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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10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으로 인정받았다

진안 마이산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마이산은 연속 5번째, 총 6번째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선정한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해 홍보하는 차원이다. 마이산은 지난 2013년~2014년에 선정됐지만, 2015년~2016년에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2017년부터 현재까지 5회 연속(10년간)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최고 관광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이산은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 두 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말의 귀 모양을 닮아 ‘마이산(馬耳山)’이라 불린다. 지난 2003년 대한민국 명승 제12호로 지정됐다. 또 지난 2011년에는 미슐랭 그린가이드 평가에서 별 세 개 만점을 받아 세계적 명소로 부상했다. 두 봉우리의 표면에 형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타포니 지형은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도 했다. 마이산 진입로는 남부와 북부, 두 방향이 있다. 남부에는 관광객들에게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다. 탑사 경내 80여 개의 석탑군, 역고드름, 우기에만 볼 수 있는 폭포 등이다. 남부에는 해마다 4월이면 입구부터 석탑군까지 2.5km가량의 벚꽃 터널이 만들어져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 벚꽃길은 국내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탑사 경내 80여 기의 석탑은 오랜 세월 동안 태풍을 견디며 견고하게 서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산 탑사는 2020년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선정돼 지역사회에 기쁨을 주기도 했다. 군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통해 마이산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명산으로서의 인기와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계속 펼칠 방침이다. 주영환 부군수는 “10년 연속 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진안홍삼스파, 진안고원치유숲, 부귀 편백숲 등 진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고민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머무르고 싶은 생태치유의 고장 진안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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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22 14:36

진안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올해 첫 입국

진안군은 21일 올해 처음으로 필리핀 계절근로자 13명이 진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에 계절노동자로 입국해 진안지역에서 일하면서 성실근로자라고 평가받아 농가로부터 재입국을 추천받은 사람들이다. 군에 따르면 이들의 입국은 계절노동자로서는 올해 처음이며 필리핀 내 출신지별로는 퀴리노주 9명, 이사벨라주 4명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에 ‘필리핀 해외 이민자 노동청(Department of Migrant Workers)’이 신설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대한민국 송출이 한 달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당시 다수 농가의 애를 태운 적이 있다. 하지만 계획대로 한국 입국이 진행돼 당시 가슴을 쓸어내린 농가가 많았다. 이 가운데 특히 이사벨라주 출신 근로자 ‘프린세스’와 ‘로렐린’은 마령면 토마토 하우스를 운영하는 한 농가에서 일을 해 왔다. 이들 두 명을 3년째 고용하고 있다는 김동환 씨는 “이들 두 명은 모든 농사일을 전부 맡기고 여행을 다녀와도 될 만큼 신뢰가 쌓여 있다”며 “가족이나 다름 없는 이들을 앞으로도 계속 고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정희 농업정책과장은 “농사 규모, 작목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잘 활용할 것”이라며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면서 근로자와 농가가 다 함께 행복한 농업 현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농가의 안정적 인력수급을 통한 계획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군은 223농가 807명(농가형 747명, 공공형 60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 받아 MOU 체결국 필리핀 계절근로자 472명, 관내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 초청 335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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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21 15:01

‘2025년 진안군 겨울방학 진로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2025년 진안군 겨울방학 진로캠프가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진안읍 사통팔달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진안군이 밝혔다. 지역 으뜸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등 30명가량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진로와 직업에 대해 탐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진로캠프는 재능디자인연구소의 손영배 대표(<청소년을 위한 300프로젝트> 저자)와 아이파스 다엘지문검사센터의 안자선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진행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유전자 지문을 기반으로 한 선천성 검사와 다중능력검사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진로와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진로를 발표하고, 본인이 만든 ‘마이북’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는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특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자녀와 함께 적성검사와 진로 컨설팅을 받은 한 학부모는 “이번 진로 캠프를 통해 아이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안군은 캠프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여 오는 7월 여름방학에 진행될 진로캠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오는 2월부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맞은 예비 중학생들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성적향상을 위한 학습코칭을 진행할 예정다. 신청자는 오는 20일부터 군청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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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9 17:11

재전진안군향우회 2025년 신년인사회 ‘성황’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 2025년 신년인사회’가 17일 오후 5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전주 라한호텔 1층 온고을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원과 군민, 내외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재전진안군향우회에서는 향우회장이자 전북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김대섭 수석부회장, 이희호 진안읍향우회장, 장정섭 부귀면향우회장 등 11개 재전향우 다수가 참석했다. 이웅진 재경진안군민회장과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유창희 정무수석, 우범기 전주시장도 참석했다. 진안군에서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소장, 11개 읍면장 전원과 관계공무원 수십 명, 군의회에서는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이 시간을 함께했다. 전용태 전북자치도의원, 송승용 진안교육장, 변성섭 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장, 김문종(진안)·김영배(부귀)·김연태(백운) 조합장, 우태만 진안애향본부장, 송윤섭 진안군산림조합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이밖에도 김대식 전북자치도국제협력진흥원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명권 전주시의회의원, 심문규 덕진구청장, 정화영 부안부군수 등 각계에서 일하는 향우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 주는 감사패는 임성택(진안군소상공인연합회장), 문용호(원연장마을 이장), 전현희(진안군 행정지원과장) 씨가, 진안군수 감사패는 김대식(진안초총동문회장·전북자치도국제협력진흥원장·전 카자흐스탄 대사), 허정호(안천면향우회부회장), 안호원(재전향우회원) 씨가 각각 받았다. 도지사 표창장은 박인수, 김순자, 진병철(이상 재전향우) 씨가, 도교육감상은 김종상(전 성수면향우회장), 박명규(전 부귀면향우회장), 김종선(향우회사무국 기획부장) 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외 군민의 염원을 담아 ‘2036 전북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 전원은 ‘전북의 꿈, 올림픽 유치!’라는 문구가 적힌 소형 플래카드를 두 손에 들고 ‘올림픽 유치’라는 구호를 여러 번 힘차게 합창했다. 윤석정 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고 인류를 사랑하는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을 많이 내는 것은 고향을 사랑하는 일이요 나라와 인류를 사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웅진 재경군민회장은 “재전향우회가 이렇게 훌륭하게 마련한 신년인사회를 함께할 수 있어 재경군민회장으로서 대단히 기쁘다. 이런 모습이 오랫동안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이 주도하는 비수도권 연대를 통한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이 2월 말에 종료된다”며 “전북이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전춘성 군수는 “고향을 위한 일에 앞장서주시는 재전향우회에 감사하다. 특히, 전주시민과 동일한 조건으로 전주시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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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9 17:11

재전부귀면향우회, 부귀면에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 기탁

진안 부귀면재전향우회(회장 장정섭, 이하 부귀향우회)는 16일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봉진, 이하 협의체)에 15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향우회원 30명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부귀면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협의체로 전달된 후, 밑반찬, 집수리, 겨울철 보온물품, 1인 가구 건강음료, 화장실 미끄럼방지시설, 저소득층 외식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장정섭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부귀향우회는 회원 간 정보 공유와 친목을 도모하며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부귀향우회의 이웃돕기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도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한 회원은 익명으로 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회원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지정 기탁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귀향우회는 매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부귀초, 장승초, 부귀중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고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성팔 총무는 재능기부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집수리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18일 정기 모임을 갖고 고향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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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6 14:45

진안군-기관·단체, ‘지방소멸위기 극복’ 공동 대응 노력

진안군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연초 방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총 154개 단체와 함께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단체로는 이장협의회, 경찰서, 학교, 우체국, 농협,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 등이 있다. 군과 이들 기관·단체는 진안의 미래를 위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및 추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협약 기관들의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 △관내 미전입자 및 진안지역 생활 인구의 주소 갖기 운동 동참 △인구 늘리기 시책 홍보 등이다. 군과 협약 기관들은 이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군은 현재 진안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배정영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장은 협약식에서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임업 전문교육 기관이 되고 싶다”며 “지역의 가장 중대한 문제인 지방소멸에 대해 군과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복합적인 문제로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청 혼자서가 아닌 모든 기관·사회단체의 머리를 맞댄 장기적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 군민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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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5 18:28

진안 백운면 ‘흰구름 탁구동호회’ 창단식 개최

진안 백운면(면장 이보순)에 탁구동호회가 출범했다. 백운면은 지난 14일 서춘석 회장 등 회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면 흰구름 탁구동호회’ 창단 및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운면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탁구동호회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탁구에 관심 있는 면민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결성됐다. 앞서 면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에 보탬이 되는 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에 발맞춰 ‘흰구름 문화센터’ 내에 탁구대 6대를 설치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동안 면은 배드민턴장과 헬스장을 상시 개방해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도왔다. 면은 생태·건강·치유를 위해 국립지덕원산림치유원과 연계된 탁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춘석 회장은 “동호회 결성을 계기로 탁구를 좋아하는 주민들이 더 건강해지기를 바란다”며 “탁구가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주민 간 소통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순 면장은 “면민 누구나 매주 목요일 탁구장에서 만나 탁구를 통해 정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탁구 강좌를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 실력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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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5 15:41

"베트남 아이들에게 감로수를"… 마이산 탑사,디엔비엔성에서 지하수 관정 설치 후원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스님)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디엔비엔성 남포현 6개 유치원에 지하암반수 관정 7개와 식수대 1개를 설치하는 후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디엔비엔성 남포현은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15일 탑사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마이산 탑사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이 주최하고, 한국불교 태고종 원융승가회(회장 일로스님)가 주관했다. 붓다봉사단과 원융승가회로 구성된 34명의 봉사단은 전주를 출발해 인천공항과 하노이공항을 경유, 18시간 만에 베트남 디엔비엔푸시에 도착했다. 이후, 해발 1200m의 고갯길을 버스로 6시간 동안 이동하여 남포현에 도착한 봉사단은, 7일 남포현 화반유치원에서 열린 지하수 관정 설치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붓다봉사단 총괄이사 현진스님, 이재현 붓다봉사단장, 원융승가회장 일로스님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황롱 디엔비엔성 국경수비대장과 응웬 휴 남포현 부현장, 황티빅 남포현 교육청 부청장을 비롯해 비 티 루안, 다 티 사우, 나히, 르엉 티 투안, 나붕, 러티콰 유치원 원장 등 약 1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준공식에 앞서 탑사 측은 6개 유치원이 이용할 지하수 관정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현지 답사를 진행한 후, 총 89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2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50명의 아이들과 6000명 가량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7개 관정의 준공식을 가질 수 있었다. 베트남 디엔비엔성 남포현 화반유치원 비 티 투안 원장은 환영사에서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의 불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진성스님은 “신설 관정의 지하수는 지표수에 비하면 감로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처님의 자비로 이 물을 마신 아이들이 베트남의 미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준공식 직후 디엔비엔성 SOS보육원을 찾아 인형과 간식 등을 선물했다. 또한, 11일에는 하노이 므엉찬 호텔 연회장에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장호승 총영사 겸 공사, 조수호 전북특자도 하노이 경제통상 거점 소장,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전 카자흐스탄 대사), 김태권 복지TV 전북방송 사장, 베트남 현지 교포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수 후원 보고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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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5 15:29

진안 용담호 작은학교 동문들의 특별한 '후배 사랑'

진안 용담호 인근에 위치한 작은 학교, 안천중학교(교장 문상일)는 후배 사랑과 모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쓰는 총동창회(회장 추원호 22회)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천중 총동창회는 지난 8일 졸업식에서 지역사회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총동창회는 이번 졸업식에서 재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것이다. 안천중학교는 유·초·중·고등학교가 하나의 캠퍼스를 공유하는 전국적으로 드문 학교로, 교장 한 명이 유초중고 전체를 아우른다. 안천초, 안천중, 안천고의 동창회는 각각 별도로 운영되지만, 안천중 동창회는 안천초와 안천고 재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총동창회에 따르면 장학금은 안천중 장학위원회(위원장 한문종, 22회 졸업)가 결정한다. 2019년 박천윤(19회 졸업생) 동문을 중심으로 조직된 장학위원회는 2020년부터 해마다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급 대상은 안천중의 입학생과 재학생들이다. 2024학년도 졸업식(2025년 1월 8일)에서는 중학교 1학년 재학생 모두에게 각 100만 원씩,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에게는 각 5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안천초·중·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 합격한 학생에게는 학업 장려금 200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는 어지간한 시골 학교 총동창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액수다. 총동창회는 2025학년도에는 장학금 지급 대상을 더욱 확대해,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재학생 모두에게 각 5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추원호 동문회장은 “안천중 동문들은 후배를 위한 장학금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어떤 동문은 100만 원, 어떤 동문은 1000만 원을 기부하며 기꺼이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 회장에 따르면, 일부 동문들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거나, 매주 달리기와 등산을 하면서 1km당 1000원을 기부하거나, 보험 계약 한 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등의 방법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위원회 조직과 기금 조성에는 특히 한희 전 장학위원장(19회 졸업)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 전 위원장은 “모든 동문이 한마음으로 손을 맞잡고 조성한 장학금은 안천중 후배들이 세상에 나가 국가와 사회를 이끌 주역이 되는 데 흡족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상일 교장은 “장학금은 재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국가와 사회의 주역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학금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문종 장학위원장은 “모교 안천중이 손꼽히는 명문 학교로 성장하고 후배들이 어린 시절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문화적 경제적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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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5.01.13 16:53

진안로컬푸드, 6년 만에 매출 400억 돌파...농민 소득 안정화에 큰 역할

진안군의 로컬푸드 사업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월 전주시 호성동에 첫 매장을 개장한 진안로컬푸드는 그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2020년 60억원, 2021년 70억원, 2022년 72억원, 2023년 78억원, 2024년 86억원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개장 6년 만에 누적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다. 이 매출의 90%가량은 농가 소득으로 돌아가 농민들의 소득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진안로컬푸드에서는 995종의 품목을 약 350농가가 납품하고 있으며, 주로 축산물, 달걀, 잡곡, 청과물 등이 포함된다.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품목은 축산물이다.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진안 지역에서 직접 납품받은 고품질 축산물을 중간 유통마진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소비자 신뢰를 얻었다. 이뿐 아니라 지역콩으로 만든 장류와 제철 채소들 또한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로컬푸드의 성장 이유는 소비자와의 두터운 신뢰 관계가 형성된 데 있다. 2022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1000원 상추’가 대표적인 예다. 로컬푸드는 상추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에도 ‘ 같은 무게, 1000원’이라는 가격을 고집스럽게 유지하며 소비자 신뢰를 얻었다. 군은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진안점은 누적 매출 6억원과 1만 8000명의 구매 고객을 기록하며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진안점은 전주 호성점과 연계해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군은 전주호성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호성점 매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117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2월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12 18:02

“민심 듣고, 민생 살리겠습니다”… 전춘성 진안군수, 읍·면 민심 청취 시작

전춘성 진안군수가 새해를 맞아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8일부터 지역 내 11개 읍면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한다. 전 군수는 이날 오전 진안읍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안천면을 방문했다. 9일에는 백운면과 부귀면, 10일 마령면, 13일 정천면과 용담면, 14일 동향면과 상전면, 15일에는 주천면과 성수면을 찾는다. 이번 연초 방문에서 전 군수는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각종 현장을 찾는다. 민생현장, 사업현장, 소득사업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읍·면 기관사회단체장(159개 단체)과 인구 감소 및 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협약도 추진한다. 협약서 작성 시, 군은 △인구늘리기 시책 발굴과 그 추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관 의견수렴과 이에 대한 정책 반영 등을 약속하며, 각 읍·면·기관은 △관내 거주 미 전입자나 생활인구 등의 진안군 주소갖기 운동 동참 △인구늘리기 시책 홍보와 그 추진 등을 내용에 담는다. 이날 오전 진안읍민과의 대화에서 전 군수는 주민 10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답변했다. 이날 애로사항으로 제기된 것은 중평마을 도랑 준설 미흡한 점 개선과 논타작물 대책 마련 촉구(박종진 이장), 특화작물 재배 위한 비닐하우스 신청규모대로 지원(김종화 주민), 가로등 대폭 증설(전경철 이장), 마을 클린하우스 교체(외사양마을 이장), 드론 활용 실전교육 마련(김희종 주민), 근무기간 너무 짧은 읍장 발령 문제 개선(서달권 주민) 등이다. 특히, 진안읍 석곡마을 정지원 이장의 비위생쓰레기 매립장 정비사업 관련 질문에서는 최방규 환경과장까지 나서 설명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전 군수는 11개 읍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견들을 해당 업무 소관 실과소에 송부해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신속히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08 16:46

진안군, 진정백마지구 2025 마을하수도정비사업 국비 37억 확보

“진정백마지구 하수도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와 섬진강의 수질개선은 물론 농촌지역의 환경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진안군은 ‘진정백마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국비 37억원을 확보했다며 7일 이 같이 밝혔다. 이 지구는 금강과 섬진강의 수질개선뿐 아니라 마을 공중보건 위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고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역 가운데 하나다. 진정백마지구는 진안, 정천, 백운, 마령 4개 지구를 사업 편의상 통칭하는 이름이다. 이 지구 정비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진안읍(활인동, 개실), 정천면(갈거), 백운면(화산, 번덕), 마령면(원동촌) 등 4개 읍면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비 37억원을 포함한 총 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총 길이 8.2km의 하수관로를 설비하고 143세대에 배수 설비를 추진한다. 37억원을 제외한 51억원의 재원은 추후 확정된다. 군에 따르면 해당 마을들은 수년 전부터 공공하수도 연결을 희망해 왔지만 산악지형인 데다 공공하수도와 거리가 멀어 경제성 등의 이유로 그간 환경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얻는 데 애로를 겪었다. 이에 따라 군은 애로 해결에 나섰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난 2022년까지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한 후 지난해에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냈다. 군수부터 실무자까지 관계 공직자 전원이 앞장서 주변하천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환경적 문제점을 설파하고 주민들의 하수처리구역 편입 의지를 적극 설명하며 대정부 설득에 나섰다. 지난해 초부터 관련자들이 전북환경청, 환경부, 기획재정부를 수시 방문하며 국비 배정을 호소했다. 그 결과 ‘2025년 국가 예산 편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도 하수처리구역 확대,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 운영·관리,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07 15:31

진안군애향본부, 신년인사회 개최… "지역발전 똘똘 뭉치자"

진안군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는 6일 군청 3층 강당에서 ‘2025년 진안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한창민 국회의원(사회민주당 대표), 동창옥 군의회의장, 전용태 도의원은 물론 지역 내외 각계 기관·사회단체장 등 25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이웅진 재경군민회장도 경향 각지 향우들과 함께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이들은 한자리에서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덕담을 나누고 희망을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기부금 전달식, 국기에 대한 경례, 여객기 사고 희생자 묵념, 신년 인사, 영상메시지, 덕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여행객들을 위로하는 묵념을 올힌 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재경진안군민회 이웅진 회장과 성흥수 상임고문은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5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신년인사에서 “새해 한자리에 모이니 정말 반갑다. 안천면 출신 한창민 국회의원이 함께해 특별히 기쁘다”며 “우리 진안은 인구는 적지만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저력 있는 고장이다. 진안의 내외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 진안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창민 국회의원은 “고향에 오니 너무 정겹고 푸근하다. 12·3사태 이후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편안한 잠을 못 이루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 상식이 무너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올해 진안의 사자성어 '근고지영'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태만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연말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전 국민이 불안하고, 마음이 아프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오늘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축하하는 의미보다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다 같이 지혜와 마음을 모으자는 뜻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신년인사에서 “올해 진안군은 행정을 펼치는 데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근고지영'이라는 사자성어를 택해 이를 실천하기로 했다”며 “다른 어느해보다도 진안의 뿌리인 군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발전 가능한 진안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06 15:42

개물림 사고도 보장… 진안군민안전보험 올해도 진행

진안군이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간으로 하는 ‘군민안전보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 보험은 군민들이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재난 또는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보장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진안군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돼 혜택을 볼 수 있다. 피보험자 군민 기준은 진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사람(외국인 포함)이 대상이다. 보장항목은 △자연재난 또는 사회재난으로 인한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해 △폭발 또는 화재 붕괴로 인한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뺑소니 또는 무보험차에 의한 상해나 사망 또는 후유장해 △농기계 사고 상해나 사망 또는 후유장해 △익사사고로 인한 사망 등 31종이다. 올해에는 성폭력범죄피해, 성폭력범죄상해, 강력범죄상해, 개물림사고, 부딛힘사고 진단비 등 4개 담보에도 추가 가입했다. 사회재난 사망은 2000만원까지 농기계상해사망 등 7개 담보는 3000만원까지 금액을 상향했다. 또한 강도상해사망 등 2개 담보는 제외됐으며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후유장해는 500만원으로 금액이 하향됐다. 이밖에도 개인형이동장치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해에 전동휠체어, 의료용스쿠터가 포함돼 보장이 확대됐다. 군민안전보험은 지난 2018년 처음 시행했다. 지난 7년간 50건의 안전사고에 대해 5억원가량의 피해 보장을 지원하며 든든한 군민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군민안전보험 리플릿과 포스터 제작과 배포, 플래카드 게시 등의 활동을 벌이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알지 못해서 보험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보험 청구 방법 등 궁금한 사항은 진안군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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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5.01.02 14:44

진안 부귀면 진심어린청년연합회, 크리스마스 행사 개최

진안 부귀면(면장 조봉진) 진심어린청년연합회(회장 송완선, 이하 진심어린)가 지난 20일 면 행정복지센터 1층 현관에서 지역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진심어린’ 소속 회원들이 지역 알리기를 위해 제작한 티셔츠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면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조봉진 면장과 면 직원 다수, 어린이와 학부모, 최흥만 이장연합회장 및 주민 등 약 50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및 점등식과 트리에 소원지 매달기, 소원 빌기 등이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1월까지 행정복지센터 1층에 전시된다. 행사 후에는 참석한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선물이 나눠졌다. 어린이들에게는 ‘진심어린’이 마련한 오르골과 소노우볼, 세동교회가 후원한 크리스마스 선물 세트가 전달됐다. 학부모와 참석 주민 등 어른들에게는 진심어린 청년들이 개별적으로 후원한 트루온티(동그리농장 손동현·노현영 부부), 홍삼육포(송플레이스 송완선 대표), 생강청(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한시골 박찬민 실장), 건목이버섯·식용버섯(버섯마루 안광준 실장) 등이 제공됐다. 송완선(34) 회장은 “산타 차림을 한 진심어린 회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자그마한 선물을 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봉진 면장은 “어린이들이 산타를 만나는 특별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젊은 청년 모임 ‘진심어린’에 감사드린다”며, “진심어린 같은 청년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는 부귀 지역의 미래가 매우 밝아 보여 좋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심어린 청년들이 부귀면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며, “진안의 각 지역, 각 분야에서 청년들이 앞장선다면 진안의 성공 시대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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