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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지구도 '외지업체 잔치' 되나

전북혁신도시에 이어 전주 만성지구 개발도 외지업체 잔치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자금력이 약한 도내 업체는 사업에 참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반면, 대형 외지업체들은 전주 만성지구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전주 만성지구 개발사업은 전주시 만성동 400번지 일원 143만4000㎡에 사업비 4757억 원을 들여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북개발공사는 85만490㎡(59%), LH는 58만3703㎡(41%)의 각각 분할 된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할 공동주택용지는 총 5필지다. 전북개발공사는 애초 4월 중 택지 공급에 나설 방침이었지만 현재 토지공급을 위한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어서 하반기 이후로 택지공급을 연기하기로 했다.전북혁신도시 주택사업을 주도했던 호반건설이나 중흥건설 등은 벌써부터 만성지구 공동주택 택지공급 분양 문의를 하고 있으며, 국내 1군 건설업체인 현대산업개발 및 코오롱, 태영건설 등 대형업체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그러나 전주 만성지구는 지역 업체 우선 분양이나 공동도급 등의 방식이 아닌 전국을 대상으로 한 최고가 입찰이 진행될 예정으로 택지를 공급받을 도내 업체는 전무한 실정이다.현재 만성지구 공동주택 용지의 평균 추정 원가는 ㎡ 당 60~70만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3.3㎡(한 평) 당 21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고가 입찰을 적용하게 되면 3.3㎡ 당 최대 250만원에 공급될 수도 있다.1군 업체가 전무한 도내 건설업계에서는 최소 200~300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여력을 가진 건설사가 없어 사실상 대형업체와 컨소시엄을 맺지 않고는 사업 참여가 불가능한 형편이다.그나마 도내에서는 제일건설과 옥성건설, 계성종합건설 등이 택지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여력을 가진 업체로 꼽히고 있지만 제일건설은 법정관리 중으로 채권단의 승인을 받아야만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또 옥성건설은 현재 강원도 강릉시에 임대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계로 만성지구에 투자할 자금여력이 부족한 상태며, 계성종합건설 역시 전주시 인후동 옛 완주군청사 자리에 374세대가 들어서는 아파트를 신축 중으로 사업에 참여하기 힘든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전주 만성지구는 지역 개발 사업임에도 외지업체가 택지공급을 독식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특히 외지 대형업체 참여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이 떠안아야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이와 관련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 방지책 마련과 지역업체 사업참여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택지공급 방식이 택지개발법에 따른 추첨이 아니라 도시개발법에 따른 최고가 입찰 방식이어서 분양가가 높아질 소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분양가 상승 억제를 위한 대안책과 지역 업계 참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강모
  • 2014.04.10 23:02

전주 인후동 대지, 상업용 건부지로 이용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대지) = 본 건은 인봉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및 소매점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세장형의 토지로서 서측 및 남측으로 약 8미터 북측으로 약 6미터 포장도로와 접해 본건까지 차량 출입이 용이하고 인근에 간선도로 및 시내버스정류장이 위치하여 제반 교통사정은 무난하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서 지구단위계획구역, 소로2류(폭8~10m)(접함), 소로3류(폭 8m미만)이며, 상대정화구역이고 현재 상업용 건부지로 이용중이다. 건물은 철근콘크리트구조 슬래브지붕 7층으로서 지층은 주차장, 기계실, 전기실, 사무실이고 1~7층은 일반목욕장(찜질방, 사우나 등)으로 공사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다. 위생설비 및 난방설비가 되어 있으며, 화재탕지설비, 승강기, 수변전, 발전설비 등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다. △완주군 삼례읍 구와리(답) = 본 건은 삼례동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주택 및 학교, 전, 답, 임야 등이 혼재하는 마을주변 농경지대이다. 부정형의 토지로 인접지와 대체로 평탄하고 북측으로 노폭 약 2m의 도로와 접해 있으며 본건까지 농기계 및 소형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시된다.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법률>, 농업진흥구역<농지법> 이고 제시외 비닐하우스가 소재한다.△임실군 오수면 금암리(공장용지) = 본 건은 오수 농공단지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중소규모 공장이 소재하는 농공단지 지역으로서 폭 약10m의 포장된 공업단지내 도로에 접해 차량출입이 자유로워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시된다. 인접 공장용지와 등고평탄한 사다리꼴 형지로 현재 공자용지로 이용중이며 도시지역일반공업지역이고 가축사육제한구역(절대금지구역)이며 농공단지이다. 공장, 폐수처리장, 창고 및 일부공장 등으로 이용했고 공장은 경량철골조 조립식 판낼지붕으로 마감 했으며, 폐수처리장은 철파이프조 등으로 마감처리 되어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14.04.10 23:02

전북 아파트 경매 낙찰가 하락세

도내 경매시장에 나온 아파트 경매물건의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부동산 전문업체 지지옥션의 전북 경매동향에 따르면 3월 중 경매 물건으로 나온 도내 아파트는 모두 98건, 낙찰률은 45.9%, 낙찰가율은 55.8%를 기록했고 평균 경쟁률은 4대 1이었다.이는 지난해 3월 48건, 낙찰률 37.5%와 비교할 때 경매 물건은 늘었지만 낙찰률은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낙찰가율은 지난해 같은기간(83.7%)보다 크게 떨어져 올해 들어 경매시장에서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도내 아파트 경매 경쟁률 1위는 군산시 나운동 수송금호어울림아파트 9층(84.9㎡)으로 모두 18명이 경매에 참여해 감정가(2억4800만원) 대비 91%인 2억2688만원에 낙찰됐다.낙찰가율 1위 또한 군산시 나운동 현대아파트 14층(84.7㎡)으로 감정가 9100만원보다 900만원이 더 높은 1억 원(110%)원에 낙찰됐다.반면 토지 경매는 지난 동월(460건)대비 74건이 감소한 386건으로 평균 2.6대 1명이 응찰해 40.9%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도내 토지 경쟁률 1위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대지(250㎡)로 모두 15명이 경매에 참여해 감정가(1억7027만원) 대비 141%인 2억4015만원에 낙찰됐다.토지 낙찰가율 1위는 남원시 수지면 초리 대지(579㎡)로 감정가 752만원 대비 낙찰가 1850만원(246%)을 차지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3월 중 전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을 보면 낙찰률과 낙찰가율 모두 전국 대비 낮은 편에 꼽혔다며 이는 아파트 가격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도 보이지만 완주군 삼례 드림아파트 228건이 일괄 경매로 나왔기 때문에 저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강모
  • 2014.04.07 23:02

도내 주택 수요, 새 아파트 선호경향

도내 주택시장이 기존주택과 신규주택 간에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통상 주택시장은 기존시장이 호황을 보일 때 신규시장도 동반해 활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곤 하는데, 최근에는 기존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신규시장만의 강세 경향이 장기간 나타나고 있다.구체적으로 기존주택 시장부터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낙폭이 크게 줄기는 하였지만 그렇다고 이렇다 할 반등도 못한 채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2·26 대책과 연이은 3·5 대책도 악재로 작용해 매수세를 더욱 한산하게 만들어 놨다.반면 신도시 신규주택 시장은 호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장래에 대한 기대감에 주택시장이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신규 아파트 분양 계획에도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지금과 같은 호조세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이처럼 이례적인 양극단의 장세가 길어진 데는, 점점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도내 주택시장은 주택보급률이 높으면서도 총 수요는 한정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한정된 수요가 새 아파트로 이동함에 따라 기존주택에서는 약세가, 신규주택에서는 강세가 길어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 건설·부동산
  • 기고
  • 2014.04.07 23:02

불황 속 건축허가 급증 '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 자치단체에 접수된 건축 인허가 물량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기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현상은 설계-감리의 분리 의무화 때문으로 감리비를 아끼려는 건축주들의 발 빠른 행보가 행여 부실공사를 부추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전주시 완산구청에 신고된 건축인허가 접수 현황을 보면 지난 1월 272건, 2월 273건에서 3월 4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전주 덕진구청 또한 1월 57건, 2월 52건, 3월 75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1~3월 건축신고가 늘어난 것은 4월부터 설계-감리 분리 의무화 시행으로 건축주들이 감리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도 시행 이전에 앞다퉈 건축신고를 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올해 전북이 마지막으로 소형 건축물에 대한 설계와 감리를 분리하는데, 감리비를 아끼려는 건축주들의 발 빠른 행보가 1~3월 건축신고를 늘렸다는 것.현행 건축법에는 상주감리(5000㎡ 이상 건물)를 제외한 소규모 건축물에는 설계자와 감리자가 달라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 설계자가 직접 감리까지 함께 진행했다.그러나 저렴한 건축비를 원하는 건축주는 갑이 되고 물량 부족 속에 공사를 확보하려는 건축사는 을이 돼 사실상 감리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실정이었다.특히 건축사가 동시에 감리까지 맡다보니 사실상 저가 설계에 형식적인 감리로 부실공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실제로 지난해 광주광역시에서 준공된 소형 건축물에 대한 감리가 서류상 형식적으로 이뤄졌다는 첩보아래 검찰이 수사를 개시했고, 수사결과 법적 가구수보다 증가한 불법다세대 건물과 불법으로 개조된 다량의 건축물이 적발돼 건축사 100여 명이 처벌받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전국 건축사협회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서 지자체와 연계한 설계-감리 분리를 실시했고 4월 1일자로 전북 또한 법적 상주감리를 받아야 하는 5000㎡ 이하 건축물과 연속되는 5층 이상 3000㎡ 이상 건축물을 제외한 모든 건축물에 대해 설계와 감리 분리가 의무화됐다.이에 따라 4월부터 도내에서 신축되는 건축물은 설계와는 별도로 감리비 기준이 책정됐는데, 1종 건축물은 3.3㎡ 당 9000원, 2종 1만원, 3종 1만1000원, 1500㎡가 넘는 건물은 상한가를 적용하는 기준이 마련됐다.이에 따라 4월 이후 신축될 건축물들은 기존 서비스로 여겨졌던 감리비를 추가로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짐에 따라 1~3월 중 건축신고가 많아졌다는 게 건축업계의 설명이다.전북건축사협회 김남중 회장은 지금까지 설계된 소형 건축물들을 보면 건축사 혼자 설계도면을 만들고 여기에 감리까지 맡아야 하다 보니 설계의 질이 떨어지고 이는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소지가 많았다며 이번 설계-감리 분리는 건축문화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강모
  • 2014.04.04 23:02

전주 동산동 송정써미트 '매각 불발'

자금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전주시 동산동 송정써미트 아파트의 임대전환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역 건설업체와 아파트 시행시공을 일괄 매각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지만 불발에 그친데 대한 후속대책 차원이다.2일 송정써미트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건설 현장 일괄매각을 위해 MOU를 체결했던 서울소재 (주)그린피아가 MOU를 파기했다. (주)그린피아의 MOU 파기 이유는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은 때문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채권단은 송정써미트를 임대아파트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소액 채권자들의 반발과 시행사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채권단은 송정써미트를 임대 아파트로 전환하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최근 우리은행 전주지점의 긍정적 답변도 얻어내 채권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채권단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투자도 송정써미트의 일괄매각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토지신탁의 중개업체인 도우에셋 및 메리츠 종금도 일괄매각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다각적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일수 채권단 대표는 해당 현장이 다른 투자자에게 일괄매각된다고 해도 하도급대금의 삭감이 불가피해 임대아파트 전환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일괄매각 MOU가 불발에 그치긴 했지만 조만간 채권확보를 위한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어서 6월 중 재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건설·부동산
  • 이강모
  • 2014.04.03 23:02

중흥건설, 전북 혁신도시 481세대 공급

전북혁신도시에 지상 25층 규모의 중흥S-클래스 아파트가 공급된다.중흥건설은 2일 전북혁신도시 C-3블록에 전용면적 84(25평)~115㎡(35평) 총 481가구의 중흥S-클래스 아파트를 4월 중 신규 분양한다고 밝혔다.규모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으로 모두 9개동이 건설된다.중흥S-클래스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LX대한지적공사 및 이전 예정인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인접해 있으며,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있고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이 있어 주거 및 출퇴근 등 지리적 환경이 우수하다. 중흥S-클래스가 위치한 전북혁신도시에는 지방행정연수원과 대한지적공사가 이전을 완료했고 올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3개 기관이 이전한다.또 2015년 국민연금공단을 시작으로 7개 기관의 이전이 예정돼 있는 등 생태자연관광과 금융허브, 연수도시로 거듭나 전북혁신도시가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중흥S-클래스는 3일 전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양금액이 확정되면 곧바로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분양문의는 중흥건설 현장 사무실(063-232-1500)로 하면 된다.중흥건설 관계자는 전북 지역내 교통요지에 위치한 전북혁신도시는 서울수도권 및 광주전남 지역으로 진입이 용이하다며 향후 군산공항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광역버스도 확충될 예정으로 살기 좋은 명품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강모
  • 2014.04.03 23:02

매실나무 심어진 전주 우아동 밭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전) = 본 건은 럭키아파트 남서측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임야가 혼재하는 시가지 주변 야산 및 농경지대이다. 부정형의 토지로 본건 주변까지 인접지를 통하여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전반적인 교통여건은 보통시된다. 자연녹지지역, 근린공원이고 완경사지대로 현재 전으로 이용 중 이며 제시외수목(매실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답) = 본 건은 금평마을 북측 근거리에 위치하고 인근지역은 농경지, 야산등이 소재하는 산간농경지대이다. 북측으로 중경사를 이루는 지대내의 부정형지로서 인접지 및 소폭의 농로를 통하여 접근이 가능해 제반 교통사정은 무난하지만 본건까지 도보로 출입하기가 어렵고 차량접근이 불가능하다. 생산관리지역,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이고 영농여건이 불리한 농지로 지목이 답이나 현재 임야 유사한 휴경지이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1가(대지) = 본 건은 팔복동주민자치센터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기존주택 및 공장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평탄한 사다리형의 토지로 남서측으로 폭 약 2미터의 시멘트 포장도로와 접하고 본건까지 차량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여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시된다. 준공업지역으로 건물은 조적조 슬라브지붕 단층과 시멘트벽돌조 슬라브지붕 단층건물로 주택, 창고 및 변소, 방으로 이용 중이고 위생시설 및 난방시설이 되어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14.04.03 23:02

일감 가뭄 건축사 '제살 깎아먹기' 경쟁

도내 건축사 업계가 건설공사 물량 부족 속에 최소 사업비에도 못 미치는 설계 수주 출혈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속칭 설계 단가 후려치기로 평균 설계비가 전체적으로 낮아지면서 건축사무소 운영난은 물론 저가 설계에 따른 단조롭고 획일화된 건축 설계도 우려되고 있다.1일 전라북도건축사협회에 따르면 협회에 가입된 회원은 325명으로 비등록 회원 50여명을 합하면 모두 375여 명의 건축사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다.지난 2010년 270명에 비해 4년 사이 105명이 증가했지만 건축 물량은 오히려 급감하고 있어 업계 간 눈치 보기 저가 수주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오랜 경영난을 겪은 일부 건축사들이 업계의 공인가격처럼 유지되어온 설계비용 평균 단가인 3.3㎡(1평)당 8~9만원을 깨고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만원의 저가 설계 수주로 건축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것이다.이 가운데 통신과 설비, 소방, 전기, 구조물 등의 외주용역비를 제외하면 이윤은 30% 이하로 사무실 운영비조차 마련하기 버거운 실정이라는 게 건축업계의 설명이다.특히 굵직한 규모의 공사 또한 대형건설사와 컨소시엄으로 들어온 외지 건축사들이 독식하기 일쑤로 도내 건축사들은 소규모 단독 주택의 대수선이나 용도변경 등의 공사에 매달리고 있다.이 같은 저가 설계 수주는 도내에 원룸 신축 붐이 일면서 가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인 건축주가 여러 개의 원룸을 한 번에 짓는 과정에서 일부 건축사에게 설계비를 4만원으로 대폭 낮춰줄 것을 요구, 이 같은 일들이 정형화 됐다는 것.더욱이 이 같은 상황속에 한 달 평균 1건의 설계도 맡지 못하는 건축사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으며, 다수의 건축사가 건축사협회 회비도 미납하는 등 도내 건축사 업계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속병을 앓고 있다.도내 한 건축사는 건축업계도 건설업계처럼 지역업체 공동도급을 통해 지역업체를 보호하는 자치법규 마련이 필요하다며 부실 설계와 획일화된 설계 구조를 막기 위해서는 협회차원의 자정과 함께 정부차원의 제도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강모
  • 2014.04.02 23:02

법원, 벽산건설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1일 벽산건설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도 건설경기 침체와 신용도 하락에 따른 수주감소로 벽산건설의 매출액은 급감했다"며 "기일이 도래한 회생채권을 변제하지 못하는 등 회생계획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벽산건설이 수차례에 걸쳐 회사인수합병(M&A)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며 "수익성 악화로 인한 결손금 누적으로 상장폐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958년 모태인 한국스레트공업으로 출발한 벽산건설은 지난해 기준 도급순위 35위를 기록한 중견종합건설업체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과 지난 2010년 2차례에 걸쳐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화사하게 핀 꽃을 형상화한 '블루밍'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2000년대 들어 공격적인 주택사업을 벌이며 한때 도급순위 15위까지 뛰어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수주 부진과 유동성 부족으로 2012년 6월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했다. 이후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작년 말 중동계 아키드 컨소시엄의 인수가 무산된 뒤 사실상 회생이 불가능하게 됐다. 회생절차 폐지가 확정되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원은 통상 보름 후 파산선고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법원은 2주 후 벽산건설에 공식 파산선고를 내리고, 파산관재인을 파견해 채무 관계에 따라 벽산건설의 자산매각에 따른이득을 분배할 전망이다. 벽산건설은 전주백화점, 평택 물류 창고 등 9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담보권이 설정돼 있어 매각할 자산은 거의 없을 것으로 건설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파산으로 인해 벽산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20여곳에도 크고 작은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벽산건설은 해외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함안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비롯해 수도권과 지방 20여곳에서 공사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사 계속 진행 여부는 파산관재인이 판단할 몫"이라며 "다만 베트남 공사 현장을 비롯해 대부분 사업장이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다 자체 시행 사업장은 부산, 함안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해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사업장의 경우 다행히 지난달 29일 사용승인이 떨어진 후 입주가 시작돼 입주민 피해가 없을 것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올 가을 입주 예정인 경남 함안 '광려천 블루밍 2차' 사업장의 경우 현재 공정률이 80%가량에 불과해 입주자 피해가 우려된다. 나머지 공사 현장은 토목, 관공서 건설과 관련된 것들로 발주처에서 하도급 업체에 직불 형태로 공사 대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돼 별다른 문제가 없을 거라고 벽산건설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정규직 약 200명을 포함해 현재 남아있는 벽산건설 직원 350명도 파산관재인의 자산 편입과 분배 과정에서 임시로 필요한 극히 일부 인원을 제외하면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

  • 건설·부동산
  • 연합
  • 2014.04.01 23:02

해수부, 입찰자격 과도한 제한 '빈축'

해양수산부가 항만 정비공사를 추진하면서 과도하게 실적을 제한해 국내 다수 토목건설업체들의 공사 진입이 배제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인천어항사무소는 지난 27일 추정금액 157억5000만원이 소요되는 군산시 옥도면 연도항 정비 공사를 발주했다.연도항은 지난 197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1991년 방파제 등이 완공된 항만으로 이번 정비공사는 방파제 일부를 깎아낸 뒤 콘크리트 등을 타설하고 일부 매몰지역 준설을 통해 어선의 입·출입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사다.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실적에 따른 경쟁방식의 입찰’을 도입해 “참여자격이 과도하게 설정됐다”는 지역 토목건설업체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해수부는 입찰 참가자격을 ‘토목 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자로서 최근 10년 이내 준공된 1건의 항만(또는 어항) 외곽시설 공사금액 69억3200만원 이상의 실적보유자(준설, 매립, 간척용 방조제 실적은 제외)’로 제한했다.이같은 입찰참가자격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업체는 전북에서 1~2곳, 전국적으로는 70여개에 그칠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건설협회 전북도회(윤재호 회장)는 지난 31일 “단순 항만정비공사에 실적제한이 웬 말이냐”며 입찰 참가자격 완화를 호소했다.전북도회는 “군산 옥도면 연도항 정비공사가 당초 일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토목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입찰참가자격을 최근 3년간 토목공사업 누계 실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과도하게 제한함에 따라 기대를 품은 업체들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연도항 정비공사는 특수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보편적 항만 정비공사인데도 외지 대기업들이 보유한 실적으로 제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가 추진한 건설경기 부양책은 대형사들을 위한 정책 배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도내 한 토목업체 관계자도 “이번 공사 내용을 보면 지역의 중견업체면 누구나 시공이 가능한 수준의 보편적인 공사”라며 “과도한 실적제한으로 인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주처가 심사숙고했는지 의문스럽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인천어항사무소 관계자는 “사업의 일부분이지만 해상과 수중이 접하는 공사가 있어 특수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참여자격을 제한했다”며 “준설 부문을 참여자격에서 제외한 것은 더욱 과도하게 업체 참여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 건설·부동산
  • 이강모
  • 2014.04.01 23:02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격 3.3㎡당 862만원 전북 최고

전북혁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을 준비중인 건설업체가 분양가를 전북지역 최고가로 신청했다.30일 전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C-3블럭(481세대) 중흥S클래스의 분양가신청 전체 평균 금액은 3.3㎡당 862만5000원이다. 이 금액은 현재까지 도내 최고의 분양가이다.또한 호반베르디움의 C-5블럭(457세대)은 810만5000원, C-6블럭(634세대)은 810만7000원으로 신청됐다.전주시는 오는 4월 3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고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직 전주시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이들 업체의 신청 금액은 최근 분양을 실시한 전남나주 혁신도시는 물론이고 광주지역 보다도 높은 금액으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중흥토건(주)이 나주 혁신도시에서 공급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637만원에서 647만원대이며, 호반건설이 최근에 광주지역에서 공급한 아파트의 분양가는 745만원대로 알려지고 있다.이처럼 전북혁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높은 이유는 분양가 산정(택지비+건축비)의 기본 요소인 택지비 차이 때문으로, 나주 혁신도시의 경우 3.3㎡당 124만원대인 반면 전북혁신도시는 300만원대에 달했다.이는 전북혁신도시내 공동주택 택지를 공급했던 전북개발공사와 전주시가 지난해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면서 아파트 세대수(최대 160세대)를 늘려주는 대신 토지감정 재평가를 통해 택지 공급가격을 기존 260만원대에서 300만원대로 올렸기 때문이다.이 과정에서 전북개발공사는 비싼 가격에 택지를 매각하면서 수익을 올렸고, 건설업체는 택지비와 물가인상분 등을 맞추기 위해 분양가를 높이게 되면서 그 부담은 입주예정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기본택지비와 건축비, 그리고 각종 가산비 등을 고려하더라도 분양가가 800만원을 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더구나 혁신도시내 용적률이 180%로 높은 점 등을 고려하면 분양가는 750만원대가 적정선이라며 분양가 인하를 촉구했다.이에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에도 800만원이 넘는 분양가 신청이 있었지만,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모두 800만원대 이하로 결정됐다면서 이번에도 800만원 이하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김준호
  • 2014.03.31 23:02

기회가 오면 과감한 투자 필요

투자 결정을 내리는 일은 항상 갈등과 고민을 동반한다. 특히 부동산처럼 큰 대금이 오고가는 결정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에 습관적으로 결정을 미루는 경향 또한 성공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경계할 필요가 있다.자주 결정을 미루는 데는 너무 부정적인 요인에만 집중하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기다리던 매물임에도 불구하고 극복할 수 있는 작은 결함조차 과도하게 확대 해석 함으로써, 다시금 결정을 미루게 되는 것이다.주변의 조언을 잘못 활용하는 자세도 미루는 습관을 키우게 된다. 흔히 큰 결정에 앞서 주변의 조언을 구하곤 한다. 하지만 본인보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친지 등에게 조언을 구한다든지, 조언에 과도하게 의지하려 할 때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조언자는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킴으로서 간접적 책임이라도 지지 않으려하기 때문이다. 주변의 조언은 어디까지나 가려서 활용해야할 참고 대상이지, 이에 과하게 의지한다든지 결정을 미루는 핑계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다.충분히 준비했고 기다리던 기회가 왔다면 결정의 단계에서는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수 년째 결정을 미루고 주변만 맴돌고 있다면 한번쯤 자신의 투자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옥계공인중개사

  • 건설·부동산
  • 기고
  • 2014.03.31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