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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광복회 전주시지부 오인탁 지회장

"대학생들이 광복절이 무슨 날인지도 몰라요. 정말 부끄러운 현실이죠."광복회 전주시지회 오인탁(75) 지회장의 한탄 섞인 하소연이다.광복이란 '빛을 되찾다'라는 뜻으로 나라를 잃었던 설움에서 해방되던 날을 지칭한다.광복절인 1945년 8월15일은 일제의 손에서 벗어나 하나의 당당한 독립국으로 수립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경일로 나라를 잃었던 설움과 주권을 우리의 힘으로 다시 찾아냈던 한없이 기쁨의 환호를 질렀던 날이다.오 지회장은 "광복절은 말 그대로 일제에게 빼앗긴 주권을 되찾은 뼈아픈 날로, 난 아직도 그 날의 환희와 감격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학생은 물론 일부 사회인들이 광복의 의미를 단순 3.1만세운동으로 치부하거나 6.25전쟁과 혼동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 같은 현상은 바로 정규 교과과정에서 역사를 제대로 기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초등학교 교과서부터 개편해 광복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젊은 세대 층들이 광복절 등 국경일을 단순하게 쉬는 날로 치부하는 현상이 만연하고 있어 역사의 가치가 절하되고 있다는 것.더욱이 사회로 나오기 전 마지막 교육 과정에 있는 대학생마저 광복이나 제헌 등의 의미를 모르거나 혼동하는 등 역사의 의미를 심어주기 위한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게 오 지회장의 설명이다.오 지회장은 "1945년 8월15일 당시 대한민국에 퍼졌던 독립만세의 열기, 지금의 우리가 있고,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찾기 위해 온몸을 받쳤던 순국선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불과 백년도 안 되는 한 세대도 지나지 않은 시간 전에 이 땅위에 전쟁과 학살, 핍박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고 산다"며 "광복과 더불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등 우리는 그 얼과 정신을 수호하며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마지막으로 "일본은 정중한 사과는 못할망정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도발하는 작금의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의식을 가지고 역사를 지켜나가지 못한다면 진실은 왜곡되고 말 것"이라고 충고했다.

  • 사회일반
  • 이강모
  • 2011.08.15 23:02

[일과 사람] '바이 전주' 우수 상품 선정된 (주)샤뽀 조현종 대표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자는 쓰고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느낀 그 모습의 모자가 아닐까요."전주 출신 국내 모자 박사 1호 남편과 아시아 최초 프랑스 파리 모자전문학교 C.M.T를 졸업한 디자이너 부인이 혼연일체 돼 국내 패션계를 뒤흔드는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대박의 주인공은 바로 11일 바이전주우수상품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패션모자 전문업체 (주)샤뽀의 조현종(46) 대표와 그의 부인 셜리 천(47·본명 천순임)이다.불어로 모자를 뜻하는 샤뽀의 대표 브랜드는 루이엘로 영화 '모던보이'에 출현한 김혜수와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유명한 김남주가 쓰기도 했다.또한 국내 유명 가수인 비와 모자를 즐겨쓰는 탤런트 박원숙씨도 모두 샤뽀에서 만든 모자를 선호하는 고객들이다.조현종 대표는 "1999년 서울 삼청동 골목에 13㎡(4평) 규모의 가게에서 실용성에 예술성을 겸비, 문화적 코드를 더한 모자를 개발해 팔기 시작했다"면서 "모자 한 점에 수십만원이 넘는 등 고가에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과 대면하다보니 이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명품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전주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해 2월 서울 본점을 지사로 격하시키고 고향인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본점을 세우게 됐다"며 "고향으로의 컴백을 넘어서 전주를 한옥과 모자가 어우러지는 모자도시로 만드는 제 2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샤뽀는 전주 경원동 옛 대성학원을 리모델링 해 본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모자공장과 모자연구소, 대형 모자매장, 물류창구 시설이 모두 갖춰진 '루이엘 컬쳐센터'가 있다.샤뽀에서 직접 손으로 만든 예술모자는 모두 조 대표의 아내 셜리 천이 디자인한 작품이다.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모자는 셜리 천의 수공작업, 바이어스 재단, 비 접착을 통한 착용감의 극대화를 이뤄낸 독창적인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조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모자가 대중화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자가 문화인으로서 자기 자신이나 철학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며 "영국이나 일본 등 왕실제도가 살아있는 나라는 모자가 발달, 이는 모자가 가지고 있는 위엄이나 지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고향인 전주의 역사문화관광 자원 등을 결합시켜 전주를 모자의 본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아름다우면서도 쓰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신 브랜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1.08.12 23:02

[일과 사람] 아웃도어 의류점 전문 경영 김정환 씨

"20년 동안 아웃도어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열심히 일했더니 고객들이 진실성을 알아주시더군요. 새로운 매장 오픈을 계기로, 연매출 100억 이상 달성을 위해 직원들과 최선을 다해 고객을 모시겠습니다."12일 전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에 800㎡ 규모의 노스페이스 신도시점을 오픈하는 김정환 대표(51). 김 대표가 아웃도어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1993년 효자동에 60㎡ 규모의 아웃도어 매장을 운영하면서부터다.김 대표와 아웃도어의 인연은 1997년 노스페이스 대리점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빛을 발했다. 고사동에 매장 문을 열고,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아웃도어의 대중화를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연매출 30억을 달성하는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매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사업을 구상하면서 앞으로는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웃도어를 선택했습니다. 제 생각이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주5일제가 시작되고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매장의 매출도 증가하더군요."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삶의 안정을 찾은 김 대표. 그러나 그는 현재의 생활에 안주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주점에 이어 서부신시가지에 800㎡ 규모의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김 대표는 "신도시점을 전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북 도민이 찾는 매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연매출 100억을 달성하고, 이곳에 아웃도어 전문거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이를 위해 김 대표는 직접 노스페이스 본사와 협의를 통해 신도시점의 외관을 아웃도어의 느낌을 한층 강조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기존 매장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상품과 아웃도어 제품의 우수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김 대표는 "매장의 규모를 키워가고, 또 다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현재의 생활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가기 위한 것이다"면서 "매장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긍정의 삶이 주는 성과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매장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더 힘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3년 전부터 매년 1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기탁,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11.08.11 23:02

[일과 사람] 일본 무궁화 자연공원 하세가와 노브에 대표

"무궁화가 한국의 나라꽃인 만큼 앞으로 한·일교류를 통해 무궁화에 관한 인식과 애정이 더욱 널리 퍼져갔으면 좋겠습니다"8일 완주군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일본 무궁화 자연공원 하세가와 노브에 대표(47)는 "무궁화의 끈기, 그리고 아름다움이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 확산 홍보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활짝 웃었다.일본 동경 위쪽 사이타마현에 있는 무궁화 자연공원은 총 30만평 규모이고, 이중 10만평에 무궁화가 심어져 있다. 하세가와 대표의 아버지인 윤병도씨가 1976년부터 한국의 국화(國花)를 일본에 알리기 위해 조성하기 시작했고 26년간 땀을 흘린 끝에 2002년 개원했다. 경남 거제가 고향인 윤씨는 1930년생이며 18세때인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에 성공했고, 무궁화자연공원을 조성하는 등 일본내 한국의 혼을 지키고 넓히는 데 힘을 쏟다가 지난해 타계했다.윤씨의 막내딸인 하세가와 대표는"아버지가 일본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공원을 만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면서"지금도 일본의 행정기관에서 지원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완주군이 가지치기·재배방법 등 기술지도를 통해 무궁화자연공원을 좀더 보기좋고 이용하기 편해져 활성화되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일본 관람객이 많이 오고 사진기자도 찾아오는 등 한국 나라꽃을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라고 해서 운영에 지장은 없다"고 소개하는 그는 "숲유치원·청소년쉼터·자연학교 등 나무와 환경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한민족의 평화사랑을 알리기 위해 군마현·아오모리현 등지의 고속도로변에 수만그루 무궁화 가로수를 심었다"는 그는 "완주 무궁화테마식물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궁화의 모든 것을 배우고 싶다"면서 "아름다운 무궁화를 한국과 일본에서 더 많이, 곳곳에서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 사회일반
  • 백기곤
  • 2011.08.10 23:02

[일과 사람] 불법 광고물 단속 담당 전주 덕진구청 김평태씨

"툭하면 멱살잡이에 욕설은 기본이죠. 그래도 그냥 설득하고 웃어야죠."불법광고물 수거를 위해 매일 같이 일선 현장에 나서는 광고물 수거 공무원의 한탄어린 자조다.전주시 덕진구청 경제교통과에 근무하는 불법광고물단속 담당 직원 김평태씨(53·기능직8급)는 한 달 평균 28일 가량 현장 업무를 수행한다.그는 불법광고물 원천 근절을 목표로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도 공익근무요원과 차량 운전기사를 대동해 현장 단속에 나서곤 한다.김씨는 전주시 광고물 수거 관련 부서에서 4년을 근무, 이들 업계에서 최고참이자 '불법광고물 수거의 달인'으로 불린다.하지만 이런 김씨도 한 달 가운데 20일 정도는 민원인과 마찰을 빚는다.욕설은 기본으로 심지어 멱살을 잡고 흔드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이는 대부분 밀집된 상업지구에서 업주들이 자신들의 가게 홍보를 위해 내놓는 에어간판이나 입간판 등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김씨는 이를 두고 일상적인 상황에서 벌어지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웃어 넘긴다.그는 "업주들 입장이 이해가지 않는 바는 아니지만 너무 독선주의와 이기주의에 빠져 있다는 생각도 든다"며 "대부분 사전에 업주들에게 단속을 고지하고 계고를 한 뒤에 수거하고 있지만 막상 자신들의 불법광고물을 가져가면 사람이 돌변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씨는 "하지만 철거를 위해 나온 공무원이 같이 얼굴을 붉히며 언성을 높이면 일이 커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죄인처럼 일하고 있다"면서 "막상 수거를 당한 영세 사업자가 구청에 찾아와 광고물을 돌려달라고 부탁할 때는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사무실 업무보다는 현장 업무에 능숙한 김씨는 일부 상가 업주들이 "돈 먹었지. 누군 봐주고 누군 안 봐주느냐"는 소리를 들을 때 가장 서글퍼진다고 말했다.김씨는 "인원은 한정됐는데 일제 단속을 하다 보니 업주들이 먼저 눈치채고 광고물을 회수해 숨겨놓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경우 단속을 당한 업주들이 '저 집은 봐주고 왜 우리 집만 단속이냐'고 목소리를 높인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솔직히 불법광고물 1개마다 25~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지만 상가들의 입장이 안타까워 계도 위주로 광고물을 수거하고 있다"면서 "제발 시민들이 길을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인도위에 불법광고물을 설치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이강모
  • 2011.08.09 23:02

[일과 사람]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기획한 김병수 대표

"자본 논리에 따른 경제적 지배보다는 개인 개성이 중요시되는 세상이 오길 기대합니다."'청년장사꾼 만들기'를 주제로 15일 동안 전주 남부시장에서 진행되는 야시장이 그간 자본논리에 속박됐던 청년들의 경제 마인드를 일깨우고 있다.이번 남부시장 야시장 프로젝트를 기획한 사회적기업 이음 대표인 김병수씨는 "이번 야시장 프로젝트는 한옥마을의 경관과 재래시장의 사업기능이 만나 합해지는 문화시장의 촉진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 대표는 "한옥마을과 인접한 남부시장은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지만 오히려 해가 갈수록 풍물시장으로서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 자체의 건물과 상인 모두 고령화가 되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참신하고 발랄한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사라진데서 온 현상"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남부시장에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경제욕망과 상인들의 장사 수완이 결합됐을 때 비로소 시장으로서 활기가 넘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남부시장 2층에 있는 30여개의 빈 점포에 청년들을 입주시키는 청년몰을 세워 시장에 젊음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이번 야시장을 통해 과거 주주지배식 자본논리에 속박됐던 청년들의 마인드를 바꾸고 싶다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장사가 돈을 벌기 위함만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닌 나이가 어려도 돈이 없어도 아이템과 열정으로 이를 극복,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채워주고 싶다는 것.김 대표는 "청년들 스스로 다방면에 대한 도전과 개척, 이에 따른 경험을 통해 자본 종속이라는 사회적 한계를 뛰어 넘길 바란다"며 "이번에 모인 청년장사꾼들이 주눅들지 않고 자신들이 당면한 문제와 숙제들을 의논하고 토론하면서 자신만의 인생경영 노하우를 쌓기 바란다"고 조언했다.그는 또한 "점차적으로 발길이 끊겨가는 재래시장과 구도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경제, 그리고 인력이 서로 융합돼야 한다"면서 "이번 야시장을 계기로 시장과 한옥, 건강한 소비 패턴이 서로 결합된 문화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고 기대했다.한편 남부시장 야시장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여기에는 청년장사꾼 30개팀, 60명이 참여해 남부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1.08.08 23:02

[일과 사람] 이형구 전주지방법원 집행관

"법은 몰라도 당하고 알아도 당하고. 참으로 냉정하기 이를 데 없죠."현직 법원 집행관이 27년간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국내 민사집행 과정의 문제점을 논문으로 지적하는 등 법조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그는 법원 내 휴머니스트로 불리며 시인으로 등단하는데 이어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생활법률 특강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전주지방법원 이형구(55) 집행관.이 집행관은 "사람은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해야 하고 죽게 되면 사망신고를 해야 하는 것처럼 평생 다양한 법률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하지만 법률적 무지는 곧 본인의 책임으로 시민들 스스로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상식을 깨우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검정고시를 거쳐 지난 1984년 전주지법 서기보로 법원과 인연을 맺은 이 집행관은 지난 2007년 '부동산집행에 의한 소유권변동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전북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잘못된 사법 현실을 깨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이 집행관은 10년 전부터 시민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법률 실무를 강의하는 사람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그는 현재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민과 대학생들을 상대로 생활 속의 필요한 법률 상식을 강의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이 집행관은 박학다식한 법률 상식 외에도 시집을 낼 만큼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로 전북공무원문인협회 회원이자 가톨릭전북문인협회장을 맡아 시인으로로 활동하고 있다.이 집행관은 "개인의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본인도 모르게 세무서에서 공매가 동시에 집행되는 일이 잦다"며 "이 같은 경우 모든 비용과 법적 처리시간 등의 폐해를 고스란히 본인들이 떠안게 되어있는데 생활법률을 조금만 알아도 이같은 문제를 피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이어 "삶의 행복은 나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때 느끼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때 형성된다"면서 "법률적 조언이나 상담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찾아 달라"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이강모
  • 2011.08.05 23:02

[일과 사람] 로컬푸드 직매장 연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는 농민과 시민들 모두 살립니다. 농민은 자부심을 갖고 농산물을 팔고 시민은 지역경제에 기여하면서 먹거리를 믿고 구입하는 거죠"3일 완주군 용진면 상운리 용진농협 하나로마트 앞에 문을 연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만난 이종대 완주군 복숭아연구회 부회장(64)과 이중진 용진농협 차장(46)은"날마다 아침 10시에 농민들이 직접 채소 가격을 정해 농산물을 진열하고, 그날 안팔리면 폐기처분한다. 하루 지난 채소는 취급하지 않고 당일의 신선한 제품만 저렴하게 판매하므로 전주시민들이 안심하고 사도 된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이날 개설될 수 있도록 농민들과 힘을 합치고 행정적으로 지원하느라 몇 개월간 밤낮없이 일했다.용진면 용흥리 부평마을 3000여평의 농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 부회장은 "복숭아, 수박, 고추, 마늘, 무, 배후, 파, 깨, 콩 등 다양한 농산물을 계절마다 조금씩 짓다 보니 대농에 비해 판매가 어려웠다"고 들고 "다품종 소량 생산의 소농에게는 로컬푸드가 구세주"라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팔아준다는 로컬푸드는 농가에 혜택을 주고 농업을 친환경으로 유도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이익"이라면서 "11월에 정식 직매장이 개장될때 까지 용진농협 앞 임시 직매장에 계속 농산물을 공급하는 만큼 책임있는 자세로'내 가족에게 먹을거리를 댄다'는 심정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겠다"고 다짐했다.용진농협 이중진 차장은 "가격을 농민이 직접 책정하는 신유통정책인 '미즈노예끼'를 벤치마킹, 미미한 시작이지만 생산자-소비자가 직거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농민에게 이익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신뢰성 있는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으로는 도내에서 유일한 곳'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문을 연 용진농협(조합장 정완철) 로컬푸드 직매장은 복숭아·수박·포도·방울토마토·마늘·양파·대파·표고버섯·당조고추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완주 고산·봉동·용진 등지에서 전주로 진입하는 교통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전주시민의 많은 애정을 바라고 있다.

  • 경제일반
  • 백기곤
  • 2011.08.04 23:02

[일과 사람] 이덕현 전주완주김제축협 상무

전주김제완주축협이 상반기 전국 축협 공제사업 1위, 종합평가 우수축협으로 선정된 가운데, 이덕현 기획관리상무(43)가 개인 공제 실적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겹경사를 맞고 있다.특히 이덕현 상무는 농협 역사상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인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상반기동안 이 상무가 계약한 농협공제(보험)는 무려 547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적을 올린 이 상무는 "사실 그동안 전북의 열악한 상황에서 특출난 농협공제 실적을 올리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면서 "그런 점이 거꾸로 투지를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다.영업쪽 일이 아닌 기획관리상무일을 하면서도 아무나 올리기 힘든 실적을 거둔 이 상무는 "맨날 하위권인 전북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진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면서 "주위의 과분한 축하말씀을 너무 많이 듣고 있어 부끄러운 생각도 든다"고 겸손해 했다.이 상무는 전국 1위의 비결에 대해 "나름대로 만든 여러 종류의 팜플렛을 가지고 다니며 발로 뛴 결과"라며 "새벽 2-3시까지 고객들을 만나 시쳇말로 '뽄을 뽑았다'"고 밝혔다."열심히 하는 모습에 반했다며 공제에 가입해 준 주변사람들의 은혜를 꼭 갚겠다"는 이 상무에게 주변에서 붙여준 별명은 '독사''진드기'. 어떤 때는 한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2-3시간을 투자하는 등 친구들이 질릴 정도로 프로근성을 발휘했다고.이 상무의 실적 이면에는 사람만나기를 좋아하는 그의 성격도 한 몫 했다.빠지지 않고 나가는 각종 모임이 15개를 넘는 이 상무는 "10여년 이상 모임에 적극 나가다 보니, 회원들이 보태주는 힘이 큰 격려가 되고, 어려울 때마다 새로운 출발점으로 이어지는 등 큰 도움이 됐다" 고 고마워했다.이 상무는 또 "전주김제완주축협의 동료직원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어려움을 함께하며 서로 모니터링해주는 등 '동료의 힘'을 발휘해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힘이었다"고 설명했다.힘들때마다 고향(전남 장성) 선친의 묘를 찾는다는 이 상무는 '봉사하며 살아라'는 선친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외롭고 힘들다'며 짜증을 내고 출근할 때마다 '뒤에 가족이 있다. 한번 해보자'고 문자로 격려해 준 아내가 정말 고맙다"는 이 상무는 "그동안 도와주신 주변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하반기에도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힘차게 말했다.

  • 경제일반
  • 정대섭
  • 2011.08.03 23:02

[일과 사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대통령상 받은 진안 국승호씨

"한글은 허브와 같아요. 그만큼 향기롭고 아름답죠."진안군 부귀면에 사는 국승호씨(45)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제16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다.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아 17년째 허브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씨는 농장운영 외에도 한국말 전파에 관심이 높다.국씨는 지난 2008년 한국스피치리더쉽컨설팅 대표와 전북대평생교육원 스피치전담 교수를 맡고 있는 김양옥씨의 소개로 웅변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이제 갓 웅변 3년차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씨는 지난 2009년에도 '세계 지구촌 한글 보급' 웅변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등 도내 웅변인들 사이에서는 '무서운 신인'으로 불리고 있다.국씨는 "한류 바람이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가운데 한글을 지구촌 구석구속에 전파해 우리말을 꽃피우고 싶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운 때문이었다"며 겸손해 했다.그는 이어 "한글은 허브 농사와 같이 수많은 땀방울을 흘리며 정성스레 가꿨을 때 그 향은 더욱 배가 된다"며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만든 한글은 말 그대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기적의 언어"라고 칭송했다.국씨는 "내가 비록 아는 것은 적지만 매해 웅변대회에 나갈 때마다 한글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면서 "허브농사와 함께 한글이 지구촌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글 사랑 알리기를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국씨는 현재 진안 부귀면 황금리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딸 셋과 아들 한명과 같이 대가족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국씨는 "우리가 매일같이 말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한글이어서, 이에 대한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글이 없었다면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해야 할지를 떠올려보면 한글의 중요성을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사)한국웅변인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관광공사에서 웅변대회를 개최, 이날 웅변대회는 문체부와 교과부, 통일부, 외교통상부, 국토부 등이 후원했으며, 주요 내빈으로 권선택 국회의원 등 55명이 참석했다.이날 대회에서는 국씨 외에도 도내 출신인 황서현(순창고 3년) 학생이 장관상(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김유직(월촌초 3년) 학생이 한국웅변인협회 총재상(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사회일반
  • 이강모
  • 2011.08.02 23:02

[일과 사람] 군산세계철새축제위원회 초대 위원장 심인보 교수

철새축제 발전의 시금석 되겠다"위원회가 그간 철새축제의 한정성을 넘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어우러지는 군산의 대표축제로 만드는 시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군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이 중심이 돼 축제를 운영하기 위해 창립된 군산세계철새축제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심인보 호원대학교 호텔관광학부 교수의 각오다.심 위원장은 27일 열린 '군산세게철새축제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추대 형식으로 위원장에 선출됐다.심 위원장은 '축제 성격상 철새 관련 전문가들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위원들은 "비단 철새 뿐 아니라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이 가능한 위원장이 필요하다"며 심 위원장을 선출했다.심 위원장은 "문화관광부로부터 인정받는 전국 대표 축제 중 하나쯤은 군산에 있어야 한다"며 "위원장이라는 직책이 부담스럽지만 위원들과 함께 군산시와 협조해 철새축제를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즉석에서 취임 소감을 밝혔다.이날 첫 회의를 마친 소감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위원회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들어 축제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며"생태습지 보존 등 축제의 중심이 되는 철새를 위한 환경 개선과 조성에 주력하는 한편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숙박과 식도락 관광객 유치 등의 대책을 마련해 종합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오늘 회의에서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 등 위원회 인적구성은 만족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부분이 필요할 경우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을 받아가는 형태로 위원회를 이끌어 가겠다"며 "해당 지역주민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각 분과위원회를 활성화 해 업무처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 위원들은 축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지난 축제의 결산 등을 통해 장·단점을 가려 올해 축제 준비에 즉시 들어가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향후 위원회의 활동에 기대를 갖게 했다.

  • 사회일반
  • 김준호
  • 2011.07.28 23:02

[일과 사람] 전주시민강좌 강사로 나선 개그맨 김학래 씨

"전주에 오면 여자 분들이 많다고 해서 다른 일정 미루고 왔는데, 정말 여자 분들이 많네요. 그런데 다들 얼굴이 오래되셨네요…"(폭소 연발)전주시의 '한바탕 시원한 웃음으로 열리는 제9회 전주시민강좌'가 시작됐다. 이번 강좌에는 개그맨 김학래(57) 서울종합예술대학 겸임교수가 강사로 나섰다."유머는 자동차의 윤활유 역할을 해 간접적으로 내 생활을 윤택하게 합니다. 가족을 향해 유머를 자꾸 시도하면 부부사이, 자녀와 대화가 많아져 따뜻한 가족애가 생깁니다."1977년 MBC인기청백전 MC로 데뷔해 개그맨으로 활동하다 사업가로 변신한 김 교수는 이날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26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강연에서 김 교수는 생활화된 유머감각이 인생을 사는데 얼마나 보탬이 되는지, 돈과 유머의 상관관계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특히 김 교수는 중국집을 창업한 이후 하루 손님 400여명, 하루 자장면 250그릇, 종업원수 25명, 하루 주차대수 90대 등 중국집 운영에 따른 성공 노하우와 이전에 경험한 사업 실패를 사례로 들어가며 열 살차 아내 임미숙씨(47)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김 교수는 "노후대책을 세운다며 미사리 카페촌에 '김학래·임미숙의 루브르'를 추진했지만 건물을 짓는 중 IMF가 터졌다. 설상가상으로 건축비를 사기당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후 방송과 행사 출연료를 꼬박꼬박 모아 몇 년 뒤 레스토랑 문을 열었다. 매일 주방에서 쓸 식재료를 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며 퇴근시간이 새벽 4시는 기본이었던 개업당시 김 교수는 직원들에게 "손님을 본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손님들도 종업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고 매일 교육을 시켰다고 한다.김 교수는 "말을 하지 않기 시작하면 점점 말수가 적어진다. 대화가 적어지면 서로에게 관심과 흥미가 없어지고, 삭막해지는 사회가 된다"며 "모든 사람은 자신이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느끼며 살고 싶어 한다"고 서로에게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한편, 개그맨으로 유명한 김학래씨는 홍익대 정밀기계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뒤,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웬만한 중소기업이 부럽지 않은 경영자로 변신, 사업가로도 성공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

  • 사회일반
  • 김진만
  • 2011.07.27 23:02

[일과 사람] 우석대의료원 신임 오경태 원장

"지역사회와 개인의 질병퇴치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25일 취임한 제8대 우석대의료원 오경태 원장(50)은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힘이 필요하며 모두 힘을 합해 나아가면 더 좋은 병원, 더 아름다운 병원, 우리가 바라는 꿈의 병원이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며 "제가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병원의 발전을 위해 5가지 중점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오 원장은 "신문과 미디어, 차량 등을 활용해 노인질환과 뇌혈류 질환 등 한방병원의 특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개인의 건강은 물론 건강한 지역사회,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오 원장은 이어 "병원 수익구조와 직결되는 병상 점유율을 95%로 유지하고 지역 모임이나 단체와의 MOU체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병원의 수익창출에도 힘쓰겠다"며 "탄탄한 병원 재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새로운 특성화 클리닉을 추진하고 기존의 특성화 클리닉을 우리 병원에 접목하는 등 병원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병원 인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고민하고 있다는 그는 "현재 병원 앞을 지나는 버스노선이 없는데 자치단체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개선방법을 강구, 병원을 찾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면서 "지역사회에서 사랑 받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1.07.26 23:02

[일과 사람] 김자철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장

"종자는 농업의 반도체이며, 종자산업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산업이므로 정부는 고부가가치인 종자생명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이달 22일 정읍시 정우면 우산리에 준공된 정읍종자정선시설을 총괄하는 국립종자원 김재철 전북지원장(사진)은"정읍 종자정선시설은 최근 국제 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료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설치, 추진되었다"며 "앞으로 조사료용 청보리를 매년 2000톤 이상 정선하여 공급함으로써 국내산 조사료의 자급률을 증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김 지원장은 이어 "축산농가의 조사료용 청보리 종자와 고품질 브랜드쌀을 생산하는 우량종자를 지역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면 농업생산성 향상과 우리 농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인근지역에 종자채종단지가 추가 선정되면 채종농가는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공장시설 운영에 따른 유동인력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김 지원장은 특히"2013년까지 방사선육종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면서 "인근 김제에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종자관련 시설이 완공되면 정읍을 중심으로 한 전라북도는 명실공히 종자생명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은 지난 1977년 익산시 황등면에 국립종자관리소 익산지소 개소로 농가에 종자공급을 시작해 2007년 11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도내 전 지역을 관할하는 기관으로 이번 정읍종자정선시설 완공으로 정읍과 익산에 2개의 사무실을 운영하며 총 22명의 직원이 근무한다.벼·보리·콩의 우량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도내 각 지역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이며, 올해 벼 4100톤, 맥류 2000톤, 콩 12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불량종자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고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한다.

  • 경제일반
  • 임장훈
  • 2011.07.25 23:02

[일과 사람] 군산시 청원경찰 강호성 씨

군산시에서 20여년동안 청원경찰로 근무한 강호성(57·사진) 씨가 최근 음반을 발표하며 '강성호'란 이름의 신인가수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군산시 철새조망대 청원경찰 강호성 씨는 최근 '다시 못 올 내 청춘'을 타이틀 곡으로 전통가요 앨범을 발표했다.강 씨는 1992년 4월 군산시청에 입사해 건설과 도로반장을 거쳐 현재는 철새조망대 청원경찰로 근무하는 군산시청에서 잔뼈가 굵은 군산 토박이로 정년을 3년 남기고 있다.평소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강 씨는 지난 1987년 동아건설 기술자로 리비아 공사현장에서 타향살이를 하던 시절 노래로 동료들을 즐겁게 해 주던 추억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당시의 경험으로 노래가 자신은 물론 타인들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도구라는 사실을 깨닫고, 1년 6개월의 외국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군산시청에 취업한 이후 줄곧 노래 봉사활동을 해 왔다.봉사활동에서 줄곧 남의 노래만을 불러오던 강 씨는 '내 노래를 갖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해 오던 중 3년 전부터 활동해 오던 금강문화예술원 김갑식 원장의 도움으로 지난 3월 준비 작업에 들어가 이달 초 마침내 자신의 첫번째 음반을 완성했다.강 씨의 음반에는 '한방의 부르스'로 유명한 가수 전승희씨가 작사·작곡한'다시 못 올 내 청춘',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등 2곡과 MR버전 등 4곡이 수록돼 있다.20일 한국 방송가수노동조합에서 가입을 승인한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정식 가수가 된 강 씨는 앞으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가족들에게 숨겨오던 음반 취입 사실이 알려지자 부인과 1남3녀의 자제들도 "평소 그렇게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시더니 소원을 풀게됐다"며 강씨에게 힘을 실어줬다.강씨는 "내 노래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던 꿈이 이루어져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내 노래를 듣고 힘들어 하는 이웃들이 힘을 내고 용기를 얻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 사회일반
  • 이일권
  • 2011.07.22 23:02

[일과 사람] '희망의 집' 추진 (사)전주주거복지센터 박준홍 이사장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해 '희망의 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갈 곳 없는 사람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전주주거복지센터 박준홍 이사장(44)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마음 편하게 생활을 할 수 있는 집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며 "도민들의 온정과 관심의 손길이 이어진다면 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박 이사장은 "지난해 9월, 20개 단체가 네트워크를 구축, '희망의 집'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지만 사업 초기단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해 여러 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진행한 결과 빠른 시일 내에 '희망의 집'이 완공됐다"고 했다.순수 민간자원을 연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박 이사장은 "철거 물품을 판매한 돈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등 사업 초기에는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북은행에서 공사비를 지원해주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이후 기업체나 여러 단체에서 각종 지원이 이어져 주거 취약 계층에 희망을 선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희망의 집'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집수리 사업', '긴급 주거비 지원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박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주택 내에서 안전한 생활 유지와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전주시에서 실시하는 '빈집 정비사업(철거)' 등과 연계해 빈집을 철거하지 않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4·5·6호 '희망의 집'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사단법인 전주주거복지센터는 전주시 중화산동 정진수씨(70)의 주택을 리모델링해 '희망의 집' 1~3호 입주식을 갖고, 한부모가정과 미혼모가정 등에 1년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1.07.21 23:02

[일과 사람] 연임하는 원광보건대학 김인종 총장

원광보건대학 제10대 총장에 현 총장인 김인종 박사(53)가 재선임 됐다.학교법인 원광학원은 19일 오는 8월31일자로 임기만료되는 제9대 김인종 현 총장을 제10대 차기 총장으로 재선임키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총장은 이번 총장 연임 결정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 대학평가인증 및 WCC(World Class College) 진입, 글로벌인재육성사업, 글로벌교육센터 운영 등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앞으로 더욱 탄력 받아 추진될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대학의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그는 "미국·중국·필리핀·몽골·네팔 등과의 국제 교류 확장에 더욱 매진해 원광보건대학이 지역 거점대학을 뛰어 넘어 세계와 함께 하는 명문 교육기관으로 견고한 자리매김을 다져 나갈수 있도록 확실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김 총장은 1995년부터 원광보건대학 사회복지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지난 2003년 기획조정처장을 거쳐 현재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또한 그는 현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사회 제14대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김 총장은 9대 총장 재임기간 동안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 양성'을 학교교육 목표로 설정하고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했다.아울러 그는 대학의 글로벌화·선진화를 모토로 변화와 안정을 유도하여 취업률, 재학생 충원률, 전임교원 확보율 등의 각종지표 및 교육서비스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 왔다.특히 그는 9대 총장 재임 기간동안 신입생 충원률에 있어 2010년 111%, 2011년 118% 달성 등 큰 폭으로 상승시키는 성과를 일궈냈고,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 대학 및 대표브랜드사업 선정(2011년),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인가, 학교기업 지원사업 선정, 대학평가인증체제 구축 등 수많은 실적을 더불어 거뒀다.김 총장의 차기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오는 2015년 8월말까지 4년간이다.

  • 사회일반
  • 엄철호
  • 2011.07.20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