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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이홍기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RIC소장

"사업 개시 2년 만에 기업 3개를 유치하고, 11개 기업의 창업을 도왔습니다. 특히 (주)루비는 우석대 RIC와 공동으로 에너지 저장장치를 개발해 올 상반기에만 35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습니다."2일 문을 연 우석대 지역혁신센터(RIC) 이홍기 소장(52)은 "그동안 연구나 사업 등은 우석대 안에서 진행했다"며 "센터 개소는 이제 우석대 RIC가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했다는 의미"라며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이 소장은 "센터는 대학의 연구 개발 능력을 결집해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교수들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이 기술을 기업체에 이전해 상품화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며 "현재 센터엔 우석대 교수 12명, 전북대 교수 8명 등이 있으며, 화공·재료 분야 전문가로 40대 초반이 주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그간 마케팅이나 기술 개발 지도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쏟다 보니, 연구 개발 쪽에 전력 질주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연료전지 분야에서 소재부터 생산까지 일관 체제를 구축했으며,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 저장 기술은 독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석대 RIC 내 기업 대표들은 외국 학위자가 4명이고, 국내 학위자가 3명"이라며 "기술력은 있는데, 마케팅 능력은 부족하기 때문에 초창기만 지원해 주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전북은 우석대 RIC를 비롯해 전북 테크노파크 인력양성센터,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 에너지기술연구원, KIST 전북분원 등 전국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인프라가 제일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며 전북의 연료전지 분야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이 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수소연료전지 국제표준화 한국단장도 맡고 있다. 앞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분야도 국제 표준을 정해 그 등급 안에 들지 못하면 제품 판매가 안 되고, 첨단 기술을 가진 국가에선 후발 국가들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기술 제한을 둔다는 게 이 소장의 설명. 그는 "수소연료단지 국제표준화 한국단의 역할은 외국의 최신 기술 동향을 조사하고 국내 기업의 역량까지 파악해 우리나라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기술 수준을 맞추고, 외국서 (기술) 등급을 높이면 막는 것"이라며, 여기서 쌓은 정보와 노하우는 우석대 RIC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료전지 경쟁력을 갖춰 기업이 매출을 올리면 대학생들의 일자리 창출도 쉬워질 것"이라며 "대학 측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매출 확보가 센터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준희
  • 2011.06.03 23:02

[일과 사람] 완주보건소 금연상담사 정영애·양명임 씨

"담배를 끊으려면 한 번에 끊어야 합니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구요"1일 완주 구이면 전주예술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실시한 완주보건소 정영애씨(45)와 양명임 금연상담사(42)는 "금연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기업의 입사 면접 때도 흡연 여부가 합격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됐다. 본인의 건강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으로 인한 주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금연을 권한다"고 입을 모았다.정씨는 작년부터 완주보건소에서 금연업무를 맡고 있고 양 상담사는 지난해 전주에서, 올해는 완주에서 금연을 담당하고 있다.완주보건소(소장 유효숙)는 △지난해 5월 우석대에서 교내 모든 건물의 금연 선포 △완주고의 금연학교 지정과 한별고·고산고·예술고 금연교실 운영 △현대자동차·아해 등 기업에서의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등 금연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정씨는 "유치원·어린이집에서의 금연교육은 효과가 13배 높다는 조사가 있다. 보건소에서의 교육은 유아·어린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부모와 지역사회에까지 파급 효과가 있어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양 상담사는 "금연을 위해 보건소를 찾는 주민중 40% 가량이 금연에 성공하신다"면서 "금연은 단번에 끊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골초'이신 경우 금연시 불안·초조·긴장 등 금단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서서히 담배를 줄이는 '감연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두 사람은 "완주보건소는 올해 제24회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이달에 다중이용시설·홈페이지 홍보, 우석대·전주예술고·삼우초 병설유치원·한별고·소양중·삼례문화체육센터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면서 "보건소·보건지소에서 비디오를 상영하고 관내 학교에서 자료 전시회를 여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담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0만명이 죽는다"며 "혼자 금연을 시도하기 보다 보건소 등의 클리닉을 이용하면 훨씬 성공률이 높으므로 언제나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백기곤
  • 2011.06.02 23:02

[일과 사람] 28년 본보 구독한 이홍재 씨

"전북일보를 구독해야 도내 소식을 속속들이 알 수 있잖아요."전주시 우아동에서 성신당한약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홍재씨(61)는 전북일보 28년지기다.지난 1983년 진안군 용담면에 한약방을 개소한 뒤 전북일보와 인연을 맺었다."지역소식을 자세히 알고 싶은 데 시골에 있다보니 알고 싶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살고 있는 진안을 비롯해 도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을 알고 싶어 전북일보를 신청했습니다."이씨는 한약방 문을 열자마자 신문부터 주워든다. 1면부터 꼼꼼하게 읽다보면 어느새 2시간이 지나간다."1면부터 20면까지 모든면을 자세하게 읽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높은 정치면과 경제면, 사설과 칼럼이 있는 오피니언면을 집중해서 읽습니다."신문을 정독하다보니 도내소식에 훤하다."최근 도내 가장 큰 이슈였던 LH 문제를 비롯 새만금, 혁신도시, 지역관련한 정치인들의 행보에 대해 꼼꼼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도민으로서 지역의 중대한 사안을 모른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자나요."특히 LH문제와 관련해 쏟아지는 각종 기사를 보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이씨는 강조했다."전북일보와 함께 중앙지도 구독하는 데 도내 정치권들은 대체 무엇을 했는지 답답했습니다. 과학벨트 입지 선정기준이 불합리하다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김관용 경북지사를 김황식 국무총리가 직접 방문한 것과 달리 전북은 보여준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이씨는 이어 전북을 외면한 정부에게 민심을 보여줄 수 있는 강경책이 없었다고 질책했다."'사즉생의 각오로 LH를 유치시키겠다'고 한 도내 정치권은 삭발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도지사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도의원들 모두 단체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강경하게 대응해 전북의 의지를 보여줘야 했습니다."이씨는 중대한 소식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호외' (긴급하게 전해야 할 특별한 일이 발생했을 때 임시로 발행하는 신문)를 발행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전북일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90년대 초 서해훼리호가 침몰하는 참사 소식을 호외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줬고 '서민 대통령' '바보 대통령'으로 불리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해줬을 때, 전북일보 애독자로서 정말 좋았습니다."'신문은 시대의 거울'이라는 이씨는"역사를 기록하기 때문에 세월이 흘러도 과거에 일어났던 사회현상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이씨는 지난 2001년 당시 자신의 아들이 수능시험 만점을 받아 중앙지와 전북일보에 소개된 적이 있다며 누렇게 변한 신문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이 신문도 이씨의 소장품으로 될 것 같다.이씨는 "30년을 함께 살아 온 전북일보와 영원히 같이 갈 것이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 사회일반
  • 신동석
  • 2011.06.01 23:02

[사람] 원광대 대학원 졸업생 노진영 씨 캐나다 WAA 특별상

원광대 대학원 공예학과를 졸업한 노진영 씨(섬유공예전공)가 2011 캐나다 WAA(웨어러블 아트 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했다.2002년부터 열리고 있는 캐나다 웨어러블 아트 어워드 콘테스트는 인간의 신체에 걸 맞는 감성을 자아내고 창의성이 풍부한 창작물들을 대상으로 패션과 의류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1차 평가와 공연을 통한 관중들의 호응도 평가 등 두 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한다.특히 2단계 심사에서는 모델이 직접 출품작을 입고 공연을 펼쳐 관중들의 호응도 및 전시결과를 평가하고, 5주 동안의 전시회를 마친 후에는 관중 투표 결과에 따라 인기상이 주어진다.2010년에 석사학위를 마친 노 씨는 남상재 교수가 지도한 학위논문 '삼국시대 저고리 유를 섬유미술기법으로 응용한 아트웨어 연구'에 포함돼 있는 작품 중 하나를 출품하여 종이를 가장 잘 활용한 작가로 인정받아 특별상인 '올해의 재료상'을 수상했다.특별상 수상작품 '시간이 흐른 뒤(as time goes by)'는 현대적이고 각박한 도시 이미지와 전통적이고 평온한 자연 이미지를 대조적으로 표현하여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삶은 하나이고, 전통과 현대는 공존해 있다는 것을 은사를 이용한 선과 보라색, 푸른색 등 적절한 색감으로 잘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사회일반
  • 엄철호
  • 2011.05.31 23:02

[일과 사람] '진안 유기농밸리 100' 추진위원장 정해용 씨

"생산자 입장에서 먹을거리를 인식해 제대로 된 판로를 개척하는 일이 가장 급선무죠. 농사만 지어서는 변화를 요하는 농촌 마을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진안군 유기농밸리 100 프로젝트'의 선봉에 선 정해용(65) 노채마을 유기농밸리 100 추진위원장은 "친환경 농산물을 통해 농촌과 도시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위원장이 유기농법에 눈을 뜨기 시작한 때는 8년 전인 2003년 무렵. 지인의 권유로 1만3000㎡에 달하는 포도밭을 일구면서부터다.친환경 농법은 그에 있어 삶의 전부다. 어릴적 고향을 등지고 떠난 이후 정착한 부산에서의 직장생활(33년)까지 접게 만들었기 때문이다.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제일 먼저 마을 주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데 주력했다.'하고자 하는 의식이 없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는 삶의 지론이 정 위원장을 채찍질한 것이다.어릴적 느꼈던 정이 사라지는 각박해진 인심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게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주경야독'.2년 전 우연히 알게 된 사회적 기업 '이음(대표 김병수)'을 통해 유기농법과 관련한 야간 교육을 주 2회씩 벌이고, 유기농법에 필요한 자재를 조달해주는 등 의식을 전환시켰다.그러한 노력 덕에 의식있는 주민 18명이 유기농법을 위해 똘똘 뭉치게 됐고, 결국 노채마을이 진안군 유기농밸리 100 프로젝트의 핵심마을로 우뚝 서게 됐다.포도, 잡곡류, 영지 등을 주로 재배하는 이 마을 주민들이 제초제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순수 유기농법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기 시작한 것도 '주경야독'이 통하면서부터다.정 위원장은 "현재 마을의 12농가 정도가 유기농법 자재를 구입,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마을 전체가 '유기농화'될 때까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일이 중요한 만큼'지리산 환경유통'등을 통해 브랜드 매장을 윈윈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친환경 농산물 판매망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고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했다.

  • 사회일반
  • 김준호
  • 2011.05.31 23:02

[일과 사람] 11년째 학년별 문화탐방 실시하는 익산 이일여중

익산의 최고, 익산의 보물은 무엇일까?이일여중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그 궁금증이 금새 풀린다.11년째 익산의 최고, 익산의 보물을 찾아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이일여중(교장 한양우)은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과 향토애를 갖도록 하고, 나아가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향토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다.학년별로 3~5명씩 팀을 이뤄 징검다리 휴일을 활용해 실시되는 향토문화탐방은 도내 최초로 올해 11년째다.이 학교의 향토문화탐방은 '익산의 명물을 찾아라'란 주제로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됐다.'익산의 최고를 찾아라', '익산의 맛과 멋을 찾아서', '익산의 전통의 찾아서','우리 동네의 유래를 찾아서', '익산을 빛낸 사람들'등 매년 다양한 주제를 갖고 실시되는 학생들의 탐방은 현재 10권의 책자 발간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이 책 속에는 익산 최고의 무형문화재 , 최초 교회, 최초 초등학교, 최고령 한의사, 가장 오래된 음식점 등 무궁무진한 숨은 이야기에서 부터 노인들의 생활실태, 교통질서준수 실태, 잊혀져 가는 전파상 등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 생활상까지 담겨져 있어 매우 흥미롭다.향토문화탐방은 일단 주제가 선정되면 각 학년별 사회과 교사의 지도하에 각 학급에서 3~5명으로 조를 편성해 토론, 자료수집, 사전조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사전 조사와 실제 탐방한 결과 등을 정리해 학생들이 보고서를 제출하면 학교에서는 이를 수행평가에 반영하게 된다.특히 학교는 우수 보고서를 제출한 팀에게는 시상 및 발표회를 제공하면서, 이 조사 자료를 책자로 발간해 관내 각 학교, 공공기관에 배포하는 등 타 학교 학생과 지역민 모두에게 전파하게 된다.실례로 지난해의 경우에는 '우리 동네 직업탐방'이란 주제가 선정됐다.학생들은 선생님, 신경외과의사, 약사, 간호사, 특수학교교사, 사회복지사, 국악인, 오케스트라단원, 집배원, 경찰, 귀금속 보석세공사 등 선호 및 관심 직업에 대해 사전조사, 방문 인터뷰를 실시하여 보고서를 만들었다.학생들은 "휴일에 향토문화탐방 과제가 처음에는 싫고 부담스러웠지만 하고 나서 보람이 컸다"며 "특히, 겉으로 본 직업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고 앞으로 직업을 선택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최고의 직업 교사 탐방을 벌인바 있다는 3학년 신윤경 학생은 "교사가 되려면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할뿐만 아니라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어 미래 직업 전망도가 낮다는 것을 알고 꿈이 바뀌었다"고 말했다.또한 학생들이 선호하는 간호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던 전다은 학생(3년)은 "현모양처가 꿈이였는데 자신의 꿈과 간호사란 직업이 양립하기 어렵다는 것을 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고, 없어지는 직업인 골동품 수집가 할아버지를 만나 인터뷰를 벌인 김윤진 학생(3년)은 "골동품 수집가라고 하면 막연히 버려진 물건이면 아무거나 주워다 모으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공부도 많이 하고 전통문화를 지키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세상에 쉬운 직업이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연구부장 김형무 선생은 "향토문화탐방은 학생들이 지역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음은 물론 통합교과형 논술능력을 기르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도가 높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일여중 전교생 870여명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익산의 유물과 유적을 찾아서'란 주제를 갖고 탐방에 나서게 된다.

  • 사회일반
  • 엄철호
  • 2011.05.30 23:02

[일과 사람] 신아출판사 서정환 대표, 제3회 명문장수기업상 수상

"별로 한 것도 없이 묵묵히 한 길을 걸어왔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제정한 제3회 명문장수기업상 시상식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신아출판사 서정환 사장(71).그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3회 명문장수기업상 시상식에서 전국적으로 총 15개 중소기업체 대표중 한명으로 뽑혀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을 받았다.서정환 사장은 신아출판사를 창업해 무려 42년간 운영하면서 지역경제와 문화 창달에 이바지했다.그는 "중소기업이라고는 해도 연간 수백억, 수천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우량 기업이 수두룩한데 제가 이번에 수상한 것은 출판을 통해 사회에 기여했고, 창업정신을 잃지 않고 출판 외길을 걸어온 점 때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순창 구림이 고향인 그는 젊은 시절 직장 생활을 하다, 출판사를 창업한 뒤 42년째 운영하고 있다.명문장수기업상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랜 전통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킨 이름있고 역사가 있는 기업을 포상함으로써 장인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그는 척박한 지역 출판계에서 기술개발 투자와 경영합리화로 생산성을 높이는 등 지역 출판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1988년 지역에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편집을 시작했으며, 필름 없는 인쇄시대를 개척함으로써 연구개발과 기술개발에도 앞장섰다.인쇄, 제본에 이르는 인프라의 자동화 설비로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했다.출판 인력이 제대로 양성되지 않은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그는 본사에서 채용한 신입사원에 대해 출판 실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재 양성을 해온 점도 눈길을 끌었다.경제적으로 어려워 책을 만들지 못하는 개인이나 문학단체 등에 책을 발간해주고, 교도소나 군부대 등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 나름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해왔다.경제적 측면에서 도움이 안됐지만 문예잡지 발행인으로서 인문학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은 점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그를 가장 높이 사는 부분이다.'현대수필가 100인선'을 야심차게 구상, 현재 97명까지 마친 상태로 이는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통권 69호를 맞은 계간'문예연구'는 한국문화예술위원 선정 우수잡지에 4회에 걸쳐 선정됐고, 월간 '수필과 비평'은 통권 100호 발간을 달성했다.서정환 대표는 신곡문학상, 황의순문학상 제정으로 우수한 문인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며 신인문학상을 통한 문학의 저변확대,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도를 인정받아 전북애향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요즘 IT 관련 전자책을 만드는 작업에 바쁘다는 그는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종이책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시대적 조류에 관계없이 근본은 바뀌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 사회일반
  • 위병기
  • 2011.05.27 23:02

[일과 사람] 김창환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사무국장

"커뮤니티비즈니스(CB)는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공동체 사업'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원센터가 출범 1년을 맞으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25일 커뮤니티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 지원센터 김창환 사무국장은 "1년 동안 지역에서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CB에 대해 다양한 유형과 주제가 발견됐고 공동체간의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내에서 소비와 유통의 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김 국장은 "완주CB센터는 작년 5월 14일 법인 설립 이후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율곡리 공동육아사업·완주문화원 문화해설사여행사업·순례길사업과 함께 작년 12월 12일 희망제작소와 공동으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 행사를 가졌다"며 "완주형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 워크숍, 이서면·화산면·상관면·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주경야독 찾아가는 강의, 창업공동체 워크숍 등 지역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작년 11월 230여명이 참여한 한일포럼 네트워크파티 및 워크숍을 개최했고 다문화가정 문화공간인 '보물섬 카페', 봉동주공 공부방 등도 완주CB센터가 추진한 사업"이라면서 "CB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45개팀이 접수해 예심을 거쳐 8개의 사업이 결선에 올랐다. 모두 새로운 아이디어들로 발굴된 사업은 앞으로 보완을 거쳐 지역내에서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20곳의 완주CB창업공동체가 선정됐고 올해 13곳으로 줄어든데 대해 "양을 줄이고 내실을 다지겠다. 초기에는 사업유형이 농업과 가공 분야에 편중됐으나 올 들어서는 교육, 문화, 보건 등 다양한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사회적기업 '이음'에서 근무하고 희망제작소 선임 연구원을 지낸 김 국장은 "완주군내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지역문제를 CB모델로 발굴 육성해 마을의 소득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센터가 설립됐다"면서 "주민과 행정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촘촘한 관계망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백기곤
  • 2011.05.26 23:02

[일과 사람] 5도 5군 4H 연합회 개최한 무주군 안병조 회장

최근 농촌이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농촌의 미래를 책임질 인력이 부족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24일 무주에서 5도 5군 4H연합회가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무주군 4H연합회 안병조 회장(사진·27·무주군 무풍면 덕지리)은"오늘 5도 5군 4H회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회원간 상호 정보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무주가 행사 개최지로 결정된 것은 5도 경계의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그는 젊은 회원들이 전문농민으로 정착하기 위한 정부 및 자치단체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강조했다.현재 무주군 4H연합회는 영농4H 30명, 학생4H 200명의 회원이 있으며, 이중 영농4H는 20∼34세의 젊은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들은 2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영농4H 회원의 독립경영이 10%에 불과하고 나머지 90%는 부모와 공동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젊은 회원들이 전문농민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안 회장은"영농4H 회원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무주군과 전북도 등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면서"농촌 종합개발 10개년 계획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의욕있고 영농정착 의지가 있는 영농4H 회원을 모집해 전문농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학생4H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과 지도교사의 국외연수는 물론 각종 경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학생4H 회원에게는 농어촌 특례법에 따라 가산점을 주어 진학에 도움을 주는 한편 지도교사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이 같은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회원들의 자기역량 개발을 통해 무주군 4H연합회를 도내 최고의 4H연합회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을 밝혔다.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원활동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거듭 강조한 그는 지난 2010년부터 무주군 4H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무주에서 현재까지 무주군 무풍면에서 살고 있는 그는 올해 6년차 접어든 농사꾼으로, 씨감자(7000평)와 표고버섯, 그리고 무주군의 대표 산물인 천마를 재배하고 있다.

  • 사회일반
  • 김태인
  • 2011.05.25 23:02

[사람] 군산경찰서 이용희 경위 '주민 도움' 칭송

"경찰이란 직업의식이 느껴지기 보다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정말 가족처럼 걱정해 주시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이런 경찰분들이 많이 계셔서 저희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위급한 상황에 처한 자신의 어머니에게 가족같이 도움의 손길을 준 군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이용희 경위에 대한 감사의 글이 최근 군산경찰서 홈페이지에 올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김선호씨(32)는 "이용희 경위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20일 저녁 어머니와 함께 완도군을 여행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군산을 지날 때 급체로 복통이 심한 어머니가 이 경위의 친절한 도움으로 병원에서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김씨는 "당시 당황한 나머지 무작정 군산으로 들어가 당일 야구경기로 교통정리를 하던 이 경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 경위는 즉각 다른 근무자에게 근무지를 인계하고 자신의 차량을 신속히 병원 응급실로 안내했다"고 덧붙였다.이 경위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나 뿐만 아니라 어떤 근무자라도 그와 같이 했을 것"이라며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한편 나유인 군산경찰서장은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한 이 경위의 노고를 치하했다.

  • 사회일반
  • 안봉호
  • 2011.05.25 23:02

[사람] '방재의 날' 익산시청 공무원 수상 잇따라

익산시에 상복이 터졌다.익산시는 24일 제18회 방재의 날(25일)을 맞아 자연재난예방에 힘써온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관련 공무원과 지역 자율방재단 등이 정부포상 및 국무총리 단체표창, 소방방재청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건설교통국 한순수 국장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고, 재난안전과 이용재 씨(시설 7급)가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그리고 익산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정영미)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이들 공무원과 방재단은 지난해 8월 익산시 여산·금마면 등 동북부권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주택이 붕괴되고 논·밭이 침수되는 등 엄청난 재산 피해를 입게되자 주·야는 물론 휴일도 반납한 채 새벽부터 피해복구 현장을 뛰어다니며 신속하고 완벽한 복구에 사력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특히 이들은 수해 피해를 입은 116개소에 대한 복구사업을 펼치면서 수해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한수 시장과 유기상 부시장을 중심으로 재해위험지구 및 수해복구현장 등 곳곳을 누비며 사업 추진현황과 문제점, 효과적인 대처방안 마련에 나서는 등 안전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 한 결과로 공로 유공표창을 받은 것.아울러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전체 피해복구 사업장 가운데 금마면 망동천 등 71개소를 이미 완료한 이들 공무원과 방재단은 왕궁면 궁평교 등 나머지 45개소에 대해서도 금년도 우기철 이전에 모두 완공해 시민생활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한다는 목표로 전력을 다 하면서 재난예방에 강한 지역의 이미지를 높혀주고 수해복구 수범자치단체로서의 그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케 해 줬다는 정부의 평가로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재난 특별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아 수해복구사업을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기철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자연재난에 대한 예측과 진단 등 메뉴얼 점검을 통한 재난대비 태세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정치일반
  • 엄철호
  • 2011.05.25 23:02

[일과 사람] 신임 전주영상위원장 정병각 감독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영화산업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영상위원회를 만들고 싶습니다."지난 20일 전주영상위원회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된 정병각 감독(51)은 "영상위원회는 각 지역마다 있지만 전주영상위는 매우 우수하다는 정평이 나있다"면서 "좋은 아이디어나 기획이 있으면 접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화감독 출신인 정 위원장은 특히 전주 영화영상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정보영상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더욱 긴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주국제영화제는 우수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디지털삼인삼색'과 같은 프로그램은 해외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 정보영상진흥원도 디지털 영화촬영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있는만큼 함께 해야 전주영상산업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정 위원장은 전주의 영화·영상 촬영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영상위가 진행해왔던 영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더욱 내실있게 한다는 방침이다."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평양성', '부당거래', '글러브' 등 수십편이 넘는 국내 영화가 전주에서 촬영됐습니다. 앞으로도 국내 영화를 많이 유치하고 해외 영화와 장기 체류형 드라마·영화 제작 유치에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그는 이어 "전주 영화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을 도내에서 많이 양성해야 한다"면서 "예비 감독들에게 영화·영상 교육을 하고 있지만 기술역량을 더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영화산업에서 앞서 나가는 영상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정 위원장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객 만족도가 높고 실속있다"면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것보다 실천가능한 핵심 정책을 정해 전주가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북 익산 태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정 위원장은 영화아카데미 3기 출신으로 영화 '코르셋', '세븐틴' 등을 연출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 종합 촬영소 소장,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집행위원, 장애인영화제 운영위원, CJ-CGV 영화기금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 사회일반
  • 신동석
  • 2011.05.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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