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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리그] 전북현대, 9일 홈서 경남과 마지막 경기

벼랑 끝서 결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경남과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전북현대가 플레이오프에 진입하려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인천이 수원에게 비기거나 패하면 가능하다. 전북현대는 "비록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는 없지만 진출 가능성이 인천이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승점 3점을 반드시 올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날 마지막 홈경기에서 모든 전력을 쏟아 붓는다. 공격의 핵심인 루이스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지난 성남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이현승이 공격을 조율한다. 또 조재진, 정경호, 김형범, 최태욱 등 국내 최고의 공격라인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최강희 감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이루겠다"며 "FA컵 8강전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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