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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치매노인 위치추적기 지원사업 큰 호응

길 잃은 지 10분만에 가족 품으로

무주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치매 노인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치매노인 위치추적기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무주군 안성면에 사는 이모 노인(80)은 지난달 20일 아들과 함께 대전에 갔다가 잠시 길을 잃었으나 위치조회 서비스를 통해 10여 분 만에 다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가족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인데다 치매를 앓고 계신 아버지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까봐 너무 걱정이 됐다"며 "그런데 이렇게 아무런 사고없이 다시 만나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위치추적기 지원사업은 무주군이 치매노인의 안전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추진한 사업. 치매노인이 위험지역을 이동 중이거나 거주 지역을 벗어났을 경우, 보호자와 관리자의 휴대폰으로 상황이 전해져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이해심 무주군 방문보건담당은 "위치추적기는 집이나 길을 잃은 경험이 있거나 배회경력이 있는 치매노인들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며 "위치추적은 치매환자의 특성 중 하나인 습관성 배회가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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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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