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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축제 9월 26일 열린다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우덕희·정복수, 이하 추진위)는 지난 26일 군청 3층 강당에서 ‘2025 진안홍삼축제’를 위한 제1차 회의를 열고 개최 시기와 장소 등을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원들은 다양한 시기를 놓고 열띤 논의를 펼친 끝에 축제 개최시기를 추석 명절 직전인 오는 9월 26일에서 28일까지 3일간 열기로 결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된다는 의견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개최장소에 대해서는 읍내 일원과 마이산 북부를 놓고 팽팽한 의견이 개진됐지만 결국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기와 장소 결정에 앞서, 추진위는 전춘성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후 분과 구성을 마쳤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위는 문화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 내 기관장 또는 사회단체장 등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28명은 이 자리에서 위촉장을 받은 후 ‘위드플랜365’ 이덕순 대표(관광학 박사)로부터 역량강화 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 추진위는 당연직 위원장인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말고도 정복수 씨를 선출직 위원장으로 뽑아 공동위원장 체제를 완성했다. 조직 구성을 마친 추진위원들은 ‘지난해 개선 요청 사항 등을 반영해 올해는 더욱 알찬 진안홍삼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한데 모으자“고 의지를 다졌다. 우덕희·정복수 공동위원장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진안홍삼축제가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 진안에서 홍삼을 테마로 열리는 전국 유일의 축제인 ‘진안홍삼축제’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고,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날 위원장 외로 구성된 임원은 부위원장 이우석·김순주, 감사 임성택·박주홍, 운영총괄분과장 전호균, 축제콘텐츠분과장 전영희, 문화홍보분과장 임혜령, 살·먹거리분과장 유순례 위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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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27 16:11

진안 미술동호인 일행, 불멸의 화가 ’고흐’ 그림 전시회 단체관람 ‘서울 나들이’

진안 지역 내 미술동호인 일행 40명가량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후기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전시회를 단체 관람하러 지난 22일 서울을 다녀왔다. 세계적 화가인 ‘고흐’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본래 성직자 지망생이었다. 하지만 진로를 바꿔 27세라는 늦은 나이에 그림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프랑스에 건너가 37세로 사망할 때까지 ‘고갱’ 등과 어울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10년 동안 그린 800점 넘는 엄청난 수의 작품 속엔 <별이 빛나는 밤에>, <자화상>, <해바라기>, <붉은 포도밭> 등 명작이 즐비하다. ‘불멸의 화가 고흐전’은 지난해 11월 29일 한가람미술관에서 시작했으며 오는 3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단체관람은 진안읍에서 '꼬마니꼴라이'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하울 정미경 원장이 추진했다. 진안지역 미술동호인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것. 소요비용은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가 함께한 이날 단체관람 일정은 오전 8시 진안광장에서 출발한 후 오후 6시 30분 복귀할 때까지 10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날 한가람미술관 1층에 도착한 진안미술동호인들은 벽 걸린 수많은 고흐의 작품들에 대해 촌평을 주고받으며 1시간 30분가량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울 정미경 원장은 “진안 미술동호인들의 문화예술 향유 목마름을 해결하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진안 미술인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관람이어서 의미가 더욱 컸다”고 밝혔다. 단체 관람을 위해 임시로 만든 단체카톡방에는 하울 원장에 대해 “귀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의 감사 글이 여러 개 올라와 있다. 이날 시간을 함께한 참가자들은 하울 원장을 비롯해 임진숙 행정복지국장, 한유진 전북대 입학생, 신예진 고교입학 예정, 최은정 진안미술협회 회원(손내옹기 부대표), 신유미 설레임미용실 원장, 윤연심 우듬지 회장, 김명숙 진안문화원 이사 등이다. 참가자 가운데엔 우듬지 회원 5명, 진안읍 주민자치센터 ‘펜화 프로그램’ 수강생 10명이 있었으며 그 밖에도 미술에 관심 있는 지역민 25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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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25 13:51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김진 회장 연임 만장일치 추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지난 21일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전시관 2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 1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예결산 심의, 회장 연임 추인, 회비 부담의 건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결산 심의에서는 2024년도 사업 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보고에 더해 진안군가족센터, 진안군다함께돌봄센터 등 진사협이 수탁 관리하는 기관에 대한 2024년 세입세출 결산 또는 2025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이들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어 진행된 제2대 회장 추인의 건에서는 김진 회장이 연임을 수락하면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한 2025년 회원 회비 부담액 관련 건에서는 동결이 가결됐다. 동결액은 회장 200만원, 부회장 30만원, 임원 15만원, 단체회원 8만원, 개인회원 4만원이다. 이날 회의에선 2025년 진사협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졌다. 김진 회장은 연임수락 인사에서 “지난 3년 동안 저는 늘 스스로에게 ‘넘사벽이던 전임 회장님만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회장직에 임했다”며 “3년 후 제 뒤를 잇는 후임 회장으로부터 ‘전임회장보다는 못하더라도’라는 말을 저 또한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3년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사협은 복지소외계층 발굴사업인 좋은이웃들,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포인트를 적립하여 활용할 수 있는 케어뱅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홀몸 거주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심부름을 대신 해주는 주민도움센터도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사협의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은 (063) 432-1966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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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23 17:40

진안향토문화예술연구회 <진안고을> 제25호 발간

진안향토문화예술연구회(회장 이용엽)가 해마다 1회씩 발간하는 종합문화예술 잡지 <진안고을>이 발간됐다. 지난해 말 발간한 <진안고을>은 통권 제25호로 진안사랑과 예술사랑을 표방하고 있다. 제25호 <진안고을>은 진안지역문화현장 이모저모, 목차, 발간사, 축사, 특집, 문학산책, 예술이야기, 전시회, 진안향토문화예술연구회 연혁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발간사는 이용엽 회장, 축사는 전춘성 군수와 동창옥 군의회의장의 글이 실렸다. 앞부분 특집에는 4편의 논문을 배치했다. ‘3·1운동으로 폐교된 진안사립화동학교의 실상(이용엽)’, ‘진안 도통리 도공 후예들 금의환향(곽장근)’, ‘조선시대 궁중잔치에서 선보인 몽금척(이종근)’, ‘가사체의 진수 이산구곡자(윤재석)’ 등이다. 문학산책에는 20편가량의 문학 글이 실렸다. 신팔복의 ‘지렁이도 치매인가’, 심태형 ‘진안군 문화유산동아리’, 이용미 ‘민조시’, 정남숙 ‘옛날 옛날 그 옛적에’, 최정순 ‘파김치’, 하광호 ‘고향’, 황복숙 ‘벌금자리 비빔밥’, 김현태 ‘내 고향 진안’ 외 6편, 성민재 ‘벌초하는 날’ 외 2편, 이점순 ‘궁근 하루’, 황현화의 ‘능소화 추억’ 등이다. 89쪽부터는 제30회 진안향토작가 초대전을 실은 <푸른 산 맑은 물>이란 제목 소책자가 덧붙여 실렸다. 이 부분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물문화관에서 지난해 10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린 미술작품 전시회 작품이 35편가량이 실려 있다. 회화, 공예, 서예, 서각 작품 등이다. 이용엽 회장은 발간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해 “새해에는 모든 일이 정도를 찾아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역사의식의 한 단면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 “새로운 <진안고을> 제26호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덕암’이란 호로 불리는 이 회장은 1940년생으로 올해 86세다. 문학, 문화, 예술, 역사 등의 분야에 조예가 깊고 건강이 좋아 노익장이 식을 줄을 모른다. 진안향토문화예술연구회는 지난 1995년 발족했으며 소속 회원들이 진안지역 문화축제인 ‘마이문화제’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간 1회 발행하는 <진안고을>은 지난 2000년 10월부터 발간하기 시작했다. 2024년엔 제24호 발간과는 별개로 ‘창간호부터 제24호까지 합본’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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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20 17:43

진안 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공 이끈 커피브루⋯추위 녹이는 '커피 나눔'

진안군산활력플러스사업으로 법인을 설립해 각종 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며 이목을 끌고 있는 (유)커피브루 김현수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 후문에서 커피 나눔 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배우자와 함께 진안에서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참여하면서 법인을 설립했다. 또 창업공모를 통해 각종 제품을 개발한 청년 창업자다. 다양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그는 커피 판매는 물론 커피 파생상품 개발, 서비스(케이터링) 개선 등 통념을 깨는 다양한 혁신을 이뤄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진안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남기)에 따르면 추진단은 그동안 육성된 주민 공동체(이하 액션그룹)가 법인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함에 따라 이들 창업법인에 맞는 각종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속 가능한 법인사업체로 완전히 자리 잡은 대표 업체 중 하나가 (유)커피브루다. (유)커피브루 말고도 6개 이상의 신활력플러스 창업법인이 설립됐으며 그 밖의 추가 설립 예정 액션그룹도 여럿 있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김남기 단장은 “인구감소는 물론 이에 따른 창업체 소멸이 대세인 시기에 (유)커피브루의 성공은 작은 기적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던 주민 창업공동체(액션그룹)의 육성 성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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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19 17:02

"빚고 찌고 나누는 '홍삼찐빵'을 아시나요"... 진안군자봉센터 홍삼찐빵 나눔 '눈길'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 이하 자봉센터)는 19일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노인복지관(관장 한주환, 이하 노인복지관)을 찾아 ‘홍삼찐빵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찐빵 나눔 봉사는 복지관 이용 노인들에게 건강한 겨울나기를 응원하고자 마련했다. 자봉센터 소속 봉사자 20명가량은 노인복지관 1층 로비에서 직접 찐빵을 빚었다. 그런 다음, 복지관 밖 현관 근처에 주차한 ‘찐빵 트럭’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홍삼찐빵을 쪄냈다. 홍삼찐빵은 홍삼 가루를 섞어 만들다 보니 붙은 이름이다. 이날 쪄낸 홍삼찐빵 개수는 약 500개였다. 500개가량의 찐빵은 복지관 이용객들과 직원들에게 골고루 나눠졌다. 찐빵 덕분에 복지관은 오전 간식 시간대에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한주환 복지관장은 “건강식인 홍삼 찐빵을 먹어보니 어린 시절 추억이 아련하다”며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를 펼치시는 자봉센터 직원과 봉사단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동 이사장은 “11개 읍·면 마을회관 등에서 펼쳐지는 ‘찾아가는 행복간식차량 봉사’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겨울철 간식이 필요한 곳을 찾아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자봉센터는 찾아가는 행복간식차량, 이른바 찐빵봉사 차량을 해마다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이어간다.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하는 마을을 직접 찾아 무료 간식, 홍삼찐빵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홍삼을 분말로 만들어 섞어 만드는 홍삼찐빵은 가는 곳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자봉센터는 11개 읍면에서 총 43회(43마을 1836가구)의 찾아가는 찐빵봉사를 펼쳤다. 올해 들어서는 이날까지 중간 누계 29회(29마을 1270가구)의 찐빵 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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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19 13:31

진안군,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20만원 지급…결혼이민자 등 2만 4330명

진안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군민 1인당 20만원씩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급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며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고 사용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진안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지급대상은 2만 4330명으로 2025년 2월 5일 기준으로 진안지역에 주소를 둔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다. 군은 교통 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오는 19일(수)부터 26일(수)까지 8일 동안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선불카드를 전달한다. 마을별로 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20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이 기간동안 선불카드를 받지 못한 군민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방문 수령은 오는 27일(목)부터 다음 달 31일(월)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 기간에는 평일 방문 수령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주말에도 담당 공무원을 각 읍면에 배치한다. 전춘성 군수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이 이뤄지기 바란다”며 “민생안정지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군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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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16 19:33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3월 8일 열린다

진안고원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남귀현)는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진안 주천면 운장산 기슭 아래서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맑은 산 속, 건강 한 모금'이라는 주제 아래 치러지는 올해 축제는 스물한 번째로 예년처럼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고로쇠 축제는 진안홍삼축제, 진안고원수박축제와 함께 진안지역 대표적인 축제로 꼽히며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고로쇠 수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이번 고로쇠 축제는 첫날 10시 진안중평굿보존회의 중평굿으로 시작된다. 이날 오후 2시 고로쇠축제위는 고로쇠를 활용한 개막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특산품 홍보 및 판매 등이 진행된다. 체험그로그램으로는 △청정 고로쇠를 직접 채취·시음 체험할 수 있는 ‘출발! 숲탐험대’ △고로쇠를 활용한 ‘고추장 만들기’ △운일암반일암 관광지를 활용한 ‘진안고원길 걷기’ 등이 펼쳐진다. 프로그램 사이사이엔 고로쇠 수육 시식회, 고로쇠 찐빵, 달콤한 팝콘 등이 무료 제공되기도 한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약 500㎡ 규모의 ‘구름 아래 물놀이터’를 개방한다. 떡볶이 어묵 호떡 고로쇠에이드 등 간식류 부스도 운영한다.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인근과 진안읍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일암반일암 제1·2 임시주차장과 축제장 사이 셔틀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진안읍에서 축제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진안만남쉼터에서 오전 10시, 오후 12시,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하며 군청, 로컬푸드직매장을 차례로 거친다. 특히, 축제장을 방문하면 진안고원고로쇠수액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홈페이지 https://www.jinango.kr에 접속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남귀현 위원장은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성분이 풍부해 관절염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고 신체 정화에 큰 효능이 있다”며 “특히 운장산 고로쇠는 청정 진안고원에서 생산돼 몸에 더욱 유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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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16 15:38

"지역발전 함께 노력"… 진안읍, 올해 첫 기관·단체장 소통회의 개최

“보다 살기 좋은 진안읍을 만들기 위해 읍내 기관단체들이 서로 밀도 있게 소통하고 한층 강화된 화합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지난 12일 진안읍행정복지센터(읍장 정상식) 강당에서 기관·단체장 소통회의를 개최한 후 정상식 읍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상식 읍장과 정용락 부읍장을 비롯해 이우석 주민자치위원장, 이의환 노인회장, 박석주 체육회장, 이지훈 의용소방대장, 전미경 진안고원시장상인회장 등 3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루라 진안군의회 부의장도 회원 자격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진안읍기관단체장협의회는 지난 2012년 서로의 이해증진과 화합을 통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정상식 읍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 기관단체장 소개와 인사말, 군정홍보사항 공유, 토의, 기관·단체별 협조사항 전달 등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사업 홍보,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 민생안정 지원금 지급, 소금창고 만들기 추진 등의 사업 내용이 공유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군 관계자가 출석해 향후 진안군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인 학천지구의 통합개발 사업과 그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설명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다양한 질문과 함께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이구동성으로 부탁했다. 정상식 읍장은 “읍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해 주시는 각 기관 단체장께 감사드린다”며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오는 14일 진안장날 진안고원 시장상인회(회장 전미경)에서 진행하는 떡국나눔 행사가 홍보돼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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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13 15:46

이재선 위원장 “시군 단체장 인사 자주권 되찾을 것”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전북시군연맹)은 지난 11일 진안군청 3층 강당에서 제13대 이재선 위원장 취임식 및 전북시군연맹 출범식을 가졌다. 전북시군연맹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단체협약을 체결한 합법노조다. 연맹은 지난 2003년 1월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진안 임실 고창 등 8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1만명 가량의 조합원을 확보, 도내 최대 공무원노조로 창립됐다. 공무원 노조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속 노조, 한국노총 산하 노조, 민주노총 산하 노조 등 크게 3가지가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공주석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장, 전국 각 단위별 노조위원장, 전북시군연맹 대의원 및 내외 귀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진안군공무원노동조합 9~10대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신임 이재선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9일 전북시군연맹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돼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말까지 2년간이다. 이재선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전북도민과 전북시군연맹 조합원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 전북연맹의 최대 관심사는 시·군 부단체장 인사 자주권을 되찾는 것”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본부와 연대투쟁을 전개함과 동시에 전북자치도와 단체교섭을 체결해 1만여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가용한 역량을 모두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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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5.02.12 14:50

"자신의 꿈, 멈추지 말자"… 진안 부귀중 16명 '빛나는 졸업식'

진안 부귀중학교(교장 김규희)는 지난 7일 본교 강당에서 제5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규희 교장과 교직원 전원, 정숙영 학부모 회장(2학년 이송현 학생 모친), 졸업생(16명)과 학부모, 1·2학년 재학생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6회 졸업생인 이명진 진안군의회 의원도 내빈으로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졸업식은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장학증서 수여, 꽃다발 전달, 상장 및 상품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졸업생 한마디, 축하 영상 시청, 축하 공연, 졸업가 및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규희 교장은 회고사에서 “건강하고 멋지게 성장해 준 여러분께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자신의 꿈을 가꾸는 것을 멈추지 말고 긍정적인 태도로 배움을 이어가며 자신의 주변에 베푸는 삶을 실천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진 의원은 축사에서 “부귀중을 졸업한 지가 어느새 50년 가까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학교만 생각하면 추억이 아련하다”며 “졸업을 하더라도 모교사랑을 잊지 말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부모님 은혜를 잊지 않는 후배들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귀중은 1971년 3월 개교했으며 지난 2013년 아토피안심학교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날까지 누적 졸업생 수는 2916명이다. 진안읍 소재 학교를 제외하면 면 단위 중학교에선 가장 큰 학교다. 현재 교직원 수는 18명, 학생수는 총 47명으로 학년별로는 1학년 14명, 2학년 17명, 3학년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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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5.02.10 15:36

진안군, 문체부 소관 국비 5억 확보…생활·학교·주말 체육 활성화 기대

진안군은 생활·학교·주말 체육 등 3대 분야 지원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국비 5억 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 문체부가 실시한 ‘2025년도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 지원 공모사업’에서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활동지원 등 3개 사업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문체부 평가 결과 3개 사업은 공모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확보된 분야별 사업비는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활동지원 4억 200만원(3개년) △학교시설 개방지원 약 4500만원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 지원 약 6800만원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파크골프를 비롯한 그라운드골프, 테니스 등 진안군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신나는 주말 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주말 체육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공모사업이 시행, 완료되면 지역 어르신들은 물론 청소년, 각종 동호인들의 체육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이 활성화돼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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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9 17:23

진안군 “지역 랜드마크 될 학천지구, 명칭을 찾습니다”

진안군은 읍내 군상리에 조성 예정인 가칭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이하 학천 광장)’에 부여할 정식 명칭을 구하고 나섰다. 이른바 ‘학천광장 정식 명칭 공모’에 들어간 것. 공모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학천 광장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조성된다. 조성 예정지는 진안읍 군상리 학천지구 1·2··3블럭이다. 그동안 이곳은 임시주차장과 진안고원 고추시장, 김치보쌈축제장 등 주차장 또는 행사 공간으로 임시 활용돼 왔다. 군은 이곳에 지혜의 숲 도서관, 진안고원 문화예술회관, ON가족다올마루(농촌협약지원센터) 등의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된 연면적 4970㎡ 규모의 복합광장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 1층에는 18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되고 상부에는 광장이 만들어진다. 광장이 조성되면 진안읍내 대표적 자연친화적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명칭 공모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인당 1개의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명칭 공모 신청서’는 군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1차 내부심사위원회를 거쳐 3점을 선정하고 이들 3점을 대상으로 2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그런 다음, 1·2차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 낸다. 총점 최고점수 순으로 최우수작 당선자 1명(상금 30만원), 우수작 1명(20만원), 입상작 1명(10만원)을 가린다. 상금은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지급한다. 결과 발표는 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 통보된다. 군은 이번 명칭공모가 학천지구 복합개발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진안고원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월랑공원 주변에는 생활편의시설 등을 복합 개발해 왔다. 학천 광장 개발을 이들 두 곳과 연계한다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플랫폼으로서 도심권 생활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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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9 14:35

진안군 "1조 5000억 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하자"… 서명운동 돌입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정주인구 증가, 지방세수 증가,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한 생활인구를 증가시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진안군은 총사업비 1조 5000억원의 대규모 국책 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대상지 선정에는 지역주민의 수용성 확보 여부가 중요한 지표다.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영향이 커 주민 반대로 유치가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있어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군이 서명 운동에 나선 것. 군은 지난 2023년도부터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겠다고 천명했다. 유치를 공식화한 지 1년이 경과한 지난해, 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동서발전(주)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올해부터 군은 사업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며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곽동원 농산촌미래국장은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읍면 순회 주민설명회를 주민서명운동과 함께 병행해 보다 효과적으로 주민동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설명회와 공청회를 지속 개최하면서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충분히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진안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군민 모두가 유치 서명에 적극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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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5 14:30

이명진 진안군의원,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50만원 기탁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이 4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의원의 장학금 기탁은 군의원에 당선된 뒤부터 곧바로 시작해 올해까지 3년째다. 이날 이 의원은 장학금 기탁 동기에 대해 “어린 시절 주변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되돌려 준다는 의미로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며 “액수가 작아 부끄럽지만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가난을 이겨내고 공직생활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도움 덕분이었다”며 “여러 가지 도움 중에서도 장학금을 후원받았던 기억이 가장 생생해 장학금 기부를 시작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춘성 이사장은 “의원님의 장학금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탁금이 누군가의 꿈을 이루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년가량 모교인 부귀초와 부귀중의 졸업식에 맞춰 수십 만 원씩의 장학금을 각각의 학교에 기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안군청에서 30년 넘는 공직 생활을 마친 이 의원은 정년퇴직 후 이듬해 군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부귀초와 부귀중 장학금 기부가 선거법상 어렵게 되자 식지 않는 장학금 기부 열정을 진안사랑장학재단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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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4 14:28

진안 마령면, 폭설 피해 딸기농가 제설 돕기 지원

진안 마령면(면장 송금옥)은 설명절 연휴 동안 내린 폭설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한 농가의 시설하우스를 찾아 지난달 31일 응급복구를 위한 제설 작업을 돕는 등 일손을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 27~29일 내린 40cm가량의 폭설로 시설하우스 '측면 환기창' 매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손 지원대상 시설하우스는 딸기 수확이 한창인 상태에 있는 0.3ha 규모였다. 이 시설하우스는 유례없는 폭설로 내부 환기를 할 수 없는 상태였고, 농가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한다. 마령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농가의 급박한 사정을 접하고 가용한 일손을 총동원해 자발적으로 일손지원에 나섰다. 이날 일손지원에 나선 직원들은 시설하우스와 시설하우스 사이에 사람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 치우는 일을 마무리해 농가를 안심시켰다. 김형일 마령면 산업팀장은 “딸기는 온실 내부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으면 각종 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우스 환기창 작동을 위해 시간을 다투는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설하우스 주인 A씨는 “내린 눈이 얼어서 복구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아 막막했다. 공무원들이 나서서 자기 일처럼 도와준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금옥 면장은 “기록적인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농가마다 겪고 있는 크고 작은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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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3 17:59

진안군가족센터 신축이전 개관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거점 공간 기대

진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주철)가 신축 이전했다. 진안군은 진안군가족센터가 새로운 자리에 신축돼 이전하고 지난달 31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식전공연,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 이날 개관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다수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지역주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새로운 가족센터는 진안읍 중앙로를 중심으로 진안초 맞은편(군하리 54-1번지 일원)에 자리 잡았다. 기존 위치는 진안읍행정복지센터 인근이었다. 신축 가족센터는 지난 2022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9월 준공했으며, 총 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대지면적 1350.3㎡, 연면적 1509.46㎡,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시설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다목적교류소통공간, 교육실, 상담실, 언어발달실, 그리고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꾸며졌다. 다양한 가족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한층 질 좋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군수는 “다문화가족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지역사회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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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2 14:10

진안군,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활성화를 위한 용역 보고회 및 주민 의견 수렴회 개최

진안군은 지난 23일 부귀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조봉진) 1층 강당에서 지역 주민,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부귀면 메타세쿼이아길을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용역 보고회 및 주민 의견 수렴회를 가졌다.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 길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기 위한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역개발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용역사 측은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일대에 주차장 등 필요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관광 인프라 확충, 환경 보전 방안, 편의시설 확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눴다. 한 참석자는 “메타세쿼이아길 개발이 관광객 수를 단순히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의 경제적 혜택이 함께 동반돼야 제대로 되는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중간보고회와 의견수렴회를 추가 개최해 상생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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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30 15:30

진안군민 숙원 ‘보룡재 선형개량’, 올해 말 건설계획 반영될 듯

전북동부산악권의 숙원이던 보룡재 선형개량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진안군에 따르면, 정부(국토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하기 위한 예타 대상에 국도 26호선(완주소양~진안부귀) 도로 보룡재 구간 선형개량사업이 포함됐다. 국도 26호선 4차선 도로는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시급히 건설되면서, 굴곡과 경사가 심한 보룡재 구간(약 6km)은 개통 당시부터 사고가 자주 발생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왕복 4차로지만 제한 속도는 시속 60km에 불과한 상태로 개통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에 완주 소양면 화심리에서 진안 부귀면 봉암리까지의 보룡재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해 11월 27일 폭설로 수백 대의 출근 차량이 보룡재를 넘지 못하고 역주행으로 되돌아오는 사태도 발생했다. 그동안 보룡재 선형개량 사업은 예타 대상에 포함됐으나 경제성 부족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탈락했다. 2017년 세웠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서도 탈락해 주민들의 실망이 컸다. 그러나 진안군은 이를 교훈 삼아 제6차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 연초부터 낭보를 전했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어낸 것. 이 같은 결과를 얻는 데에는 제5차 건설계획에서 ‘일방향 터널화’ 사업을 이번(제6차 건설계획)에는 ‘양방향 선형개량’으로 변경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전춘성 군수의 발품 행정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 군수는 국토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전춘성 군수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올해 12월 최종 고시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사업 반영을 위한 정책성 분석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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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5.01.30 15:14

[새해 달라지는 진안군] 탄탄히 다진 성장 동력으로 결실 맺기 행정력 집중

민선8기 진안군정을 이끄는 전춘성 군수는 2025년 을사년 국내외적으로 뜻하지 않게 닥친 정치적, 경제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멋진 진안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다. 불확실성이 매우 큰 현실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그는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이라는 거대한 계획 속에서 진안 발전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역점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민생을 안정시키고 활기를 불어넣을 정책 추진 군민의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제적 안정 도모 차원에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화폐인 진안고원 행복상품권도 추가로 발행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이뿐 아니라 명절과 같은 특정 기간에는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의 10%에서 15%로 확대한다. 구매 한도 상향이 군민 소비 여력을 늘려주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붙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 진안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가장 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이다. 500MW 규모다. 이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예정지는 주천면 일원(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 20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 유발효과도 상당해 지역 경기가 크게 살아날 것이다. 진안지역은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기에 적합하다. 고저 차가 큰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어서다. 이런 장점에 차별화된 전략을 더해야 다른 지자체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양수발전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이와 함께 올해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청년 농업인을 유입에 힘쓴다.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킬 미래지향적인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새로운 도심권 형성을 위해 진안읍 소재지권 개발 추진 진안지역 대표 상권인 진안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심을 만드는 데도 심혈을 기울인다. 주거와 문화, 여가 공간을 한데 어우러지게 하는 게 목표다. 인구 유입을 위해 월랑지구에 6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학천지구에는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복합문화광장을 조성해 군민들이 교류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월랑 체육공원에는 체육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군은 향후 진안읍을 월랑지구(주거)-학천지구(문화)-시장(상권)-월랑체육공원(체육)의 공간들을 잇는 거점 연계형 강소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 치유·휴양의 공간 ‘산림휴양관광벨트’조성 올해 군은 산림 휴양시설뿐 아니라 관광 레저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의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관광산업의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작은 대관령’이라고 불리는 백운면 신광재 일대에는 산림청의 ‘산림약용작물산업화단지’와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이 조성된다. 이를 연계할 계획이다. 향후 공식적으로 산림휴양, 관광레저 지구지정을 받게 되면 산지관리법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산지를 개발할 수 있고 관광호텔이나 리조트, 산악레포츠 시설을 건설할 수 있다는 특례가 적용된다. 이를 적극 활용한다. 산뿐 아니라 강도 이용한다. 백운면은 섬진강의 발원지다. 강줄기가 지나가는 백운면~마령면~성수면을 따라 산재한 문화자원과 마을자원을 활용해 섬진강 테마길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렇게 산림휴양지역과 강변휴양지역 주변에는 공공임대주택과 생활거점시설을 조성,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주민이 직접 가꾸는 ‘살아있는 휴양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식품·관광산업을 융합한 ‘치유형 식품관광산업’ 육성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과 대표 특산품인 홍삼을 중심으로 관광과 식품을 융합한 치유형 식품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최근 진안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진안지역은 그중에서도 홍삼 산업 관련 인프라와 사업이 집적된 핵심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혁신산업 중심형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진안IC 부근에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단지는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을 아우르는 6차산업형 복합관광단지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누구나 진안홍삼의 효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진안홍삼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쓴다. 마이산 관광단지 안에는 숙박시설과 놀이 또는 체험 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로 만드는 데 힘쓴다. 이렇게 명품홍삼 집적화단지와 마이산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이 두 단지를 잇는 연계도로를 개설한다. 그런 다음, 치유형 식품관광 산업을 육성할 기초를 마련한다. △ 용담호, 지역 경제 ‘걸림돌’에서 ‘주춧돌’로 용담댐 건설로 담수가 시작되면서 댐 주변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면서 각종 행위가 규제되고 군민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돼 왔다. 이에 따라 수변 구역 경제가 20년가량 침체되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처럼 수변구역 규제는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해제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댐 주변 지역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용담호 주변에는 에코토피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용담호 주변을 수변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도 그중 하나다. △ 전북자치도 동부산악권 관문지역 ‘관광거점화’ 진안군은 전북자치도의 동부산악권으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하지만 서부권과 동부산악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26호선 보룡재 구간은 고도차가 심하고 좌우 굴곡이 심해 위험도로라는 오명이 붙었다. 이 같은 오명은 동·서부 지역간의 교류 장애물이자 단절된 생활권을 형성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5개년계획에 보룡재 구간 도로 개량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보룡재 구간의 선형이 개량된다면 동부산악권 접근성이 좋아져 진안지역으로 유입되는 생활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엔 동부산악권 제1관문인 보룡재(소태정재) 인근에 진안고원 자연휴양림과 에코감성탐방로 개설을 본격화한다. 제2관문인 부귀메타세쿼이아길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생활인구 유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25년 진안군정이 초점을 맞춰 펼쳐야 할 사자성어로 근고지영(根固枝榮)을 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뜻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재선을 하는 동안 탄탄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을사년 2025년에는 진안지역의 변화와 성장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과 도약을 통해 진안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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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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