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1 05:56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일반기사

전북도, 새 성장동력 조선해양산업 청사진 제시

중장기발전방안 수립 최종 보고…기반구축·R&D 등 1조 6484억 투자

전북도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조선해양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조선해양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최종보고회'를 갖고 체계적인 조선해양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최종보고서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10개월여에 걸쳐 군산대 염덕준 교수를 위원장으로 도내외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도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북은 조선해양산업의 신생지역인 만큼 울산 및 경남 등과 기능적으로 연계하되, 차별화 전략으로 5대 특화분야를 집중 육성할 것이 제시됐다.

 

특화분야는 ▲현대중공업과 연계한 대형선박용 블록 및 기자재 ▲고강도·경량화 탄소소재 및 IT를 융합한 핵심 조선해양기자재 ▲위그선 등 차세대 신개념 선박 및 특수목적선, 고부가 에너지수송 선박 육성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새만금과 연계한 융복합 해양플랜트▲새만금을 연계한 해양레저 선박·장비·이벤트산업의 육성이다.

 

세부적으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기반구축과 R&D, 인력양성, 기업지원사업 등 총 22개 사업에 1조 6484억원이 투자돼야 할 것으로 요구됐다.

 

이와함께 이들 사업들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3조1432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7589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매출 규모는 3조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2008년 기준 도내 제조업 GRDP의 10%에 달하는 규모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호 kimj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