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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한국농민연대 초대 정책위원장 군산출신 장병수 씨

군산 출신인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장병수 사무총장(49)이 한국농민연대 초대 정책위원장으로 선임됐다.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한국농민연대는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등 총 26개의 종합성격 및 품목별 단체의 통합체다.한국농민연대는 창립 선언문에서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으로 식량주권을 실현하고, 농업·농촌의 다원적가치를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국민공감대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농업의 역할강조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장 정책위원장은 "신자유주의 개방화, 생산비 증가, 농민소득 감소,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등으로 우리 농업이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농민단체들이 대동단결하지 못해 정부를 향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한 게 사실이다"면서 "한국농민연대의 출범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어 내는 중심이 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정부 투쟁과 더불어 내실있는 정책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군산 제일고와 충남대 대학원(문학박사)을 졸업한 장병수 정책위원장은 현재 군산시발전협의회 위원, 원광대 및 호원대 시간강사, 농협중앙회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 실무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 사회일반
  • 홍성오
  • 2011.03.30 23:02

[일과 사람] 도민 1호 하트 세이버 조규진 씨

"당시에는 정신도 없었고, 떨려서 어떤 감정도 느낄 수 없었는데 이렇게 주목받다보니 뿌듯해집니다."29일 '전북도민 1호 하트 세이버' 배지를 전달받은 조규진씨(33·익산시 주현동). 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 인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장박동이 멈춘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한 사람을 가르킨다. 심장이 멎은 환자는 4∼5분이 지나면 소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7년 11월 하트세이버 인증제도 도입이후 도내에는 119구급대원 16명이 하트세이버로 인정받았다. 도내에서 구조·구급대원이 아닌 일반인이 하트세이버 배지를 받은 것은 조씨가 처음이다.조씨가 생명을 구한 것은 지난 13일. 익산시 석암동의 한 연못에 네 살 정도의 남자아이가 의식을 잃고 물위에 떠 있는 모습을 보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수영도 할 줄 몰랐고, 심폐소생술도 배운 적이 없었지만 그는 일단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말했다.아이에게서는 맥박이나 호흡이 느껴지지 않았고, 따라서 그는 119에 신고를 한 후 인공호흡을 시작했다. 조씨는 배운 적은 없었지만 텔레비전에서 본 기억이 나 흉내를 냈다고 했다.4분여간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하자 아이가 기침을 내뱉으며 의식을 찾았다고. 아이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원광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건강을 되찾았다."며칠전 아이를 만났는데 건강하더군요. 앞으로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길 바랍니다."조씨는 당시에도 그랬고, 이후로도 쭉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 또 당시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라도 자신처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늘 상도 받고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니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뿌듯해집니다만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그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며,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 상황에 처하면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는 심폐소생술을 통한 구조율을 높이기 위해 연중 심폐소생술 교육을 전개하고 있으며, 소방안전본부와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 동영상도 올려놓았다.

  • 사회일반
  • 은수정
  • 2011.03.30 23:02

[일과 사람] 김택천 전북 강 살리기추진단 민간추진위원장

"그동안 수질개선은 행정기관 주도로 이뤄져왔습니다. 환경기초시설 보강 등을 통해서죠. 그러나 행정 혼자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하죠. 환경문제를 지역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자는 공감대가 조성되고 주민들도 지역의 일에 관심을 갖자는 의식들이 확산되면서 강 살리기 추진단이 만들어졌습니다."28일 출범한 '전라북도 강 살리기 추진단'의 김택천 민간추진위원장은 "이제 아래로부터의 강 살리기 운동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작은 실개천인 윗물을 맑게해야 만경강과 동진강 같은 아랫물을 맑게 할 수 있죠. 새만금도 마찬가집니다." 김 위원장은 추진단이 만경강 생태하천살리기 민관협의회 활동을 전개하면서 이 활동을 전북지역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발전적 해체를 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강 살리기 추진단은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활동방향 정립 등을 위해 1년여의 준비기간을 가졌다. 지난해말 강 살리기 추진 조례를 제정했고, 정책적으로 하천 유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체험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하천관리시스템도 마련하기로 했다."행정기관과 의회에서 정책결정은 할 수 있겠죠. 그러나 강 유역의 마을사람들, 지역사회의 전문가, 시민활동가들이 할 수 있는 역할도 많습니다. 주변의 실개천 살리기부터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생활현장에서부터 수질개선을 위한 고민들이 이뤄질 수 있으니 더욱 현실적인 활동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합니다."추진단은 우선 새만금 주변의 7개 시·군부터 강 살리기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새만금 수질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도 수질개선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죠. 우선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부터 하천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동할 계획입니다." 김 위원장은 시군의 주요 하천중 문제가 있는 하천부터 시작하고, 궁극적으로는 강 살리기 활동을 도내 전 지역의 실개천으로까지 확대해 낼 방침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추진단은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 조직되는 기구인 만큼 환경부에서도 활동을 주목하고 있다"며 "첫 사업으로 하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과 캠페인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조직과 회원도 더욱 확대해야하는 과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은수정
  • 2011.03.29 23:02

[일과 사람] 익산 방문한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여성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역정책에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품격을 드높이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합니다."25일 익산시 상황실에서 열린 여성친화 지정도시 협의회 협약식에 참석차 익산을 방문한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은 "여성들이 지역사회 의사결정에 적극 뛰어들기 위한 구체적이고도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함은 물론 정부 또한 여성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백 장관은 "여성친화 지정도시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여성 친화 정책이 해당 자치단체에서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백 장관은 "국내 제1호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시가 지정 2주년을 맞으며 더욱 성숙한 도시로 거듭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때 마음 뿌듯하다"면서 "여수시를 비롯한 나머지 8개 여성친화지정도시들도 여성 정책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수 있도록 지자체간 환경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여성들이 지역사회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활을 다해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한 백 장관은 "여성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일선 자치단체에서 추진되는 각종 행정추진에도 여성들이 참여하여 건전한 사회발전을 이끌어갔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익산시의 경우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 운영되면서 여성들에게 살맛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어 여성친화도시 지정의 의미를 값지게 하고 있다"면서 "여성들을 위한 이 같은 조그마한 배려와 지원은 국가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백 장관은 "여성 친화 지정 도시가 더욱 활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장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선행돼야 하며, 여성들에게 보다 나은 삶이 영위될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제도와 방안을 마련하는데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말했다.

  • 사회일반
  • 장세용
  • 2011.03.28 23:02

[사람] 전주시건축사회 신임회장에 김남중 씨

전주시건축사회 제15대 신임회장에 김남중 건축사(49)가 선출됐다. 전주시건축사회는 24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열고 ㈜라인종합건축사 김남중 건축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전주시건축사회는 또 이날 총회에서 우원건축사사무소 성두호 건축사와 아이아트 건축사사무소 김유천 건축사를 감사로 뽑았다. 또한 1명의 총무이사와 11명의 이사선임에 대해서는 회장에게 위임키로 결정했다.김남중 신임 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회원들이 총회에 참석, 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면서 많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경기침체와 건축시장의 악화로 건축인들이 전반적으로 기가 죽어 있다"면서 "건축사협회 회원들이 똘똘 뭉쳐 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신임회장은 원광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일반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도건축사회 총무위원장과 전주시 건축행정실무위원회 위원, 전주대 건축과 겸임교수, 도 도시계획 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 또 그동안 전주시 아름다운 건축대상과 도 건축문화상 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11.03.25 23:02

[일과 사람] 유영록 신임 전북 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

"전북도와의 단체교섭을 통해 모순된 제도 개선과 후생복지 쟁취에 노력하겠으며, 살아 숨쉬는 전북연맹 실현과 전북연맹의 존재성 확립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제6대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유영록 위원장(48·고창군청 소속). 23일 오후 전주 썬플라워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고창군청 공노조 사무실에서 유 위원장을 만났다. 바쁜 와중에도 갑작스레 찾아 온 기자를 반갑게 맞아 주는 유 위원장의 배려가 돋보였다.유 위원장은 "공직사회에 억압과 부당한 지시가 만연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에 직장협의회는'혼자 말하면 불평·불만이요, 여럿이 말하면 의견이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발족했습니다"면서"발족 후 정말 거짓말처럼 상사들의 파렴치한 행동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이어 그는"발족을 계기로 불만의 소리로 치부되던 것들은 의견으로 개진됐고, 자정노력을 통한 공직문화 추구로 이어지면서 오늘날 투명한 공직사회 확립을 이루게 됐다"며 노조의 존재 가치를 우회적으로 역설했다.유 위원장은 이날 새롭게 출발하는 제6대 전북 공무원노조연맹의 사업목표로 ▲안정적인 조직발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노동조합 건설 ▲민중쟁점의 주체가 되는 공무원노동조합 운영 ▲공직사회개혁 지속 추진 ▲불합리한 차별정책 개선 ▲하나로 통합된 강하고 투쟁력 있는 공무원노동조합 창출 등을 내걸었다.이를 위해 ▲상생과 조화의 노동운동 전개 ▲도민과 함께하는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권익향상을 위한 지속 투쟁 ▲노동조합간 적극적인 연대 강화 등을 사업방향으로 설정했다.이와함께 그는"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 이전에 전라북도 공무원으로서 도민을 위하고, 전북도 발전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노사갈등 해소나 노사간 상생은 강한자의 양보와 상호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향후 전북도와의 단체교섭에 임하는 자세를 표현했다.유 위원장은 현재 고창군청 청소년담당을 맡고 있으며, 고창군 공무원노동조합 제4대 위원장에 연임중이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매우 합리적이고, 정의로우며, 인간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 사회일반
  • 김성규
  • 2011.03.24 23:02

[사람] 전주시 재향군인회 청년단 김정호 회장 취임

"사랑도 해 본 사람이 더욱 진실하고 애절함을 알 수 있듯이 남을 돕는다는 것도 실천해봐야 그 숨은 온정을 깨달을 수 있죠."전주시 재향군인회 청년단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정호(44) 신임 회장은 청년단 본연의 입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신임회장은 "두드리면 열릴 테고, 나누면 더 커지는 게 '사랑' 아니겠냐"면서 "봉사는 곧 실천이고 실천은 곧 사랑과 지역발전으로 연계된다"고 봉사를 정의했다.전주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2009년 지역사회 초석이 되는 군출신의 청년단원 육성을 위해 창단됐으며, 올해 3년째로 회원수는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김 회장은 "재향군인회 청년단의 우선목표는 올해중 군 출신 청년들 가운데 봉사정신이 뛰어난 회원들을 모집, 200여명으로 회원수를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회원 1인이 모두 일당백의 봉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기쁜일에 동참할 수 있는 재향군인회 청년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 재향군인회는 현재까지 약 9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청년단은 회원수가 100여명에 이르는 등 저조하지만 이번 김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재향군인회 청년단의 성장이 눈에 띄게 발전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회일반
  • 이강모
  • 2011.03.23 23:02

[사람] 순창군 정도연 박사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장관 표창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한 '2010 지방행정의 달인' 프로젝트가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에 걸쳐 서류, 면접, 발표심사 등을 통해 최종 29명을 선발한 가운데 정도연 박사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난해 7월 전국에서 331명의 후보자가 추천돼 서면심사로 95명 선발, 현장심사 및 면접심사를 통해 37명이 본선에 진출, 후보자 직접발표를 통한 본심사에서 29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대통령표창에 1명, 국무총리표창에 2명이 선정됐고, 26명이 장관표창을 받게 된다.시상식은 24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시상식을 통해 탁월한 아이디어와 업무숙련도 등으로 해당분야 최고의 경지에 이른 '지방행정의 달인' 개인의 자긍심과 영예를 드높일 예정이다.이번 제1회 지방행정의 달인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될 순창군 정도연 박사는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달인으로 선정됐으며, 행정의 달인이 장류분야에서 나옴으로써 순창장류산업의 위상이 한 단계 상승할 전망이다.정도연 박사는 "순창의 장류산업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신 군수님과 기획재정실장님, 과장님들, 그리고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제가 이루려 하는 다양한 꿈들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순창군의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도연 담당은 1997년 순창군청에 첫발을 내딛고 순창군 장류발전을 이끈 일등 공신이다. 순창군의 장류산업은 1994년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부터 현재 장류밸리 조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장류산업과 발효미생물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사회일반
  • 임남근
  • 2011.03.23 23:02

[일과 사람] 수자원공사 전북본부 고산정수장 이재용 차장

"물 절약을 위해서는 아껴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용한 물을 잘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제19회 세계 물의 날인 22일 만난 수자원공사 전북본부 고산정수장 이재용 차장(54)은 "각 가정이나 공장 등에서 사용한 물은 증발하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순환을 통해 우리가 다시금 사용하게 된다"면서 "물 절약의 기본은 배출에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물을 올바르게 배출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 설거지를 한 뒤 음식물 쓰레기와 물이 함께 섞여 배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그래야만 생태계로 흘러들어온 물이 하천 등 자연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우리에게 또 다른 생명수로 재활용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이 차장은 최근 들어 물 보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이 많이 이뤄진 것 같아 물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이 차장은 "처음 수자원공사에 입사했을 당시인 1980년대에는 정수장으로 들어오는 물의 오염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물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수자원 공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의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활동으로 현재는 정수장으로 들어오는 물의 오염도가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이 차장은 이와 함께 향후 발생할 물 부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물이 부족하다는 것은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적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형적, 계절적 특성으로 내린 비가 바로 바다로 빠져나가 버리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며 "자연 생태계를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깨끗한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중·소규모 댐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아울러 "깨끗한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저수지·댐)을 만드는 것과 함께 무심코 버려지는 물을 절약하기 위한 시민들의 생활습관 변화, 가정 내 물절약을 위한 방법 찾기 등도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차장은 "올해로 물 관리 업무를 맡아온지 꼭 30년째다"면서 "수자원공사 전북본부의 최대 정수장인 고산정수장의 물 관리 업무 총책임을 맡은 사람으로서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1일 40여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전주·군산·완주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물을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11.03.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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