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0평 규모 150억 투자
순창군과 입주 계약을 체결한 사조산업(주)이 순창에 장류전문 공장을 올 하반기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조산업(주)은 현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안산장류공장을 순창으로 이전하기 위해 오는 9월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150억원을 투자해 9420여평 규모로 순창 풍산장류전용공단에 순창장류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사조산업(주)관계자는 “사조산업(주)순창공장은 기존 안산공장보다 면적이나 시설면에서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며 “앞으로 장류의 본고장 순창에서 고추장을 비롯한 장류제품을 생산해 사조참치와 같은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조산업(주)는 지난해 9월30일 순창 풍산장류전용공단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과 중도금 2억6400여만원을 이미 순창군에 납부해 놓은 상태다.
또한 지난 5월 22일부터 6일간 사조산업 관계자가 일본 도쿄를 방문, 순창공장에서 사용할 기계설비 등을 확인, 긍정적인 협약을 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산업(주) 순창공장 사원채용은 내년 상반기 신문공고 등을 통해 공개충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또 군 관계자는 “사조산업(주) 순창공장 이전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일부여론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올 하반기 차질없이 추진된다”고 밝히고 “사조산업(주)순창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100여명의 고용인력 창출과 연간 3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돼 순창군의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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