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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야행(夜行), 전국 최고 문화행사 ‘우뚝’

군산야행(夜行)이 전국 최고로 인정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공모사업(문화재야행)에 군산야행이 4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군산야행은 2019 문화재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27개 도시 가운데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최고 사업비인 3억 9200만원을 따냈다. 군산야행은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8가지 테마(8夜)를 주제로 야간에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군산야행은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새로운 야간형 문화 콘텐츠 개발하고 전시관람문화재 답사테마공연체험활동 등 70여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재청의 사업지침에 모범사례로 직접 제시되기도 했다. 군산야행은 △2016년 문화재야행 우수사업 선정(2개 부문) △2016~2017년 문화재야행 전국 1위 2년 연속 등극 △2016~2019년 4년 연속 선정 △ 2018~2019년 2년 연속 전국 최고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야간형 문화행사로서 자리매김했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군산야행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시민들이 직접 행사를 주도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수익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9 15:53

군산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10월 10일까지 접수

군산시는 저출산과 인구감소 등에 따른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10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주제는 저출산 대응정책, 청년 일자리 문제, 과소(過小)마을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의 인구유입 및 감소대책, 가족친화문화 조성 등 인구문제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군산시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 또는 이메일(ssdw0116@korea.kr), FAX, 우편접수 등의 방법으로 공모신청서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경제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부서 검토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 11월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일반인과 시청 공무원으로 구분되며 시민의 경우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1명 50만원, 장려상 3명 각 10만원의 군산사랑상품권과 시장표창이 수여된다. 공무원은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1명 30만원, 장려상 2명 각 10만원의 군산사랑 상품권과 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인구의 역외유출 및 저출산 문제에 직면해 있는 군산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신한 지혜와 아이디어를 구하고자 한다며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군산시 기획예산과(454-2323)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9 15:53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취업지원센터, 일자리 창출 ‘효자 역할’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황긍택)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오길환)가 노인일자리 창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 취업지원센터는 군산 노인인구(1만 6000여명)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진행,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청장년뿐 아니라 노인 구직난 역시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취업지원센터가 노인복지 향상에 밀알 같은 조력자 역할에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례로 소룡동에 위치한 주낙바구니작업장은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노인취업센터를 통해 6명의 인력을 채용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옥도면 신시도마을과 협의를 통해 경로당 회원들이 바지락작업반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새 일자리를 찾은 배종권 씨(72)는 가뜩이나 나빠진 지역경제 사정으로 인해 고령자들의 구직이 하늘의 별따기라며 취업지원센터가 큰 힘이 되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길환 취업지원센터장은 갈수록 어르신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만큼 구직을 희망하는 분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통해 경제 문제해결 및 건강한 정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노인취업지원센터로 방문하시거나 전화(063-465-7677)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8 15:36

‘전북 최대’ 그림그리기 축제, 군산서 열린다

전북 최대 그림그리기 축제인 제 4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오는 10월 20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군산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길병가천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지난해부터는 유치부도 포함하면서 명실공히 전라북도 최대의 어린이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술적 창작력을 키워주고 있을 뿐 아니라 가족간의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 주고 있다. 이 대회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 또는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 사무국(731-2186)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에서 사용되는 도화지는 저학년(유치부~초등학교 3학년)과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으로 구분해 당일 현장에서 주최 측이 제공한다. 다만 도화지 외에 물감, 붓, 크레파스, 돗자리, 간식 등 필요한 물품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초중고 구분,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심사를 거쳐 11월 14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고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50만원, 초등학생 30만원, 유치원생 10만원 등 총 350명의 수상자에게 30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될 계획이다. 대회 당일 우천 시에는 1주일 연기할 예정이며, 우천안내를 비롯한 대회 소식과 자세한 대회요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회는 군산대야초 21회 졸업생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후배들을 위해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 이길여 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뒤 2015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첫 대회가 진행됐다. 이후 전라북도 지역으로 확대돼 매년 학생들과 가족 등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도내 최고의 그림 그리기 축제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한편 이길여 회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 언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가천대학교 총장,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모교 및 후배 사랑이 각별하며, 대야초 교문과 과학실, 도서관 설립을 비롯해 탁구부 및 6학년 수학여행 등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8 15:36

군산시 30만 시민대표, 정부주도 투자 유치 지원계획 수립 촉구

군산경제를 지탱하던 현대중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기계가 잇따라 멈추면서 지역사회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도, 정치권 등도 군산을 살려야 한다는 말은 많이 하지만 현실은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침몰하는 군산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아우성 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지역경제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사회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다시 들고 일어섰다. 군산상공회의소, 군산대, 군산애향운동본부,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등이 참여한 군산시 30만 시민대표 일동(이하 시민대표 일동)은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 경제 회생을 위한 정부주도의 미래 산업 유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대기업들의 가동중단 및 폐쇄로 군산 경제가 붕괴되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갖가지 설(說)만 난무한 채 실질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자 다시한번 절박한 심정으로 목소리를 낸 것. 이날 시민대표 일동은 지난해 7월 현대중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지난 5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1만6000여명에 이르는 실직자가 발생했다며 현재 군산지역 고용율이 52.6%로 전국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정부가 군산지역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여러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군산의 위기 탈출의 핵심은 대기업 진출과 연관 중소기업들의 활성화라고 말했다. 시민대표 일동은 최근 삼성그룹과 LG, SK, 한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324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상태라며 이들 기업이 (일부라도)군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투자 유치 지원계획을 즉각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밖에 미래형 자동차 특구 지정, 한국지엠 군산공장 처분과 재활용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처리방안과 향후 대체 산업투자유치에 어느 누구하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있다며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30만 군산시민의 생계를 책임지는 미래전략산업 유치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7 16:07

돌아온 주꾸미 철 …군산해경, 낚시사고 예의주시

본격적인 주꾸미 철을 맞아 선박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경도 주꾸미 낚시 어선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단속활동을 강화하며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 군산해경은 군산항 북방파제를 중심으로 주꾸미 잡이 낚싯배가 몰리면서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관리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실제 지난 15일 2879명의 낚시꾼을 태운 낚시어선 153척이 주꾸미를 잡기 위해 북방파제 인근 해상으로 몰렸으며, 개인 레저보트와 어선까지 합세하면서 항로가 복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해역이 군산항으로 들어오는 길목이다 보니 군산항에 하역하는 화물선 및 국제여객선과의 충돌위험이 크다는 것. 주꾸미 낚시와 관련된 사고의 경우 2014년 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5년 3건, 2016년 6건, 2017년 8건 등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사고를 막고 안전한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맞춤형 안전관리와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돌입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10월 말까지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어로제한 구역 위반 △음주정원초과안전장비 미착용 △낚시어선 영업구역(시간)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하고 해당 구역에 구조정과 경비함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김대식 해양안전과장은 백여척의 낚시어선과 어로 제한구역 등 관련법규를 모르는 레저보트가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의 여가활동은 최대한 안전하게 보장하되 관련법규 위반여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적극적인 재제를 취해 사고 개연성을 낮추는데 주역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7 16:07

군산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 진행

군산시는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형성하고 품격 높은 간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2018년 군산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획일적이고 관행적인 광고물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간판과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간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아름다운 간판상공모는 관련법령 및 조례 등에 적법하게 허가(신고)돼 설치된 간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접수받을 예정이다. 공모는 기존 간판분야 및 디자이너의 창의성이 필요한 창작 간판으로 나눠 진행되며, 광고주 및 간판을 제작한 광고업자, 간판 디자인 설계자, 대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기존 간판분야의 경우 참가자의 거주지 제한이 없고 군산시내에 설치된 적법한 간판을 대상으로 하며, 창작 간판분야는 도내에 등록된 옥외 광고사업자을 비롯해 대학교 재학생 및 일반인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에 대해서는 디자인의 독창성, 지역적 특성, 주변 환경 및 건물과의 조화, 친환경 소재 사용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7작품을 선정해 각 분야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간판 사례를 제시하고 선진 간판문화 조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산시의 아름다운 간판을 찾는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간판상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건축경관과 광고물계(454-361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7 16:07

“군산 인구문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요”

군산시는 11월 개최되는2018 군산시 인구정책 시민 원탁토론회에 참여할 직장인 및 학생을 모집한다. 시는 11월 3일 출산대응, 11월 10일 인구감소 대책이라는 주제로 2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일방통행식 발표형 토론에서 벗어나 상하개념이 없는 원탁에서 참가자 모두가 자유로운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룹별 발표 시간을 가져 최종 정리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활용될 계획이다. 군산시민과 관내 소재 직장 또는 학교를 다니는 직장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팩스,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토론회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100명(토론회별 각 50명)을 신청 받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원탁토론 진행자 20명을 별도로 공개 모집할 계획으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기획예산과(0454-2322)로 문의하면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인구문제는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 인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참신하고 다양한 군산시 맞춤형 인구정책 방안이 적극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7 16:07

군산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역주행’ 눈총

군산지역 경제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통영과 여수로 관외 워크숍을 다녀와 눈총을 받고 있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중앙부처를 비롯한 각 지자체 등은 군산에서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군산시도 다양한 행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군산시의회만은 역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상반기 동안 전북도를 비롯해 행안부, 국토부, 산업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인력개발원, 중앙선관위,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각종 행사는 물론 경남 합천시의 공무원 워크숍까지 군산에서 열렸다. 그러나 다른 자치단체나 공공기관보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군산시의회는 이런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의 세금을 써가면서 다른 지역에서 워크숍 행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제8대 시의회 19명의 의원은 역량 강화 및 지역특성화 현장 비교 견학을 통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관광자원을 개발코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800여 만 원을 들여 경남 통영시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앞선 8월에는 예결위 소속 9명의 시의원이 전남 여수시로 1박 2일간 워크숍을 다녀왔다. 군산시의회의 관외 워크숍 개최는 군산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면 의원들의 행사장 무단이탈이 많아 이에 따른 저조한 참석률을 방지하는 한편 소수당과의 화합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의회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한 푼의 돈이라도 군산지역에 수혈해 경제 혈색을 회생시키고자 하는 중앙정부나 다른 자치단체의 노력과는 달리 군산시의회는 가뜩이나 어려운 군산지역의 상황을 안중에도 두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제8대 군산시의회에는 초선의원들이 다수인 상황으로 새로운 변화를 보여야 함에도 구태를 반복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시선은 더 따가울 수밖에 없다.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워크숍이란 의정 수행과 관련된 문제점을 함께 생각하고 해결하기 위해 갖는 행사인 만큼 굳이 다른 곳에서 행사를 열 필요가 없다고 들고 최악으로 치닫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런 행사에 들어가는 예산이 군산에서 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의원의 올바른 행보가 아닌가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9.17 16:07

군산시, 상습 침수 피해 막는다

군산시가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 피해를 입는 지역에 대한 예방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비가 오면 전전긍긍하는 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될지 주목되고 있다. 시는 최근 반복되는 호우 피해 방지를 위해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호우 피해 발생 대처 방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박인수 건설교통국장과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8월 사이(일강수량 200㎜이상시간당 최대 79㎜ 등) 계속된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 및 주택 침수, 공공시설 피해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침수대책의 일환으로 내흥동 군산역 지하차도 인근에 개거(20m)와 집수정(2개소)을 신설하는 한편 조촌동 삼성APT 삼거리 침수 방지와 페이퍼코리아 단지 내 우수의 백릉로 유입을 막기 위해 배수계획의 전반적 재점검 및 임시배수로를 보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미룡동 군산대 교차로 배수관의 관경 확대 및 빗물받이 (3개소) 설치, 성산면 성산교차로 지하차도에 개거(80m) 설치 및 준설, 경암동 경포초와 나운동 세경APT 사거리 빗물받이(8개소) 및 우수관(110m) 개량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구암동 현대APT 일원 우수체계를 개선하고, 미성초 일원의 경우 2019년 침수예방 중점관리지역 2단계 사업을 신청해 2020~2023년까지 총사업비 249억원을 확보한 뒤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호우로 주택(반파) 피해를 입은 사정동 주민에게 긴급주거시설 입주를 지원하고 피해주택 철거 시 빈집 정비 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공원지역의 원천적 재해위험요인의 제거를 위해 인근 사유토지에 대해 소유주와 협의 후 매입, 토사유출지도 복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지역에 대한 재난지원을 서두르고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6 15:52

군산시의회 청사 신축 발언 '논란'

군산시청 인근의 주차난과 협소한 업무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 청사를 신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은 최근 열리 제21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미 확보된 시의회 건설부지에 의회 청사를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의회 청사를 지어 지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을 만들면 시청사 주변 주차난 해소는 물론 현재 의회가 사용하는 3개 층을 공무원들에게 돌려줘 근무환경 개선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청사 주변의 주차난에 따른 민원제기와 우리나라 26개 시 단위 중 시청사와 의회 청사가 함께 사용하는 시는 군산시를 포함해 3개 시밖에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김 의원의 발언을 놓고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라는 지적과 함께 의원 편의 챙기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사태로 지역경제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최소 2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의회 청사를 신축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 의회 청사부지는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의회 청사가 들어서면 건물면적대비 주차면 수가 오히려 줄어들 수밖에 없어 예산낭비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부 시의원들조차도 의회 청사 신축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 김모 씨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진 후 시의 재정상황을 고려, 시의회 청사를 신축해도 되는데 군산 경제가 침체에 빠진 현 상황에서 시청사 주변 주차 문제를 이유로 의회 청사 신축을 주장하는 것은 시민을 위해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가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발언이라며 이번 발언은 의원들의 편의를 챙기기 위해 예산 낭비를 부추기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였다. 시의원 이모 씨는 본래 시와 시의회는 서로 다른 기관인 만큼 시의회 청사 신축의 필요성은 수년 전부터 지속됐지만, 온갖 악재로 도시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군산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9.16 15:52

‘옛 추억을 만나다’ 군산시간여행축제 성황

제6회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옛 추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일원과 시간여행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의 경우 시민참여 공연과 프리마켓 참여,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규모면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다. 도심 골목길 구간에서 펼쳐진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빽투더 1930의 독립자금 미션은 어린이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 내내 인산인해를 이룬 천막극장은 추억의 변사극과 음악 살롱, 마술사와 저글링 쇼 등 옛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공연들이 이어져 관광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타는 자전거 버스와 시간여행 롤러장도 색다른 재미거리를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시간여행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돋보였다는 점이다. 프리마켓 뿐만 아니라 라디오 토크쇼, 음악회, 퍼레이드, 개폐막식 공연과 각종 체험 등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와함께 시간여행마을에서만 사용가능한 시간여행화폐를 처음으로 도입해 유료체험과 미션을 수행한 관광객들에게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참여형 축제로 추진된 이번 시간여행축제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간여행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군산시 대표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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