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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금석배 축구대회] 봉동초 대승속 조촌초 아쉬운 추첨패

금석배 초등축구대회…조별 리그 16강 확정

2008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의 조별 16강, 32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도내에서는 봉동초가 서동그룹 16강에 진출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문철), 전북일보사 공동주최로 지난 22일 익산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전국 80개 팀이 참가했으며 도내에서는 9개 팀이 출전했다.

 

이날 본선 첫 경기를 치른 봉동초는 대전화정초를 맞아 5골을 터뜨리는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며 조별 16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경남양산초와 맞붙은 조촌초는 2대2 동점을 기록했지만 추첨에서 패해 조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6일 오전 익산 배산공원 경기장에서 벌어진 봉동초와 대전화정초의 경기는 전후반 각 4골씩 모두 8골이 터지는 접전이었다. 골잔치는 경기초반 봉동초 백준호(6년)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백준호는 전반 1분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라 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첫 골을 기록했다. 선취골을 뺏긴 화정초는 그러나 바로 반격에 나서 전반 2분 이승빈(6년)이 아크 오른쪽에서 흘러 들어온 볼을 슛으로 연결, 만회골을 기록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19분 봉동초 정찬종(5년)과 전반 24분 백준호가 각각 골을 기록하며 봉동초로 기울었다.

 

화정초의 첫 골을 기록한 이승빈이 후반 1분께 중거리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는 다시 접전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봉동초는 후반 8분 전현기(6년), 후반 20분 전성준(6년)이 잇따라 득점에 성공, 승패를 갈랐다.

 

이날 화정초는 이승빈이 후반 11분 한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으로 분전했지만 봉동초의 다양한 공격 전술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봉동초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신묵초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경남양산초와 맞붙은 조촌초는 초반 2대0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2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보였다. 조촌초는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추첨에서 패해 분루를 삼켰다.

 

전반전은 경남양산초의 독무대였다. 양산초는 전반 5분과 18분 각각 박찬길(6년)과 박진현(6년)이 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감하는 듯 했다. 조촌초도 기동력을 앞세워 양산초의 골문을 노렸지만 번번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막히는 등 불운마저 따랐다. 전열을 정비한 조촌초는 후반 10분 임영욱(6년), 후반 26분 박찬(6년)이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는 듯 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추첨에서 패했다. 이번 대회는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 대신 추첨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날 8 경기가 벌어져 서동과 선화그룹 각 16개 팀씩 32개 팀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27일부터는 본격적인 조별 16강전이 치러진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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