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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명곡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음악수업

클나무필하모닉, 21일 소리문화의 전당

뛰어난 연주력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명곡들로 '재미있는 음악수업'을 연다. 21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우리에게 익숙한 프랑스 음악'을 주제로 한 이번 음악수업은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청소년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준비한 기획연주회. 단장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은희천 전주대 교수가 곡에 대한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면서 한결 쉽게 클래식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고전적 형식을 버린 달콤하고 감미로운 선율의 서곡으로 유명한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을 비롯해 보네의 '카르멘 판타지', 생상의 '백조',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비제 '아를르의 여인 미뉴엣 2번' 등을 들려준다.

 

보네의 '카르멘 판타지'는 플룻 연주자 정귀원씨가 협연한다. 전북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씨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 중인 젊은 연주자. 현대음악 앙상블 플룩서스와 전주아이리스플룻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있다.

 

생상의 '백조'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변화하는 첼로의 선율이 긴장을 풀어줘 청소년들에게 좋은 곡.오케스트라에 있어서 그의 역량을 발휘시킨 걸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제 '아를르의 여인 미뉴엣 2번'은 아름다운 선율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곡이다.

 

이번 음악회는 전북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김종헌씨가 객원지휘를 맡게 됐다. 클라리넷 주자로 아울로스목관앙상블을 창단해 실내악 운동과 관악합주를 통한 관악주자 발굴에 앞장서 온 그는 본격적인 지휘공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뒤늦게 네덜란드 로테르담 음악원 지휘과로 유학, 오케스트라 지휘 디프롬을 취득했다.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척박한 지역 환경에서 클래식 토양을 다지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온 은희천 교수에 의해 2009년 창단됐다. 전북 최초의 민간교향악단이란 점에서 상징적 단체로, 현재 53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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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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