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식품-쌍치작목반 300t수매 합의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격하락을 우려했던 순창복분자의 판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순창군 제2의 특산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순창복분자를 최근 음료가공공장인 동계면 매원식품에서 전격 수매키로 한 것.
영농조합법인 매원식품(대표 정성균)은 순창복분자를 집중 재배하고 있는 쌍치복분자작목반연합회(대표 노영환)와 최근 협약식을 갖고 순창복분자 300t을 수매키로 협의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수매량 300t은 전량 순창에서 생산되는 2006년산 복분자로 하며 수매에 관한 모든 절차와 방법은 차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순창복분자는 현재 쌍치면·복흥면 일원에서 1144농가가 420㏊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수확량은 2100t으로 123억6000만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지난 1987년 3㏊를 시작으로 지난해 420여㏊까지 재배면적이 확대된 순창복분자는 연간 2000여t을 생산해 120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전국적인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에 비해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소비확대 및 판로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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