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거점산지유통센터인 장수 S-APC(대표이사 전수용)가 지난 19일 S-APC 대회의실에서 일반투자자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결산보고서(안) 승인의 건, 이사 해임 및 선임의 건 등 부의안이 의결됐으며, 2010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또한 S-APC 정관 27조 규정에 의거해 류정용 이사(전 농협중앙회장수군지부장)와 한병희 이사(전 장수사과영농조합장)를 해임하는 대신 유인봉 농협중앙회장수군지부장과 백승인 장수사과영농조합대표이사를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농협연합사업단으로 운영되는 S-APC는 그동안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실보조선별장 신축 및 선별기를 구입하는 등 이종과실(토마토·파프리카 등)을 선별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4011t(사과 2788t·토마토 1005t·파프리카 218t)의 물량을 처리했으며 이를 이마트와 농협유통 등 대형할인마트에 출하해 113억여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전수용 대표이사는 "올해는 품목을 사과 중심에서 토마토, 파프리카 등 지역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해 4500t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품질고급화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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