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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 시작한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의 2017 시즌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올린다.세계연맹은 4일부터 사흘간 모스크바의 CSKA 농구 경기장에서 올해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를 연다.이번 대회에는 총 53개국에서 220명의 선수(남자 111명, 여자 109명)가 참가한다.지난 6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란 출신 난민 여자 선수 디나 푸르요네스 란제루디(26)도 여자 49㎏급에서 다시 세계연맹 깃발 아래 뛴다.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 체급인 남녀 각 네 체급으로 치러진다. 이번 1차 대회에는 6월 세계연맹의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체급별 최대 32명의 선수가 초청됐다.각 체급에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주최국 러시아는 각 체급에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청받았다.이번 대회 참가 선수에는 작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올해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14명도 포함됐다.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80㎏급 셰이크 살라 시세(코트디부아르), 남자 68㎏급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 여자 67㎏초과급 정수인(중국) 등이 다시 코트에 선다.우리나라에서는 무주 세계대회에서 57㎏급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여자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힌 이아름(고양시청)을 비롯해 남자 68㎏급 우승으로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이대훈(한국가스공사), 남자 54㎏급 대회 3연패를 이룬 김태훈(수원시청)을 포함한 15명(남자 7명, 여자 8명)이 출전한다.무주에서는 금메달을 놓쳤지만 리우올림픽 49㎏급과 67㎏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오혜리(춘천시청)도 정상 탈환에 나선다.이번 대회에서는 체급별 1위 5000 달러, 2위 3000 달러, 3위(2명) 1000 달러의 상금도 준다.체급별 준결승과 결승은 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www.worldtaekwondo.org)와 유튜브(www.youtube.co m /user/worldtaekwondo) 계정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올해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2차 대회는 모로코 라바트에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연합뉴스
한국 근대5종의 유망주 김우철(전북체고 3년)이 유소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제패하며 2관왕에 올랐다.김우철은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 결선에서 1187점을 기록해 이집트의 아흐메드 엘젠디(1168점)를 누르고 우승했다.펜싱에서 250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른 김우철은 마지막 레이저 런(사격육상) 중 사격에서 격차를 벌리며 정상에 올랐다.김우철은 김경환(광주체고), 강성현(경기체고)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3465점을 합작해 이집트(3426점)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단체전에서 2015년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김우철은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면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미향(24KB금융그룹)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이미향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허미정(28)과 카리 웹(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 달러(약 2억 5000만 원)다.이미향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이미향은 9번 홀(파4)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 공동 1위였던 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언더파 공동 선두로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웹이었다.웹은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으나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라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그러나 웹은 16, 17번 홀(이상 파4)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6번 홀 보기로 이미향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한 웹은 17번 홀에서는 티샷을 벙커로 보냈고, 세 번째 샷마저 벙커에 빠트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타 차 단독 선두에서 오히려 1위 자리를 이미향에게 내주는 상황이었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하던 이미향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웹과 격차를 오히려 2타로 벌렸다. 맨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한 웹은 이미향에게 2타 뒤진 상황에서 18번 홀을 시작했으나 여기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들어가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당구의 간판 김가영(34인천광역시체육회)이 2017 브로츠와프 월드게임 여자 9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월드게임에 참가한 김가영(세계 4위)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첸시밍(세계 1위)에게 세트 스코어 3-9로 패했다.이로써 김가영은 2013년 콜롬비아 칼리 월드게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월드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월드게임은 올림픽 경기에 채택되지 않은 스포츠 종목들을 모아 4년마다 열리는 종합 국제경기대회다.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이 예정됐던 캐롬 3쿠션의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은 부친상을 당해 불참했다. 연합뉴스
익산시청 육상부가 지난달 27~ 2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제24회 베트남 호치민시 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일궜다.여자 중거리 신소망 선수(24)는 800미터에서 2분14초59, 1500미터에서 4분 52초94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선수(30)는 49미터0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국제대회에서 선전한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전지훈련을 통해 강한 정신력을 키우고 기량을 향상시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술 후 3년 만에 돌아온 정규리그에서 최고의 역투를 펼쳤다.류현진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안타 5개를 맞았으나 병살타 3개를 엮어내며 실점 고비를 넘겼다. 평균자책점은 4.17에서 3.83으로 좋아졌다.류현진은 이날 시즌 세 번째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쳤다.선발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강판한 것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져 승리를 따낸 2014년 8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래 1088일 만이다.류현진은 올 시즌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 역투로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류현진은 총 85개의 공을 던져 5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빠른 볼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8㎞가 찍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의 제구 또한 나무랄 데 없이 좋았다.그러나 류현진 못지않게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도 쾌투를 펼쳐 0-0인 상황에서 류현진은 교체됐다.류현진은 0-0인 7회 말 2사 1루에서 타석에서 야스마니 그란달로 교체됐다.다저스가 점수를 못 뽑아 류현진은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의 시즌 승수는 지난달 18일 이래 43일째 3승(6패)에 묶였다.다저스는 3-2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뒀다.류현진 다음으로 8회 등판한 조시 필즈가 황재균 대신 대타로 나온 코너 길래스피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준 바람에 다저스는 0-1로 끌려가다가 9회 말 무사 2루에서 터진 야시엘 푸이그의 중전 적시타로 극적인 1-1 동점을 이뤘다.이어 1-2로 패색이 짙던 연장 11회 말 1사 1, 2루에서 터진 카일 파머의 우선상 2타점 끝내기 역전 2루타에 힘입어 3-2로 이기고 8연승을 질주했다.류현진은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의 한국인 투타 대결에서도 완승했다.류현진은 황재균을 2회 2루수 땅볼,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이번 주말 3연전에서 다저스의 왼손 선발 투수 3명을 잇달아 상대하기 위해 빅리그로 재승격된 황재균은 이날 류현진에게 2타수 무안타로 묶인 뒤 8회 타석에서 좌타자 코너 길래스피로 교체됐다.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류현진이 강판하고 우완 조시 필즈가 올라오자 우타자 황재균 대신 길래스피 카드를 뽑았고, 길래스피가 선제 홈런을 터뜨린 덕분에 대타 작전은 적중했다.황재균은 다저스와의 3연전을 10타수 1안타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0.152(46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연합뉴스류현진이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1회에 공을 던지고 있다.연합뉴스
원조 한류로 꼽히는 태권도가 문화콘텐츠로 본격 개발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태권도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문체부는 다음 달 중으로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 4개 단체의 실무자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태권도 명품콘텐츠 개발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정기 모임을 통해 전반적 현황 분석, 문제점 진단 및 처방, 정책과제 도출 등 태권도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또 추진위 안에 실무 특별전담팀(TF)을 설치해 정책과제 개발과 세부계획 수립 등 태권도 명품콘텐츠 개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실무 특별전담팀은 앞으로 매주 정기회를 열 예정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 공연이나 태권도와 한식을 결합한 콘텐츠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런 태권도 콘텐츠를 국내외에 보급해 태권도를 통한 한류 전파를 모색하고, 태권도 호구도복 업체 등을 비롯한 관련 국내 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최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무주 태권도원의 위상도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무주군은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개발보급될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를 토대로 태권도원 성지화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전북도와 함께 국기원 등 태권도 관련 단체들의 무주 이전과 태권시티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조성, 무주~설천 간 국도 건설 등이 구체화되도록 정부 부처에 지속적으로 사업 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문체부 관계자는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는 문화콘텐츠로서 영향력이 매우 크다. 태권도를 단순한 무예가 아닌 문화관광과 연계되는 융합 콘텐츠로 발전시켜 세계에 보급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제일고와 이리중 핸드볼부가 전국 대회에서 동반 우승했다.30일 강원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남고부 결승에서 전북제일고는 태백기계공고를 30대 22로 이겼다.전반을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전북제일고는 12골을 넣은 권태호를 앞세워 후반에 점수 차를 벌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켰다.이날 이리중도 결승전에서 경북 선산중을 24대 20으로 물리쳤다.이리중은 올해 협회장배 전국 중고 핸드볼 선수권과 소년체전에 이어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같은 학교법인(이리학원) 소속인 전북제일고와 이리중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핸드볼팀으로 우뚝 섰다.박종하 전북제일고 감독은 이리학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대한핸드볼협회 주최로 지난 23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초중고교 90개 팀이 참가했다.
전주대학교 레슬링부가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대학부를 평정했다.전주대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강원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김윤호 전주대 코치는 우수 지도자상, 금메달을 딴 이하늘(운동처방학과 4년) 선수는 최우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또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영민(운동처방학과 4년) 선수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130kg급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진규 감독은 “선수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한 학교와 학과의 열성적인 지원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전국체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그레코로만형은 레슬링 종목의 하나로 선 자세로 상체만 공격할 수 있다.
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팀이 전국 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다.지난 22~28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 학교 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팀은 남고부 결승에서 경기 광명북고를 꺾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전주생명과학고 최지훈(2년) 선수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 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개인전 복식에 출전한 방윤담박설현(3년) 선수는 결승에서 군산동고 최대일(3년)박경민(2년) 복식조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김선미 감독은 무더위 속에서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준비를 잘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전남 화순 출신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중고교 172개 팀 119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올해 제50회를 맞았고, 8년째 화순군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 태권도인의 축제 한 마당인 제15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태권도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지난 28일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응권 우석대 총장을 비롯해 고재욱 완주부군수, 최재춘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선수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개회식에서는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준비한 전통 태권도 공연 평화의 발걸음이 무대에 올랐다.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가 최초로 공인한 품새 대회인 우석대 총장기 태권도대회는 2015년 겨루기가 공인받으면서 품새, 겨루기, 시범 등 3개 분야를 모두 치르는 국내 최고의 태권도대회로 도약했다.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품새(7월 28~30일), 겨루기 개인(7월 31~8월 3일), 겨루기 단체 및 시범 경연(8월 4일)으로 나눠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원광대가 전국 대학 야구대회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지난 28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선수권대회결승전에서 원광대는 성균관대를 7대 3으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2013년 하계리그 우승 이후 4년 만에 대학야구 정상에 오른 것이다.원광대는 3대 3 동점이던 9회 초 대량 득점하며 팽팽한 균형을 깼다. 성균관대 내야진의 실책과 남재율의 2타점 2루타 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4점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마운드에서는 강정현이 4회부터 등판해 9회까지 성균관대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원광대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대학 최강팀인 경성대, 동국대를 비롯해 중앙대와 연세대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특히 1라운드에서 올해 전국 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팀인 경성대를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대 6으로 꺾었고, 여세를 몰아 대학야구 주말리그 A권역 우승팀인 동국대마저 8대 6으로 이겼다.준준결승전에서는 중앙대를 3대 2로 누르고, 준결승전에서 연세대를 6대 3으로 이기는 등 돌풍을 이어갔다.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원광대 포수 정동욱이 받았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9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10-5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았다.평균자책점은 3.89에서 3.80으로 하락했다.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세이브를 추가하지는 않았다. 시즌 성적은 1승 5패, 18세이브다.3경기 만의 등판이었다. 연합뉴스
제63회 무진장 친선 게이트볼대회가 27일 무주 반딧불체육관 게이트볼 장에서 펼쳐졌다.무주군 주최, 무주군체육회와 무주군게이트볼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백경태 도의원, 전의식 무주군게이트볼협회장을 비롯해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황 군수는 세 지역은 통하는 것이 참 많은 이웃이라며 그런 이웃들이 게이트볼로 체력을 다지고 우정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무진장 3군 친선 게이트볼대회는 무주, 진안, 장수 지역의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친목을 다지고 지역 간의 화합을 도모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으며, 이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주 출신 윤예성 군(15부안 백산중 3년)이 프로 바둑에 입단했다.윤예성 초단은 지난 26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7회 지역영재 입단대회를 통과했다.이날 입단 결정국에서 윤예성 군은 이우람(15경북 포항)과 30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반집승을 거뒀다.윤 초단은 네 살 때 주변 어른들의 대국을 보며 집계산을 하는 등 바둑에 호감을 갖게 돼 네 살 터울의 형과 함께 바둑에 입문했다. 이후 전주 하성봉 바둑도장에서 프로기사의 꿈을 키우며 실력을 연마했다.윤 초단은 갈고닦은 실력을 인정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만하지 않고 프로 기사로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윤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36명(남자 279명, 여자 57명)으로 늘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메달은 추가하지 못했으나 사상 최고 성적을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한국은 26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폴란드에 28-33으로 져 4위에 자리했다.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출전한 한국은 4강전에서 팀 랭킹 1위 중국에 32-40으로 져 3·4위전으로 밀렸다.3·4위전에서는 폴란드에 초반 열세를 딛고 8라운드까지 22-20으로 앞섰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해 메달권 진입이 무산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의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사브르 종목에서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이탈리아(금4·은1·동4), 러시아(금3·동3)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집계에서 세계 ‘톱3’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하이트진로(주) 여자역도팀이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북 역도의 위상을 높였다. 하이트진로 역도팀은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 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획득했다.문민희 선수는 75kg급에 출전해 인상(108kg), 용상(131kg) 등 합계 239kg을 들어 올리며 대회 3관왕과 최우선수상을 받았다. 김소희 선수는 58kg급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김용훈 감독은 앞으로도 각종 국내외 대회는 물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태권도인의 한 마당 축제인 우석대학교 총장기 태권도대회가 28일 막을 올린다.개회식은 이날 오전 11시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개회식에는 김응권 우석대 총장을 비롯해 고재욱 완주부군수, 최재춘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선수단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준비한 전통 태권도 공연 평화의 발걸음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품새(7월 28~30일), 겨루기 개인(7월 31~8월 3일), 겨루기 단체 및 시범 경연(8월 4일)으로 나눠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가 최초로 공인한 품새 대회인 우석대 총장기 태권도대회는 2015년 겨루기가 공인받으면서 품새, 겨루기, 시범 등 3개 분야를 모두 치르는 국내 최고의 태권도대회로 우뚝 섰다.
익산시청 펜싱팀이 새 식구를 맞았다. 익산시는 26일 양뢰성(44) 전 국가대표 코치를 익산시청 펜싱선수단 에뻬코치로 새로 임용했다고 밝혔다.과거 익산시청 펜싱팀 선수로 활동한바 있는 신임 양 코치는 1995년부터 7년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98 방콕 아시안게임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위, 2002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3위, 2002 부산아시안게임 3위 등 세계무대에서 상위 성적을 거뒀고, 전국체전에서는 무려 7회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도자로서는 이리여고, 한국체대 펜싱팀 코치를 거쳐 익산시청 펜싱팀 코치로 임용되기까지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했다.정헌율 시장은 이날 임용장 수여식에서 양 코치의 화려한 경력과 경험은 한동안 에뻬코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열정을 선수들에게 모두 전수해 세계 메이저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반기를 선두로 마친 전북 현대가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수식어답게 득점뿐만 아니라 슈팅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북은 올해 K리그 클래식 23경기에서 슈팅 322회로 12개 팀 중 최다를 기록했다. 이 중 유효슈팅은 171회였다.전북은 전반기 리그 최다인 43골을 터뜨려 그야말로 많이 때리고 많이 넣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개별 선수로는 울산 현대의 오르샤가 가장 많은 80회의 슈팅을 남겼다. 이 중 5차례만 득점으로 연결됐다.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전체 골은 371골인데, 특히 후반 40분 이후에 터지는 이른바 ‘극장골’이 전체 12.7%인 47골로 집계됐다.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이 6골씩을 넣었고, 특히 서울은 추가시간에만 5골을 넣어 ‘서울극장’의 명성을 재확인했다.이 외에도 전반기 K리그 클래식에선 공격 부문 기록이 쏟아졌다. 수원의 조나탄은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 사흘 뒤 포항전에서 2골, 19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3골, 23일 상주 상무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초 ‘4경기 연속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이를 비롯해 조나탄은 시즌 18골을 꽂아 넣어 득점 부문 선두로 나섰다. ‘이색 기록’도 눈에 띈다. 전북의 ‘라이언 킹’ 이동국은 38세 2개월 24일인 이달 23일 서울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해 올 시즌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득점자는 6월 25일 강원전에서 골을 넣은 수원의 ‘신성’ 유주안(18세 8개월 24일)이었다.1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은 올 시즌 두 차례나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강한 ‘발’도 뽐냈다. ‘최단신 헤딩골’은 19일 인천전에서 헤딩골을 기록한 서울의 고요한(170㎝)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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