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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김제시장] 민주당 현직 무소속 나오나 ‘전개 안갯속’

오는 6·3지방선거에서 김제시장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던 정성주 시장에 대해 경찰이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출마 입지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차기 김제시장 선거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정서상 ‘더불어민주당 공천=당선’이란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차기 김제시장 선거가 당초 예상을 웃도는 ‘4자 경쟁구도’로 확대 전개되면서 공천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 심사 기준에서 도덕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정 시장의 재선 행보에 걸림돌이 될 상황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나인권 전북특별자치도의원과 강영석 전 전북특별자치도 국장, 임도순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 정책특보가 잇따라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공천경쟁에 본격 가세했기 때문이다. 공천경쟁의 최대변수는 정 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 발표가 늦어져 공천심사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경우, 정 시장이 공천경쟁 대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었다는 점이다. 자칫 무소속과 민주당 후보의 양자대결로 선거판세가 바뀔 경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정가에서는 김제시의회 의장과 시장 재임기간 성과, 그동안 다져온 지역내 조직기반 등이 타 예비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 시장이 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을 선택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중론이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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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4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완주군수] 후보군 대부분 민주당…조직력 관건

완주군수 선거는 현재까지 민주당 외 타 정당 후보는 부상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희태 현 군수를 포함해 5~6명의 후보군이 민주당 경선에 나설 전망이다. 유희태 군수가 민선 8기의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으며, 국영석 전 전북도의회 의원· 서남용 전 완주군의회 의장·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이돈승 김대중재단 완주지회장 ·임상규 전 행정부지사 등 주요 후보군은 변화와 정책 전환을 내세우며 맞서는 양상이다. 정치권에서는 겉으로는 다자전이지만 실제 판세는 현직 프리미엄과 변화 요구가 맞붙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선거의 최대이슈는 완주의 미래를 누가 책임질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인구 10만 시대 이후 도시 관리 능력이 주요 평가 요소다. 미니복합타운, 정주 정책,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제시하느냐에 따라 후보 간 경쟁력이 갈릴 전망이다. 전북 정치권 전체적으로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쟁이 이슈이지만, 후보들 모두 통합 반대 입장에 있어 자신이 행정 통합 없는 완주군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울 전망이다. 유 군수는 인구 10만 회복과 산업 기반 확대 등 행정 성과를 내세우며 안정론을 강조한다. 반면, 이돈승·국영석·임상규 출마입지자는 농업·관광·주민소득 정책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서남용 후보는 지역 의정 경험을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조하며 지지층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송지용 예정자는 현재 민주당 복당을 기다리며 각종 행사장을 찾아 정중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완주군수 출마를 밝혔던 김정호 변호사는 완주·전주통합에 찬성하면서 군수 출마 의지를 접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론조사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조직력과 메시지 일관성, 그리고 유권자친밀도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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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용
  • 2026.02.15 21:13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진안군수] 3파전 전망…민주당 경선 경쟁 ‘후끈’

오는 6·3지방선거 진안군수 선거는 경선을 통과한 민주당 후보 1명, 무소속 후보 2명이 경합을 벌이는 3파전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경선 통과가 곧 당선’이라는 공통 인식 아래 경선 통과를 위한 물밑 경쟁이 뜨겁다. 3선에 도전하는 전춘성 현 군수를 비롯해 고준식 김대중재단 진안지회장, 동창옥 군의회의장, 이우규 전 군의원, 한수용 케이바이오메딕 대표 등 5명이 민주당 경선을 준비 중이다. 무소속은 당초 민주당 소속이던 천춘진 애농영농조합법인 전 대표가 지난 2일 민주당을 탈당함에 따라 무소속 후보는 전종일 전 안천면장을 포함, 2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해 1위를 놓친 여론조사가 두 차례 있었지만 최근 조사에서 2위와 지지율 격차를 상당한 수준으로 벌렸다고 보고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준식 지회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하위급 성적표를 받아들곤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인물’을 알아보고 지지율이 도약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동창옥 의장은 지난달 15일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출판기념회까지 마치며 경선 준비에 진력하고 있으나 유의미한 지지율 확보 여부가 관건이다. 이우규 전 군의원은 지난 1월 초 여론조사에서 2위에 오른 적이 있다. 이 성적표를 내세우며 최근 각개격파식으로 유권자 접촉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한수용 대표는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전춘성 군수를 제치고 근소한 차이로 두 차례나 1위를 달렸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2위도 수성 못한 모양새다. 천춘진 애농 전 대표는 여론조사 불공정성 의혹을 제기하며 탈당해 “가장 젊고 참신한 후보”라는 이미지에 적잖이 손상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종일 전 면장은 농업직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고민한 것들을 실행, “잘사는 진안을 만들겠다”며 “돈 들지 않는 선거로 완주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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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6.02.15 21:13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무주군수 ] 군수·도의원 ‘현직 맞대결’…경선 판가름

6.3 지방선거 무주군수 선거는 ‘인물의 가뭄’ 속에서 황인홍 군수와 윤정훈 도의원, 두 현직 간 양자대결로 치러질 민주당 내 경선 결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노련함과 경륜’을 외치고 있는 현직 황인홍 군수의 ‘아성’에 ‘젊음과 패기’를 외치며 도전장을 내민 윤정훈 도의원의 저돌성이 얼마나 유권자의 마음을 흔들지가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다. 민주당 외 타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의 입후보 의지나 하마평이 전무한 상황이기에 본선은 없을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그 어떤 돌발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로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단촐하게 두 후보 간 경선으로 좁혀진지라 지난해 초여름부터 일찌감치 불붙은 선거바람은 물밑싸움은 할 틈도 없이 온 군민이 지켜보는 공개된 운동장 트랙 위에서 거친 호흡마저 되삼켜가며 힘찬 레이스를 펼쳐왔다. 이와 같이 이번 지방선거 무주군수 선거판은 ‘인물의 가뭄’ 속 큰 흥행이나 이벤트 없이 순탄하게 마무리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몇 차례에 걸쳐 진행된 ‘양자 간 여론조사결과’가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 뒤치락 양상을 보여주듯이 치열한 접전 상황이 예고되고 있다. 워나기 접전 분위기인지라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양쪽 진영 모두 ‘허위사실 유포’나 ‘금권선거’ 등 선거법 위반 사례 또는 ‘자만감 표출’ 등으로 이탈표가 생기지 않기 위해 철저한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수차례의 여론조사결과가 말해주듯 양 측 모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안갯속 경선’ 분위기로 치닫고 있기에 다음달 22일 예정된 예비후보 등록 후 짧은 경선기간 내 어느 쪽이 유권자 표심을 자극할 지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민선 7·8기 무주군수’ 두 번, 도합 8년의 재임기간 동안의 치적에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된 군정’을 원하는 유권자와,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유권자, 어느 쪽이 우위일지가 이번 선거 향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무주=김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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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2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장수군수] 민주당·조국혁신당 양자 구도 가능성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합당 무산이 사실상 굳어지면서 장수군수 선거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기존 민주당·조국혁신당·무소속 3자 대결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후보를 내는 양자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무소속으로 거론돼 온 장영수 전 장수군수가 조국혁신당 입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당이 확정될 경우 무소속 후보는 사라지고 정당 간 경쟁 구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직 최훈식 군수와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동안 ‘매관매직 타파’를 내세운 행정 쇄신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공직사회 청렴도 1등급 달성 등 굵직한 성과를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한다. 양 전 도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에 산파역할을 부각하며 ‘장수 愛 미친 남자’를 슬로건으로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 인구 3만 명 달성의 ‘일·이·삼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김갑수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새 인물, 정치 교체’를 기치로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장영수 전 군수 역시 재임 시절 SOC 확충과 농민 지원 정책을 성과로 내세우며 입당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장수군수 선거는 합당 무산과 장 전 군수의 입당 여부, 민주당 공천 결과가 맞물리며 본선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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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2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임실군수] 후보군 9명 압축…민주 경선 최대 변수

지난해까지 우후죽순 격으로 후보가 난립했던 임실군수 후보자들이 해가 바뀌면서 9명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13명에서 6명으로 감소된 민주당 주자들이 경선을 거칠 경우 6.3 지방선거에는 최소 4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소속으로 현재 임실군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김병이 후보예정자는 민주당과 체육회 조직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선거전략을 펼치고 있다. 조국혁신당 소속인 김왕중 현 임실군의회 의원도 최근 조국 대표와 중앙당 의원들을 임실로 불러들이며 단합대회를 개최하는 등 조직강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 전북도의원을 지낸 민주당 소속 김진명 후보예정자도 지역내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30년에 걸친 정치활동 인지도를 기반으로 삼아 표밭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도청과 남원부시장을 지낸 무소속 박기봉 후보예정자는 10여년이 넘게 지역내 표밭을 관리, 다지면서 이번만큼은 반드시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민주당 소속 성준후 후보예정자는 뒤늦게 인지도 강화에 주력, 일각에서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설이 나돌고 있다. 전 임실군의회 의장을 지낸 민주당 소속 신대용 후보예정자는 오랫동안 다져온 지역내 인지도를 기반으로 삼아 당내 경선에 대비, 총력을 다지며 조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 임실군축협조합장으로 활동 중인 민주당 한득수 후보예정자는 오래전부터 기본 조직력을 바탕으로 인지도 확산에 주력, 후보들 간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화려한 이력과 경력으로 이번만큼은 반드시 당선을 벼르고 있는 민주당 한병락 후보예정자는 기존 및 새로운 조직력 확산을 통해 표밭다지기에 총력을 질주하고 있다. 현재 9명으로 압축된 선거구도는 민주당이 선출한 후보가 당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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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1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순창군수] 현직 독주 속 3자 구도 예고…판세 촉각

6.3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순창군수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최영일 현 군수의 독주체제 속에 오은미 도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조만간 임종철 전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이 후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최영일 현 군수(민주당.54)는 명실상부한 1강 후보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5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안팎으로 탄탄한 입지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최영일 군수는 지난해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농어촌기본소득시범지역에 순창군을 가장 먼저 선정되게 한 일등공신으로 인정받아 한순간에 스타 군수로 떠올랐다. 또 최 군수는 행정의 기본은 현장에 있다는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군정을 펼치며 군민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3선의 오은미 전북특별자치도의원(진보당.60)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고 일찌감치 순창 터미널 사거리 부근에 선거 사무실을 설치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오은미 도의원은 농민권익 보호와 서민 복지를 주장하며 기존 자신을 지지했던 농민단체 중심의 표심을 기본바탕으로 지지율 확대를 위해 정책을 알리고 있는 모양새다. 또 오은미 도의원은 농어촌기본소득과 아동수당을 30만원으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임종철 전 농협 손해보해보험 부사장(민주당.64)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최근 민주당 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조만간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엿보인다. 임 전 부사장은 최근 최영일 군수가 주민들을 찾아가 군정을 설명하는 마을 방문 시간을 활용해 주민들을 만나며 자신의 얼굴 등을 알리고 있는 상태다. 순창=임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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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1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고창군수 ] 전·현직 군수, 군의장 등 다자구도 여부 주목

오는 6월 3일 치러질 고창군수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포함해 4명이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장명식 전 전북도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부상하며 선거 판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는 심덕섭 현 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장이 맞붙으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심 군수는 삼성전자 고창 유치 및 착공, 노을대교 건설,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3천 명 유치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반면 지난 2022년 선거 캠프 관계자 비리 폭로 논란이 다시 거론되며 민심 향배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조 의장은 의정 경험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행보를 강화하며 지지층 확대에 주력 중이다.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유기상 전 군수는 최근 출판기념회에 2천여 명이 참석하며 세를 과시했고, 무소속 정원환 후보는 ‘토박이 군수론’을 내세워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선거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장명식 전 도의원이 무소속 단일화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출마를 고심 중이어서, 향후 3파전 또는 다자 대결로 재편될지 여부가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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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1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부안군수] 현직 우세 속 도전자들 약진 ‘긴장 고조’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둔 부안군수 선거는 현직인 권익현 군수의 우세 속에 도전자들의 약진으로 점차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권 군수는 재임 기간 동안 축적한 조직력과 행정 경험, 정책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안정적 지지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맞서 김정기 도의원과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은 현장 중심의 민심 행보를 강화하며 체급 키우기에 나서고 있으나, 현직 군수를 압도할 만한 결정적 한방이나 뚜렷한 정책 차별화에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직은 관록과 인지도를 갖춘 권 군수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행정전문가를 자처하는 김양원 전 전주부시장은 낮은 지역 기반과 인지도가 과제이며, 조국혁신당 김성수 지역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구도를 주시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도전자 다수가 ‘반(反) 권익현’ 정서에 기대고 있다는 평가 속에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회의론도 존재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도전자 지지율이 상승하며 혼전 양상으로 전환되는 조짐도 감지된다. 정책 면에서는 ‘RE100 국가산단 유치’와 ‘바람연금·농어촌기본소득’ 등 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비전으로 제시한 권 군수가 한발 앞서 있으나, 경직된 소통 방식에 대한 비판 여론은 향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선거의 관건은 권 군수가 주민들의 삶 속으로 얼마나 유연하게 스며들며 진정성 있는 정무 소통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다. 부안=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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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0

[설날, 여기 어때] 가족·친구들과 특별한 추억 여행…전북관광 명소 14선 추천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새해의 기운과 고즈넉한 전통 문화,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도내 관광지 14선을 추천했다. 가족·친구 할 것 없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내 14개 시·군의 관광 명소를 엄선했다. 추천 명소는 시(市) 단위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군(郡) 단위 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 순으로 정리했다. 손미정 전북도 관광산업과장은 “전북 곳곳에 숨은 관광 자원을 둘러보며 정겨운 지역의 멋과 온기를 느끼고, 가족·친지들이 함께 의미 있는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색장정미소는 100여 년 된 정미소를 전시형 카페로 재해석한 문화 쉼터다. 고가구와 민속품 전시를 감상하며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해 명절 연휴에도 실내에서 관람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관광지다. 군산 은파호수공원은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수변 조명이 어우러진 전북 대표 힐링 관광지다. 겨울 설경 속 산책과 조명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실내·외 체험 콘텐츠를 갖춘 복합 관광지다. 보석광장부터 보석박물관, 다이노키즈월드, 공룡테마공원,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모이는 설 명절 기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정읍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 1894 달하루는 정읍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빛과 미디어 아트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관 공간이다. 체험형 콘텐츠와 어린이 참여 공간을 갖춰 세대별 관람 수요를 충족하는 실내 관광지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설 명절 당일에는 쉰다. 남원 바래봉 눈썰매장은 허브밸리 내 운영되는 겨울 체험 명소다. 일반·어린이 눈썰매와 눈놀이 동산 등 다양한 가족형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운영 유무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김제 지평선 새마루 스마트복합 쉼터는 구 동진강 휴게소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1층에는 편의점, 북 쉼터, 수유실, 식당과 농특산물 판매장인 지평선몰이 있다. 2층에는 카페, 휴게(전망) 공간이 있어 여행객과 지역 주민 모두 쉬어가도록 구성돼 있다. 완주 삼례 비비정마을은 ‘맛과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나들이 명소다. 대표 공간인 농가 레스토랑 비비정에서는 시골 밥상을 맛보고, 카페 비비낙안에서는 전통차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비비정 전망대는 겨울 하늘과 들녘이 어우러져 명절 연휴를 감성적으로 마무리하기 좋다. 진안 부귀산 전망대는 진안고원과 마이산 풍광이 한눈에 담기는 곳이다. 겨울 산행 부담 없이 탁 트인 조망이 장관을 이룬다. 맑은 날에는 고원지대의 시원한 능선과 마이산 실루엣이, 일출·일몰 시간에는 겨울 하늘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주 초리넝쿨마을은 매년 12~2월 초리꽁꽁놀이축제가 열린다. 눈썰매, 얼음썰매, 깡통기차, 빙어잡기 등 겨울 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연탄불로 군밤, 떡 굽기와 달고나 만들기 등 시식 체험까지 더해 겨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장수 방화동 생태길은 장안산 군립공원 입구에서 방화동가족휴가촌까지 이어지는 계곡형 탐방로다. 맑은 물소리를 따라 숲길을 걷는 이 코스는 도심에서 벗어난 정적인 힐링을 선물한다. 겨울철에는 계곡의 투명한 물빛과 차분한 숲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임실창고 1964는 쌀 창고의 구조와 분위기를 최대한 보존한 카페다. 옛 창고의 원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미를 제공하며, 임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지정환 신부를 기리기 위해 임실군에 처음 부임한 연도 1964년에서 착안해 가게명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 썬웨이어드벤처글램핑은 총 42채의 독채형 객실로 구성된 글램핑 장소다. 가족·커플은 물론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 숙소 앞 개별 마당에서 바비큐와 불멍을 즐길 수 있어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바로 옆에 순창발효테마파크도 있다. 고창 옛도심 조양관 카페는 1935년에 건립된 고창의 대표 근대문화유산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식 목조 여관에서 출발해 기생들이 머물던 고급 사교장, 연극을 가르치던 공간으로 이용됐다. 광복 이후에 조양관 식당으로 운영됐으며, 최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카페형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부안 휘목미술관은 야외 조각 정원과 실내 전시 공간, 카페 갤러리로 구성돼 있다. 실내형 문화 쉼터로, 전시 관람과 아트 카페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 명절 연휴 나들이 코스로 부담 없이 들르기 좋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기획
  • 박현우
  • 2026.02.15 16:19

설연휴 둘째 날 본격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6시간10분

설 연휴 둘째 날인 15일 오전 귀성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50분, 목포 5시간 10분, 대구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4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1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남사 부근∼안성 분기점 부근 3㎞와 입장 부근∼천안 부근 14㎞, 천안 분기점∼천안 호두휴게소 부근 12㎞, 옥산 분기점 부근∼청주 분기점 16㎞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연풍∼문경새재터널 부근 4㎞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중 이날 귀성길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 가장 혼잡하고 오후 8∼9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도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께 가장 극심하겠으며, 오후 8∼9시께 해소되겠다. 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0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readiness@yna.co.kr

  • 정치일반
  • 연합
  • 2026.02.15 12:52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전북도지사] ‘통합·RE100 실현 로드맵’ 표심 가르는 핵심 부상

집권 여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장관까지 현역 의원들이 포진한 현재 전북 정치권은 ‘역대급 전성기’로 불린다. 하지만 지방소멸이 눈앞에 닥친 전북의 대도약을 위해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는 전북의 정치적 역량을 실제 성과로 바꾸기 위해, 후보들이 도민 앞에 어떤 비전과 실행 로드맵을 내놓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재선 출마가 유력한 김관영 현 지사는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군산을 기반으로 도청 소재지인 전주에서 표심을 끌어모으고 있고, 안호영 국회의원과 이원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신의 지역구를 바탕으로 지지세를 넓히는 구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자신들의 세를 도내에서 얼마나 넓히고 인지도를 알리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도지사 후보군들의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로 보면 김 지사가 선두를 형성하고 이 의원과 안 의원이 추격하는 구도가 반복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민주당 경선 구도와 공약의 실행 가능성 검증이 본격화되면, 전주·완주와 새만금특별지자체 등 ‘통합’의 설계도와 ‘새만금·RE100’의 실현 로드맵이 표심을 가르는 핵심 기준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민주당 외에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에서는 도지사 선거 후보군들이 자천타천 거론되고는 있지만 지방선거를 4개월도 남기지 않은 현재까지 뚜렷한 입지자들이 없는 상황이다. 먼저 김 지사는 도정 연속성을 전면에 두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국가과제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투구해 왔다. 새만금은 규제를 최소화한 ‘글로벌 메가 샌드박스’로 만들고,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 생태계를 키워 전북의 성장판을 넓히겠다는 청사진도 내세우고 있다. 특히 30년 난제인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선 “지금이 적기”라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안 의원은 ‘경제 공약’의 선명도를 높이고 있다. 안 의원은 새만금 반도체 산업 유치를 전면에 내세워 존재감을 키우는 동시에, 완주·전주 통합을 둘러싼 입장 변화를 통해 선거 구도에 변수를 만들며 선두 추격을 위한 기회를 노리는 모양새다. 최근 중단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도지사 양보설에 대해 “전북이 중앙 정치의 ‘거래 대상’이 돼선 안 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며 정부·여당과의 교섭력,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가장 먼저 지사 출마 선언 이후 정책 슬로건을 ‘국제 에너지 도시’로 압축했다. 새만금을 RE100 산단과 산업 메가특구로 키우고, 피지컬 AI 등 미래 산업의 연구·실증·사업화 체계를 전북에 심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전환을 ‘산업 전략’으로 격상시키고, 제도·법 개정까지 묶어 추진하겠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정 시장은 구체적인 ‘도민 체감형 공약’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1호 공약으로 전주·익산·군산·완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100만 광역야구’(프로야구 11구단 유치)를 내걸었고, 최근엔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를 공개적으로 내세웠다. ‘대형 민간투자’와 ‘지역 소비·관광’의 확장으로 전북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접근이다. 서울=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2.15 12:41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교육감] 유성동·이남호·천호성·황호진 4파전 ‘단일화·민주 경선’ 변수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는 현직 교육감의 낙마로 인해 절대 강자가 없는 ‘무주공산’ 상태에서 치러져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직 프리미엄 없이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4자 구도로 진행된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유성동·이남호·천호성·황호진 후보 등 4명이다. 현재 교육감 선거판은 교육 정책 대결보다는 후보들의 과거 행적과 도덕성 검증에 화력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유권자들 역시 전임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만큼 후보의 도덕성과 법적 안정성 여부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는 △후보 단일화 △민주당 경선 △서거석 전 교육감의 특정 후보 지지 여부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민주진보 진영의 유력 후보로 꼽혔던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의 불출마 선언도 선거 구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단일화의 경우 전북개혁위원회가 전북민주진보 후보로 등록한 천호성·노병섭 후보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쳐 단일화를 추진하려 했으나 천호성 후보의 표절 문제가 불거졌고, 노병섭 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전북개혁위는 천호성 후보 1명만을 대상으로 검증을 실시할지 여부를 놓고 논의를 거치고 있다. 반면 진보·중도·보수를 아우르는 유성동·이남호·황호진 후보의 단일화 역시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다. 현재까지는 3명 후보 모두 완주를 목표로 뛰고 있지만 4월 중순 선거 윤곽이 드러나면서 단일화를 위한 물밑 움직임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를 공천하는 민주당 경선도 큰 변수다. 4월 10일에서 15일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전북 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광역으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전북에서 민주당 경선은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만큼 경선 승리자들이 어떤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따라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광역 선거인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를 러닝메이트제로 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행정과 교육을 결합해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자는 취지다. 서거석 전 교육감이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도 관심사다. 현직을 떠나 있지만 이미 광역선거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만큼 그의 조직과 그를 따르는 표심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직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도 10명 중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북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거나 없음/무응답이 무려 4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실시된 전주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역시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 39%, 모름·무응답 비율 13%로 나오는 등 52%가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비율이었다. 부동층 비율이 1위 후보의 지지율보다 높게 나오는 만큼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사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2.15 12:41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전주시장] 선거 ‘안갯속’ 접전…독주냐 역전이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주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현직 우범기 시장의 독주 체제에 맞서 도전자들의 추격이 거세지며 판세는 그야말로 초접전 양상이다. 현재 전주시장 후보군으로는 강성희 전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 전북도의회 의장, 성치두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나다 순) 등 6명이 오르내린다. 이 가운데 현재 강성희, 국주영은, 성치두, 조지훈 후보는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초미의 관심은 우범기 현 시장과 조지훈 전 원장의 리턴매치다. 특히 두 후보는 신년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우 시장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우 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 등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 반면 조 전 원장은 전주시 지방채 논란을 정면 공격, 강력한 대항마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주영은 전 전북도의회 의장은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여성 첫 전주시장’을 노린다. 꾸준히 제기되는 조 전 원장과의 단일화 설에 대해선 선을 그으며 완주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 복당 여부가 관건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정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 진보당 강성희 전 국회의원, 성치두 전 위원장도 공식 출마 선언 후 활발히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전주시장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도전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지방채 논란이다. 도전자들은 이를 ‘재정 위기’로 몰아붙이는 가운데, 우 시장은 ‘미래 자산을 위한 투자’라고 맞서고 있다. 또 전주시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완주·전주 통합’ 이슈를 누가 더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끌어안느냐도 향후 부동층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6.02.15 12:41

[전국레이더] "났다 하면 대형"…지자체들 설연휴 산불 예방 총력전

최근 경북 경주 문무대왕면을 비롯해 경남 양산, 전남 여수 등 전국 곳곳이 산불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문무대왕면 화재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될 만큼 기세가 맹렬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대형 산불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성묘객 등 입산객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맞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 속출하는 산불 지난 7일 경주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당시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는 등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사투를 벌였으나, 강풍을 타고 꺼졌던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진화에 난항을 거듭했다. 산불은 20여시간 동안 축구장 약 76개 면적에 해당하는 50여㏊를 태웠다. 같은 날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12시간 만에 진화됐는데, 산불영향 구역은 4.27㏊로 조사됐다. 이튿날인 8일에는 경북 포항, 전남 여수, 인천 중구 백운산, 전북 완주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났다. 이처럼 전국이 산불로 몸살을 앓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최근 가뭄까지 이어지면서 산림이 바짝 메말랐다. 여기에 일부 지역은 강풍까지 불어닥쳐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 예년보다 이른 산불 상황실 운영 지자체들은 산불 위험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데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가 시작되자 24시간 산불 상황실을 운영하며 화재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예년보다 12일 이른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또 시기별로 분산 운영하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사태현장예방단, 병해충예찰방제단을 통합해 '산림재난대응단'으로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울진·영덕에서 시범 운영 중인 드론 스테이션 산불 감시체계를 올해는 상주·문경으로 확대한다. 경남도는 오는 18일까지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성묘객과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이 기간 도내 모든 시군 읍면동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울산시는 설 연휴 입산자 실화나 쓰레기 소각 등으로 산불 위험이 높다고 보고 지난 1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하루 3∼4명씩 근무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5개 구·군에 설치된 17개 산불상황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상황을 관리한다. 시는 총 5대의 산불 진화 헬기 출동 태세를 갖췄고, 산불진화차 25대와 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들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178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전문예방진화대(94명)도 즉각 출동하도록 대기시킨다. 강원도는 동해안에 3천400L(리터)급 중형 헬기를 포함한 산불 진화 임차헬기 8대를 조기 배치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 등산로 폐쇄·불법 소각 감시 강화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진다. 부산시는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9천781㏊에 이르는 입산통제구역 관리를 강화하고, 등산로 149㎞를 폐쇄한다. 이는 전체 등산로의 19.6%에 해당한다. 무속 행위 장소, 공동묘지, 독립가옥, 집단 취락지 등 산불 취약지역은 집중 감시하고, 화재 시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목조문화재, 사찰 등에선 주기적인 소방 훈련과 점검·유지 관리를 철저히 한다. 청주시는 산림 인접 지역과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과 산림재난대응단이 주요 시간대에 순찰하고 있다.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 등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안내하고 자제를 요청하는 등 사전 차단에 힘쓰고 있다. 제주도는 마을별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계도와 함께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산림 인접지(산림에서 100m 이내)에서 일체의 소각을 하지 않기로 서약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23개 마을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30개 마을을 목표로 한다. 산불 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성묘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현수막이나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산불 방지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설 연휴를 비롯해 정월대보름, 식목일, 어린이날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에 기동 단속반을 운영해 단속과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청주시는 화목보일러 등 화기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연통 점검, 불씨 완전 소화 확인 등 안전수칙을 지속해 알리고 있다. 경기도는 방송과 언론 매체, G버스 등을 통해 산불 주의를 당부하는 계도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보통 산불은 3∼4월에 집중되는 데 올해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70∼180건에 이를 만큼 산불 발생이 많은 편"이라며 "산불 발생 때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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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09:48

[올림픽] 황대헌, 반칙왕 오명 털고 은빛 질주…드디어 웃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은 숱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선수다. 굵직한 국제대회 성과로 국위를 선양했지만,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얽힌 개인사, 그리고 박지원(서울시청)을 겨냥한 이른바 '팀킬 논란' 등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아왔다. 황대헌은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며 차세대 간판급 선수로 촉망받았다. 그러나 2019년 절친했던 선배 린샤오쥔과 관계가 틀어지며 구설에 올랐다. 당시 황대헌은 린샤오쥔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송사에 휘말린 린샤오쥔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법정 공방 끝에 린샤오쥔은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그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비판의 화살은 황대헌에게 향했다. 비판 속에서도 황대헌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그는 2023-2024시즌 다시 한번 논란에 휘말렸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현 월드투어)과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같은 팀인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박지원은 이 여파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개를 놓쳤고,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도 잃었다. 황대헌은 거센 비판을 딛고 지난해 4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임종언(고양시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메달 레이스에서도 반칙을 범하며 오명을 이어갔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퇸 부르(네덜란드)와 접촉했고, 경기가 끝난 뒤 페널티 처분을 받고 탈락했다. 반칙 기준이 엄격해진 최근 쇼트트랙 흐름 속에서 특유의 거친 레이스 운영이 또다시 발목을 잡은 셈이다. 절치부심한 황대헌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여곡절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칙왕이라는 오명을 씻어낸 그는 올림픽 3회 연속 입상을 달성하며 마침내 환하게 웃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26.02.15 07:43

한 달 전부터 ‘예약 마감’⋯설 앞둔 반려동물 호텔에 무슨 일

“죄송합니다. 예약 마감됐어요.”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찾은 전주시 완산구의 한 반려동물 호텔 직원 홍정은(35) 씨는 쉴 새 없이 울리는 전화기를 붙들고 있었다. 수화기 너머로는 “혹시 자리 안 나올까요?”라고 묻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지만, 대답은 예약 마감이었다. 반려동물 호텔은 반려인이 장기간 집을 비울 때 홀로 남겨지는 반려동물을 돌봐 주는 위탁 시설이다. 단순히 잠만 자는 게 아니라 식사, 운동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설 명절이나 추석, 여름 휴가처럼 긴 연휴가 다가오면 반려동물 호텔도 바빠진다.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경우 부득이하게 반려동물을 동행할 수 없는 반려인들이 애용하기 때문이다. 이미 홍 씨의 예약 장부도 설 연휴인 14~18일까지 빨간색으로 ‘마감’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그는 “주변에 동물병원이 있다 보니 반려동물 호텔에도 노견이 많이 오는 편이다”면서 “노견 같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은 다른 강아지들과 분리해서 돌보고 있다. 시간 맞춰 약을 주고, 피부 소독을 해 주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에 있는 반려동물 호텔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이곳 직원인 김모(28) 씨는 평소에 비해 설 명절 연휴 예약 문의가 5배 정도 늘었다고 했다. 긴 연휴 동안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지켜 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 씨는 “반려동물 컨디션과 식사량, 배변 상태까지 모두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며 “보호자들이 걱정하지 않게 사진과 함께 자주 연락 드리는 편이다. 이런 서비스 덕분인지 예약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인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반려동물 호텔은 이미 예약 전쟁에 돌입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진모(25) 씨는 “지난 추석 때 아무 생각 없이 2주 전에 문의했었는데, 이미 예약이 끝났다고 해서 낭패를 봤다”면서 “이번 설 연휴 때는 한 달 전부터 서둘러 예약한 덕분에 다행히 걱정 없이 고향에 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원소정 인턴기자

  • 사회일반
  • 원소정
  • 2026.02.15 07:27

'셔틀버스 중단’ 첫 명절…"정주 여건 제대로 갖춰달라"

정부가 오는 3월부터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수도권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근로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불만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수도권 전세 통근버스 운영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원칙적으로 오는 3월까지 중단하되, 늦어도 상반기 안에 모두 종료하라는 내용이 담긴 업무 지침을 전달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이전해 놓고 주말마다 서울 가는 전세 버스를 운영하면 이전 효과가 없다"고 언급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가 운행 중단을 서두르면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미완의 혁신도시 책임 전가하는 통근버스 중단 방침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정부는 ‘지방 정주’를 명분으로 공공 노동자 최소한의 이동권인 통근버스를 3개월 이내에 강제 중단하겠다는 일방적인 방침을 발표했다”며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본질은 피한 채, 그 부담을 오롯이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전 공공기관 근로자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전북 혁신도시 시외버스 승강장을 찾았다. 퇴근 시간 전부터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근로자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다들 손에는 대형 캐리어와 가방이 들려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근로자들은 대부분 셔틀버스 운행 중단으로는 지역에 정착하게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규모가 작은 혁신도시 특성상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점을 꼽았다. 특히 정주 여건이 중요한 자녀를 둔 근로자의 경우 혼자 내려와서 일하는 ‘주말 부부’ 형태로 생활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가족과 내려왔다가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전 공공기관 근로자는 “사실 여기에서 지낼 생각으로 가족들 모두 함께 전주로 내려왔다. 하지만 교육 인프라 등 생활하기에 충분하지 못해서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가게 됐다”고 말했다. 주말 부부로 생활하는 다른 근로자 역시 “가족들이 모두 수도권에 있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있고, 금요일 저녁이면 올라간다. 생활 여건만 충분히 갖춰진다면 같이 내려와서 사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현지 인턴기자

  • 산업·기업
  • 김현지
  • 2026.02.15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