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철쭉제'성황'

제8회 무주구천동 철쭉제가 7일 구천동 관광단지내 잔디 광장 특설무대에서, 전 관광협회 최태호·조승윤 연합회장, 설천출신 강호규의원, 엄법용 설천면장, 주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천동관광특구연합회가 주관하고 설천면 심곡리를 비롯해 배방리, 관서리, 삼공리, 덕유리 등 구천동 6개리 후원으로 열린 이날 철쭉제는 풍성한 신록아래 화사하게 만개한 철쭉의 향기와 함께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로 성황을 이루었다.

식전 행사로 신명난 사물놀이와 산신제에 이어 노인위한잔치, 주민가요제,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편 전 구천동관광특구연합회 최회장은"올해는 노인위한잔치를 마련, 덕유산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경로사상을 고취시키는 효(孝)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광객 신모씨(53 대전시 전민동)는"국립공원 덕유산이 아름다워 왔다가 축제에 참여하게 됐다”며"철쭉향기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아름다운 뜻이 좋아 축제장에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강호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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