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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강이순 신임 군산경찰서장 취임식

강이순 군산경찰서장 24일 취임식 갖고 업무 들어가강이순 군산경찰서장(54)이 지난 24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강 서장은 특히 취임 다음날인 25일 새벽 시간대 홀로 택시를 타고 지역의 치안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열정을 보였다.강 서장은 취임식에서 '국가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만든 기구'라는 미국의 사상가 '토마스 페인'의 말을 인용해, "경찰은 국가기관으로서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일선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서장은 이를위해 경찰 본연의 업무인 질서유지 및 업무집행, 시민의 안녕 등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원 개인의 성과창출 및 외부 봉사활동, 엄격한 자기관리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강 서장은 "인사권, 징계권, 수사권 등은 단순하게 주어진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자 의무의 다른 이름인 만큼 권한을 남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군산경찰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질서유지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동료애가 넘치는 직장 분위기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강 서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전주 덕진경찰서장, 남원경찰서장, 전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 군산
  • 홍성오
  • 2009.03.26 23:02

[일과 사람] 익산 어양동 해오름봉사단 양옥란 단장

"어려운 이웃들의 크고작은 아픔을 함께 보듬으며 이웃간 정이 넘쳐나는 봉사단으로 우뚝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24일 발족한 익산시 어양동 해오름봉사단 양옥란 단장(51)은 "따뜻한 사회만들기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지역 대표적인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양 단장은 "70여명에 달하는 단원 개개인이 기능보유자들로서 이들이 지닌 재능을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을 싹틔우는 밑거름이 되도록 회원들의 하나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웃간 사랑이 넘치는 살기좋은 익산 만들기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양 단장은 "이·미용사부터 보일러 설비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가진 단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봉사를 펼치는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특히 양 단장은 "쓸모없이 방치된 물건을 이웃들이 또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나눔잔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이러한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 전액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되돌려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양 단장은 "한달에 한번씩 먹거리장터와 바자회를 개최하며 주민간 정을 돈독히 함은 물론 꺼져가는 생명을 되피우기 위한 환자 도우미봉사에도 전 회원들의 하나된 힘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해오름봉사단은 박선식 어양동장과 이관구 주민자치위원장이 일선 단체와 협의체간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발족한 단체로 회원은 70명이다.양 단장은 익산자이아파트 부녀회장과 어양주민자치센터 요가반회장 등을 지내며 동민화합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해온 참봉사자로 통하고 있다.

  • 사회일반
  • 장세용
  • 2009.03.25 23:02

[일과 사람] 올해 중학생 된 다문화가정 김수진양

올해 중학생이 된 김수진양의 꿈은 스튜어디스다. 장수군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자란 지 열넷째 해. 가끔 옷을 사기 위해 전주에 나올 때면 도회지의 화려함에 흠뻑 반한다고 한다."한국은, 장수는 너무 좁잖아요."예쁘장한 얼굴에 또래보다 큰 키 166cm의 수진이는 스튜어디스가 돼 세계를 누비는 꿈을 꾼다고 한다.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에게 교육을 받아 영어도 곧잘 한다. 지난 2월에는 경주 영어캠프 말하기대회에 참가해 팀에서 1등을 했다. 덕분에 부상으로 어머니의 고향인 필리핀에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수진이는 지금까지 어머니 고향에 다섯 번이나 다녀왔다고 자랑이다.어머니 네오로라씨(43)는 필리핀에서 왔다. 지난 2000년부터 원어민 방과후학교 교사 도내 1호로 활동하고 있다. 이역만리 필리핀 여성과 장수군 농촌에 사는 남편(김종기·51)이 꾸린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수진이가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수진이는 중학교에 올라가 환경이 바뀌었지만 학교생활이 재미있다. 급우들 대개가 장수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부대껴 온 죽마고우들이라 낯설지 않다. 어렸을 때는 '피부가 까맣다'고 놀리는 친구들이 있어 속상하기도 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유치한 장난은 사라지고 두루 친한 사이가 됐다.자상한 아빠도 큰 힘이 되고 자랑스럽다."매일 저랑 민수(장수초6)랑, 선미(장수초4)를 학교에 바래다 주고, 데리러 오세요."그래도 가끔씩 "공부 말고 다른 용도로는 컴퓨터 쓰지마"라고 말할 때는 아빠가 미워지기도 한다.수진이는 며칠 전 어머니에게 "나 수학학원 다닐까?"라고 넌지시 물었다. 영어에는 자신 있지만 수학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중학생이 되니 슬슬 공부에 대한 부담이 밀려온다.방과후에 꿈나무아동센터에 가서 공부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수다떨며 노닥거리는 게 더 재밌다는 사춘기 소녀. 장수에서 필리핀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자녀로는 처음 중학생이 된 수진이는 넓은 세상에 나가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다.

  • 사회일반
  • 김준희
  • 2009.03.24 23:02

[일과 사람] 안골노인복지관 '안골 사랑 효 출동대'

"나는 기술도 가지고 있고, 몸도 건강하니깐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건 당연한 것이잖아,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그래도 남을 도울수 있다는 게 행복해."어려운 환경 속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겪는 각종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해 줄 노인 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안골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생활속 불편을 직접 해결해줄 '안골 사랑 효 출동대'가 지난 20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안골 사랑 효 출동대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중 각종 자격증을 소지한 10여명의 노인과 삼성·LG·아남전자서비스센터가 힘을 모아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해 형광등 교체, 수도고장수리, 보일러 고장수리, 각종 전자제품 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봉사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올해 77살의 광종두 할아버지(전주 우아동)는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울수 있다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봉사단에 참여했다"며 "전기, 수도, 목공일 등 평소 갖고 있던 기술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정한 할아버지(68·전주 인후동)도 "비록 별다른 자격증은 없지만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봉사단에 뛰어들었다"며 "어려운 노인들이 남은 노후를 편안하게 살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미소지었다.안골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사랑의 열매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사랑 효 출동대가 지역내 6521명의 독거노인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해 주고,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파하는 메신저로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발대식에 앞서 안골 사랑 효 출동대와 삼성·LG·아남전자서비스센터는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09.03.23 23:02

[사람] 익산예총 신임 지부장에 정동규씨

"지역 예술인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똘똘뭉쳐 문예를 진흥시키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신임 정동규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익산지부장(49)은 "익산 성장을 주도하는 단체로 거듭 발전할 수 최선을 다함은 물론 찬란했던 백제문화가 다시한번 꽃피우도록 노력할 각오이다"고 말했다.이어 정 지부장은 "익산지부 산하 8개 분야 예술인들이 신명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면서 "현실에 걸맞는 예총 운영을 통해 지역 최고의 단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투명하고도 깨끗한 지부 운영을 무엇보다 강조하는 정 지부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유관기관으로 부터의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 지부장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예술제를 이끌어내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발전시킴은 물론 우수 작품 초청공연과 예술문화교실운영, 예술문화기행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개최해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또 정 지부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힘을 한데 모으기 위한 예술의전당을 건립하는데에도 한치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익산지부가 지역 예술을 주도하고 발전시키는 단체가 될수 있도록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 문화일반
  • 장세용
  • 2009.03.23 23:02

[사람] "우리것의 소중함 아이들에게 전해야죠"

"우리가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일선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9년째 시조를 가르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고진현씨(89).우리가락을 전수하는데 한평생을 바쳐온 고씨가 어린들에게 시조를 가르치며 후학양성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0년 3월부터다.시조를 가르쳐 보고자 여기저기 노크를 했으나 일선 학교장들의 반응은 시쿤둥했다.그러나 우연히 접한 당시 동산초등학교 교장의 시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고씨가 지금까지 일선 학교에서 가락을 가르치게된 계기가됐다.우리것 읽히기가 확산되면서 한때 이리초를 비롯 서초등학교 등 익산지역 4개 초등학교를 오가며 시조 가르치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고씨는 당시 지원중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시조를 배우게 하자는 교사들의 뜻에 따라 1주일에 한번씩 목청을 돋구기도 했다.고 씨는 "목이 터져랴 불러대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다름아닌 친손자나 손녀같아 기쁘다"면서 "행여 빠질새라 이것저것 꼼꼼히 챙겨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무엇보다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것이 좋다는 고씨는 지난 1998년 시조가 좋아 배우기 시작한 것이 이젠 후학을 양성하는 뜻깊은 일로 이어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일과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고 말한다.익산시우회를 만들어 우리가락 전수에 노력해온 고씨는 뒤늦게 배운 해금과 장고를 연마하며 줄풍류 단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씨는 "청소년들에게 우리가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주는데 아낌없는 땀을 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장세용
  • 2009.03.23 23:02

[사람] 군산시청 김중규 학예연구사 '군산역사이야기' 출간

군산시청 공무원이 지역의 역사를 담은 책자(군산역사 이야기)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문화체육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중규 학예연구사(44)가 바로 그 주인공.그는 군산을 그린 옛 지도와 19세기 후반 이후 군산을 찍은 사진의 해석, 토박이 군산 어른들의 녹취를 통해 이 결과물을 내놓았다.현장을 직접 누비며 글을 써 내려간 저자는 지역의 사람과 역사·보물·사진 위에 이야기(야사), 역사적 고증 등을 가미시켰다. 역사적 사실에 재미와 흥미를 더하고자 했던 노력의 산물인 셈이다.군산역사 이야기는 이처럼 땅 그리고 사람(1부), 사진속의 멈춰진 시간(2부)으로 구성돼 있다.1부에는 선사시대에 이 땅의 첫 주민은 누구, 삼국시대 때 당나라 소정방이 군산에 온 이유, 통일신라 때 군산에서 최치원의 흔적, 고려 때 왜구의 진포 상륙 및 선유도 왕릉의 미스터리, 조선 때 군산은 수군기지 및 정감록에 범씨 1000년 도읍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2부에서 저자는 개항 이전 및 직후의 군산, 거류민단 사무소 및 구 군산시 청사 등 그 때 그 건물, 대규모 토목공사, 이 땅에 살던 사람들, 해방에서 한국전쟁까지의 모습 등을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사진으로 설명했다.김중규 학예연구사는 "지금은 사라진 군산의 옛 마을과 지명들을 찾아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역사의 현장이며, 그 땅에 살던 백성들이 역사의 주인임을 확인하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면서 "자료로서 가치와 일반인의 접근 용이성을 위해 책자에 많은 사진이 첨부돼 있는게 특징이다"고 말했다.군산시는 21세기 서해안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문화를 스토리텔링(이야기) 형식으로 꾸민 이 책을 소중한 자료로 평가하고 있다.

  • 군산
  • 홍성오
  • 2009.03.23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