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2.8% 줄어…해외건설·주택 경기 위축 영향
지난해 주택경기 위축 및 해외건설경기 침체로 도내 건설업체의 시공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전북도회가 2009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369개 회원사의 실적신고 총액은 2조9541억5900만원으로 지난 2008년 3조403억4800만원에 비해 2.8% 감소했다.
이처럼 실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민간공사 및 아파트사업이 크게 위축된데다, 중동 두바이사태 등으로 해외공사수주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해외공사실적은 1512억9600만원으로 전년도 4539억9900만원에 비해 무려 330%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내 기성실적 1위는 4340억원을 신고한 ㈜중앙건설이 차지했으며, 성원건설㈜과 성원산업개발㈜이 각각 2238억원과 1316억원으로 2·3위에 올랐다. ㈜엘드건설은 1167억원을 신고해 작년 8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으며, 6위였던 ㈜정신건설도 5위권에 진입했다.
또 ㈜금강건설은 366억원으로 24위에서 11위로, ㈜유창건설은 296억원으로 20위에서 13위로, 우진건설㈜은 267억원으로 25위에서 17위로, ㈜삼화건설은 248억원으로 36위에서 18위로, ㈜용민건설은 239억원으로 169위에서 21위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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