더욱 무거워 졌다며 후배들이 그런 점을 알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인성도 길러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정 감독은 앞선 지난 23일 전북일보사가 주최주관하는 제37회 전북대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정 감독은 학창시절 육상배구선수로 전북체육에 헌신했고, 40여 년간 지도자로 후진 양성과 배구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전북체육의 역사다. 정 감독은 익산 남성고 배구코치부터 우석대 배구감독까지 무려 41년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그는 2006년 우석대 배구부 창단에 기여했으며, 각종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석대를 전국 최강으로 올려놓았다. 또 2018년 우석대 남자배구부를 창단, 2년 만에 대학2부에서 2위 자리까지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년 문화체육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이사인 정 감독은 전북배구협회 전무이사로도 활동하며, 배구심판 및 기술지도 강습회를 통해 전문 심판원 양성과 지도자 배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30 19:15

정기남 우석대 배구총감독 전북대상 포상금 전액 기부

300만원 전액 배구용품 구입해, 도내 초중고,대학교 10개 팀에 전달 "얼마 되지 않지만 부족하지 않게 운동하는 모습 보고싶어" 정기남 우석대학교 배구 총감독(전라북도배구협회 전무이사)가 제37회 전북대상 수상 상금을 후배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감독은 30일 오후 전주 근영여고 체육관에서 도내 초·중·고, 대학 10개 배구팀 선수단에 상금으로 구입한 배구용품을 전달했다. 정 감독은 “제가 평생 헌신한 배구가 있었기에 이렇게 큰상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다시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조그마한 선물이지만 우리 후배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운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도쿄 올림픽의 여자 국가대표배구선수단 등 국민들의 관심만큼 배구계가 지고 가야할 짐은 더욱 커졌다”며 “후배들이 그런 점을 알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인성도 길러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정 감독은 앞선 지난 23일 전북일보사가 주최·주관하는 제37회 전북대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정 감독은 학창시절 육상·배구선수로 전북체육에 헌신했고, 40여 년간 지도자로 후진 양성과 배구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전북체육의 역사다. 정 감독은 익산 남성고 배구코치부터 우석대 배구감독까지 무려 41년 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그는 2006년 우석대 배구부 창단에 기여했으며, 각종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석대를 전국 최강으로 올려놓았다. 또 2018년 우석대 남자배구부를 창단, 2년 만에 대학2부에서 2위 자리까지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년 문화체육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이사인 정 감독은 전북배구협회 전무이사로도 활동하며, 배구심판 및 기술지도 강습회를 통해 전문 심판원 양성과 지도자 배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30 15:37

(연합)심석희, 대한체육회 재심 청구 포기…'올림픽 출전 무산되나'

심석희, 대한체육회 재심 청구 포기…'올림픽 출전 무산되나' 심석희 측 "여러 가지 방법 검토 중…올림픽 출전 포기하진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무산 위기에 놓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소를 포기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30일 "심석희는 대한체육회 공정위 재심 청구 마감일인 어제까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석희 측은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석희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대한체육회 공정위 재심 청구를 하지 않은 것은 맞는다"라며 "다만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자세하게 밝힐 순 없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석희가 재심 청구 카드를 포기하면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방법은 법원 판결만 남았다.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서 인용 결정을 받으면 대표선수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현재 심석희 측은 법적 다툼을 벌일지, 아니면 연맹 징계 결과를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적으로 심석희의 베이징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작다. 일단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각국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은 내년 1월 24일까지다. 대한체육회는 1월 23일 연맹으로부터 엔트리를 받아 24일 제출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1월 23일까지 대표팀 자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심석희가 법적 다툼에서 승리해 대표팀 자격을 회복해도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은 빙상경기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결정한다. 경기력 향상위원회는 선수 부상 상태와 기량을 고려해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그동안 실전 경기와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심석희는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법적 싸움에서 승리하더라도 다시 다툼의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 A와 동료·코치 욕설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 21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정위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월 4일 개막하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권 박탈 징계와 다름없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30 14:00

전북체육회, 2021 전북 체육 빛낸 영광의 얼굴 123명 선정

올 한해 전북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로 123명이 선정됐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23일 2021년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공적을 세운 체육 유공자 123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은 별중의 별인 체육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 공로, 표창, 감사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영광의 체육대상에는 육상의 문해진(전북체고)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문해진은 지난 10월 경북 구미에서 펼쳐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0M와 200M 단거리를 동시 석권, 전북 육상 최초로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제49회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동메달, 제18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전문체육에서는 제32회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권영준(익산시청) 등 13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에서는 동계 스포츠인구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김국진 전북스키협회 회장 등 17명이 영예를 안았다. 학교체육에서는 제102회 전국체전 펜싱 에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나영(이리여고) 등 8명이 선정됐고,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레슬링 김정환 지도자 등 23명은 지도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학일반부는 치러지지 않고 고등부 경기만 열린 올해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해 전북 체육을 빛낸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박재중 교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공로 부문에서는 전북유도회 정종열 부회장 등 22명이 감사 부문에서는 전국최초로 도 체육회가 시도한 체육영재꿈나무선발대회를 적극 협조한 순창군체육회 양영수 회장 등 38명이 각각 선정됐다. 도 체육회는 해마다 전북 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의 수상을 축하, 격려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체육대상을 거머쥔 문해진 선수만 초청, 대표로 시상했다. 나머지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직접, 전달 할 예정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전북 체육을 빛낸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체육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23 19:23

전북체육회, 2021 전북 체육 빛낸 영광의 얼굴 123명 선정

올 한해 전북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로 123명이 선정됐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23일 2021년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공적을 세운 체육 유공자 123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은 ‘별중의 별’인 체육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 공로, 표창, 감사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영광의 체육대상에는 육상의 문해진(전북체고)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문해진은 지난 10월 경북 구미에서 펼쳐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00M와 200M 단거리를 동시 석권, 전북 육상 최초로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제49회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동메달, 제18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전문체육에서는 제32회 도쿄올림픽 펜싱 에페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권영준(익산시청) 등 13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에서는 동계 스포츠인구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김국진 전북스키협회 회장 등 17명이 영예를 안았다. 학교체육에서는 제102회 전국체전 펜싱 에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나영(이리여고) 등 8명이 선정됐고,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레슬링 김정환 지도자 등 23명은 지도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학일반부는 치러지지 않고 고등부 경기만 열린 올해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해 전북 체육을 빛낸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박재중 교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공로 부문에서는 전북유도회 정종열 부회장 등 22명이 감사 부문에서는 전국최초로 도 체육회가 시도한 체육영재꿈나무선발대회를 적극 협조한 순창군체육회 양영수 회장 등 38명이 각각 선정됐다. 도 체육회는 해마다 전북 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의 수상을 축하, 격려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체육대상을 거머쥔 문해진 선수만 초청, 대표로 시상했다. 나머지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직접, 전달 할 예정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전북 체육을 빛낸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체육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23 15:12

(연합)조송화 소송 예고 "구단이 답하지 않으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조송화 소송 예고 "구단이 답하지 않으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잔여 연봉, 선수 생활 지속 여부 건 소송전 벌어질 전망 "수술 받은지 5일만에 훈련한 적도 있다…무단으로 훈련 불참한 적 없어" 주장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조송화(28) 측이 "구단에서 답을 주지 않으면 24일 오후 (계약해지와 자유신분선수 공시 등에 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송화와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법정에서 다툴 가능성이 커졌다. 조송화의 법적 대리인인 조인선 법무법인 YK 파트너변호사는 23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법적 다툼을 하기 전에 구단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내일(24일)을 '디데이(D-Day)'로 보고 있다. 구단에서 답이 없으면, 내일 오후에는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조송화와의 선수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구단의 요청에 따라 17일 조송화를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 KOVO 규정에 따라 조송화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계약을 할 수 있는 신분이 됐다. 하지만,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28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올 시즌에는 뛸 수 없다. '이탈 사건'으로 논란을 부른 조송화를 영입하려는 팀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조송화 측도 'KOVO 규정'으로는 V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거나, 잔여 연봉을 받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조인선 변호사는 "구단과 대화로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구단에서 답을 주지 않는다면 법정에서 사실 여부를 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주전 세터였던 조송화는 두 차례 팀을 이탈해 논란을 빚었다. IBK기업은행은 서남원 전 감독에게 책임을 물어 경질하고, 조송화와 함께 팀을 이탈했던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논란을 더 키웠다. 김사니 감독대행이 자진해서 사퇴하고, IBK기업은행이 김호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이번 사태는 종결되지 않았다. 잔여 연봉 지급, 선수 생활 지속 등이 걸린 문제여서 조송화 측은 법적 다툼도 불사할 태세다. 그동안 "무단이탈이 아니었다"라고만 주장한 조송화 측은 이제 조금 더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고 있다. 조인선 변호사는 "(조송화가 팀을 이탈할 때) 선수의 몸이 좋지 않았다. 당시 진단서와 의사 소견서 등을 구단에 제출했고 서남원 당시 감독도 확인했다"며 "병원을 구단 트레이너와 함께 갔다. 무단이탈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송화 측은 '과거 사례'도 꺼냈다. 조인선 변호사는 "조송화가 7월에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가 '더 휴식해야 한다'고 판단했음에도 '수술 후 5일만'에 훈련에 합류했다"며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하다가 응급 사태가 발생해 병원에 간 적도 있다. 의무 기록이 모두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9월에 손목 통증이 있을 때도 조송화는 팀 훈련에 참여했다. 당시 선수는 '부분 재활' 등을 원했는데 '재활 훈련은 팀 훈련이 끝난 뒤 따로 하라'는 지시도 받았다"며 "어려운 지시에도 조송화는 훈련에 빠지지 않았다. 이런 선수를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선수'라고 볼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서남원 전 감독에게 항명했다는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조송화 측은 "조송화는 한 번도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 서남원 전 감독과 불화도 없었다"며 "항명을 할 선수였다면 지금까지 프로에서 뛸 수 있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인선 변호사는 '다소 늦은 해명'의 이유도 "선수가 구단과의 계약 의무를 이행하려는 의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KOVO 상벌위원회에서도 위원들이 '왜 언론 등을 통해 의무 기록 등에 관해 해명하지 않았나'라고 안타까워했다"며 "구단에서 '구단과 협의하지 않은 인터뷰는 하지 말라. 계약상 의무 위반'이라고 요청했다. 선수는 구단의 요청에 따랐는데, 오랫동안 침묵한 게 됐다. 사실관계를 꼭 바로잡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23 14:16

‘드론축구’ 온라인 컴퓨터로 경기한다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주 드론축구가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컴퓨터상에서 드론축구 경기를 구현할 수 있는 3D 시뮬레이터가 개발됐다. 22일 캠틱에 따르면 전주 첨단벤처단지 내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에 가로 12.3m 세로 3.3m 공간에 컴퓨터 드론축구 대형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드론축구 시뮬레이터는 게이밍 컴퓨터 13대와 대형 모니터 14대로 구성돼 있다. 모니터는 드론축구 선수 10명이 각각 한 대씩 사용할 수 있도록 50인치 10대, 청백팀 선수를 소개하는 50인치(세로형) 2대, 중계화면으로 쓸 수 있는 85인치 2대다. 시뮬레이터는 컴퓨터에 연결된 드론 조종기를 통해 사이버 경기장에서 실제와 동일하게 드론축구를 할 수 있다. 심판 없이도 자동으로 득점과 페널티킥을 묘사하는 등 드론축구 규정을 그대로 반영한다. 캠틱과 함께 드론축구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한 티마텍 강성호 대표는 드론축구 시뮬레이터는 단순한 게임용이 아니라 드론축구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온라인 대회를 별도 종목으로 개최할 수도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캠틱 이범수 드론사업부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국제대회 추진, 국내 경기 개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 3D 시뮬레이터 개발 소식에 해외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드론축구 저변 확대와 분위기 조성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1.12.22 19:27

전북 사격계 샛별 전주 상업정보고 김효빈 선수

인프라가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전북 사격계에 주목할 만한 샛별이 뜨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청소년 국가대표(국가대표 상비군)인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사격부 김효빈 선수(2학년). 김 선수는 최근 열린 2021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 사격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 단체전 한국우승에 일조했고 개인전에서는 3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중학교 수행평가로 사격수업을 하던 중 만점을 사격하면서 사격에 흥미를 갖게된 김 선수는 사격을 하고 싶다고 부모님을 졸라 니가 행복하다면 해라는 아버지 김병규 씨의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피나는 노력끝에 중학교 3학년때 문화체육부 장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개인 3위를 차지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고등학교에 들어선 후 고등부의 벽은 높았지만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실력을 키워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전교석차를 다투는 등 학업성적도 우수한 김 선수는 노력파이다. 하루에 일반 선수들이 많게는 100발 정도 사격을 하는 것에 비해 150발 이상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 노력끝에 제43회 충무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개인3위, 제37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개인3위를 차지했고 최근 열린 2021 동아시아 유스대회에 한국팀 대표선수로 선발돼 난적 중국을 꺽고 10M 공기소총 단체 우승과 개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부모님과 코치님, 감독님이 축하해주고 같이 기뻐하는 모습이라는 김 선수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라는 목표를 이뤘기에 다음 목표는 국가대표 선발이라며 목표를 꼭 이루기 위해 무조건 잘하는 선수가 아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12.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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