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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에 제초제, 주민 고통 호소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운동장 잡초 제거를 위해 제초제를 살포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고등학교 인근에 거주 중인 최모 씨(43)는 지난 27일 새벽 외부에서 유입된 화학 냄새에 눈을 떴다. 최 씨는 “2~3년 전부터 트럭에 제초제를 싣고 학교 운동장에 살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날은 제초제를 새벽부터 뿌려대서 잠자고 있는 6살 아이부터 온 가족들이 모르고 다 흡입하게 됐다”며 불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A고등학교가 계속해서 제초제를 살포하고 있어 학생들과 주민들이 노출돼 인체에 해로울 것에 대한 걱정은 당연하고, 지하수와 토양 오염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해당 고등학교 반경 300m 안에는 어린이집과 요양병원 등이 위치해 있어 상황이 더욱 심각해 보였다. 지난 31일 오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관련 내용에 대해 물어본 결과 모두 어리둥절한 반응으로 제초제 사용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인근에서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오모 씨(48)는 “학생들이 체육 시간에 사용하는 운동장에 아무런 공지 없이 제초제를 살포하는 건 용납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제초제 살포 후 학생에게 공지 또한 없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고등학교 관계자는 “제초 작업을 위해 제초제 살포만이 아닌 예초기 작업과 소금물을 살포하는 작업 또한 실시했었다”면서 “이번 작업은 학생들이 없는 주말에 풀이 무성하게 자란 부분에 일부 살포했다”고 인정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08.31 17:41

[전북의 미래 의사가 빠져나간다] (하) 대안 - 인턴정원 늘려야

모교 졸업생 수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인턴정원은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심각해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서울‧경기권 병원을 중심으로 인턴정원을 증가시켰지만, 오히려 지방국립대학병원의 인턴정원을 감축해서다. 지난 31일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북대병원 인턴정원을 지난해 52명에서 45명으로 7명 감축했다. 이밖에도 부산대병원은 13명, 경북대병원은 11명, 전남대병원은 10명, 충남대병원은 9명, 경상국립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은 각각 5명, 제주대병원 3명, 강원대병원 2명의 인턴정원을 줄였다. 반면, 연세세브란스 병원은 12명, 가톨릭병원 10명, 서울아산대학병원과 삼성병원이 각각 8명의 인턴정원이 늘었다. 다른 서울‧경기권 병원도 적게는 2명에서 최대 8명의 인턴정원을 늘려줘 19곳의 수도권 병원에 총 85명의 인턴정원을 늘려줬다. 모교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타지로 유출되는 현상을 부축인 셈이다. 실제 올해 전북대병원의 인턴 지원은 45명이 정원임에도 58명이 지원했다. 원광대병원은 정원이 33명이지만 2명이 많은 35명, 예수병원은 19명의 정원이지만 22명이 지원했다. 전북에서 수련을 받고 싶은 전북의 예비 의사 18명이 수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타지로 떠난 것. 인턴정원의 유출은 지역필수 의료진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결과마저 가져왔다. 실제 전북수련의병원의 레지던트(전공의) 미달사태로 이어졌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대응한다는 명분하에 지방국립대에서 인턴정원 일부를 서울‧경기권으로 가져간 것”이라며 “코로나19 전 수도권과 지방국립대 인턴정원 비율이 5대 5였다면 6대 4로 수도권 중심으로 기울어 지역 의료인력의 수도권 유출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북 의료계는 지역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인턴정원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지역의료 안전망 확보차원에서 ‘탄력정원제’도 도입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도 이러한 입장에 공감, 최근 보건복지부에 모교 졸업생 대비 50%를 선발할 수 있도록 인턴정원 25명을 증원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유 병원장은 “모교 의대 졸업생들이 전북에서 터전을 잡고 근무를 하고 싶어도 인턴정원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타지로 떠나고 있다”면서 “지방에서도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및 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인턴정원 증원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도내 의료계 관계자는 “지역 의료인력의 유출을 막기 위해 수련의병원에 지원했다가 정원이 초과되 떨어진 인력을 수련의병원 외 종합병원에서 수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탄력정원제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최소한의 필수 의료인력이 지역에 남아있어야만 지역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끝>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2.08.31 16:43

[전북의 미래 의사가 빠져나간다] (상) 실태 - 전북대병원, 졸업생 대비 인턴정원 턱없이 부족

코로나19는 우리의 지역의료체계 붕괴 위험성을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료인력이 없다면 지역민은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전북의 미래 의료인력이 타 지역으로 계속해서 유출되고 있다. 지역 거점대학인 전북대학교에서 타지로 수련의(인턴)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몇 십년 안에 전북에는 의료인력이 부족해 타지로 원정진료를 해야할 판이다. 이에 전북일보는 두 차례에 걸쳐 전북 의료인력 유출 실태와 대안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전북의 미래 의료인력인 인턴들이 타지로 향하고 있다. 30일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올해 전북대 의과대학 졸업생은 142명이었지만 전북대병원 인턴정원은 45명이었다. 인턴 충원율은 100%를 기록했지만, 모교 졸업생 수에 비해 채용인원은 32%에 불과했다. 이 같은 상황은 최근 3년(2019~2021년)동안 지속됐다. 2019년 전북대 의과대학 졸업생은 134명이었지만 전북대병원의 인턴채용은 44명이었다. 2020년에는 141명이 졸업했는데 47명 만을 채용했고. 지난해에는 졸업생이 142명이었지만 52명(37%) 만 채용했다. 전북대 의대 졸업생들이 부족한 인턴정원으로 인해 전북에서의 수련을 포기하고 타지로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전북에 원광대병원과 예수병원 등이 있지만 원광대병원은 모교 출신이 대부분 채우고 있고, 예수병원은 인턴 채용율이 미달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어 전북대 출신 의료인력들이 전북을 떠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전북에 인턴정원이 너무나도 적다보니 타 지역의 국립대병원으로 떠나는 모교출신들이 많다”면서 “미래의 의료인력을 타지에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전북대병원의 인턴 정원은 타 국립대병원과 비교할 때 어떨까. 전북대병원의 인턴정원은 모교졸업생 수에 비해 30% 초반을 웃돌고 있다. 이는 전국의 국립대병원 중에서 최저다. 실제 전남대병원은 올해 모교졸업생 133명이었지만 79명을 채용했다. 이는 약 59% 가량이 지역의 의료기관에 수련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졸업생이 125명이었고, 인턴정원은 총 88명으로 70%의 비율이었다. 경북대의 경우 올해 97명의 졸업생을 배출, 인턴정원은 70명인 72%였다. 이외에도 강원대가 모교졸업생 49명 중 20명(41%)의 정원을 받았고, 경상대가 졸업생 77명, 40명(43%)의 인턴정원을 받았다. 부산대는 1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84명의 인턴정원을 받아 67%의 비율을 차지했다. 의료계는 인턴정원 부족은 지역의료체계 붕괴를 앞당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전북대 의과대 졸업생 수에 비해 인턴정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는 결국 전문의(레지던트) 부족으로 이어지고 지역의료체계 붕괴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22.08.30 17:20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4억여 원 챙긴 일당 검거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사고를 내고 4여억 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6)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전주 일대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 4억 5000여만 원을 부당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개인이 소유한 국산차량 6대를 범행에 이용했다. 좌·우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차량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이렇게 벌인 범행은 총 44회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은 보험사에 차량 수리 금액 명목으로 1건당 적게는 60만 원에서 많게는 1500만 원을 청구해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범행 수익을 모두 나눠 갖고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5년이 넘는 동안 이어진 이들의 사기행각은 고의사고를 의심한 보험사가 경찰에 진정을 넣으면서 들통났다. 하지만 A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일부만 인정하고 대부분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공모를 통해 고의사고를 낸 정황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수법과 추가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최정규
  • 2022.08.30 17:19

비보호 좌회전 구간, 보행자 사고 아찔

전주 시내 곳곳에 위치한 비보호 좌회전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교통사고의 위협을 받고 있다. 비보호 좌회전은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를 주지 않고 직진 신호일 때 좌회전을 허용하는 신호 운영 방식으로, 이 구간의 초록 불 신호 대부분이 보행자 신호등과 동시에 떨어져 안전 운행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교통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30일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인근 삼거리. 출근 시간 직장으로 향하는 차량과 아침 운동을 위해 주변 건지산과 덕진체련공원 시설을 사용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보행자 초록 불이 켜지는 순간 자동차 경적과 함께 한순간 거리엔 찡그림과 당황이 가득했다.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주 동물원 방면으로 향하는 비보호 좌회전 차량과 보행자 신호의 초록 불이 같이 떨어져 좌회전 차량이 보행자와 사고가 날 뻔했기 때문이다. 이 일대를 지나던 시민 장윤식 씨(67)는 “그나마 몇 년 전에 보행자 신호등이 생겨서 그 전 상황보단 나아졌긴 했지만, 출퇴근 시간처럼 차량이 많은 시간엔 좌회전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와 위협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운전자 박모 씨(24)는 “보행자 우선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좌회전 차량과 보행자 신호가 같이 떨어져 갑자기 튀어나오는 보행자로 사고 날 뻔한 상황을 본 게 한두 번이 아니다”며 “보행자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신호 체계가 이런지 의문이다”고 전했다. 이 구간을 지켜본 결과, 비보호 좌회전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보행자뿐만이 아니었다. 따로 좌회전 신호가 없다는 점을 인지한 운전자들의 과격한 신호위반으로 정상 주행 중인 차량과 충돌사고가 날뻔한 상황 역시 종종 목격됐기 때문이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주지역 비보호 좌회전 구간은 총 108곳이다. 특히 교차로 좌회전 시 보행자 사고는 지난해 208건이 발생해 214명이 부상을 입고 4명이 사망했으며, 올해 6월 현재 95건이 발생해 99명이 부상을 입고 3명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이 보행자 사고와 관련이 높아 점점 줄여가며 신규 설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실제 사고 방지 차원으로 전북경찰청 주변 홍산로 일대의 비보호 좌회전 구간 등을 삭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08.30 17:15

전기차 충전 놓고 화물차-승용차 운전자 간 갈등

전주에서 화물업을 하는 A씨는 몇 년 전 전기화물차를 새로 구입했다. 전기차량이 막 보급되던 시기 정부가 전기화물차 구입을 권유하고 지원까지 해줘서 구입했지만 A씨는 최근 전지차량 충전을 두고 아파트 내 충전소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잦은 마찰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파트 내 전기차 충전은 1번당 14시간밖에 하지 못하게 권고하고 있지만 전기화물차는 이 시간안에 완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용객들의 설명이다. 결국 완충이 되지 않아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충전을 해야하는데 일반 전기승용차량 이용객들과 충전기 자리를 놓고 마찰이 발생하고 있는 것. A씨는 “완속충전시설에서 14시간밖에 못 하지만 이 시간으로 충전하면 완충이 되지 않는다”면서 “완충을 위해 더 충전하면 다른 전기차량 사용자들과 종종 마찰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이어 “전기화물차 운행을 해야하고 주민들과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용 충전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면서 “정부가 독려한 정책인 만큼 인프라 확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경유화물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화물 전용 충전 인프라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기차는 총 9182대가 있다. 이중 전기화물차는 3431대로 약 37.3%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 승용차는 5751대다. 전기차량을 위한 전기차충전소는 도내 총 4239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중 급속충전은 834기, 완속은 3405기다. 시·군별 충전소 현황을보면 전주가 1695기로 가장 많았고, 군산이 774기, 익산 548기, 정읍 222기, 남원 193기, 완주 185기, 김제 155기, 부안 138기, 고창 117기, 진안 52기, 무주 48기, 임실 41기, 순창 39기, 장수 32기 등이다. 오는 2023년 4월부터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경유사용 소형택배화물 차량 신규 등록이 금지되고, 2024년부터는 현대 및 기아 화물차 제작사들이 경유차 생산 중단을 추진해 전기화물차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전기화물차가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사업은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 화물차 전용충전소를 만드는 것에 대한 독자적 추진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대성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전기차 보급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고 있는 사업인 만큼 인프라를 세부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분쟁을 줄이고 편의성도 높이기 위해 전기화물차에 대한 전용충전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2.08.29 17:29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 주의보

전북에서 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7월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PM 교통사고는 총 21건으로 지난해 12에 비해 9건, 약 75% 증가했다. PM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23명으로 약 76.9% 증가했다. 도내 공유형 PM 보급은 지난해 2689대에서 올해 5549대로 약 106% 증가했다. 경찰은 PM이용자도 급증했지만 PM 이용자들이 운전 미숙과 낮은 안전수칙 준수율이 교통사고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PM보급률은 이용자들이 많이 증가했다는 방증”이라면서도 “이용자들이 여전히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자치경찰위원회 1호 업무지휘에 의한 PM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연계해 공익광고 영상을 제작·송출하고, 교통방송·라디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벌일 방침이다. 또 중·고교생, 대학생 및 MZ세대 등 공유형 PM 주 이용층을 대상으로 PM 교통안전교육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토바이 등을 활용해 경미한 운영행위는 계도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 위험성이 높은 승차정원 초과,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등 명백한 위법행위는 엄정 단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올바른 PM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자경위를 비롯한 지자체와 교육청·대학교, 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실시하겠다”며 “안전하고 올바른 PM의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찰
  • 최정규
  • 2022.08.28 17:08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