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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올시즌 '주전경쟁' 불꽃

 

중국 해남도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전북현대의 올시즌 주전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FA컵 우승으로 지난 시즌 대미를 장식한 전북현대는 마그노의 이적으로 다소 전력약화를 우려했지만 '포스트 마그노'로 손색없는 브라질용병과 공수에서 신예들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했다. 게다가 야전에서 경기를 조율할 윤정환을 영입하면서 한층 강화된 전력을 갖췄다.

 

각 포지션별로 주전확보를 위한 팀내 경쟁도 치열한 전망이다.

 

전북현대는 올시즌 브라질 용병 에듀와 호마, 고메즈를 영입하고,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한 윤정환, 신예 임유환, 김연건 등을 보강했다. 중국 전지훈련에서는 영입파들과 기존 선수들간의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 짧은 시간에도 훈련분위기가 지난해에 비해 한층 끈끈해졌다는 게 구단관계자들의 설명.

 

올시즌 전북유니폼을 새로 입은 선수들 가운데 브라질 3인방 '에듀-호마-고메즈'는 중국 훈련동안 마그노에 버금가는 실력을 선보였으며 특히 호마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정환 역시 지난 시즌 성남에서와는 달리 경기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신예 임유환과 김태영 등도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선수 영입 등으로 팀내 주전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전북은 올해 6월까지 중간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야 하고, 대표팀 출장도 잦을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1,2진 구분없는 경기운용을 준비중이다.

 

기본적으로 4-4-2포맷이 유력하지만 손발이 완전히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3-5-2'포맷이 유력하다. 우선 2월11일 챔피언스리그전 등에는 3-5-2가 예상된다.

 

공격선봉에는 지난 시즌 도움왕에 오른 에드밀손과 브라질 특급용병 에듀(호마), 미드필더에 윤정환-김경량-고메즈-김태영-박규선', 수비진에는 '박재홍-김현수-최진철'이 예상된다.

 

그러나 에듀-호마, 고메즈-보띠, 윤정환-최영훈, 김현수-임유환, 김태영-한종성 등 같은 포지션에서의 경쟁이 만만치 않은 상태다.

 

전북은 지난 28일 중국 해남도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주말까지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11일 제주에서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 첫경기인 일본 주빌로 오이타와의 경기를 위해 제주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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