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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김천시·영동군 '에코트레일 사업' 협력

무주군을 비롯한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등 백두대간 삼도봉(三道峰) 권역 3개 시·군 실무자 회의가 지난달 30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백두대간 삼도봉 에코트레일 사업에 대한 지역별 추진 내용들을 공유하고 도입시설과 공간, 프로그램운영 등에 대한 세부 협력사항이 논의됐다.3개 시·군이 공동추진하는 백두대간 삼도봉 권역 에코 트레일 사업은 오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110억 원이 투입돼 백두대간 속살체험장과 전망대. 3도 3시·군 순환관광로드, 생태탐방로, 녹색치유의 숲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3개 시·군을 관통하는 백두대간 80M 주변지역이 생태관광의 지역거점으로 조성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무주군 기획관리실 김성환 실장은 "백두대간 삼도봉 권역 공동발전 사업은 3개 시·군이 시너지 효과를 올리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무주군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무주군과 김천시, 영동군은 지난 1989년 무주군 주관으로 열리기 시작한 '삼도봉 만남의 날(매년 10월 10일)'행사를 통해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9년 5월 3개 시·군 단체장이 만나 백두대간 삼도봉 권역 공동발전 협약을 맺었다. 3개 시·군은 현재 ▲삼도봉 권역의 공동발전계획 수립과 시행 ▲기초생활권 및 광역개발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 ▲문화·예술·축제·관광·체육·경제·사회 등 전 부문에 대한 교류와 협력, 후원을 약속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있다.

  • 무주
  • 김태인
  • 2011.07.01 23:02

"학생지도, 교사·학부모 소통하자"

무주 설천초등학교(교장 곽효식)가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29일 무주 설천초는 이날을 '학부모 초청 수업공개의 날'로 지정하고, 학부모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교사의 수업공개와 초청강연 및 무주교육지원청 수업컨설팅 장학지원단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이날 수업공개는 교사와 학부모 간 정보교류 확대를 통한 학생지도의 유기적 관계 형성을 위한 자리로, 학교교육의 참여자인 학부모와 수업컨설팅 장학지원단에 학교 교육활동을 공개해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공동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기초·기본학력 정착 및 창의·인성지도를 위한 독서지도'라는 주제로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유현상)의 초청강연도 실시됐다.자녀의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대도시에서 생활하다 귀농을 하고 자녀교육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던 차에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선생님들도 기쁜 마음으로 가르치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내 아이가 참 좋은 교육을 받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흐뭇해 했다.곽효식 교장은 "앞으로는 학부모 초청 수업공개를 더 실시해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풍토를 조성하고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끌어내겠다"며 "수업공개가 교사들에게는 전문성 신장과 학부모들에게는 학교교육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진정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긍정적인 계기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무주
  • 김태인
  • 2011.06.30 23:02

무주군,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손님맞이 채비 분주

제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7월 8일부터 13일까지 무주 반딧불체육관 등 무주 일원에서 개최된다.세계 40여 개국 1,3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세미나와 무주투어, 품새 및 겨루기 경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태권도 성지 무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따라 무주군은 이번주부터 대회 준비에 본격 나섰다.군 관계자는"태권도성지 무주에서 개최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역시 다르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준비와 개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지난 대회들을 기반으로 작은 부분부터 꼼꼼하게 챙겨 무주군을 방문하는 세계인들이 태권도성지 무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군은 무주읍 일원 등 행사장 주변과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노선에 배너기를 설치하고 개막식과 품새 및 겨루기 경연대회가 열리는 반딧불체육관에 전 세계 태권도회원국 191개국의 국기를 게양하는 등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준비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또한 경기장 및 세미나장 등 행사 관련 시설들에 개한 체계적인 점검과 보완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숙박업소 및 식당들에 대한 위생 및 요금 등에 대한 확인도 철저히 할 게획이다.선수들의 무주투어를 담당하는 관광 해설사들에 대한 사전 교육과 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 태권도공원 전망대, 구천동 등 엑스포 기간동안 선수들이 방문하게 될 투어지에 대해서도 사전답사를 진행하는 등 대회 이면에 대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함께 군은 7월 2일에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지원할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발대식을 개최,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의지를 모을 방침이다.

  • 무주
  • 김태인
  • 2011.06.29 23:02

무주군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실적 보고회

무주군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위원장 전용준 무주부군수)는 22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연대위원과 등하굣길 도우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운영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전 위원장은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는 지역의 미래를 지키고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항상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위원들 각자가 연대활동에 더 큰 열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무주군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는 그동안 캠페인과 서명운동, 성폭력 예방 리후렛·포스터·아동안전지킴이 수첩 등 각종 홍보물을 배부하며 폭력방지를 확산시키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또한 아동안전지킴이, 등하굣길 안전도우미, 마을이장들이 중심이 돼 맞벌이 가정·기초생활수급세대·한부모·장애인가정 등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역안전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무주군 아동여성지역연대 김정숙 부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여성들에 대한 폭력 피해를 줄이고 더불어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연대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방침"이라며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와 노일일자리사업, 그리고 자원봉사 단체 등과도 연계해 등하굣길 안전도우미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태인
  • 2011.06.24 23:02

무주 설천고 정태규 교사 퇴임

무주 설천고 정태규 교사(60) 정년 퇴임식이 23일 교내 미디어실에서 주인찬 교장을 비롯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인생의 비극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데 있는 것이 아나라, 도달하려는 목표가 없는 데 있다"라는 설천고 교정앞 표어가 의미하듯 정 교사는 미래교육의 산실 설천고에서 무주교육의 선두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정 교사는 "회자정리와 함께 지난 세월을 아쉬워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그간의 동료 선생님들의 고마운 정에 한 없이 감사드린다"면서 "한 순간 찰나처럼 지난 세월동안 낮에는 학교에서 일하고 밤에는 못배운 한을 달래기위해 새벽 2시까지 촛불을 밝히며 야학에 전념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이날 주인찬 교장은 "오늘 퇴임하시는 정 선생은 학교내 운동장에 풀 한포기 없을 정도로 부지런한 모범공무원으로서 손색이 없을 뿐더러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휼륭한 모범공무원으로 기억된다"며 칭찬과 함께 석별의 정을 아쉬워했다.정태규 교사는 지난 1952년 당시 두메산골 이던 무주 용포리에서 태어나 첫 부임지 부당초 이후 무주 중앙초 오산초 무주공공도서관 적상중 적상초 구천수련원을 거쳐 1989년 도교육감상을 받았다. 설천고를 마지막 근무지로 오는 30일 28년간 몸바친 교정을 뒤로 하고 모범공무원으로 명예롭게 퇴직한다.

  • 무주
  • 김태인
  • 2011.06.24 23:02

대한법률구조공단, 무주서 이동상담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황선태)은 22일 무주종합복지관 앞에서 이동법률상담 차량에 의한 법률구조 활동을 벌였다.공단은 이동법률상담 차량을 통해 전국의 법률보호 사각지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생활법률 강연, 법률상담 및 소송접수 등 ONE-STOP 법률구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지방자치단체,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주민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법률구조 내용은 ▲임금·대여금·임차보증금반환, 손해배상 등 민사사건과 성·본창설, 개명허가신청, 이혼, 재산분할 등 가사사건 ▲국가를 상대로 하는 소송 중 국가배상법에 의한 손해배상사건 ▲개인회생·개인파산 및 면책사건 ▲운전면허정지·취소, 영업정지 등 행정심판사건과 행정소송사건 단, 행정심판사건은 국무총리 및 각 시·도 행정심판위원회 사건에 한정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이 침해된 경우의 헌법소원사건은 절도·강도·사기 등 형사사건 중 구속사건, 공판절차에 회부된 사건, 소년부에 송치된 사건, 국선변호사건 등이다.또한 공단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문제 전반(민사·가사, 형사, 행정 등)에 대하여 무료로 면접상담(공단사무실 방문), 서신상담, 전화상담(국번없이132번), 공단 홈페이지(http://www.klac.or.kr)를 통한 사이버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 무주
  • 김태인
  • 2011.06.23 23:02

[모집] 무주군,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모집

무주군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군청을 비롯한 6개 읍면사무소에서 근무할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55명을 모집한다고 밝힌 가운데,모집기간은 오는 23일 까지로,무주군청 행정지원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대상은 공고일 현재 부모와 본인 모두 주민등록지가 무주군인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등이며 무주군 홈페이지 채용공고 를 참조하면된다.심사기준은 1순위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자녀 등 저소득층이며,2순위는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소지자,3순위가 재학 대학생이 2명 이상인 세대의 자녀(단 1세대 1명만 선발),4순위는 무주군에서 실시한 2010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그리고 5순위가 지방세 과세정도가 낮은 가정의 학생이다.무주군 관계자는"학생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자신은 보람을 찾고 가정에는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공정한 심사를 통해 아르바이트생을 선발하고,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무주군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무기간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54일 간이며,학생들은 행정업무 보조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 무주
  • 김태인
  • 2011.06.22 23:02

"영어 재미있게 배워요"…무주 반디영어경시대회 개최

제3회 반디영어경시대회가 무주국제화교육센터 주최·주관 및 무주군·무주교육지원청 후원으로 21일 무주국제화교육센터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관내 16개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44명과 중학생 17명 등 61명이 참가해 '만약에 내가 소인국의 걸리버라면'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발표하며 실력을 뽐냈다.반디영어경시대회 심사 관계자는"경연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정이나 실력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대회 경험이 아이들이 자신감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재미있게 배운 영어가 앞으로 아이들이 꿈을 펼쳐나가는데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2009년 처음 개최해서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반디영어경시대회는 해마다 참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대회 수준도 함께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무주군 관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무주군이 위탁운영 중인 무주국제화교육센터에서는 2009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총 4500여 명의 학생들이 해마다 주 5일씩 생활 및 문화·과학·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무료 원어민 수업을 받아오고 있다.올 하반기에는 무주군 관광 해설사들과,택시기사, 식품접객업소 등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생활영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무주
  • 김태인
  • 2011.06.22 23:02

무주구천동 다목적광장 준공

무주구천동 관광특구지역 다목적광장 준공식이 이달 18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홍 군수는"구천동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다목적광장은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무주구천동이 옛 명성을 되찾아 국제휴양도시 무주의 중요한 관광자원이자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일원에 조성된 다목적광장(4,950㎡)은 2008년 무주구천동 관광특구가'우수특구'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된 사업이며, 총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고 지난해 8월 착공해 12월에 마무리됐다.무주군은 구천동활성화를 위해 관광특구 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까지 다목적 광장을 비롯한 구천동 33경 탐방루트와 덕유산 사계절 레저문화센터 등이 조성됐다. 덕유산자연학습장에서 당골과 구천동집단지구에 이르는 길을'숲 속 황토길'과'쌈지공원'등으로 조성하는 에코힐링로 조성사업과 삼거리에서 집단시설지구, 다목적광장에 이르는 코스를 테마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특히 다목적광장에서 월하탄과 인월담, 비파담, 구월담을 돌아오는 여정으로 자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구천동 계곡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볼 수 있었던 구천동 옛길 탐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모았다.관광객 김모 씨(52·대전)는"구천동 계곡의 아름다움은 세월이 가도 변함이 없다"며 "아름다운 무주구천동에서 재미있는 볼거리, 체험거리들을 즐기며 편안하게 쉬다 간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태인
  • 2011.06.20 23:02

무주군, 농업보조금 벌점관리제 시행

전북 무주군은 16일 농업보조금의 투명성과 공정·형평성 확보를 위해 가구당 한도 일몰제와 벌점관리제 등을 도입해 운영한다고밝혔다. 무주군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시행해오면서 농업보조금 지원제도가 불합리한 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의 보조 사업은 지방계약법에 따라 계약부서에 경쟁 계약을 의뢰토록 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가구당 지원액이 5천만원을 초과한 농가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가구당 한도 일몰제'를 시행한다. 또 보조금의 횡령, 부당사용 등 유형 별로 벌점을 부과해 한계 벌점인 20점에도달하면 3년간 보조금 지원을 전면 중단하는 '벌점 관리제도'도 운용한다. 군은 보조금 신청 시 성실히 보조사업을 이행하겠다는 자필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탈락자에게는 처리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특히 외부 통제와 견제·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부당사례 신고자에게는 연간100만원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 포상금제'를 도입해 보조금의 횡령·유용·부정수령을 차단할 방침이다. 무주군 친환경농업과 문현종 과장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시행돼 오던 보조금 제도가 불합리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농업보조금의 선진화를 위해 철저한 관리와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 무주
  • 연합
  • 2011.06.16 23:02

덕유산 나들목 도로관리 '부실'

국토의 대동맥이라는 고속도로가 땜질식 덧씌우기로 도로 곳곳이 움푹 패여 각종 사고 위험은 물론 운전자들의 짜증스런 운행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문제가 된 구간은 덕유산IC 나들목 진·출입로 600여m로, 이 일대는 지역특성상 고지대로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개설된 지 10년이 지난 이 도로는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인해 도로가 많이 부식됐고, 수십 군데가 땜질식 덧씌우기 공사로 만신창이가 된 상황이다. 심하게는 커브길에 자갈들이 많이 쌓여 있어 대형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여성운전자 김모(42·부산)씨는"커브가 이어지면서 울통불퉁한 노면충격이 매우 짜증스러웠다"면서 "매번 방문때마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갈수록 심화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또 목포에서 왔다는 택시운전자 박모(59)씨는"진·출입로는 그 지역의 얼굴이라 생각한다"며"전국 곳곳을 다녀봤지만 고속도로에서 노면불량으로 탑승 손님으로부터 항의을 받기는 처음"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이로인해 도로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무주지사의 관리행태가 도마위에 올랐다.한국도로공사 포장관리체계는'도로 이용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도로 포장 유지·관리 실무자가 도로 포장의 파손 원인을 파악하고 파손 원인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보수로 양호한 포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무주 덕유산IC 나들목 진·출입로 구간은 그렇질 못하고 있다.무주지사 관계자는"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으로 도로 파손이 많아 부분 덧씌우기를 하다보니 구간 미관이 좋지 않게 됐다"며"올해 지적된 구간에 대한 포장공사가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 최근에도 이 구간을 보수공사를 했다"고 말했다.연간 700만명의 관광객이 무주를 방문하고 있고, 갈수록 교통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비춰 이같은 도로 관리 행태는 관광 무주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 것으로, 도로 보수공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 무주
  • 김태인
  • 2011.06.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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