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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 김제서 대북정책 특강

김대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16일 김제를 방문, 시청대강당에서 유관기관 단체장을 비롯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정책 특강을 실시했다.김대식 사무처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북한이 이명박 정부출범 후 남북대화를 전면 중단했고, 최근에는 미사일 발사 준비까지 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은 새로 출범한 미국 행정부의 관심 끌기와 우리 사회의 남남 갈등을 유발하려는 시도로 생각된다"고 밝혔다.김 처장은 그러나 "이러한 북한의 태도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들의 체제붕괴에 대한 우려와 대한민국에 의한 흡수통일을 두려워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명박 정부의 상생·공영 대북정책의 기조와 관련,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개방이라는 역사적 보편성을 따라가도록 유도하여 국제사회의 정상적 일원으로 경제발전에 주력함으로써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대북정책의 수단으로서 북한의 근대화를 추진하는 '비핵·개방·3000 구상'의 개념을 설명한 후 우리 정부는 북한의 대남협박에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북한이 남북대화에 응하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게 우리 정부의 방침이다"고 설명했다.그는 통일시대를 맞이하는 민주평통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먼저 통일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건의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통합의 조정자 역할과 남남 갈등을 푸는 선구자로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면서 "북한 이탈주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사단법인 남북나눔 공동체를 중심으로 북한에 인도적 물품지원은 물론 북한의 생산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기술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김제
  • 최대우
  • 2009.03.17 23:02

[사람] 장수군 이장 출신 유기석씨 칼럼집 출판기념회

이장출신 장수의 한 문인이 두번째 칼럼집을 냈다.장수군 침동마을에서 이장을 역임한 유기석씨가 그 주인공. 유씨는 '아빠는 있고 아버지는 없다' 출판기념회를 지난 14일 장계문예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가졌다.한국문인협회장수지부 장성렬 주간(主幹)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손주항 전 국회의원,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 오재만 군의장, 류정용 농협군지부장, 김홍기 군의원, 박성근 장계농협조합장, 고두영 전 문화원장, 강철규 문화원장, 향토문화연구회 권승근 회장, 한국문인협회장수지부 김홍부 지부장, 장수군이장단협의회 오인성 회장, 한규하 면장, 장계면이장단협의회 신현석 회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했다.유 작가는 이번 칼럼에서 유머와 풍자가 섞인 유쾌한 필체로 전직 대통령에서부터 전·현직 국회의원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농촌과 자연, 개인과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갈등 등을 59편의 이야기로 풀었다.이 자리에서 유 작가는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가슴에 작은 청량제가 되고 삶의 촉진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한편 유 작가는 장수군 계남 출신으로 전국 이·통장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장수지부와 장수향토문화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회일반
  • 정익수
  • 2009.03.16 23:02

[일과 사람] 장수군 계북노인한글교실 김영미 교사

"처음엔 몇 번 하다 끝날 줄 알았는데 벌써 3년이네요. 이제 월요일에는 아무런 약속도 안 잡아요. 할머니들이 (저를) 믿고 함께하는 교사니까요."계북노인한글교실의 총무이자 교사를 맡고 있는 김영미씨(41)의 고향은 인천이다. 16년 전 중매로 만난 남편의 손에 끌려 이 곳으로 올 때는 '세상에 이런 외진 산골도 있구나' 싶었다. 도회지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적응이 힘들어 한때는 우울증이 생길 정도로 삶이 버거웠다.이제는 장정 못지않은 농사 실력을 뽐내고 있다. 밭에 거름 펴는 경쟁에서 영미씨가 삽 한자루로 포클레인을 이겼다는 전설같은 일화는 면 대항 여성 씨름대회 우승 경력이 뒷받침 해주고 있다.계북노인한글교실과의 인연은 학교가 문을 연 2007년 4월부터 시작됐다. 교사를 돕는 보조교사로 할머니들을 지도했던 영미씨는 다음달 "반을 하나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누구 가르치는 일은 절대로 못한다"고 진심으로 반대했지만, 교사를 할 만한 젊은 사람이 부족한 지역의 현실을 잘 알기에 많은 부담을 떠안고 교사가 됐다. 그러면서 삶이 더 알차졌다.연필 끝으로 꾹꾹 눌러 짚어가며 읽어서 새까맣다 못해 구멍이 날 지경인 교과서, 나눠준 공책이 아까워서 쓰지 못하고 달력 몇 장을 묶어서 만든 달력공책, 그 나마도 여백이 아까워서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가슴이 찡해옴을 느낀다.가끔 할머니 학생들이 들고 오는 쌀, 고로쇠물, 꿀, 고추장 등 비공식적 월사금과 고마움을 담은 쪽지 편지를 받을 때면 끝까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더욱 추스리게 된다.영미씨는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기쁨은 무엇과 비교한다는 자체도 상상할 수 없다"며 "할머니들을 통해서 오히려 제가 마음 깊은 곳에서 솟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영미씨는 요새 '영미 아줌마'라는 농산물 브랜드를 갖추고 인터넷 쇼핑몰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미자, 사과, 한우, 쑥 등 계북면에서 나는 경쟁력 있는 먹거리를 브랜드화해 전국에 판매하겠다는 생각이다.영미씨는 "이제는 계북을 떠나서는 어디에서도 살 수 없을 것 같다"며 "좋은 사람들과 최고의 자연환경이 있어 계북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임상훈
  • 2009.03.16 23:02

[일과 사람]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염경형 정책실장

공공기관의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특히나 지역사회와의 연관성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는 '물'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이라면 이같은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다.최근들어 민·관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해온 수자원공사 전북본부가 이와같은 방안을 찾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수공 전북본부가 12일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염경형 정책실장을 초청해 마련한 '지역사회 NGO협력방안'모색을 위한 직원 특강. 이날 특강은 공기업과 시민사회와의 다양한 상생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수공 전북본부의 이같은 고민에 대해 강사로 나선 염경형 정책실장은 먼저 수공이 '상업성과 공공성' 가운데 어느 것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인가를 질문으로 던졌다.염 실장은 "공공재인 물에 대한 인식과 (수공의 역할이) 공공서비스 제공이라는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수공에서 모색하려고 하는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재 수공이 지향하고 있는 '고객만족'에 대해서는 "이를 '시민만족'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기업과 고객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공공기관의 주인인 시민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수공이 민관협력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인적 및 물적·사회적 자원에 대한 이해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천편일률적인 사회공헌에서 탈피해 수공만의 사회공헌방법을 창안해야 한다"면서 "수공이 무엇으로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알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수공을 가장 잘 아는 시민이 의사결정 기구에 참여해 시민과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이에앞서 그는 정부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행정의 본질에 대해 '고객으로서의 시민'을 기본으로 '정부가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가'를 목표로 삼고 있는 '정부재창론'에 대한 대안으로 '소유주로서의 시민'을 바탕으로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것을 주요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시민창조론'이 대두되고 있음을 소개했다.강연후 임형호 수공 전북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내·외부의 소리가 소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수공이 수공이 민·관 협력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3.13 23:02

[일과 사람] 미발위 추천된 박민 전북민언련 정책실장

"언론법이 통과되면 지방언론의 경영이 더욱 악화돼 지역의제에 대한 논의의 기회마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지방언론의 황폐화가 불보듯 뻔한 상황이어서 지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민주당의 추천으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이하 미발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박민 지역미디어공공성위원회 집행위원장(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본부 정책실장)은 "지역성을 담은 매체의 다양성으로 여론의 다양성을 보장해야 나라가 건강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미발위는 사회적 논란이 심각한 언론법과 관련해 여야가 100일 동안 논의한 뒤 표결 처리하겠다는 기형적 합의에 따라 구성된 기구"라고 소개한 박위원장은 "100일이라는 시한을 정했다는 자체가 합의를 강요하는 것인데다'논의'인지 '합의'인지 그 논점부터가 상반돼 과연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신문과 방송 등 지역 언론과 관련해 할 일이 많을 것 같다"며 "언론법 통과로 야기될 여론 독과점 문제나 지역 의제가 논의될 통로의 원천 봉쇄 등 지역 사회가 겪게 될 많은 문제점들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바로잡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언론법 통과로 신문사를 포함한 지역 언론의 경영악화, 지역발전 의제 배제로 인한 국가의 불균형 발전, 독자권리조항 폐지 등의 문제로 이어지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민주당은 박위원장과 함께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 최영묵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류성우 언론노조 정책실장, 김기중 민변 변호사를 추천했다.미발위는 민주당이 추천한 8명 위원에 한나라당이 추천한 10명,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 추천한 2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되며, 12일까지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13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 사회일반
  • 백세리
  • 2009.03.12 23:02

[일과 사람] "밥차 출~발, 배고픈 이웃찾아 달려갑니다"

"봉사활동은 인간 존중·인간 사랑 운동입니다. 봉사는 21세기 삶의 질을 높이는 시민운동으로 자리잡아야 합니다"전주시 자원봉사센터가 10일 '찾아가는 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 이동봉사'가 첫 출발했다. 음식조리·설거지 시설·정수기 등이 갖춰진 차량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소장(67)은 '밥차'가 마련돼 어려운 이웃을 더욱 많이 찾고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황 소장은 "이 차량은 단순한 밥차가 아닌 복합적인 전문 이동 봉사차량"이라고 강조했다."매달 2차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노인시설을 찾아 노래·무용 등의 공연, 점심 제공, 의료 검진·수지침·발맛사지 등을 실시합니다. 예산 문제 때문에 월 2회 정도지만 상황에 따라 횟수를 늘릴 예정입니다"그는 "미인가시설 등에서는 공간의 협소 등으로 식사제공이 어려웠다"면서 "밥차로 인해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좀더 원활한 봉사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약사 신분으로 10여년 동안 마약퇴치에 힘을 쏟은 황 소장. 그는 봉사란 각각의 처지에서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밥차를 따라 봉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130여명입니다. 음식은 '행복한 밥상 푸드 봉사대'에서 만들고, 나르는 일은 젊은 봉사자로 구성된 '미친봉'이, 의료 봉사는 지역 의사가 맡는 등 '밥차'는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여러사람들의 손길을 거쳐 완성됩니다. 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받는 사람은 고마움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밥차가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데 일조하길 바랍니다"황 소장은 "시민이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면서 "봉사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지난 1월 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그는 한국마약퇴치운동 전북본부장·전주시자원봉사센터 본부장·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 회장·전북약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제27회 전북대상 등을 수상했다.

  • 사회일반
  • 이세명
  • 2009.03.11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