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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고무줄 잣대’ 심사에 예술계 분노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의 ‘2026년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두고 예산 배분의 형평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지역 예술계를 대표해 온 주요 단체들이 대거 탈락하고 특정 인사가 연관된 단체들에 지원금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22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9억5000만 원이 투입된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심사에서 전북시인협회, 국제펜(PEN)문학 전북지부 등 지역 문단을 지탱해온 대표 단체들이 선정에서 제외됐다. 특히 한국문인협회 산하 14개 시·군지부 중 단 두 곳을 제외하고 전원이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신영규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장은 “지역 문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는 탈락시키고 소규모 단체들만 선정한 것은 현장을 모르는 탁상공론”이라며 “지원이 중단되면 역사 깊은 단체들의 존립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성토했다. 장교철 전북PEN문학회장 역시 “문학인들을 구걸하는 처지로 몰아넣고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객관적인 지표보다 심사위원의 입맛이 우선시되는 불투명한 심사기준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다. 올해 장르별 심의기준을 보면 문학분야 평가는 △계획의 구체성 및 타당성 40% △신청단체의 실행역량(사업실적 및 경력) 40% △발전기여도 및 파급효과 20%로 구성됐다. 실적과 경력 배점이 40%에 달함에도 지역 대표 문학단체들이 탈락하면서 심사 기준에 의문이 커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글을 통해 뜻을 전달하고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점은 (신청서가) 문학작품과 다르지 않다”라는 심사평은 공공지원사업의 객관적 평가 기준이 심사위원의 주관적 잣대에 밀려났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반면 특정 인사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복수의 단체들이 명의만 바꿔 지원금을 중복 수령하는 행태는 전혀 걸러내지 못했다. 재단 이사직을 역임했던 한 인사가 개인 지원금을 받은 데 이어, 본인이 운영하는 다수의 단체까지 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을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정통성을 지닌 단체에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댄 재단이 특정 인맥의 예산 독식은 사실상 방치하면서 공적 기구로서 공정성을 저버렸다는 지적이다. 또한 사진 분야 신청 자격으로 ‘개인전 1회 이상’의 실적을 요구하는 것은 예술가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벽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가로 활동 중인 한 예술인은 “성장의 마중물이 되어야 할 지원사업이 오히려 ‘자력 전시’를 요구하고 있다”며 “재단이 자금력을 갖춘 이들만 넘을 수 있는 문턱을 세워 예술가들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현장 이해도가 낮은 외부 심사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심사 방식이 전문성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재단 심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다. 홍승광 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올해 예산 증액분은 개인예술가 지원에 우선 배정했다”면서 “특정 인사의 중복 수혜 건은 내부에서 인지했으나 외부 심사위원들의 선정 결과를 임의로 조정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현장 의견을 수렴해 성장 단계별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6.03.22 16:52

[뉴스와 인물] 정동영 장관 “피지컬 AI, 전북 미래 바꿀 ‘신의 한 수’…대한민국 AI의 수도로”

지난 2022년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열풍 속에서 정치권에서 ‘피지컬 AI(Physical AI)’라는 화두를 가장 먼저 던진 이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다. 22대 국회 등원 직후부터 ‘AI(인공지능) 조찬포럼’을 이끌며 스스로를 ‘피지컬 AI 전도사’라 명명했던 그는 이제 전북의 지도를 바꿀 거대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지휘하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 원 규모 새만금 투자 발표와 정부의 1조 원대 ‘전북 피지컬 AI’ 사업 확정은 정 장관이 뿌린 씨앗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전북일보는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실에서 정 장관을 만나 ‘피지컬 AI’가 왜 전북의 운명을 바꿀 ‘신의 한 수’인지, 그리고 현대차 투자유치 뒤에 숨겨진 드라마틱한 비화를 들어봤다. ◇대담=김준호 서울본부장 - 22대 국회 등원 직후부터 ‘피지컬 AI’를 주창하셨습니다. 당시 전 세계가 챗GPT같은 생성형 AI를 주목하고 있을 때 다소 생소했던 이 분야에 집중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2022년 11월, 챗GPT의 등장은 거대한 충격이었죠. 하지만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화면 속 언어모델인 생성형 AI는 미국과 중국의 천문학적인 자본력과 컴퓨팅 파워를 우리 힘만으로 따라가기엔 벅찬 면이 있습니다. 반면 ‘피지컬 AI’는 다릅니다. 이는 소프트웨어에 갇힌 AI가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차처럼 물리적 공간에서 직접 몸을 쓰며 구동되는 AI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제조업 기반과 생태계를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하는 제조역량에 AI를 결합한다면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이것이 낙후된 전북의 미래를 바꿀 유일하고도 확실한 ‘신의 한 수’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 ‘피지컬 AI’ 관련 예산 확보 과정이 매우 드라마틱했다고 들었습니다. 당초 정부안에서 제외됐던 예산을 의원실 차원에서 직접 기획해 관철시키셨다고요. “기획재정부는 전례가 없는 새로운 예산 항목을 만드는 것을 극도로 꺼립니다. 그래서 저희 의원실이 독자적으로 달려들었습니다. 무려 1200페이지 분량의 사업기획보고서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논리와 데이터로 무장한 이 보고서가 결정적 무기가 됐죠. 이를 통해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설득했고,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는 평과 함께 예산 수립을 위한 사전검증 예산 219억 원과 예타 면제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 2025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추경에서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전북 피지컬 AI’ 사업 유치와 GPU 1만 3000장 구매를 위한 1조 4600억 원의 예산까지 세우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지난 2월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9조 원이라는 파격적인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그 이면에 장관님과 정의선 회장의 만남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지난해 9월이었죠. 현대차 계동 본사에서 정 회장을 만나 1시간 반 넘게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장재훈 부회장, 성 김 사장도 배석했죠. 당시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후 ‘로봇을 어떻게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연결할까’를 치열하게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과기부 차관 출신인 박윤규 정보통신연구원장과 함께 정 회장에게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피지컬 AI에 올인한다. 전북이 그 선도지역이 됐다. 이건 1조로 시작해 100조, 1000조 원 시장으로 갈 산업이다’라고요. 그날의 대화가 전환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 정 회장과의 만남 이후, 김관영 전북지사와 공조를 이뤘다고요. “정 회장과의 회동 이후 즈음, 김 지사도 현대차그룹의 신산업 투자 계획 밑그림을 입수했어요. 그래서 제가 김 지사에게 ‘빨리 경영진을 만나라’고 독려했죠. 이후 장재훈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경영진과 여러 차례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9월 이후에만 세 차례 정도 회동했습니다.” - 정 회장과의 만남 이후 현대차 내부 기류가 바뀌었나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그 전엔 현대차 실무진도 오너에게 확신 있게 보고를 못하던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저와의 대화 이후 정 회장의 입에서 직접 ‘피지컬 AI’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올 신년사에서는 아예 피지컬 AI를 화두로 내세웠습니다. 오너의 결단이 실무진의 움직임을 가속화시킨 셈입니다.” -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의 만남이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에 쐐기를 박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정 회장과 이재용 삼성 회장이 젠슨 황을 만난 이른바 ‘깐부 회동’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GPU 26만 장 공급 약속이 이뤄졌는데, 이 막대한 컴퓨팅 인프라를 돌릴 거점이 필요했습니다. 전북이 구축 중인 피지컬 AI 인프라와 현대차의 로봇 야심이 새만금이라는 공간에서 하나로 묶이게 된 것이죠. 이것이 현대차가 새만금 투자를 확신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 협약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건넨 ‘본심’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행사 직전 정 회장을 따로 만났는데, 정 회장이 ‘툭’하고 진심어린 이야기를 하더군요. ‘울산보다 여기(전북)를 더 키워보려고 한다’는 취지의 말이었습니다. 현대차 내부적으로는 기존 공장이 있는 울산과의 관계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였지만, 그것은 정 회장의 확고한 미래 비전이었습니다. 우리 전북 도민들도 (정 회장의 미래 비전처럼) 그렇게 내다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가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대차는 이제 차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로봇 기업으로 변신 중입니다. 산업화 시대에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었다면, AI 시대에는 전북이 그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울산이 자동차 도시였다면, 전주와 새만금은 이제 ‘피지컬 AI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입니다.” -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와 ‘전북 피지컬 AI’와는 어떻게 연계됩니까. “전북 피지컬 AI 사업은 거대한 R&D(연구개발) 플랫폼입니다. 저의 구상은 R&D 인프라가 대기업 유치를 이끌고, 대기업이 들어오면 다시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였는데, 이번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로 (제 구상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전북 피지컬 AI사업 추진 컨소시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협력해 대규모 R&D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은 현대차 등 여러 기업의 제조 과정에 쓰일 것입니다. 더불어 전북 피지컬 AI사업으로 구축된 실증센터에서 현대에서 개발한 피지컬 AI가 생산 현장에서 제대로 쓰일 수 있는가를 테스트하게 될 것입니다.” - ‘피지컬 AI’라는 용어가 도민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쉽게 말해 ‘몸을 쓰는 AI(인공지능)’입니다. 소프트웨어에 갇힌 AI가 아니라 로봇처럼 물리적인 몸을 갖고 움직이는 AI죠. 피지컬 AI 적용 범위는 제조‧의료‧농생명‧푸드테크‧국방 등 무궁무진합니다.” - 구체적으로 전북에 어떤 인프라가 구축됩니까. “전북에 ‘테스트 플랫폼 밸리’가 조성됩니다. 물류로봇, 정밀조립, 푸드테크 등 8개 분야의 실증 테스트베드가 핵심입니다. 전국의 기업들이 전북에서 검증을 거쳐야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거죠. 여기에 국산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의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실증 스테이션을 구축해 상업화를 돕고 KAIST가 총괄하는 ‘협업지능’ 연구를 통해 중소기업 공장 현장까지 AI를 확산시킬 로드맵을 가동할 것입니다.” - 전북이 이 거대한 흐름을 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건 ‘피지컬 AI 밸리’라는 생태계를 만드는 겁니다. 전주는 R&D와 테스트베드, 새만금은 산업과 생산기지로 역할 분담을 해야 합니다. 특히 가상공간에서 로봇을 훈련시키는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같은 시설을 반드시 가져와야 합니다. 수도권과 경합 중이지만 우리는 ‘몰빵’해서라도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더불어 전북도민 모두가 대한민국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AI 친화 도민’이 되도록 대대적인 교육 붐도 일으켜야 합니다.” - 인재 양성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로 꼽힙니다. “결국 핵심은 사람입니다. 전주역을 중심으로 연구·교육·교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KTX를 타면 서울역에서 1시간 반, 새만금까지 30분이면 닿는 초연결 구조를 만들면 충분히 인재를 끌어올 수 있습니다. 지리적 불리는 교통 인프라로 해결하고, 전주와 김제의 행정통합을 통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 전주와 김제 통합을 주장하고 계시는데, 그 배경이 무엇인지. “이건 단순한 지역통합이 아닙니다. ‘피지컬 AI 수도’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결단입니다. 전주와 김제가 합쳐지면 고속철도·고속도로·항만·국제공항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유일의 도시가 됩니다. 광주나 대전과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죠. 저는 전북특별자치도 청사도 새만금으로 가야 전북이 진정한 세계적 메카가 된다고 봅니다.” - 통합과 관련해 해당 지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완주와의 통합이 무산된 상황이라 우려도 큽니다. “완주 쪽 상황에 대해 대통령도 실망이 컸고, 조심스러운 분위기인 건 맞습니다. 저는 10년 전부터 김제·전주 통합을 얘기했어요. 그때는 반대가 굉장히 심했죠. 하지만 이번에는 가능성이 보입니다. 광주·전남의 통합 논의와도 보조를 맞춰가며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 통일부 장관으로서 구상하고 계신 ‘평화경제’와 전북과의 연결 지점이 있는지. “남북교류의 문이 열리면 전북이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농생명 기술, 새만금 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피지컬 AI 교류협력’이라는 블루오션을 전북이 개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산업화가 뒤처져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AI 도입에 대한 열망이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현재 전북은 대전환의 시점을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관련해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IT강국의 초석을 놓았듯, 지금 전북은 피지컬 AI로 천지개벽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전북일보를 비롯한 언론과 도민들이 함께 깃발을 들어야 합니다. 현대차 9조 투자를 시작으로 더 많은 대기업을 유치해 전북을 세계 1위의 AI 메카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도민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이 ‘대한민국 AI의 수도’이자 ‘AI 교육 1등 지역’이 될 때 전북의 미래는 바뀝니다. 이 거대한 전환에 도민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십시오.” *정동영은...‘대중 정치인’ 넘어 ‘피지컬 AI 전도사로’ 1953년 전북 순창 출생. 5선 중진의원. 전주북중-전주고를 거쳐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스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앵커로 신뢰의 상징이었던 그는 1996년 정계 입문 이후 열린우리당 의장, 제17대 대선 후보 등 한국 정치의 격동기를 거쳐왔다. 그리고 이재명 정부들어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수장으로 귀환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9·19 공동성명과 개성공단 착공을 주도하며 남북관계의 황금기를 연 ‘전략가’였던 그가 주목한 것은 ‘피지컬 AI’. 통일부 장관과 국회의원, 민주당 지역위원장(전주병)이라는 ‘1인 3역’의 가파른 일정 속에서도 그는 ‘피지컬 AI’ 전도사로 변신해 전북의 미래 백년대계를 바꿀 첨단산업, 즉 ‘피지컬 AI’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국무회의장에서 연출된 장면은 ‘피지컬 AI’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정 장관은 통일부 업무 범위를 넘어 돌연 ‘피지컬 AI와 전북’ 이야기를 꺼냈다. 이 대통령이 “장관님, 갑자기 왜 전북 이야기를 하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는 물러서지 않고 답했다. “이것은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국가적 민원입니다.” 진정성 어린 호소에 김경수 당시 지방시대위원장이 가세했고, 결국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국토균형발전 연계로 화답했다. 최근엔 전북 출신 중앙공무원 및 인사들의 친목 모임인 삼수회(三水會) 회장으로서 지역의 현안을 국책사업화하는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도 하고 있다. 정리=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6.03.22 15:45

전북 주택경기 ‘급랭’…사업자 체감도 큰 폭 하락

전북을 포함한 지방 주택시장의 사업 경기 전망이 다시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미분양 적체와 자금조달 부담이 겹치면서 건설·주택사업자들의 체감경기가 빠르게 악화되는 모습이다. 2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89.0으로 전월(95.8)보다 6.8포인트 하락했다.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주택사업자들이 향후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수도권의 하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비수도권 지수는 93.3에서 87.7로 떨어졌고, 도지역은 7.5포인트 하락한 81.5까지 내려앉았다. 이는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가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북 역시 같은 흐름 속에서 낙폭을 키웠다. 전북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2월 92.8에서 3월 85.7로 7.1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평균은 물론 도 지역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며 체감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하락은 단순한 경기 변동이 아니라 지방 주택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시장 회복 기대가 일부 지방까지 확산됐다가 다시 꺾이면서 사업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미분양 증가와 수요 기반 약화가 동시에 작용하며 시장 전망을 끌어내리고 있다. 자금조달 여건도 여전히 녹록치 않다. 3월 자금조달지수는 82.8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고, 자재수급지수는 96.6으로 7.6포인트 급락했다. 고유가와 물가 상승 우려,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이 겹치면서 건설 원가 부담과 금융 부담이 동시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전북을 포함한 지방 주택시장이 단기간 회복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수요는 줄고 공급은 누적되면서 ‘미분양-자금난-사업 위축’의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주는 일부 수요가 버티고 있지만 그 외 지역은 사실상 거래가 끊긴 수준”이라며 “사업자 입장에서는 분양 자체가 리스크로 인식되면서 신규 사업 추진이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분간 전북 주택시장은 공급 부담과 금융 여건 악화가 맞물리며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방향을 바꿀 만한 정책적 대응과 수요 회복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체감경기 하락세는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6.03.22 15:39

‘5500억 민간투자’ 공약 공방…이정린 “실체 의문” vs 양충모 “왜곡 주장”

이정린 남원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양충모 예비후보의 5500억 원 규모 민간투자 공약과 관련해 실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 선대위는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해당 공약 사업을 담당하는 업체가 신생 기업으로 확인된 데다, 사무공간과 인력 등 기본적인 운영 실체도 불분명하다”며 공약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해당 업체 대표가 양 후보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약이 특정 인맥 중심으로 설계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선대위는 특히 투자 구조의 불투명성을 문제로 지적했다. “데이터센터와 AI 영상 스튜디오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면서도 투자금 조달 방식과 참여 기업, 계약 구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며 “사실상 검증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남원시 역시 관련 자료 부족으로 사업 타당성 검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은 공약은 시민에게 또 다른 부담과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선대위는 양 후보 측에 △투자자와 자금 출처, 계약 구조 공개 △사업 총괄업체의 실체와 수행 능력 설명 △회계책임자와 사업 주체 간 이해충돌 여부 해명을 요구했다. 이 후보 선대위는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검증되지 않은 숫자와 불투명한 구조로 포장돼서는 안 된다”며 “시민을 기만하는 공약 정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양충모 예비후보 측은 “5500억 원 규모 민간투자 공약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하는 ‘실체 불분명’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로 공약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논란이 된 컨설팅 업체는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주체가 아니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을 뿐”이라며 “실질적인 투자 논의는 남원시와 다수의 투자 주체 간에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계책임자와의 연관성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공약은 특정 인맥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추진된 것이 아니라 사업성 검토와 투자 의향, 필요성을 기준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세부 투자 구조와 자금 조달 계획은 적절한 시점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6.03.22 14:26

진안군, 하얏트와 손잡고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시동

진안군이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Hyatt)와 손잡고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첫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군은 지난 20일 하얏트와 브랜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텔 건립 사업을 공식화했다. 그간 관광도시 도약을 모색해 온 진안군이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며 구상을 현실화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정책의 방향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얏트는 세계적 고급 호텔 브랜드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제주에만 간판을 내걸고 있다. 이번 협약은 비수도권 지역의 일반 군 지역으로 확장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 이례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다. 호텔은 마이산 북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객실 1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8월 착공해 2028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다. 완공 이후에는 하얏트 브랜드를 내걸고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홍삼스파와 홍삼빌도 하얏트호텔과 연계 운영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여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진안지역의 관광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급 숙박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류 시간을 늘려 소위 ‘머무는 관광지’로 만든 후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주목된다. 서비스업 특성상 취업유발 효과가 높은 만큼,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하얏트 입점으로 약 200명의 신규 고용과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와 지역 상권에 큰 기대감을 던져주고 있다. 하얏트가 진안을 선택한 배경에는 차별화된 자연환경과 관광 자원이 자리한다. 미슐랭 가이드 최고 평가와 CNN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꼽은 마이산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관광지로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하얏트호텔이 개장할 경우 마이산과 용담호,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을 잇는 치유관광 축도 강화될 전망이다. 군은 생태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 유입을 위한 인재 육성 전략도 병행한다. 글로벌 호텔리어 양성을 위한 교육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뿐 아니라 지역 대학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이번 협약은 진안이 세계적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마이산이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6.03.22 14:24

[줌] 박정석 전북 자봉센터장 "전국 자원봉사센터 현장 목소리 들을 것"

“자원봉사는 앞서기보다 끝까지 곁에 남는 일입니다. 그런 현장의 목소리가 협회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지난달 26일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를 대표하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14대 수장으로 취임한 박정석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장(54)의 말이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의 상호협력과 자원봉사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자원봉사 정책 파트너이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협회의 수장이 된 박 신임 회장은 ‘현장’과 ‘사람’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는 개인의 성취가 아니라 치열한 현장을 지켜온 모든 동료가 맡겨준 소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협회 정책의 중심이 되고, 작은 센터의 고민도 협회의 주요 의제가 될 수 있도록 소통 구조를 혁신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인 올 해를 협회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2026년은 더 많은 성과를 보여 주는 것보다 왜 우리가 이 길을 걸어왔는지 본질을 묻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공동체를 지탱해 온 자원봉사의 가치와 봉사자들의 시간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3년 임기 내 추진할 3대 운영 방향으로 △현장 중심의 협회 △제도적 기반 강화 △연대와 신뢰의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과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장을 역임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전문가답게 박 회장은 임기 중 최우선으로 실천할 활동원칙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늘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고 그 답은 언제나 사람 곁에 있었다”며, “자원봉사는 앞서기보다 끝까지 곁에 남는 일인 만큼, 협회가 전국 센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전주신흥고와 전주대 경영학과, 전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JC 회장,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부장,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임원인 권익위원장, 전북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장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6.03.22 14:21

장수군, 정주여건 개선 이미 군정 ‘핵심축’

장수군민이 여론조사에서 ‘인구감소 대응 및 정주여건 개선’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은 것과 관련해 장수군이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입장을 밝혔다. 장수군은 20일 “군민이 체감하는 시급한 과제는 이미 군정의 핵심 정책 방향에 반영돼 있다”며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과 체감도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발표된 전북일보와 JTV, 전라일보 의뢰 여론조사에 따르면 장수군 현안 가운데 ‘인구감소 대응 및 정주여건 개선’이 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돌봄 서비스 확대 등 의료복지 강화’ 21%, ‘레드푸드 및 농축산업 육성 등 농가소득 증대’ 19%,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 정착’ 16%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장수군은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핵심 대응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천천면, 번암면, 산서면, 계남면 일원에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소규모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87억 원으로 도비 74억 원, 군비 113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면 소재지 생활권에 공동주택과 커뮤니티시설, 관리실 등을 조성해 주거와 생활 편의를 함께 보완하는 방식이다. 장수읍에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100세대 규모 임대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400억 원이다. 비교적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유도해 인구 유출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청년 단독주택형 임대단지 조성사업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0세대 규모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100억 원이다.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아파트형 주택과는 다른 독립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귀농·귀촌 청년주택 사업은 일부 성과를 냈다. 장수읍 일원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52억 원을 들여 18세대를 조성했고 현재 입주까지 완료됐다. 장수군은 실제 입주가 이뤄진 만큼 청년 유입과 정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보고 있다. 고령층과 특수학교 수요를 반영한 주거 대책도 포함됐다. 계남면 일원에서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23억 원을 투입해 80세대 규모 고령자복지주택이 추진된다. 또 계북면 행복주택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58억 원을 들여 18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동부권 특수학교와 연계한 주거 기반 확충 사업이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 대책의 한 축인 에너지 복지 확대 역시, 3월 완공되는 장계면 소재지권 LPG 배관망 구축과 스마트빌리지 LPG 배관망 사업 등을 통해 농촌지역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급 격차를 완화해 나가고 있다. 또 5개 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도 타진 중이다고 밝혔다. LPG 배관망은 개별 용기 사용보다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연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어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으로 꼽힌다. 5개 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도 건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료·돌봄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확대와 의료인력 보강을 주요 대책으로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협약을 통한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과 무료 순회진료를 이어가고, 내과·가정의학과 전문의 채용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소득 증대 분야에서는 장수한우 육성과 공익직불금, 친환경농업 직접지불,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등을 대응 방안으로 꼽았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농번기 인력난을 덜어 소득 기반을 지키겠다는 구상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군민이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문제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업 추진 속도와 완성도를 높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6.03.22 14:19

우리 동네 공예 놀이터, ‘완주공예오픈스튜디오’ 개소

완주군민 누구나 공예를 체험하고 창작 활동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완주문화재단은 21일 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 내에 ‘완주공예오픈스튜디오’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완주공예오픈스튜디오는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창작·체험 복합 플랫폼으로, 지역 문화 기반 확충과 공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시·교육·체험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융합형 구조로 설계돼 작가와 군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스튜디오에서 정규 창작·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공예 전문 인력 양성, 지역 공예인 네트워크 구축,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스튜디오를 통해 국가유산인 한지 등 전통 공예 자원의 현대적 활용과 생활밀착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공예의 일상화를 꾀하고, 지역 자원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예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유희태 이사장은 “완주공예오픈스튜디오는 군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공예를 경험하고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라며 “전통 공예 자원과 친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공예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공예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 완주
  • 김원용
  • 2026.03.22 14:17

'이동준 결승골' 전북, 대전에 첫 패배 안기고 '2연승 신바람'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지난해 2위 대전하나시티즌에 시즌 첫 패배를 떠안기며 기분 좋은 2연승 행진을 펼쳤다. 전북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이동준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지난 4라운드에서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던 전북은 대전을 꺾고 첫 연승을 맛보며 승점 8(2승 2무 1패)을 쌓아 1경기를 덜 치른 울산 HD와 FC서울(이상 승점 9)에 이어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개막 3경기 연속 무승부 뒤 4라운드에서 첫 승전고를 울렸던 대전은 시즌 첫 패배의 아쉬움 속에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나란히 2연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전북과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신중하게 중원 싸움을 펼쳤다. 전북은 전반 15분 김승섭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포가 몸을 날린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대전도 전반 2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봉수가 시도한 헤더가 골대로 굴러 들어가는 순간 골키퍼 송범근이 골라인 직전 볼을 퍼내며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전반 21분 코너킥 직후 주민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전북 수비수 김영빈의 손에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애초 핸드볼 파울을 지적하지 않은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소통한 뒤 온 필드 리뷰에 나섰고, 여러 차례 느린 화면을 돌려본 결과 김영빈의 고의성이 없었다며 원심을 유지했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전반 32분 상대 진영에서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김진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공세 수준을 높인 전북은 마침내 전반 추가시간 골맛을 봤고, 주인공은 이동준이었다. 이동준은 전반 추가시간 3분 후방에서 투입된 롱패스를 모따가 머리로 떨어뜨리지 곧바로 볼을 이어받아 골지역 오른쪽까지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개막전에서 부천FC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렸던 이동준은 4경기째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3호골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8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오베르단의 헤더 시도가 대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결정적 추가골 기회를 날렸다. 대전과 전북은 후반 17분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대전은 엄원상과 마사를 투입했고, 전북은 이승우와 티아고를 넣으며 두 팀 모두 공격 강화를 선택했다. 전북 이승우는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동준과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미끄러지며 위력이 떨어진 게 아쉬웠다. 전북은 대전의 동점골 도전을 막아내고 1골 차 승리를 따내 2연승의 기쁨을 만했다.

  • 전북현대
  • 연합
  • 2026.03.21 16:07

남원농협, 농업 넘어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이 지방 농촌 지역의 한계를 넘어 농산물 생산·유통이라는 전통적 역할을 확장하고 금융·복지·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올해 남원시 고죽동으로 본점을 옮기면서,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생활 기반을 함께 책임지는 새로운 농촌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 ‘농업과 삶의 연결’… 고죽종합시설 중심 복합 커뮤니티 구축 남원농협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공간은 남원시 고죽동에 위치한 ‘고죽종합시설(요천로 1838)’이다. 이곳은 금융 서비스와 하나로마트, 주유소를 비롯해 영농자재센터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농기계수리센터까지 갖춰 농업인의 생산과 유통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농업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생활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문화와 복지 기능까지 결합되면서 단순한 농협 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이 확대됐다. 전국 최초 농협 영화관인 ‘NH시네마’를 비롯해 부모와 영유아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남원시아이맘행복누리센터’, 인근에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원시동부노인복지관’ 등이 들어서 있다. 농업과 생활, 문화와 복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 모델은 ‘농촌형 지역 플랫폼’의 새로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경제사업 혁신… ‘춘향애인 참미’ 브랜드화와 판로 확대 남원농협은 농가 실익을 높이기 위한 경제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남원시 브랜드쌀 ‘참미’ 생산단지는 2017년 10개 단지 303농가, 347㏊ 규모에서 전면 GAP 인증을 도입하며 체계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2020년 남원 쌀 ‘참미’를 남원시 공동 브랜드 ‘춘향애인 참미’로 명칭을 통합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신동진 품종 단일화를 통해 남원농협 RPC에서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수도권 시장 진출과 온라인 판매망 확대가 이뤄지면서 전국 단위 유통이 가능해졌다. 남원농협은 양파 수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파 수출공선출하회를 조직하고 2019년 고죽동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해 최신식 선별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량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했으며, 대만·베트남·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수출 물량은 2019년 280톤을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로컬푸드 사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8년 매출 7억원으로 출발해 2021년 2호점 개장과 함께 35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54억원을 돌파하며 첫해 대비 약 8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박기열 조합장은 “로컬푸드는 수수료 15%를 제외하면 매출이 바로 농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연간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는 농가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사회와 동행… 장학사업·사회공헌 지속 남원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1987년 시작된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4억500만원을 농업인 자녀들에게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또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고,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2139만원의 기부금을 ‘도농상생 국민운동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농업인 행복콜센터’와 ‘NH농촌현장봉사단’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전력 남원지사와 협력해 농가주택 노후 전기설비 점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성대학 운영과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농심천심 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 경영 성과와 수상… 상호금융 2조원 시대 향해 성장 이 같은 노력은 경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남원농협은 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 9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으며, 농협경제지주 주관 농업경제사업 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업경제사업 대상은 농협경제지주에서 ‘돈 버는 농업’ 구현을 위해 농가 실익 제고, 경영비 절감, 농업 생산성 향상, 경제사업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 지역농협 중 11개 우수 농협을 선정하는 상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박기열 조합장은 전국 1110개 농·축협 조합장 가운데 농협 가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원농협은 지난해 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상호금융대출금은 7400억원, 상호금융예수금은 9800억원을 달성하며 상호금융 2조원 시대로 향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거점 좌담회를 처음 도입해 총 12차례에 걸쳐 약 3900명의 조합원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농협 사업에 반영하며 조합원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박기열 조합장은 고죽종합시설을 중심으로 생산·유통·금융·복지 기능을 결합한 지역 복합 플랫폼 구축을 이끌고 있다. 로컬푸드 확대와 브랜드 쌀 육성, 농산물 수출 등 경제사업과 영농 지원을 병행하며 농협 역할의 외연을 넓혀왔다. 그는 농협을 단순한 사업 조직이 아닌 지역 생활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업인의 생산 활동과 주민의 일상, 복지와 문화가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 조합장은 “농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농업인의 영농과 지역민의 문화·복지를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장 중심 소통 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지역민의 목소리를 사업에 충실히 반영하고,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생활 여건 개선을 함께 이끌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컬푸드와 농산물 유통, 영농 지원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문화·복지 기능을 결합해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6.03.21 14:44

BTS, 오늘 광화문서 컴백 첫 공연…'아리랑' 떼창 울릴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글로벌 팬들이 모인 가운데 가운데 5집 '아리랑'(ARIRANG)의 첫 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8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열고 1시간에 걸쳐 신곡과 히트곡을 들려준다. 공연의 세트리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리더 RM이 전날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공연에서 다 함께 아리랑을 따라 불러준다면 웅장할 것"이라고 말한 점에 미뤄 타이틀곡 '스윔'(SWIM)은 물론 아리랑이 삽입된 첫 트랙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등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리더 RM은 지난 19일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무대에는 오르지만 일부 안무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광화문삼거리 앞 정부서울청사 앞에 마련된 무대에는 개선문을 떠올리게 하는 '∏' 모양의 커다란 LED 구조물이 설치됐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첫 무대를 광화문을 배경으로 즐길 수 있다. 돌출형 무대부터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A·B 구역,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시청광장까지 세종대로를 따라 길게 '|'자 모양으로 C 구역이 들어선다. 공연의 정식 관객 수는 약 2만2천명이지만,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 인근에는 이를 훨씬 웃도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에서 시청광장에 이르는 서울 도심 한복판이 축제가 펼쳐지는 거대한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전날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 - 서울'(BTS THE CITY ARIRANG - SEOUL)이 이어진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3년 9개월 만의 새 앨범인 정규 5집 '아리랑'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스윔'은 멜론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고, 실물 음반도 발매 당일 약 400만장이 팔렸다.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 일대는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지하철은 오후 2∼3시께부터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 역사가 폐쇄돼 무정차 통과한다. 공연이 끝난 오후 10시부터는 세 역에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6.03.21 09:00

군단위 최초 민간 사회적금융…완주사회연대경제기금 출범

완주군 사회연대경제 생태계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 민간의 힘으로 조성된 1억5000만 원 규모의 ‘완주사회연대경제기금’(완주기금)이 공식 출범하며, 농촌형 사회적금융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 단위 지역에서 처음으로 민간 주도의 사회연대경제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사장 박용범, 이하 완사넷)와 재단법인 밴드(이사장 하정은)는 최근 기금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완사넷이 조성한 재원의 3분의 1에 밴드가 3분의 2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완사넷 소속 조합사는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기금 운용은 밴드가 맡고 심의는 완사넷이 담당한다. 재단법인 밴드(BAND)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컨설팅을 지원하는 사회적금융 전문기관으로, 일반 금융기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에게 자금 조달과 경영 안정화를 돕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완사넷은 제도권 금융의 문턱이 높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기금의 성격상 중·소규모 조직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 설비 등 자본재 확충, 금융비용 절감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금 운용 방식은 단순한 재무 상태뿐 아니라 지역사회 신뢰도, 사회적 가치 창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완사넷이 구축해온 협력 네트워크와 현장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박용범 완사넷 이사장은 “완주 사회연대경제 조직들이 축적해온 역량이 있었기에 자율적 민간기금이라는 도전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행정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확장형 기금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밴드 상임이사는 “군 단위 농촌지역에서 민간기금 출범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완주의 사례가 농촌 사회적금융 확산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사넷은 2017년 창립총회를 거쳐 2018년 설립인가를 받은 당사자 네트워크 조직으로, 현재 56개 조합원(법인 30개소, 개인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완주한우협동조합, 완주조경수협동조합, 완주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다정다감협동조합(사회적기업), 이랑협동조합(사회적기업), 영농조합법인 푸드인 완주 마더쿠키(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사회서비스센터(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함께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완주기금의 출범은 단순한 금융지원 사업을 넘어, 농촌 지역에서도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여서 향후 사회적 가치와 지역 공동체의 힘이 결합된 이 시도가 완주를 넘어 전국 농촌 지역으로 확산될지 관심을 모은다. 완주=김원용 기자

  • 완주
  • 김원용
  • 2026.03.21 08:46

[안성덕 시인의 ‘풍경’] 소리 없이 기적이 웁니다

대개 일제강점기, 새마을운동 시대에 생겨났지요. 간이역은 시설이 낡고 오래된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역무원이 없고 정차만 하는 역이라고 표준국어대사전은 정의합니다. 이용객이 줄어 거의 사라졌지만, 한때는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이라는 산간벽지 승부역도 왁자했었지요. 간이역, 이젠 영화나 소설이나 다큐나 시에서나 뚜우 뚜우 거립니다. 세월의 승부에서는 지고 추억의 승부에서는 살아남은 셈입니다. 수선화 촉인 듯 고개를 내밉니다. 그 봄 속으로 돌아가 보고 싶습니다. 봄 春 나루 浦 전라선 춘포역, 개찰구를 빠져나간 세월도 사람도 아직 돌아오지 않았건만, 이젠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역 아닌 역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큰 들이라서 일제강점기 대장촌(大場村), ‘오바무라’라 불렀지요. 익산에서 여수 가다 보면 동이리 다음 역이었고 전주에서 익산 갈 땐 삼례 다음이었고요. 1914년 기적을 울려 1996년 ‘춘포역’으로 이름표 바꿔 달고 1997년 간이역이 되었다가, 2007년 문을 닫았네요. 만경강변 벚꽃 흐드러진 어느 봄날 덕진역에서 타 춘포역에서 내린 적 있었지요. 만발했던 벚꽃도 봄나루 사공도 간 곳 모릅니다. 춘포역 플랫폼에 소리 없이 기적이 우네요.

  • 문화일반
  • 기고
  • 2026.03.21 08:46

[여론조사 : 정읍시장] 이학수 38% 선두…민주당 적합도도 44% 1위

정읍시민들은 올해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 가운데 이학수 현 정읍시장을 차기 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읍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현직 시장에 대한 감점 변수와 다수 후보 경쟁, 조국혁신당의 김민영 예비후보 지원 공세까지 겹친 복합 구도로 전개되는 가운데, 이 시장은 본선 적합도와 민주당 후보 적합도 모두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우위를 보였다. 전북일보와 JTV, 전라일보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전북지역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정읍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시장이 3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이 15%, 이상길 정읍시의원이 10%,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이 7%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후보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며, ‘적합한 후보가 없다’ 5%, 모름·무응답은 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 시장이 44%로 1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상길 시의원은 14%, 김대중 전 도의원은 9%로 뒤를 이었고,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2%, 모름·무응답은 7%였다. 이 시장은 본선 경쟁력과 당내 경선 모두에서 우위를 보이며 현직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특히 다자 구도 속에서도 30% 후반 지지율을 확보하면서 경쟁 후보들과 격차를 벌렸다. 반면 김 전 조합장과 이 시의원은 각각 10%대 중반과 한 자릿수 후반~10% 초반 지지율로 추격 구도를 형성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시장이 40%대 중반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당내 기반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적합한 후보 없음’과 부동층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경선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SKT·KT·LGU+ 등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상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크기는 정읍시 24개 동·면을 성·연령·2개 권역별 층화 확률로 구분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남녀 510명이다. 응답률은 29.6%,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3%p다. 조사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수 있다. 김영호 기자 전북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_04정읍시_최종.pdf ● 일러두기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도형 문항(예: 매우+대체로 등)에서 두 개 응답 값을 합산하여 제시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합산하여 반올림하였으므로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의 단순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응답 사례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세부 특성별(예: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3.20 20:09

[여론조사 : 완주군수 성·연령·권역별 분서] 유희태 군수 고른 지지 확보

완주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유희태 군수가 직업·연령·권역 전반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확보하며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 경선 구도 속에서도 특정 지역이나 계층에 치우치지 않은 지지 구조가 유 군수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직업별로 보면 유 군수는 화이트칼라(37%)와 무직·퇴직·기타(38%)를 포함해 전 직군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었다. 이돈승 전 특보는 주부(27%)·블루칼라(25%) 등 일부 직군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유 군수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18~29세에서는 2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그 외 연령대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지지 흐름을 유지했다. 이돈승 전 특보는 40대와 60대에서 각각 27%를 기록했으며, 해당 연령대에서는 유 군수를 바짝 추격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권역별로도 유 군수는 균형 잡힌 지지세를 보였다. 전주 인접 지역을 포함한 1권역에서 30%, 나머지 읍·면 지역인 2권역에서 29%를 기록하며 지역 간 편차가 거의 없었다. 반면 이돈승 전 특보는 1권역에서 23%, 2권역에서 17%를 보였고, 국영석 전 전북도의원 역시 1권역 7%, 2권역 14%로 지역별 지지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유 군수는 생활권 전반에서 고르게 표를 확보한 반면, 경쟁 후보들은 특정 권역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특히 완주-전주 통합 문제가 지역 정치의 핵심 쟁점인 가운데, 이돈승 전 특보와 국영석 전 도의원이 통합 반대 입장을 전면에 내세운 것과 달리 유 군수는 이들에 비해 찬반 어느 한쪽에도 크게 나서지 않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지역 정치권에선 이러한 ‘거리 두기’ 전략이 찬반으로 갈린 민심 속에서 부담을 분산시키며, 결과적으로 지지층을 넓히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유 군수는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치우치지 않은 고른 지지 기반에 더해 주요 쟁점에서의 신중한 포지셔닝까지 맞물리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경쟁 후보들은 일부 연령대와 권역, 이슈를 중심으로 지지를 확보하며 추격하는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정리된다. 이준서 기자 전북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_07완주군_최종.pdf ● 일러두기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도형 문항(예: 매우+대체로 등)에서 두 개 응답 값을 합산하여 제시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합산하여 반올림하였으므로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의 단순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응답 사례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세부 특성별(예: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3.20 20:09

[여론조사 : 남원시장 성·연령·권역별 분석] 이정린 40대 39%, 양충모 70세 이상 27%, 김영태 30대 34%

남원시장 선거는 특정 후보의 독주보다는 다자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나 판세가 유동적으로 전개되면서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이정린 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40대에서 3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으며 핵심 기반을 형성했다. 이어 50대 26%, 60대 22% 등 중장년층에서 일정 수준의 지지를 확보했다. 직업별로 보면 그의 지지층은 화이트칼라(29%), 자영업(27%), 농·림·수산업(26%) 등 이었고 성별로는 남성 25%, 여성 22%의 지지를 받았다.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9%의 지지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27%로 가장 높았고 30대 24%, 60대는 23%의 적합도를 보였다. 직업별로 자영업(31%), 농·림·수산업(28%), 무직·퇴직층(21%)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성별 지지도는 남성 24%, 여성 21%였다.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연령별로는 30대에서 34%로 높았고 50대 23%, 40대 21%로 뒤를 이었고 직업별로는 블루칼라(32%), 화이트칼라(26%), 자영업(19%) 순으로 적합도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20%, 여성 18%의 지지를 확보했다. 권역별로 보면 이 전 의원은 제1권역(도통·향교동, 운봉읍 , 산내·산동·아영·이백·인월·주천면 )에서 28%로 우위를 점했지만 제2권역(금·노암·동충·왕정·죽항동, 금지·대강·대산·덕과·보절·사매·송동·수지·주생면)에서는 1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양 전 청장은 제1권역 22%, 제2권역 24%로 비교적 균형 잡힌 지지세를 보였고 김 의장은 제1권역 15%, 제2권역 23%로 권역 간 편차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를 보면 전체 판세를 좌우할 만큼의 압도적 우위의 주자가 보이지 않으면서, 향후 남원시장 선거구도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후보 간 단일화와 정책 경쟁, 지역 현안 대응 능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으로 이번 선거는 후보들 중 누가 외연 확대를 통해 확장성을 보이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김영호 기자 전북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_05남원시_최종.pdf ● 일러두기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도형 문항(예: 매우+대체로 등)에서 두 개 응답 값을 합산하여 제시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합산하여 반올림하였으므로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의 단순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응답 사례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세부 특성별(예: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3.20 20:09

[여론조사 : 정읍시장 성·연령·권역별 분석] 이학수, 연령·권역 고른 우세

정읍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이학수 현 시장이 연령·권역 전반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유지하며 높은 적합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권역과 연령층에서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경쟁 후보들의 추격 흐름도 감지됐다. 연령별로 보면 이 시장은 30대에서 4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전반적으로도 30%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며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확보했다. 특정 세대에 편중되지 않은 지지 구조가 확인되는 대목이다. 권역별로는 생활권에 따라 미묘한 온도차가 나타났다. 감곡면·고부면·농소동·덕천면·북면·소성면·신태인읍·연지동·영원면·이평면·입암면·정우면이 포함된 1권역에서 이 시장은 41%로, 내장상동·산내면·산외면·상교동·수성동·시기동·옹동면·장명동·초산동·칠보면·태인면이 포함된 2권역(36%)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은 2권역에서 17%로 1권역(13%)보다 높은 지지를 얻으며 지역별 기반 차이를 드러냈다. 직업별로도 이 시장은 농·림·수산업 49%, 무직·퇴직·기타 48%, 학생 45%, 화이트칼라 37% 등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보였다. 한편, 김 전 조합장의 두 자릿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의 집중 공세와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조국 대표가 정읍을 찾아 “정읍을 전북 최초의 혁신당 후보 당선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김민영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한 만큼, 정읍시장이 조국혁신당의 전북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여부도 이번 선거의 변수로 꼽힌다. 이준서 기자 전북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_04정읍시_최종.pdf ● 일러두기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도형 문항(예: 매우+대체로 등)에서 두 개 응답 값을 합산하여 제시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합산하여 반올림하였으므로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의 단순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응답 사례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세부 특성별(예: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3.20 20:09

[여론조사 : 부안군수 성·연령·권역별 분석] 수성이냐 확장이냐, 관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일보·JTV·전라일보가 케이스텟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부안군수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3선 도전의 권익현 현 군수와 김정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오차범위내에서 경합중이었다. 적합도 조사 항목중 권역별 적합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권 군수는 부안군청이 위치한 부안읍을 비롯한 동진면, 백산면, 부안읍, 주산면, 행안면 등 1권역에서 37%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김 의원은 계화면, 변산면, 보안면, 상서면, 위도면, 줄포면, 진서면, 하서면 등 군 외곽 지역에서 권 군수 25%보다 상대적으로 앞선 33%의 적합도를 얻었다. 향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같은 당 경합 주자 두명 간 군 내외부에서 세확장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대별로 권 군수는 18세~29세에서 43%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 의원은 40대에서 38%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직업군별로는 무직과 퇴직자, 기타 직업군에서 권군수가 37% 김 의원(27%)보다 높은 지지를, 김 의원은 주부와 농림·어업·수산업 직업군에서 높은 편이었다. 아울러 민주당 주자들이 4명이나 있는 가운데, 나머지 같은당 두명의 주자도 10%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어 민주당 경선이 진행됨에 따라 어떤 변수가 있을지 관심 부분이다. 전북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_14부안군_최종.pdf ● 일러두기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도형 문항(예: 매우+대체로 등)에서 두 개 응답 값을 합산하여 제시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합산하여 반올림하였으므로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의 단순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응답 사례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세부 특성별(예: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6.03.20 20:09

[여론조사 : 고창군수 성·연령·권역별 분석] 심덕섭 현 군수 대부분 분류별 우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일보·JTV·전라일보가 케이스텟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고창군수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심덕섭 현 군수가 성별·연령별·권역별 등 대부분 항목에서 다른 주자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은 조국혁신당이 정읍 등 다른지역과 함께 전북지역에 기초단체장 후보를 낸 지역이기도 하다. 혁신당 주자인 유기상 전 군수는 당 지지자들에서 84%라는 압도적인 지지율과 개혁신당에서도 심 군수 42%대비 높은 58%라는 지지율을 보이면서 향후 본 선거에서 두 사람의 경쟁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적합도 조사를 성별로 보면, 조사 대상자 남성 56%,여성 60%가 심 군수가 차기 군수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72%, 화이트칼라 72% 직업군에서 다른 나이대, 직업군보다 상대적으로 심 군수에게 높은 지지를 보냈다. 고창군 2개 권역에서도 심 군수는 각각 58%, 59%의 고른 적합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주자가 없는 고창군에서 심 군수가 80%의 지지를 받은 것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심 군수는 70%의 지지를 얻었다. 전북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설문지_13고창군_최종.pdf ● 일러두기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기 때문에, 세부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도형 문항(예: 매우+대체로 등)에서 두 개 응답 값을 합산하여 제시하는 경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합산하여 반올림하였으므로 통계표에 제시된 응답 값의 단순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응답 사례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세부 특성별(예: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 값의 표본오차보다 크기 때문에 해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6.03.20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