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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식자재 유통업까지 ‘호시탐탐’

[앵커멘트]대기업이 식자재 유통업 진출을 위해전국의 도소매유통업체를 잇따라 인수하자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전국적으로 대기업 식자재 유통업 진출반대운동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전북 전주의 한 식자재 유통업체입니다.거래처가 300여 곳에 달하는 이 곳은 전주지역 식자재업체 중매출이 가장 많습니다.그러나 이 업체는 최근 대상의 식자재 전문유통회사에 인수됐습니다.대상은 대리점 형태로 계약돼 있는 지역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식자재 유통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인수한 전국의 도소매업체만 20여곳에 달합니다.[인터뷰: 이현송 전주시식자재연합회 회장](대상의)고추장, 맛나, 미원 이런 품목을 여태까지 팔아줬는데, 저희를 배신하는 거에요. 대리점 계약자들을 전부 다 배신하고대기업의 식자재 유통업 진출에 부산과 인천 청주 등지에서 중소상인들이 반대운동에 돌입한데 이어전북지역에서도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가 조직됐습니다.대책위원회는 전국연대를 만들어대기업의 식자재 유통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국장]전국적으로 이 문제를 연대해서 결국 대기업들의 횡포를 시민의 힘으로 막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또한 27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중소상인살리기 입법 결의대회에서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사업조정신청과 함께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소매유통업에 이어 식자재유통까지 넘보는 대기업에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이 또다시 위협받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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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4 23:02

대형마트 의무 휴업 헌법소원…갈등 확산

[앵커멘트]최근 전북 전주시의회가전국에서 처음으로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지정하는 조례를제정했습니다.대형 유통업체들은헌법소원으로 맞서면서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대형유통업체들이 대형마트 의무 휴무 지정에헌법소원으로 맞섰습니다.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의무 휴업을 골자로 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과 전주시 조례에 대해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협회는 유통법과 조례가 헌법에서 보장하는 직업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에 대해 전주시의회와 전주시는 법적 대응을 위한 공동변호인단 구성에 들어갔습니다.[인터뷰: 조지훈/전주시의회 의장]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례에 제동을 걸기 위한 시간벌기 꼼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해서...시민단체들은 재벌유통업체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인터뷰: 김남규/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헌법소원까지 낸다고 하는 것은 자기들만 살겠다고 하는 정말 몰상식한 그런 조치라고 생각합니다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대형마트와 중소상인들의 상생은 바람직하지만강제 휴무에 따른 불편함도 호소합니다.[인터뷰:이경미/ 전북 전주시 삼천동]소상공인들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쉬는 것은너무나 좋은 정책이라고[인터뷰:이이순/전북 완주군 용진면]재래시장으로 가게되면 많은 불편이 있죠.(대형마트에)사람들이 많이 길들여져 있으니까대형마트와 지역 중소상인들의 공생을 취지로 한 의무 휴업일제에 헌법소원까지 제기되면서 갈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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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0 23:02

판소리 영어 자막 “원더풀”…세계화 발판 마련

[앵커멘트]외국 오페라를 볼때 한글 자막이 없다면 웬만한 분들은 즐기기 어렵죠?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우리 판소리도 외국인들에게는마찬가지일텐데요,5년 간의 노력 끝에 판소리 다섯 바탕이영문으로 번역됐다고 합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둥, 둥, 내 사랑. 에허 둥둥, 내 사랑~.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입니다.외국인들이 영문 자막을 보며 감상하고 있습니다.[인터뷰: 로션 디수자/인도 방글로](판소리를) 자막과 함께 듣고 나서는 소리꾼의 노래와 행동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가 됩니다.춘향가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등판소리 다섯바탕의 사설이 영문으로 번역됐습니다.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와군산대 최동현교수 연구팀이판소리 세계화를 위해5년여에 걸쳐 영문 사설집을 완간한 것입니다.21권의 국영문 사설집을 묶고,공연을 위한 우리말과 영문 자막도제작했습니다.[인터뷰 : 최동현/군산대교수, 판소리 영문번역 연구팀]우리나라 사람도 이해하기 어려운 판소리 사설을 외국인들이 어떻게 알아듣는다는 겁니까. 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꿔주는 것이.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영문 사설집을 토대로중국어와 일본어 번역도 계획하고 있습니다.판소리 영문 자막이 외국인들이판소리의 진정한 멋과 흥을 느끼는데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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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0 23:02

“음식탐방 왔어요” 한식에 푹 빠진 일본인들

[앵커멘트]일본에서매년 김장축제를열어오고 있는 단체가전북 전주로음식기행을 왔습니다.직접 비빔밥을 만들어보고막걸리문화도 체험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빨강 파랑 노랑 하양 검정.오방색이 어우러지는 비빔밥.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비빔밥은 영양소도 풍부하지만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큽니다.[인터뷰 : 타가카 아야/ 한일식문화연구회 회원]굉장히 이쁘고 화려한 색감 때문에 기분까지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일본에서 한식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일본인들이전주로 음식기행을 왔습니다.[인터뷰 : 아사히나 세쯔/한일식문화연구회 회원](한국음식은) 색채도 그렇고 영양면에서도 훌륭하고, 아주 깊은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음식과는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이들은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에서 지난 2008년부터매년 김장축제를 열고 있습니다.이곳은 고구려 유민들이 정착한 곳으로,한국 문화의 전통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인터뷰 : 고마 후미야스/고려신사 궁사](한국의) 전통있는 풍습을 일본에서 행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식문화가 일본에 다시 전해지는 거점으로 생각합니다일행은 한정식과 젓갈 등도 맛보며 처음 보는 식재료에큰 관심을 보였습니다.특히 푸짐한 상차림과 어우러지는 막걸리 문화에 흠뻑 빠졌습니다.[인터뷰: 나카시마 쿠미코/한일식문화연구회 회원]맑은 막걸리는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어요.일본에서는 맛 볼 수 없어요이들은 일본으로 돌아가면 이번 기행에서 접한한국음식 조리 프로그램을 여는 등한식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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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17 23:02

송유관에 구멍내 기름 훔친 일당 덜미

[앵커멘트]떨어질지 모르는 기름값 때문에송유관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전북에서 2억 원 상당의기름을 훔친 일당이경찰에 붙잡혔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전라남도 여수에서 경기도 성남까지 연결된송유관이 묻혀 있는 야산입니다.경찰에 붙잡힌 강모씨 등 8명은땅속 1.5미터 아래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휘발유와 경유를 훔쳤습니다.[스탠드 업 : 박영민 전북일보 기자]이들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뒤 이 같은 유압호스를수 십 미터 연결해 기름을 빼냈습니다.십여 일 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10만 5천 리터를 빼내충북지역의 한 주유소에 넘겼습니다.시가로 2억 원 어치나 됩니다.사회 선후배 사이인 절도범들은 구멍을 뚫는 기술책과 운반,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대포폰을 사용해 단속을 피했습니다.특히 석유 절도 사실을 관련기관이 모르게 하기 위해호스에 유압계를 설치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인터뷰 : 곽창섭 전주 덕진경찰서]적게 열어가지고 기름을 절취함으로써송유관 공사가 모르게 하기 위해서이러한 유압계와 밸브를 설치해서 조절해서 양을 빼는 겁니다.경찰은 달아난 복모씨 등 일당 2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는 한편이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여부를 캐고 있습니다.기름 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인적이 드문 야산에 묻혀 있는 송유관이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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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15 23:02

‘탄소섬유’ 양산 첫걸음, 효성 생산공장 착공

[앵커멘트]우리나라는 그동안첨단 부품소재인탄소섬유를 전량 수입했는데요.내년부터는국내기술로 만들어진탄소섬유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소형 항공기 날개입니다.이 날개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탄소섬유를 날개모양으로 재단해 여러 장을 붙여 성형한 것입니다.알루미늄이나 철로 만든 것보다 단단하면서도 가벼워항공사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인터뷰 : 안계혁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연구개발본부장]가벼우면서도 강한 부품을 만들 수 있고, 때로는 전기가 흐르게 하거나 열을 통하게 한다든 지 많은 기능을 가진 부품을 만들 수 있는 장점 때문에...강철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높은 탄소섬유.운동기구에서 자동차 항공분야까지 쓰임새가 다양합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탄소섬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내년 2월부터는 연간 수입물량의 80% 가량이국내에서 생산됩니다.효성이 탄소섬유 양산 공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기 때문입니다.효성은 이 공장에서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중성능 탄소섬유를 생산합니다.또 2020년까지 연간 만 7천 톤의 탄소 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인터뷰 : 방윤혁 효성 상무]내년 초에는 공장 구축을 완료해서 제품을 생산할 것입니다.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해서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양산화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되면서 미래 산업 발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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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9 23:02

전주시의회, 대형마트 의무휴무 지정 조례 제정

[앵커멘트]전주시의회가대형마트와기업형 슈퍼마켓의의무 휴업일을 지정하는조례를 만들었습니다.전국 지자체 가운데처음입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전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하여 위원회에서 제안한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쾅쾅쾅전주시의회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의무 휴업일을지정하는 조례를 제정했습니다.지난달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된 이후 전국 처음입니다.[인터뷰 :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재벌 마트와 지역의 영세 소상인들, 그리고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의 길에 첫발을 내딛었다조례는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일요일을 휴업일로 정하고,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는 영업을 제한했습니다.위반했을 때는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했습니다.다만 전주에 본점을 둔 대규모 점포 등은의무 휴업일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재래시장 상인들과 시민단체는 환영하고 있습니다.[인터뷰 : 임승기 전북 상인연합회 회장]대형 점에서 일하시는 근로자 분들이나 약간의 업주들은 수입에 지장이 있다고 하지만 우리 전통시장과 동네슈퍼가 서로 상생하고...[인터뷰 :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민생사업국장]우리 지역 상인들에게 숨통을 트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요.조례는 이달 중순께 시행될 전망입니다.하지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은 물론 입점 상인들이조례 제정에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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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8 23:02

소원빌고 한판놀고…보름날 행사 풍년

[앵커멘트]대보름은 지난 해의 액운을 떨치고새로운 해의 복을 비는 날입니다.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열렸습니다.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은수정 기잡니다.===============================================자 소원 빌어주세요솔가지와 짚을 엮은 달집에 불을 당기자액운을 물리치는 불꽃이 훨훨 타오릅니다."휘영청 떠 있는 보름달을 보며, 훨훨 타오르는 불꽃을 보며시민들은 올 한해 좋은 일만 있기를 소원합니다."[인터뷰 :김민정 / 전북 순창군 순창읍]정말 건강했으면 좋겠구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구요공동체의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마을 굿도한바탕 펼쳐졌습니다.300년 전통을 이어오는 대동굿판을 함께하기 위해전국에서 관객들이 찾아왔습니다.[인터뷰 : 양진성 /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보존회장]오방신장의 합다리굿 잡귀잡신을 몰아내고 명과복만을 비는 굿을 쳐야만이 일년 열두달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추위가 잠시 물러간 사이 남산 한옥마을에서도부럼 나눠주기 행사와 전통놀이가 펼쳐졌습니다.외국인들도 신기한 듯 정성스레 소원을 적어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이선미-서울시 도봉구]"정월 대보름을 맞아서 아이랑 같이 이런 체험도 하고 부럼도 같이 나누고자 나왔습니다."재래시장엔 땅콩과 호두를 찾는 손길이 분주합니다.[이재우-경기도 의정부시]"아기들과 옛날추억을 생각하면서 애들한테 조상님들 얘기하려고 땅콩을사가고 있습니다."부럼을 찾는 손님들로 시장 상인들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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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6 23:02

‘전북 여행사 로비 리스트’ 수사망 좁혀져

[앵커멘트]여행사 로비사건과 관련해수사대상에 오른전북지역 정관계 인사들이20여명으로 압축됐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여행사 대표 로비와 관련해경찰은 대가성이 의심되는 금품을 받은 정치인과 공무원을20여명으로 압축했습니다.경찰은 선물리스트에 있는 400여명 중 45명을 소환조사 한 후이 가운데 대가성 정황이 포착된 20여명을 재소환하고 있습니다.[인터뷰 : 김민택 전북경찰청 수사2계장]압축된 20명에 대해서 그동안에 확보된 자료 진술을 바탕으로면밀한 검토 후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추가 조사 대상에는 전현직 도의원과 도청과 교육청 공무원이 포함됐습니다.또한 총선 예비후보자도 있습니다.경찰은 대가성 뇌물수수로 판명되면 이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며,뇌물을 공여한 여행사 대표도 구속할 계획입니다.여행사 로비사건 파장이 커지자관련 기관들은 직원들의 국내외 연수를공개경쟁입찰로 바꾸고 있습니다.[인터뷰 : 전종수 전북도청 대외소통국장]관련 법규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행사 선정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앞으로 좀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스탠드업 : 은수정 전북일보 기자]경찰의 여행사 로비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사법처리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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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3 23:02

품종갈이-난방체계 교체…화훼농가 에너지 비상

[앵커멘트]기름값이 많이 오르면서화훼농가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난방비 부담을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낮은 온도에서키울 수 있는 작물로 바꾸고,난방기도 교체하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5년 전까지만 해도 이 하우스에서는 겨울에 국화를 재배했습니다.그러나 기름값이 계속 오르자국화보다 낮은 온도에서 꽃을 피우는 프리지아로 바꿨습니다.[인터뷰 : 국중갑 프리지아 재배 농민]겨울에 난방비 대비해서 농가들이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작물이이 지역에서는 그래도 프리지아가 좋다고 생각해서프리지아는 적정온도가 섭씨 13도로 장미나 국화보다 낮습니다.따라서 난방비도 장미의 50%, 국화와 비교해서는 60%수준입니다.[스탠드업 : 은수정 전북일보 기자]이 농장에서 재배되는 프리지아는 국내에서 개발된 국산품종입니다. 따라서 로열티 부담도 없습니다.수출 장미를 재배하는 이 농가는 최근 정부 지원을 받아지열 난방기로 교체했습니다.지열로 바꾼 후 난방비가 유류난방의 30%수준으로 줄었습니다.특히 지열난방은 사계절 내내 온도 조절이 이뤄져작물의 품질도 높일수 있습니다.[인터뷰 : 장호근 장미 재배 농민]온도가 떨어지면 난방을 하고, 온도가 올라가면 냉방을 통해서 적정온도를 통해서 사계절 최고의 품질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화훼농가들이 난방비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저온작물 재배와 지열난방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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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2 23:02

달달한 ‘겨울딸기’ 농가소득 효자

[앵커멘트]겨울에 수확하는 딸기는봄 딸기보다 당도가더 높은데요지금 전북 완주에서는겨울딸기 수확이한창입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이른 아침.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빨갛게 익은 겨울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정성껏 기른 딸기에 상처라도 날까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인터뷰: 이길호 딸기 재배 농민]수질이 깨끗하고 또 관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로당도가 아주 높아서 소비자들이 아주 선호하는수확한 딸기는 선별과 포장 과정을 거쳐매일 전국의 대형마트에 납품됩니다.겨울딸기는 봄 딸기에 비해 수확량이 1/5밖에 안됩니다.그러나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재배해 식감이 뛰어나고,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봄 딸기에 비해 kg당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싼 만원이 넘지만,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인터뷰 : 강신학 삼례농협 유통팀장]겨울철 딸기가 식미감이 참 좋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생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맛도 좋고요. 영양가도 상대적으로 굉장히 높고요.이 지역 350여 농가에게 연간 250억원의 매출을 올려주는 딸기.한 겨울 농민의 정성을 가득 머금고 자란 딸기가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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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26 23:02

'공무원 선물 리스트’ 발견, 전북 관가 발칵

전북지역 유력인사와공무원 등 수백명이한 업체에서수년간 금품을 받아온 내용이적힌 컴퓨터 파일 리스트가경찰 수사과정에서발견됐다고 합니다.지역 관가가발칵 뒤집혔다고 하는데요,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경찰이 전북지역 한 여행사에서주요 자치단체 공무원과 지방의회 의원들에게수년동안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이같은 정황은 음해성 문자메시지 수사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인터뷰 : 경찰 관계자]문자를 발송한 PC를 압수수색했습니다.해당컴퓨터 자료에서 또 다른 범죄와 관련된 자료가 있는지 파악중입니다.경찰은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선물리스트를 발견했으며,리스트에는 날짜와 소속기관 이름 상품명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선물은 주로 명절에 전해졌고,지난해에만 수백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취재가 시작되자 경찰은 지금은 자료 파악 단계고,로비여부는 수사를 더 해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인터뷰 : 경찰 관계자]사실인지 여부에 대해서 지금 현재 제가 확인해 드릴 수 있는입장이 아닙니다. 현재 수사진척상황으로는해당 업체 대표는 현재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전화 인터뷰 : 회사 관계자](사장님 어디 가셨나요?) 저는 잘 모르겠고요. 지금은 사무실에는 없어요. (경찰이 컴퓨터를 가져갔다고 들었는데요) 컴퓨터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선물리스트가 공개되고, 대가성 금품수수로 드러날 경우지역 관가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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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9 23:02

장애인이 만든 가래떡, 청와대 설 선물로 선정

[앵커멘트]설을 맞아요즘 전국의 떡집이 분주한 모습인데요.장애인 근로자가 대부분인전북 완주의 한 떡 공장 역시바쁜 모습입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자입니다.===============================================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백설기가금새 가래떡 모양을 갖춥니다.또 다른 백설기는 달콤한 꿀떡으로 변신합니다.[인터뷰 : 이호영 떡메마을 종사자]떡 주문도 많고, 그래서 많이 힘들고 피곤하지만 동료들과 같이 일을 하다보니까 재미있고 계속 일하고 싶어요.떡 공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대부분 장애인입니다.일을 배우는 속도는 더디지만 반복 작업에 모두 전문가가 됐습니다[인터뷰 : 유유순 떡메마을 대표]아주 꼼꼼하고 세심하게 아주 잘합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 장애우들이 하니까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그건 전혀 아닙니다.이 떡 공장은 지난 2010년보건복지부와 전북도청 완주군 지원을 받아장애인 다수 고용 사업장으로 문을 열었습니다.음식 명인까지 합류하면서 다양한 떡을 개발해군부대와 학교에도 납품하고 있습니다.이번 설에는 이곳에서 만든 떡국용 가래떡이청와대 설 선물로 선정됐습니다.떡메마을이 우리의 전통 먹을거리를 지키며장애인에게 일자리도 나누는 건강한 기업모델로주목받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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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8 23:02

고교생들이 진단한 학교폭력 “정부 대책 있으나마나”

고등학생들이 직접학교폭력에 대해입을 열었습니다.학생들은정부와 학교가 내놓는 대책은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자입니다.===============================================학교폭력에 대한 설문조사 많이 해보셨죠.학교폭력 당했는데 거기다 '예'라고 적은 사람을 본 적 있으세요. 있어도 못 적습니다. (라정은 전북여고)학교폭력에 대해 학생들이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학생들이 진단하는 학교폭력은 뿌리가 깊고 총체적입니다.1등부터 꼴등까지, 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서열을 나누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 속에서 자기들만의 서열을 나누기 시작합니다. 그게 바로 힘이죠. (이호찬 전라고)폭력 현장을 지켜보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속내도 밝혔습니다.어떻게 조치를 취했을까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게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내가 말했다가 괜히 나한테만피해가는 것 아냐 (서해완 완산고)학교에서 그 사실을 계속 은폐하고 숨기고 만약에 이런다면 방관자들이든 피해자들이든 신고를 해도(안미래 기전여고)정부와 학교에서 내놓는 각종 대책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없다며 거침없이 비판했습니다.어느 정도를 해야 어떤 처벌이 가해지고 그런 식으로 기준이 안 정해져 있기 때문에(조호성 우석고)토론회는 전주지역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열었습니다.교육당국의 반복되는 대책에도 끊이지 않는 학교폭력,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또래 학생들의 목소리에귀를 기울어여 할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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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8 23:02

총선 D-86 격전지를 가다 ⑦ 전북 ‘새로운 피’ 신진들 맹렬한 도전

[앵커멘트]19대 총선 격전지를 가다오늘은 민주당의 텃밭 전북입니다.여야 간 맞대결은 없지만,현역에 대한 신진들의 도전이뜨겁고 거셉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전북에서도 장세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촉발된현역 물갈이가 단연 화두입니다.전북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전북도민 76.5%가 인물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인터뷰 : 김영기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집행위원장]전라북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도로 전락했고 일자리도 없고 점점 인구는 유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망감에 도민들이 현역국회의원들에 대한 바꾸자 열망으로인물교체에 대한 여론을 업고 기성정치인에 도전장을 낸 신진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전주 완산갑, 전주 덕진, 군산,남원 순창,고창 부안에서신진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전북출신 중진 의원들의 거취도 주목됩니다.4선인 정세균의원은 지역구를 떠나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그러나 정동영 의원은 "전주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전주 덕진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이강래의원과 강봉균 조배숙의원도 지역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한나라당 후보로는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관심입니다.[스탠드업 : 은수정 기자]민주통합당내 현역과 신진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선거에서 과연 현역의원중 몇 명이나 지역구를 사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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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1.17 23:02

“정성담아 쭉쭉 당겨야지” 엿 제조마을 설맞이 풍경

[앵커멘트]집에서 직접 엿을 만드는 풍경은이제 찾아보기 힘들어 졌는데요.설을 앞두고전통방식으로엿을 만드는 마을에다녀왔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누런 엿을 잡아 늘이니 하얗게 변합니다.영하의 날씨에도 땀이 날만큼 더운 방에서의 고된 작업이지만엿가락이 모양을 갖춰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인터뷰 : 한양순 전북 임실군 삼계면 학정리힘은 들지만 엿을 잘 당기면 부드러워지고 연하고 맛있어요.이에도 안 붙고 사근사근하니 맛있어요 자꾸 잡아당길수록집집마다 엿을 만드는 이 마을은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더욱 분주합니다.고두밥에 엿기름을 넣고 한나절 삭힌 물을 걸러12시간이상 졸여서 갱엿을 만듭니다.갱엿을 80번 이상 늘여야 새하얀 엿으로 완성됩니다.꼬박 3일이 소요되는 품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인터뷰 : 임남순 학정리 주민]쌀과 엿기름으로만 엿을 만들기 때문에 입에 넣으면 감칠맛이 있고, 먹으면 먹을수록 부드러워 많이 먹어지고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전통방식으로 만든 엿은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서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덕분에 마을 주민들의 소득도 늘었습니다.[스탠드업: 은수정 전북일보 기자]마을 주민들이 모여 엿을 만드는 풍경에서설을 준비하는 고향의 정취가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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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1.17 23:02

“전북으로 놀러오세요”…‘전북방문의 해’ 시동

올해는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전북 방문의 해입니다.전북도는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전북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전주 한옥마을입니다.700여채의 한옥이 보존되고 있는 이곳은전통생활문화 체험공간으로 각광받으면서평일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인터뷰: 박민실/울산시 화봉동]도시 속에서 아름다운 전통적인 것들이 그대로 간직되고 있다는 게 신기한 경험이었고, 다른 도시에 비해서 특색 있는 점이라고한옥마을에는 태조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전주사고, 향교 등문화유산도 풍성합니다.지난해에만 400만명이 다녀갔습니다.아름다운 순례길도 전북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입니다.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원불교 종교문화유산을 잇는 순례길은종교화합과 소통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전라북도가 올해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다양한 행사를 마련합니다.[인터뷰: 이종석 전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맛과 멋, 그리고 흥이 가득찬 신명나는 고장입니다. 숨어있는 명소를 많이 발굴하고 홍보해서 전라북도를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이 후회하지 않도록아름다운 순례길과 지리산 둘레길, 부안 마실길 등 전북의 길과전주국제영화제와 세계소리축제 등 전북의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또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k-pop공연과 해양스포츠제전도열 계획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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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1.16 23:02

두꺼운 얼음 깨고 미나리 수확 한창

미나리는겨울철 노지에서재배되는유일한 녹색 채소인데요.전북 전주에서두꺼운 얼음을 깨고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전주의 한 미나리꽝.두꺼운 얼음을 걷어내자 싱싱한 미나리가 나옵니다.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속에서미나리를 뽑고 씻어서 옮기는 작업이 계속됩니다.수확의 기쁨에 농민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습니다.[인터뷰: 심정화 미호리 영농조합 대표]벼농사 수확이 끝나고, 9월 초순에 파종을 해서이듬해 5월까지 수확을 해서 농가 소득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미나리는 전주지역 5대 특화작목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효자 작목입니다.지난해에만 200여 ha에서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스탠드 업 : 박영민 기자]겨울철에 수확하는 미나리는 질감이 좋고 섬유질이 많아 특히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특히 깨끗한 지하수로 재배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전국 최고 품질로 꼽힙니다.[인터뷰: 박계숙 미나리 재배농민]항암효과에도 좋고, 여성들 미용에도 좋고, 아주 여기는 무공해로 기르기 때문에 정말로 여러분 가정에서 먹으면 좋은전주지역 2모작 농산물 중최고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한 미나리가소비자에게는 건강을,농민들에게는 큰 소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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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1.11 23:02

[뉴스A]“노후자금 깨고 보험 해약해도 안 돼”

[앵커멘트]비싼 사료 값 때문에자식같은 소들을어쩔 수 없이 굶겨죽인 슬픈 사연,어제 전해드렸는데요.채널 에이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가슴이 찢어진다는 소 주인을 만났습니다.===============================================문 씨가 소와 함께 한 것은 40년 전 부터입니다.소를 팔아 학교를 마쳤고, 결혼도 하고 자녀도 키웠습니다.소 없는 인생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한때 200마리까지 소도 늘렸고 축사도 직접 지었습니다.그러나 3년여 전부터 어려워져 지난해에는 70마리를 처분했지만사정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녹취/문씨 부인빚이 없고 하니까 (사료지원자금을) 8200만원 주더라구요. (금리)1%짜리로 2년 거치 3년 상환에. 그거를 안 갚으면 연체가 돼버리는 거예요.소 값은 떨어지는데 사료 값은 오르고, 여기에 소고기 수입까지 늘면서 육우를 키우는 문씨 농장은 타격이 더 컸습니다.녹취>문씨 부인노후 대책한 거 가져다가 다 (빚)갚고, (보험)해약해다가 다 (빚)갚고, 논 팔아먹고, 그런 실정이에요. 소 이대로 가지고 있다가는 죽는 게 시간문제니까.소를 계속 키우다가는 빚만 쌓일 것 같아 지난 가을부터 사료를 줄였습니다.굶어 죽는 소를 지켜보는 마음은 찢어집니다.부부는 세상의 관심이 버겁습니다.자치단체에서 보낸 사료도 되돌려 보냈습니다.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녹취/문씨관계없는 사람이 보면 애꿎은 소지만 나한테는 모든 것을 빼앗아간 소예요. 안 그래요? 다 빼앗아갔어요.마을 주민들과 자치단체까지 나서 소를 살려보자고 설득하지만문씨는 자식 같은 소와 운명을 같이할 작정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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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1.0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