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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국제 바칼로레아 초등교육 프로그램 인증 획득…호남 유일 인증 기관

전주교육대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로부터 ‘국제 바칼로레아 초등교육 프로그램(IB PYP) 교사 자격증(IBEC)’을 취득할 수 있는 호남권의 유일한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PYP(Primary Years Programme)는 만 3세부터 12세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으로 탐구 중심 학습, 비판적 사고, 국제적 소양, 전인 교육을 중점에 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전주교대는 글로벌 학습 기준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교수법을 선도할 교사교육기관으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전주교대는 지난 2024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하여 IB 교사 양성 인증기관이 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지난 2월에는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평가단의 온라인 실사 방문을 진행했고, 심사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는 6월부터 운영되는 전주교대 IBEC(IB Educator Certificate) 단기과정(1년)은 IB PYP의 공교육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초등교사의 전문성 함양 방안을 모색하여 초등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IB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이 단기과정을 이수하면 IB 월드 스쿨에서 일할 수 있는 IB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교육대학원 국제교육 전공 석사과정을 이수하면 석사 학위와 함께 IB 교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박병춘 총장은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IB 교육 철학에 기반하여 미래의 학습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교사 연수와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5.22 16:58

정숙한 도서관 시대는 끝났지만…공부 공간 찾은 이용자는 ’아쉬움‘

학창 시절 금암도서관 열람실을 자주 이용했던 김모(20대) 씨는 자격증 공부를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가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열람실 공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올해 개관한 에코시티 도서관을 방문한 박모(30대) 씨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 독서 및 열람 공간과 어린이 전용 공간이 분리되지 않고 한 공간에 있었던 것.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대화 소리에 제대로 공부를 하기 어렵겠다고 판단한 박 씨는 송천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라지고 있는 공공 도서관 열람실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금암도서관, 인후도서관, 쪽구름도서관의 열람실은 리모델링으로 인해 사라졌다. 또 꽃심도서관 등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도서관들 역시 열람실 공간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기존 학습실 위주였던 도서관을 전문적이고 개방적인 문화 공간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시민들은 개방되고 넓은 공간에서 독서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조용한 열람실 공간을 선호하던 시민들은 이러한 도서관의 변화에 대해 아쉬워했다. 박모 씨는 “공부할 때는 조용한 공간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러한 변화들이 아쉽다”며 “예전 열람실 정도는 아니더라도 일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분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모 씨는 "도서관 열람실 대신 독서실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취업준비생이라 비용이 좀 부담스럽다"고 한숨지었다. 전문가는 도서관들의 이러한 변화가 자연스럽고 올바른 방향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조용한 열람실에 대한 주민 수요가 있다면 어느 정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강봉숙 전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최근 자유롭고 권위가 없는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도서관들도 새로 건립하거나 리모델링 시 열람실을 없애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강 교수는 “도서관 문화에서 기존의 자습실 기능을 하는 열람실은 원래 지양해야 하는 부분이었다”며 “그럼에도 도서관은 이용자의 요구를 언제나 수용해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수요가 있다면 어느 정도는 공간과 구획을 나눠주는 것도 필요해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지자체는 추후 도서관 건축과 리모델링 시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면적으로 모든 도서관의 열람실을 없애는 것은 아니다”며 “추후 리모델링하는 도서관들도 여건이 된다면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모델링하는 도서관들은 이용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도서관에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5.05.22 16:55

승무의 본향, 전주서 만나다⋯정용진·유영수 ‘고깔속의 향기Ⅳ’ 공연

전주대사습청 특별기획공연 고깔 속의 향기의 네 번째 무대, ‘정용진&유영수의 춤 - 승무 완판’이 오는 27일 오후 6시, 전주대사습청에서 열린다. 2021년 개관 이래 전통예술의 원형을 지켜온 전주대사습청은 해마다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통해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전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이번 무대는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인 정용진(정재만류)과 유영수(이매방류)가 출연해, 서로 다른 두 승무의 정통 계보를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정용진(벽사정재만춤보존회 회장)은 제5회 전국전통무용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무용가로, 한영숙-정재만으로 이어지는 정재만류 승무의 맥을 잇고 있다. 반면, 유영수 전주대사습청 관장은 제17회 한밭전국국악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1930년대부터 호남지역에서 전승돼 온 이매방류 승무를 계승하고 있다. 유영수 관장은 “이번 공연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본연의 가치를 잃지 않고, 각 류파 고유의 법고와 춤사위, 장단과 호흡을 온전히 되살려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정통의 맥을 잇는 승무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악인들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올해로 제51회를 맞아 다음 달 7일부터 개최된다. 함께 열리는 제43회 학생전국대회와 더불어 전야제, 장원자 공연, 창작공연, 창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공연 및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주대사습청 및 사단법인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5.05.22 16:42

전북도 "혼자 사는 시대" 성큼⋯30년 후엔 절반 육박

전북 지역 1인 가구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30년 뒤에는 절반에 가까운 '혼자 사는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1인 가구 변화상'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북의 1인 가구 비중은 전국 평균(35.5%)을 웃도는 37.7%(전체 78만 6775가구 중 1인 29만 6799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위, 호남권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전북의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29.8%에서 무려 7.9%p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가구 수는 71만 7311가구에서 78만 6775가구로 6만 9464가구 늘었는데, 이 중 1인 가구는 21만 3750가구에서 29만 6799가구로 8만 3049가구나 증가했다. 새로 생긴 가구 대부분이 1인 가구였던 셈이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무주군의 1인 가구 비중이 39.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임실군 39.7%, 고창군 39.5%, 완주군 38.9%, 부안군 38.5% 순으로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순창군(37.6%)이었다. 주요 도시인 전주시는 36.9%, 군산시는 37.7%, 익산시는 38.0%를 보였다. 2015년 대비 증가 폭은 완주군이 9.2%p로 가장 컸고, 전주시가 9.0%p로 그 뒤를 따랐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2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60~69세 18.7%, 29세 이하 16.4%, 50~59세 15.7% 순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전북 1인 가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 2052년에는 43.5%까지 치솟아 가구 2곳 중 1곳꼴로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이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전북 1인 가구 비중은 2027년 39.1%를 시작으로 2032년 41.0%, 2037년 42.0%, 2042년 42.7%, 2047년 43.1%로 확대될 전망이다. 1인 가구 수는 2023년 29만 7000가구에서 2052년 32만 8000가구로 3만 1000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가 11.6% 줄고 70세 이상이 21.2% 늘면서 고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기준 1인 가구로 살게 된 주요 이유는 '배우자 사망'이 36.0%로 가장 많았지만, '혼자 살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19.8%로 2020년 7.0%에서 12.8%p나 급상승했다. 이는 개인주의 문화 확산과 생활양식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으로는 주거비가 36.2%로 1위를 차지했고, 식비 30.4%, 의료비 14.0%가 뒤를 이었다. 앞으로도 혼자 살 계획에 대해서는 84.8%가 '있다'고 답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5.22 16:41

"재난 대응은 자원봉사로 안되나요?"...익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발대

익산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익산시와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22일 센터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지역의 역량을 집중해 신속한 재난 대응에 나서기 위한 조직으로, 지난달부터 지역 자원봉사단체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 내 24개 자원봉사단체 소속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원단의 역할을 공유하고 자원봉사자 결의문을 낭독하며 재난 대응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후에는 실질적인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재난 상황에 필요한 생존 기술 중심의 재난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앞으로 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훈련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실전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6월 13일에는 특별재난지역을 찾아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재난 대응 사례를 익힐 예정이다. 엄양섭 이사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갑자기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와 대응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통해 익산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협력은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2 15:30

국악진흥법 이후 첫 ‘국악의 날’⋯남원서 전통을 잇다

국립민속국악원은 다음 달 5일 제1회 국악의 날을 맞아, 하루의 시작과 끝을 국악으로 채운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도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국악 진흥법 제정 이후 처음 맞는 국악의 날을 기념하며, 국악의 전통을 조명하고 일상 속 실천적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7시 남원 광한루원에서는 아침 정원 속에서 국악과 명상을 결합한 힐링 프로그램 ‘숨 쉬는 정원’이 진행된다. 사운드배스 요가, 보이스 힐링, 싱잉볼 체험 등 감각 중심의 명상 프로그램에 국악 연주가 함께하며, 일상의 긴장을 풀고 내면을 정돈하는 시간을 전한다. 참여 대상은 성인 일반인이며, 회차당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23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이어 오후 7시, 예원당에서는 제1회 국악의 날 기념공연 ‘다듬고 가꾸어 잇고 았다’가 개최된다. 공연에는 김무길·김영자·왕기석·진유림·오민재·박은하 등 국악 명인과 국악을 다듬고 가꾸어 이어가는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함께 오른다. 공연은 오민재 명인과 연희부가 함께 빚어낸 비나리 무대로 문을 연다. 이어 김무길 명인과 기악단의 시나위, 왕기석·왕시연 부녀의 판소리 심청가 입체창, 진유림 명무와 무용단의 연흥무-부채입춤, 김영자·김도현 모자와 서진희의 판소리 춘향가 입체창 무대가 차례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박은하 명인의 개인 놀이와 연희부, 청년 연희 단원들이 함께하는 판굿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국악의 미래를 담아낸 무대로 막을 내린다.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은 “올해 처음 맞는 국악의 날을 계기로 국악의 울림을 국민과 나누고, 미래로 향하는 전통의 발걸음을 함께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명상 ‘숨 쉬는 정원’은 광한루원에서 다음 달 12일 한 차례 더 운영되며, 기념공연과 명상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63-620-2319)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5.05.22 15:11

전주·군산은 줄었는데…김제시 올해 인구 순유입 전북 '최다'

올해 들어 김제시 정주인구 수 증가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대비 전주시(-2683명), 군산시(-646명) 등 주요 도시들은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김제시는 같은 기간 814명이 순유입돼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큰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청년층(20~30대)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김제는 오히려 청년인구가 129명 증가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제시는 이러한 변화가 산업단지 인근 정주여건 개선,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 및 산업일자리 창출 등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했다. 아울러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등 실생활 중심의 정책들이 정주 매력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통합시 출범(1995년) 이후 매년 평균 1700여 명씩 인구가 감소해왔던 김제시는 최근 전략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지난 4월 말 기준 인구 8만1211명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6월(8만861명) 대비 350명이 증가했다. 이는 수십 년간의 감소세 이후 나타난 반등으로, 의미 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더욱이 올해 안에 90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서희스타힐스, 백산LH 등)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지속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들기 위해 산업, 주거, 복지 등 전방위에서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한 결과, 인구 순유입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제에 살고 싶은 이유를 더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5.22 14:44

제2 페이커 누구?…군산시,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7월 12일 개최

‘2025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오는 7월 12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군산시가 주최 ‧ 주관하고 있으며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수요의 충족과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총상금은 1000만 원 규모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e스포츠대회 사전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종목은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발로란트·브롤스타즈·전략적 팀 전투(TFT, 롤토체스) 등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와 발로란트는 5인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종목 당 총상금은 400만 원으로 1위 팀 200만 원, 2위 팀 100만 원, 3위 팀 70만 원, 4위 팀 30만 원을 시상한다. 브롤스타즈와 TFT는 1인 개인전이며 종목 당 총상금은 100만원이다. 각각 1위 40만 원, 2위 30만 원, 3위 20만 원, 4위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PC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발로란트 5인 팀전은 6월 13일까지 온라인 모집을 진행한다. 이후 6월 2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온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 대회 진출자가 결정된다. 모바일 게임 종목인 브롤스타즈, 팀파이트택틱스(롤토체스)는 7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네이버 폼(https://naver.me/FCASsfDB)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e스포츠의 열기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의적 콘텐츠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와 연계 행사들이 지역의 e스포츠 산업과 문화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당일에는 보드게임, 아케이드 체험존, 친환경 나무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경품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5.05.22 10:43

[세계기록유산이 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46) 친군통위영갑오십월일출주장졸성책, 갑오십월일친군경리청장졸성책, 갑오십월일경리청

△ 친군통위영갑오십월일출주장졸성책(親軍統衛營甲午十月日出駐將卒成冊) 친군(親軍) 통위영(統衛營)은 1888년 4월 고종의 전교로 기존 우영·후영 및 해방영을 합쳐 신설한 부대이자 장위영・통어영과 함께 3개 군영의 하나로 북한산성・강창(江倉) 등 종래 해방영 관할 지역과 돈의문·창의문·숙정문 등의 도성 수비를 담당하였다. 그러던 중 1894년 9월 동학농민군의 제2차 봉기가 시작되자 조선 정부는 진압을 위해 통위영을 양호 좌선봉장 이규태에 부속시켜 교도중대와 통위영 부대를 이끌고 서울을 출발하였다. <친군통위영갑오십월일출주장졸성책(親軍統衛營甲午十月日出駐將卒成冊)>은 출발 당일인 10월 12일 자 기록으로 동학농민군 진압군의 병력 편제와 인원・명단을 알 수 있다. 먼저 양호 도순무영이 보낸 양찬(粮饌) 및 마태초가(馬太草價) 실수분배기(實數分排記)에는 선봉진 장졸 89명, 통위영 장졸 357명, 교도소 장졸 326명, 전 27,480냥이 기재되어 있는데, 이 돈은 영솔 장졸 20일 분량의 식량 가격이었다. 이어 친군 통위영 간부급 지휘관으로 영관 장용진, 대관 오창성・신창희, 교장 박상길・고학석・김상운・황수옥, 서기 정도한・김원석 등을 기록하였다. 이 문서는 제3소대부터 시작하는데 제1소대와 제2소대의 기록은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하부 편제는 규칙・십장・병정・치중병 등으로 구성되었고, 이외에 장막군, 장부, 후병, 통위영 기마, 순무영평(坪) 기마, 복마 등 도합 401명의 직책과 이름을 기입하였다. 서울 숭례문 밖에 주둔하던 통위영 병사들은 10월 13일 수원부에 도착하였고 이후 충청도 여러 지역을 거쳐 선봉진 부대와 일본군과 합세하여 공주 이인전투와 우금치전투에 참여하였다. 11월 8일 이인에서 통위영 대관 백낙완ㆍ윤영성 등이 동학농민군과 대치하다가 회군하여 우금치로 물러나 밤을 지냈다. 다음날인 9일 부대를 나누어 양쪽에서 사격하고 일본 병사들과 합세하여 격파하자 농민군들은 대포와 총과 창・깃발 등을 버리고 퇴각하였다. 이때 통위영 대관 조병완ㆍ이상덕, 참모관 이상덕ㆍ이윤철 등이 이들을 10여 리나 추격하였다. 양호 좌선봉장 이규태는 통위영 대관 장용진・신창희・오창성, 교장 박상길・김상운 등이 “자기 몸도 잊은 채 힘을 내어 세 갈래 길로 나누어 적들과 접전을 벌이며 쫓아가 섬멸하여 적의 기세를 꺾고 대포를 빼앗았다”라고 도순무영에 보고한 바 있다. 우금치전투 이후에도 고종은 순무 선봉진에게 통위영·경리영·교도대의 장관과 병정들을 거느리고 담당할 방면을 나누고 날짜를 정해 적을 섬멸하라고 전령하였다. 이에 통위영의 지휘관과 병졸들은 전라도 방면으로 진군하여 일본군과 함께 동학농민군 주력을 토벌하였다. 이 자료는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 갑오십월일친군경리청장졸성책(甲午十月日親軍經理廳將卒成冊) <갑오십월일친군경리청장졸성책(甲午十月日親軍經理廳將卒成冊)>은 1894년 10월 동학농민군 진압을 위해 출진한 친군(親軍) 경리청(經理廳) 소속 장수와 병졸 명단이다. 친군 경리청은 원래 1891년 2월 서울의 방비에 중요한 북한산성의 수비를 강화할 목적으로 통위영에 속해 있던 총융청 군을 분리하여 다시 설치한 수도 방위부대였다. 경리청 부대 중 출진 명단이 확인되는 부대로 좌1소대는 영관 구상조, 대관 이상덕, 교장 이봉춘・이장혁, 규칙(糾飭) 김흥윤 외, 병정 김복선 등 156명, 좌2소대는 대관 백낙완, 교장 김명환・정재원, 규칙 박인준 외, 십장 김덕순 외, 병정 남창오 등 156명, 중2소대는 서산군수 성하영, 대관 윤영성, 교장 장대규・정인갑, 규칙 고진용 외, 십장 안창석 외, 병정 박기춘 등 150명, 우1소대는 영관 홍운섭, 대관 조병완, 교장 김홍엽・우기준, 규칙 최순갑 외, 십장 서흥돌 외, 병정 이창갑 등 162명 등 총 4개 소대였다. 각 소대는 영관・대관・교장・십장・병정 등이 있었다. 이 외에 참모관 3명, 서기 2명, 화병(火兵) 32명, 복마군(卜馬軍) 27명 등을 포함한 병력은 총 703명이었다. 1894년 9월 동학농민군의 제2차 봉기에 따라 충청도 관찰사 박제순은 이를 막을 수 있는 대비책으로 순무영 부대와 청주 등지에 주둔하고 있는 장위영과 경리청 군대의 지원을 요구하였고 이에 고종은 전교를 내려 승인하였다. 이미 안성과 죽산에 파견되어 있던 친군 경리청과 장위영 부대는 10월 충청도 지역에서 통위영 부대와 합류하여 동학농민군 진압을 위한 작전을 전개하였다. 경리청 출진 장졸은 영관 안성군수 홍운섭과 서산군수 성하영이 지휘하였다. 이들이 인솔한 병대는 청주를 거쳐 공주에 도착하여 11월 이인전투와 우금치전투에 가세하였다. 이 전투에 참여한 부대는 일본군 후비 보병 제19대대와 선봉장 이규태가 이끄는 통위영 부대, 홍운섭이 이끈 경리청 우1소대, 영관 구상조가 이끈 경리청 좌1소대, 대관 백낙완이 이끄는 경리청 좌2소대, 성하영이 이끄는 경리청 중2소대였다. 이후에도 경리청 부대는 충청도와 전라도 일대에서 농민군 토벌에 주력하였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 갑오십월일경리청(甲午十月日經理廳) 1894년 9월 동학농민군이 다시 총봉기하자 조선 정부는 10월 군대를 동원하여 무력 진압에 나섰다. <갑오십월일경리청(甲午十月日經理廳)>은 당시 동학농민군 진압을 위해 출병한 경리청 소속 좌1소대・좌2소대・중1소대・우1소대・우2소대 사병들의 명단이다. 좌1소대는 병정 김화경 등 22명이었다. 좌2소대는 십장 김점동 외, 교습(敎習) 남창오 외, 병정 김준영 등 27명이었다. 중1소대는 교습 연경장 등 14명이었다. 우1소대는 십장 유상오 등 20명으로 대포 1문을 구비하고 있었다. 우2소대는 병정 서세웅 등 14명으로 대환구(大環口) 1문을 구비하고 있었다. 각 소대 병력은 14~27명의 소규모였는데 이 책에는 십장・교습・병정・규칙 등의 명단 외에 지휘관 이름은 기재되어 있지 않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재곤 서강대학교 국제한국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 기획
  • 전북일보
  • 2025.05.22 10:30

'철길숲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군산시 "국비 지원해 주세요"

강임준 군산시장은 22일 산림청을 방문해 도심 내 유휴지를 활용한 녹지공간 확충을 위한 ‘2026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한 사업은 군산철길숲(도시바람길숲) 확대 조성과 창성동 자연재해위험지구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등 2건이다. ‘군산철길숲 확대 조성’은 현재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철길숲의 연장 구간으로, 사정삼거리에서 옛 개정역까지 2.7km(약 5ha) 규모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사업을 통해 편백나무숲‧가로수길‧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군산전북대병원 예정지와 인근 상권과 연계되어 있어 도시의 기후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성동 자연재해위험지구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지역 내 1.2ha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다층 구조의 수목 식재를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한편 산책로와 편익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재해 발생 위험은 높지만 생활권 녹지는 매우 부족한 곳으로, 녹지복지 실현과 탄소 흡수 기능 강화 측면에서 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도시숲은 기후변화 대응‧복지환경 개선‧경제활력 회복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전략적 인프라”며 “산림청의 정책적 뒷받침과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산림청 협의에 이어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등 앞으로의 절차에도 적극 대응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5.22 10:19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 매각 협상 최종 결렬

군산지역 대표 산업시설 가운데 하나인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디오션시티 부동산 개발사업 등 포함)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매각이 무산되면서, 다음달 27일 열릴 페이퍼코리아 임시주주총회에서 매각과 관련해 어떤 방향성이 제시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매각 추진 주체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지난 7개월간 협상해온 이지건설과의 계약 체결을 포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유암코는 지난해 10월 페이퍼코리아의 지분 86.6%(보통주 약 1억5000만 주) 및 전환사채 1000억 원대 규모를 포함한 매각을 추진하며 이지건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했다. 총 매각가는 약 3000억 원 규모로 추산돼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실사 과정에서 페이퍼코리아와 군산시 간 과거 조촌동 '디오션시티' 개발 사업을 놓고 체결한 ‘개발이익 정산’ 협약과 관련한 법적·재정적 불확실성이 불거졌다. 이러한 이유로 이지건설은 공장부지 개발에 따른 리스크가 클 것으로 판단, 최종 협상 단계에서 계약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협약은 2011년 공장이전 및 도시개발과 관련해 군산시와 체결된 것으로, 이후 2014년 아파트 분양 등을 통해 개발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그 정산 방식에 대한 해석이 매각 실사에서 핵심 쟁점으로 작용한 것. 한편,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은 1943년 북선제지로 출범해 고려제지, 세대제지, 세풍 등을 거쳐 2003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됐다. 포장용지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적 악화로 2017년 유암코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지속적으로 매각이 추진돼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5.22 10:05

손흥민 3전 4기 생애 첫 우승…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 정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막판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0으로 이겼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은 유럽 1군 무대에 데뷔하고서 무려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축배를 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는 동안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20-2021시즌 리그컵,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손흥민이다. 연령별 대회로 분류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따냈을 뿐이다. 토트넘 역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무관의 역사를 끝냈다.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토트넘이 우승한 것은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한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EPL에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그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낸 끝에 이룬 우승이라 더 극적이다. 토트넘은 UEL 우승 트로피와 함께 다음 시즌 UCL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지 언론과 팬으로부터 크게 비판받던 '변방' 호주 출신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2시즌 만에 우승을 지휘해내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EPL에서 16위로 부진한 맨유는 결국 빈손으로 시즌을 마쳤다. EPL 빅클럽이면서도 나란히 하위권으로 처진 두 구단이 결승에서 맞붙게 된 것 자체로 극적인 맞대결인 만큼, 4만9천여 관중석이 꽉 찼다. 지난 1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통해 36일 만의 선발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쳐 한 달 넘게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맨유가 경기 초반 토트넘 진영을 몰아쳤다. 전반 5분 맨유의 사령관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양 팀 통틀어 첫 슈팅을 기록했다. 토트넘도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파페 사르가 첫 슈팅을 날리는 등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결승전답게 양 팀 모두 끈질기게 수비하면서 팽팽하게만 흘러가던 경기의 균형은 전반 42분 존슨의 선제골로 깨졌다. 토트넘 파페 사르가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제대로 맞지 않았고, 공은 뒤따르던 맨유 수비수 루크 쇼의 몸을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쇼의 자책골로 기록될 법했으나 UEFA의 공식 기록은 존슨의 득점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절호의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패스받기 직전 미끄러져 슈팅 타이밍 놓치면서 무산됐다. 후반 22분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한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맨유의 뜨거운 공세를 토트넘은 힘겹게 막아냈다. 손흥민도 공격을 펼치기보다는 수비 가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23분 맨유 라스무스 호일룬의 헤더가 골라인을 넘기 직전 미키 판더펜이 가까스로 걷어내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27분엔 페르난드스의 다이빙 헤더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고, 2분 뒤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매서운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은 7분이었고, 주심이 실제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분 건 후반 45분이 끝나고 8분 23초나 지난 시점이었다. 토트넘은 맨유가 처절하게 펼친 총력 공세를 모두 막아내고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손흥민은 어깨에 태극기를 두른 채 스태프,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주장으로서 우승 세리머니의 주인공으로 나서 트로피를 가장 먼저 들어올렸다. 손흥민은 1980년과 1988년 프랑크푸르트(독일)의 UEFA컵 우승을 이끈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어 이 대회 우승을 맛본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로 남는다. 한국 간판 골잡이 계보에 들어가는 차 전 감독과 손흥민 외 김동진과 이호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소속으로 2008년 우승 축배를 든 바 있다.

  • 축구
  • 연합
  • 2025.05.22 08:06

전북자치도, 국가예산 확보 2차 전략회의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대응 마련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1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2차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중앙 부처단계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노홍석 행정부지사와 김종훈 경제부지사, 천영평 기획조정실장, 유창희 정무수석, 이현서 정책기획관을 포함해 실국장 등 도청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도정 핵심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한 준비와 의지를 다졌다. 회의는 2026년 국가예산 부처단계 대응현황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실국별 핵심사업에 대한 부처 대응 방안을 보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도는 2026년 국비요구액 총 7984억원의 부처단계 중점사업 110건을 선정하고 전략회의체 운영 및 중앙부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별 쟁점사항과 예상되는 부처 의견을 공유하고 전략적인 설득 논리 개발과 유관기관 협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도는 향후 기재부 단계로 이어지는 국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부처안 반영 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핵심 쟁점사업은 지휘부에서 부처 방문, 장차관 전화 및 메시지 건의 등을 통해 예산 반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김 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실국이 중앙부처를 상대로 집중적인 대응 활동을 이어가고 정치권 및 시군과도 공조 체제를 구축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부처단계는 사실상 1차 예산 확정 단계인 만큼 중앙부처 대응의 타이밍과 전략이 중요하다”며 “중앙부처를 빈틈없이 설득하기 위한 막바지 전방위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5.05.21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