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을 털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8월 17~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복귀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왼손 투수 조너선 산체스의 직구에 왼손 엄지를 맞아 뼈가 부러졌고 나흘 뒤 수술대에 올랐다.
8~10주간 재활을 거쳐 8월 말에나 복귀할 것으로 점쳐졌던 추신수는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팀 합류 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실제로 추신수는 최근 90피트(27.4m) 거리의 가벼운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고 29일부터는 티배팅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무릎 부상 탓에 추신수와 함께 클리블랜드 전력에서 제외된 그래디 사이즈모어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복귀할 예정이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은 "추신수와 사이즈모어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에 1-3의 노히트 패배를 당해 두 주축 타자의 부재를 절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