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1일 63빌딩에서 개최된 전국 지역특구 합동연찬회에서 경제부총리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전국 특구 모범사례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번 수상은 특구 지자체간 상호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 5월까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96개 특구를 대상으로 단체역량, 운용과정, 사업성과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다.
평가단은 특히 전국 최초로 지역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북대 식품생명공학과정 순창분원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는 순창 장류연구소 운영사례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계약재배를 통한 장류원료 공급, 대규모 고추ㆍ콩 단지 조성, 장류연구소를 통한 꾸준한 제품개발과 품질관리, 도시민과 함께하는 고추장제조체험행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동력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순창장류산업은 지역의 향토자원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성공가능성이 달려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순창장류가 세계인의 입맛을 변화시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오는 2009년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가 준공되면 서울대미생물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종균협회 등이 참여하는 국내 발효미생물 종균개발과 보급 등을 통해 순창 장류산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발효식품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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