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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빛나는 순간’ 전북미래학교 성과보고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2025 전북미래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는 전북미래학교 교직원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 일반학교 및 공립유치원 희망 교직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역량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전북미래학교는 2023년 16개의 준비학교로 시작해 올해는 146개교로 증가, 전북교육의 브랜드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학교교육활동 우수사례로는 △부안동초(김다혜 교사) 전문적학습공동체 이야기 △전주우전중(염지은 교사) ‘배움으로 성장하고 관계로 회복하는 학교 이야기’ △전북대사범부설고(안현주 교사) ‘배움으로 세상을 품다, 함께하는 전북미래학교’가 각각 소개됐다. 이야기마당에서는 송원초 강방용 교감이 좌장을 맡아 △전주성현유치원(유나리 교사) △전주교대전주부설초(이경화 교사) △전주초포초(허정수 교사) △전주만성중(김지연 교사) △회현중(경대윤 교사) △백산고(진경아 교사)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최진석 교사)에서 각자의 교육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또, ‘우리들의 빛나는 순간’을 부제인만큼 지난 1년간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기, 열정과 사랑으로 동행하는 교사와 교육공동체의 이야기들이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전시됐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1.20 16:31

전북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 심포지엄 27일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과 전략을 논의하는 ‘전북 전주 DREAM KOREA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 심포지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전주가 대한민국의 세 번째 올림픽 개최지로 도약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김관영 지사, 전현희 국회의원,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비롯해 체육계·언론계·학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을 주제로 전주 올림픽이 국가 성장축 확장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집중 논의한다. 발제에는 계은영 한양대 스포츠산업과 교수와 정관호 ㈜모노플레인 대표가 나선다. 두 발표자는 전주 올림픽 개최의 의미, 대한민국의 세 번째 올림픽 유치 필요성, 전북의 지역 특화 전략 등을 제시하며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조현재 전 문체부 1차관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패널 토론에는 김세훈 경향신문 스포츠부장, 권종오 SBS 선임기자, 김국영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유상건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회장, 권순용 서울대 교수,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패널들은 국제 스포츠 미디어 흐름, K-컬처 융합 전략, 선수 중심 유치 논리, 다개최 올림픽 국제사례, 관광객 대응 전략 등을 심층 분석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국가 브랜드를 창출하며 K-스포츠와 K-컬처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전주는 올림픽 개최지로서 충분한 잠재력과 기반을 갖춘 도시”라며 “올림픽 유치가 전북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1.20 16:27

전북 환경단체 “천일제지 SRF 불허 처분 취소 소송 기각하라”

전북 지역 환경단체들이 천일제지가 제기한 SRF 사용허가 불허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하라고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시 SRF 소각장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 등 환경단체들은 20일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소송은 단순한 기업과 행정기관 간 다툼이 아니라 전주시민의 생명권, 건강권, 환경권을 지켜내기 위한 중대 사안”이라며 “분지 지형으로 기류가 정체돼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전주의 지리적 특성상, SRF 소각시설이 추가되면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활권이 침해될 것이라는 전주시의 우려는 매우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북은 고형연료제품 생산량 대비 사용량이 전국 최고 수준인 4.1배에 달하며, 총 사용량 역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위 수준”이라며 “전주는 이미 5곳의 SRF 소각시설이 가동 중이며, 타 대도시 등과 비교해도 과도한 대기오염 부담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시는 오염물질 저감방안 및 대기질 영향 예측의 신뢰성이 부족하고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아 시설 불허가 처분을 내렸는데, 이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적법한 행정 행위”라며 “기업의 사적 이윤보다 공공의 건강과 환경이라는 가치가 우선되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문경 기자

  • 환경
  • 김문경
  • 2025.11.20 16:23

“채용됐어요”⋯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현금 수거한 60대 항소심도 ‘무죄’

범죄 조직의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채용됐다는 거짓말에 속아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현금을 교부받은 6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방법원 3-3형사부(부장판사 정세진)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65)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죄 판결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023년 7월 보이스피싱 조직 관리책의 제안을 받고 피해자 B씨를 만나 현금 1135만 원을 교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보이스피싱 범행을 미필적으로라도 인식하고 공동정범으로 가담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조직원으로부터 ‘저희 회사에 채용됐습니다’라는 연락을 받고 실제 현금을 수령한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며, 피해금을 전달한 당일 저녁 112에 신고했을 뿐 아니라 다음날 경찰서에 방문해 자수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련의 과정에 비춰보면 피고인은 피해금을 전달한 장소가 자신이 채용됐다는 업체와 무관하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자신의 행위가 보이스피싱에 관련된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현금 수령 장소 또한 피해자 B씨가 운영하던 점포였으므로, 피고인으로서는 피해자가 자발적 의사로 교부하는 물품 대금 명목의 돈을 수령한다고 인식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김문경 기자

  • 법원·검찰
  • 김문경
  • 2025.11.20 16:23

'패스트트랙 충돌' 1심유죄 벌금형…나경원 “정치항거 명분인정”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에 연루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1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에게 벌금 총 2천400만원(2건에서 2천만원, 400만원)을, 당 대표였던 황 전 총리에게 벌금 총 1천900만원(2건에서 1천500만원, 400만원)을 선고했다.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은 벌금 총 1천150만원(2건에서 1천만원,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현직 선출직 공무원인 이만희·김정재·윤한홍·이철규 의원은 각각 벌금 850만원·1천150만원·750만원·550만원을,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각각 벌금 750만원·150만원의 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국회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한 국회의 의사결정 방침을 그 구성원인 의원들이 스스로 위반한 첫 사례"라고 질타했다. 이어 "분쟁의 발단이 된 쟁점 법안의 당부(정당·부당함)를 떠나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며 "특히 헌법과 법률을 누구보다 엄격히 준수해야 할 의원들이 불법 수단을 동원해 동료 의원의 활동을 저지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또 패스트트랙 충돌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대상도, 저항권 행사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들은 이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당성을 공론화하려는 정치적 동기로 범행에 나아갔다"며 "사건 발생 이래 여러 차례의 총선과 지선을 거치며 피고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정치적 판단도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심 판단이 3심까지 유지되더라도 나 의원 등은 의원직이나 지자체장 직을 유지하게 됐다.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이, 국회법 위반 사건에서는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돼야 직을 잃는다. 나 의원은 법정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인 사건을 6년간 사법 재판으로 갖고 온 것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무죄 선고가 나오지 않은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법원은 명백하게 우리 정치적 항거의 명분을 인정했다"며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독재를 막을 최소한의 저지선을 인정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오늘 판결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항소 계획을 묻는 말에는 "조금 더 판단해보겠다"고 답했다. 황 전 총리는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나 의원 등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앞서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 전 총리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 의원에겐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고(故) 장제원 전 의원에겐 지난 4월 사망을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검찰은 판결 내용을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법원·검찰
  • 연합
  • 2025.11.20 16:12

李대통령 “북핵 고도화 방치안돼…실용적·단계적 한반도비핵화”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실용적·단계적 해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집트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국영신문 ‘알 아흐람’에 기고한 글에서 “저는 남북대화가 단절되고 북핵 능력이 고도화되는 현 상황을 방치해선 안 되며,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한 분야에서부터 남북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제 사회의 관계 정상화 노력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 모두 지역의 평화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며 “이집트는 지난 2년간 가자지구 사태 속에서 중재국으로 대화를 포기하지 않는 외교적 인내를 보여줬고, 대한민국도 지난 70여년간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여정을 계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꾸준히 동참해 온 한국과, 한반도 평화를 일관되게 지지한 이집트 사이의 ‘평화 협력’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문화 협력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는 모두 대륙·문화·교역의 가교라는 지정학적 운명 속에 불굴의 의지로 찬란한 문명을 꽃 피운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집트는 나일강의 범람을 파피루스에 세밀하게 기록하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명을 일궜고, 한국도 한강을 중심으로 국가를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집트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비전 2030’의 가장 신뢰할 파트너는 대한민국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며 “‘한강의 기적’울 일궈낸 한국이 ‘나일강의 기적’을 일궈낸 이집트인들의 원대한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7일부터 26일까지 7박 10일간의 아프리카·중동 순방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17∼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데 이어 19∼21일 이집트를 공식 방문하고 있다. 21∼23일엔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1.20 16:00

1조 2000억 원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모 PT 평가 ‘디데이’ …꽉 막힌 전북 현안 희망 될까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공모 프레젠테이션(PT) 발표일이 밝았다.(관련기사 2면)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21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공모 발표 심사에서 자신이 연사로 나서 유치를 향한 전북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PT 장소는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마련되며 전북 등 공모를 신청한 지자체별로 발표 20분, 질의 답변 30분이 차례로 주어지며, 최종 후보지 발표는 이달 말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새만금 고속도로 개통식을 마치자마자 잰걸음으로 발표 장소로 향한다. 전북자치도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에너지 자립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핵융합 분야는 글로벌 시장 규모만 10년 내 400조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공모를 진행해 전북 군산(새만금), 전남 나주, 경북 경주 등 3개 지역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 전북의 경우 지난 18일 비공개로 진행된 새만금 후보지에서 현장실사가 1시간 진행됐는데 국가균형 관점에서 핵융합 연구시설의 유일한 대안 부지로 급부상할지 주목된다. 이번 유치전은 전북을 비롯해 전남, 경북과 3파전 경쟁 구도로 압축돼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당초 포항이 유치 신청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공모 직전 이를 철회하면서 경북도가 나서서 경주에 힘을 실어주는 양상이다.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표방하는 전북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새만금을 후보지로 내세우면서 지역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정치권뿐 아니라 도민 모두 합심해 나섰다.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대형 국책사업이 서남권(전남)에 집중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전북은 여전히 ‘삼중소외’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최근 삼성SDS 국가 AI-컴퓨팅센터, 오픈AI–SK 공동 글로벌 AI데이터센터, 분산에너지특화지역 및 ESS 사업 선정 등 연이어 전남이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지역사회는 전북이 정부 핵심정책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월 전북 대선 유세에서 수도권 집중, 영남 중심 개발, 호남 내 전북 차별로 이어지는 ‘삼중소외론’을 언급하며 전북을 미래 산업과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새만금 사업이 30년 넘게 지연된 국가적 과제로 규정하고 조속한 완공과 재생에너지·산업·연구 거점 조성을 약속했다. 새만금은 현재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 국정과제를 통해 첨단전략산업기지와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되고 있다. 특히 항만·철도·공항 등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광활한 산업 부지를 갖추고 있어 대규모 첨단산업·연구시설 유치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된다. 전북은 2009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2012년 플라즈마기술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관련 연구 기반이 조성돼 있다.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5극·3특 정책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서남권 종속 지역이 아니란 점에서 균형 있는 정책 배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는 일단 새만금 지역에 산업·연구 거점 조성을 위한 준비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여서 향후 대규모 첨단산업·연구시설 유치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이제 16년 전부터 착실히 수행해온 미래 첨단 에너지 산업을 새만금에서 현실로 마주할 때가 됐다”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가 전북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에너지 연구 중심지로 우뚝사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1.20 15:48

전북지역 야 6당 “용인반도체 산단, 송전탑 건설 중단해야”

전북에서 용인반도체 산단과 초고압 송전탑 건설에 대한 반발 목소리가 전북 지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기본소득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김철호, 녹색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김상윤, 사회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박형규 , 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오현숙,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정도상,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전권희 등 전북지역 6개 야당 도당 위원장·운영위원장들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도권 전력 독식구조 중단 및 정의로운 전력 체계 구축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초고압 송전탑 건설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송전탑 건설을 중단하고 분산형 에너지 공론화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산단 2단계 사업은 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에 따르면 전북 전역이 초고압 송전선로(345kV)의 직간접 피해지역으로 지정됐는데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계획 3855km, 99개 노선 중 전북지역에는 627km 이상, 21개 노선을 통해 전력이 수도권으로 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주와 군산, 익산, 김제, 순창 5곳을 제외한 9개 지자체 전역이 송전선로 경로로 지정된 상태이다. 이들은 “이는 윤석열 전 정부의 정책을 이재명 정부가 사실상 그대로 이어받은 결과이며, 이는 주민동의 없는 불의한 폭력이자, 수도권 산업의 전력독식 구조로 지역균형발전의 근본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적극적인 반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현재 지역 야 6당이라도 함께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민주당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이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들은 송전탑백지화 전북대책위원회와 향후 구성될 전남과 충남과 함께하는 전국 반대대책위와의 반대 운동에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정부는 국가전력망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무산하는 것이 진짜 균형발전이며, 정의로운 전환의 시작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1.20 15:47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 22일 개막

상영 기회가 적었던 전북지역 신진‧청년 영화창작자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열린다. 제5회 뉴웨이브 영화제는 이틀간 ‘전북섹션(전북지역 작품)’ 4회에 걸쳐 총 14편이 상영된다. 2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전북 1섹션에 정빛아름 감독 영화 <배우는 엄마>와 육광수 감독의 <그릇된 소녀> 송진경 감독의 <대책없는 여자>를 상영한다. 23일에는 전북 2섹션에 Koo Veintitrés 감독의 <하울라>, 한서율 감독의 <개를 위한 러브레터>, 박동채 감독의 <어-푸!>가 관객들과 만난다. 또한 전북 3섹션의 김선빈 감독의 <오프사이드> 라주형 감독의 소지인 감독의 <오래달리기> 최승아 감독의 <요리사, 편순이 그리고 슈퍼맨> 등도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폐막식과 함께 전북4섹션에 이한들 감독의 <스쿼터> 박래경 감독의 <타미플루> 현준 감독의 <그녀가 돌아온 이유> 유강현 감독의 <쿵>을 상영하며 영화제가 마무리된다. 영화제 섹션은 상영이 끝난 후 감독‧배우 등 게스트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관객과의 대화는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 집행위원회인물보라 청년들이 직접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예매는 포털 사이트에 ‘뉴웨이브영화제 예매하기’를 검색해서 진행하면 된다. 티켓 가격은 1매당 5000원이며 티켓 취소 및 환불은 영화제 1일 전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로 매진되지 않은 판매분에 한해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박은 기자

  • 영화·연극
  • 박은
  • 2025.11.20 15:37

최명희문학관 민간위탁 해지 후 위탁금 무단 사용…전주시 관리 소홀 도마

최명희문학관 민간위탁 해지 이후 드러난 위탁금 무단 사용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성국 전주시의원은 20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시는 민간위탁 해지 이후 필요한 사후 관리와 보전 조치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전주시의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27일 운영 부실을 이유로 최명희문학관의 민간위탁을 해지했지만, 해지 이후 기존 수탁단체인 최명희기념사업회가 통장 잔액 2348만원을 사용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민간위탁을 해지한 상황에서 잔여 위탁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행정의 책임”이라며 “기존 수탁단체의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 절차 때문에 선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시의 해명은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법원은 지난 10월 23일 선고에서 부동산 인도와 위탁금 3016만원 반환을 명령하고, 즉시 집행 가능한 가집행까지 허용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가집행이 가능하도록 판결된 만큼 시는 문학관의 재개관 등을 위해 즉시 인도 계획과 실행 절차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운영 경험과 실적에 대한 검증 없이 유족 중심의 단체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한 행정의 판단 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수탁기관의 전문성 검증 기준과 점검 체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며 “유사한 문제가 다른 문화시설에서도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탁 제도와 저작권 관리, 운영 전반은 물론 전주문학관으로의 전환까지 포함해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전주
  • 문민주
  • 2025.11.20 15:28

“한국 사랑하는 사람인데”⋯전북현대 이승우의 간절 호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 이승우(27)가 타노스 코치의 ‘인종차별’ 손동작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중징계 결정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정확하게 다시 한번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며 재심을 호소했다. 이승우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벌위원회 결과를 보고, 선수로서 그리고 함께한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남겨 보고자 한다”며 장문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당사자가 아닌 저에게도 정말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한국을 사랑하고 존중했던 사람에게 ‘인종차별’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이 얼마나 큰 충격과 실망으로 다가왔을지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타노스 코치는 지난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동작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전북은 인종차별의 의도가 전혀 없다고 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인종차별이라고 판단했다. 타노스 코치는 출장 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 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승우는 “한국에 오셨을 때 가장 먼저 물어봤던 건 ‘한국 문화’였다. 사람들의 성격은 어떤지, 한국 축구는 어떤지 등 한국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만큼 한국에 대해 배우려 했고, 한국 사람·문화·축구를 존중하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했다. 이어 “늘 선수들에게 서로 존중하라고 강조해 왔다. 외국인과 한국인을 나누지 않고, 한 명의 사람으로 공평하게 대하는 태도를 직접 보여 줬다. 편견 없이, 차별 없이, 항상 같은 시선으로 선수를 대하던 분이다”고 전했다. 상벌위는 진술서와 당시 영상 등에 타노스 코치가 욕설과 함께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썼던 것 또한 인종차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어에 능통한 이승우는 “이번 일에 이야기하시는 표현 역시 스페인어 표현이다. 이 단어는 특정 심판 개인을 향한 인종적 표현이 아니다. 우리 팀이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다는 상황적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노스 코치의 의도와 실제 의미가 다르게 해석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의도와 맥락을 무시한 채 단어만 떼어서 판단하는 것은 사실과 너무 큰 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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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0 14:40

전북애향본부 “전북 3중 소외 우려…인공태양은 새만금이 최적지”

전북애향본부(총재 윤석정)가 20일 성명을 내고 새정부의 국책사업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경우 전북이 다시 ‘3중 소외’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강하게 우려했다. 특히 AI·에너지·첨단연구시설이 전남 등 서남권에 연이어 배정되는 흐름을 지적하며 “대통령의 균형발전 약속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애향본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전북 유세에서 전북을 ‘수도권·영남·호남 내 차별’로 반복된 소외의 중심에 놓인 지역으로 규정하고, 새만금을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삼성 SDS 국가 AI컴퓨팅센터, 오픈AI-SK 글로벌 AI데이터센터,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등 핵심 프로젝트가 서남권에 집중되면서 “약속과 다른 방향으로 정책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와 관련해 “최적지는 새만금”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이 2009년 핵융합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2012년 플라즈마기술연구소를 개소해 연구 기반을 갖춰온 점, RE100 산업단지 추진 등 에너지·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한 지역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윤석정 총재는 “전북은 서남권 하위 지역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강조한 ‘더 열악한 지역에 더 많은 지원’ 원칙에 따라 전북에도 전략산업과 대규모 연구시설이 배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전북 발전의 초석을 놓을 결정적 시기”라며 “정치권이 분발해 도민의 열망을 실질 성과로 이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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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0 14:27

전북도, 중·장기 ‘2차 지역개발계획’ 착수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0년간 특화 산업의 밑거름이 됐던 제1차 지역개발계획(2018~2027)이 2년 뒤 완료됨에 따라 향후 10년의 발전상을 담아낼 2차 지역개발계획 수립(2028~2037)에 나선다. 2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다음달 도내 시·군과 함께 ‘지역개발계획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 비전과 가치가 담긴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교통·관광·문화·지역특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북의 중·장기 전략과 계획에 부합되는 실현 가능성, 정책 완결성을 갖춘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도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전북특별자치도 1차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개발하고 공공과 민간의 투자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총 5613억원을 투입해 개발사업을 추진중 이다. 교통·관광·문화·지역특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성장촉진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체 54개 사업 중 2024년까지 4044억원을 투입해 30개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추진된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순창 장류밸리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단지 기반조성과 진입도로 조성을 통해 지역 전통의 특색을 살린 특화단지로 완성됐다.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활성화 조성사업’의 경우 옥정호 구절초 정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시설과 놀이시설 조성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음했다. 올해까지 도는 ‘진안 학천지구 복합플랫폼 구축사업’ 등 20개 사업에 사업비 384억원을 투입해 전체 사업의 80%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시·군 대상 지역개발사업 공모분야에 장수와 순창이 선정되는 등 국비 222억원을 확보, 지난해 국비 확보액 135억원을 넘어섰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개발사업은 전북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사업이다”며 “지역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성장전략을 담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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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5.11.20 13:56

‘30대 청년층 순유입’ 익산 청년정책, 성과로 증명

정헌율 시장의 주도 아래 꾸준히 추진돼 온 익산시 청년정책이 30대 청년층 순유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익산지역 30대 인구는 지난해 490여 명 증가했으며 올해도 7월까지 440여 명이 늘어나는 등 뚜렷한 순유입 전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청년 전체 인구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는 시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응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기회가 있는 도시’를 목표로 청년정책 전반의 틀을 과감히 재편해 온 결과다. 청년이 선택하고 머무르는 도시로의 체질 개선이 시작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그간 단편적이고 일회성에 머물렀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이 익산에서 살아갈 이유를 만드는 정착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춰왔다. 올해 초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경제국을 신설하고 청년일자리과를 중심으로 일자리·창업·정책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각종 청년정책이 현장에서 빠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정책 집행력을 높였다. 청년의 취업·창업·주거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비롯해 원광대학교·국가식품클러스터 등과 협력한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이 취업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추진 중인 전입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는 정 시장이 강조해 온 정착 기반 조성의 핵심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청년 유입 구조의 토대를 구축했다. 창업 생태계 조성도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시청을 거점으로 로컬창업스쿨,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컨설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창업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실제 매출 증가와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례도 다수 등장했다. 아울러 시는 청년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실무협의체, 청년희망 네트워크,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 청년정책 제안소 운영을 시작해 접근성과 개방성을 높였다. 시는 앞으로도 주거·일자리·생활·참여를 아우르는 정착 패키지 고도화, 지역 대학 및 혁신기관과 연계한 커리어 플랫폼 구축, 산업 맞춤형 교육 및 로컬 창업지원 강화, 청년 참여 거버넌스 확대 등을 통해 청년친화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하나씩 마련해 온 결과가 이제 눈에 보이는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며 “청년이 떠나던 도시에서, 돌아오고 머무는 도시를 넘어 선택받는 도시로 익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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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0 13:47

순창-담양 ‘농·축협’간 상생협력 손 맞잡아

순창군과 담양군의 양 지역 농·축협장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농업발전과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자매결연 협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19일 담양군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이창완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신종철 농협 순창군지부장, 양준섭 동계농협 조합장 등 순창지역 농·축협장 7명과 김은경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이광재 농협 담양군지부장 등 담양지역 11명의 농·축협장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9일 순창군청에서 열린 순창군과 담양군 자치단체간 자매결연 협약에 이어 잇따라 열리는 협약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으며, 양 지역 농축협은 앞으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상호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연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과 담양은 지리적인 이웃을 넘어 오랜세월 문화와 삶을 함께 이어온 역사적 생활공동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순창군과 담양군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며, 또한, 양 지역이 호남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경마공원 유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 여기계신 조합장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철 농협 순창군지부장은 “서로 인접한 순창군과 담양군의 농축협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양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며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순창과 담양이 더 자주 만나고 더 가까워져 역동적으로 도약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 담양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해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오는 12월초에는 양 지역 사회단체 및 면단위 행정기관간 자매결연도 잇따라 맺어 양 지역 상생발전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임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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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0 13:45

전북현대 K리그 시상식 최다 후보 배출⋯박진섭 MVP 경쟁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FC의 주장 박진섭이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과 최고의 별을 두고 3파전에 돌입한다. 전북은 K리그 ‘전통 명가’답게 전체 구단 중 가장 많은 후보군을 배출해 눈길을 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 달 1일에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올 시즌 K리그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19일 연맹 기술위원회(TSG) 위원, 취재 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된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었다. 선정된 후보는 오는 24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거치게 된다. 전북은 △최우수감독상 거스 포옛 감독 △최우수선수상(MVP) 박진섭 △베스트일레븐 송범근(GK), 김태현·김태환·홍정호(DF), 강상윤·송민규·김진규·박진섭(MF), 전진우(FW) 등 중복 포함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타 구단(K리그1)은 대전 6명, 포항 4명, 서울 4명, 강원 2명, 안양 5명, 광주 3명, 울산 2명, 수원FC 3명, 제주 1명, 대구 1명 전북 포함 총 42명의 선수·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K리그1·2 베스트일레븐은 시상식 당일 오전에 사전 공개할 예정이다. MVP·영플레이어상·감독상 수상자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개인상은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각 1명,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우·중앙 포지션을 구분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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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0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