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의료원, 최우수 모범 금연기관 선정
순창군 보건의료원이 한국금연연구소로부터 지난해 최우수 모범 금연운동 표창기관으로 선정돼 이달 초 감사패를 받게 됐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전국보건소가 실시한 금연클리닉 성공자 발표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수치로 발표한 정직성 등을 높이 평가받는 등 정부 금연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에서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건강증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1월∼3월까지 3개월간 농한기를 이용해 복흥면 동산마을을 시작으로 흡연자가 거주하는 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동금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읍에서 멀리 떨어진 면단위 마을 흡연자들은 그동안 금연의지는 있었으나 의료원을 직접 방문해야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번거로움을 덜게돼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팔덕면 입석마을회관에서 국제절제협회 금연전문 강사 장주동씨를 초빙해 금연의 필요성과 담배의 해로움 등을 교육하고, 흡연자 스스로 금연의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전개해 좋은반응을 얻었다.
입석마을 주민 이 모씨(72)는 “금연을 하고싶어도 의료원이 너무 멀어 마음뿐이었다”며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서 도움을 주니 이번 기회에 확실히 금연을 해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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