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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치진 전폭적으로 신임"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한국 코치진을 전폭적으로 믿고 아시안컵(7월17일-8월7일, 중국)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을 영국 런던에서 만나 가계약을 체결하고 귀국한 대한축구협회가삼현 국제국장은 21일 "본프레레 감독은 아시안컵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기술위가) 뽑아준 선수로 대회를 치르게 돼 한국 코치진을 100% 믿을 수 밖에 없다"면서자신이 코치를 데려올 생각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카타르대표팀 시절에도 경험이 있지만 외국인 코치를 잘못 데려오면 오히려 방해만 된다"면서 "피지컬 트레이너의 경우 접촉해둔 사람이 있지만한국에 들어와서 훈련을 시켜보고 (영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 국장은 또 이번 유럽 체류 중 3-4차례 만난 본프레레 감독에게 아시안컵 출전 예비 엔트리(30명)를 보여줬으며 본프레레 감독은 한국 선수들을 다 알아 보면서"(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23세 이하 선수가 누구냐. 와일드 카드가 빠지면 수비수가없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가 국장은 전했다.

 

축구협회의 감독 영입 협상 실무 책임자인 가 국장은 본프레레 감독을 선임한배경에 대해 "기존 조건에 2가지를 추가해 우리 신세대 선수들과 잘 맞을 수 있는서유럽 출신으로 영어가 능통한 감독을 물색한 결과 7, 8명의 후보를 새로 올렸고이중 본프레레 감독을 포함한 4명을 직접 만났다"며 "나머지 3명은 젊은 감독들이었지만 아시아 등 해외에서 지도 경력이 없다는 점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가 국장은 "연봉은 적절한 선에서 합의를 봤다"며 "히딩크 감독의 천거 여부에대해 추측이 많은데 현재 포르투갈에서 유로2004 해설을 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프레레가 선임된 사실을 나중에 알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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