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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 "저축은행 인수 관심있다"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은 여신 부문강화를 위해 저축은행을 인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사장은 2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신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해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감독원의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가 최근 종료된 상황이라 어떤 저축은행을 인수할지를 아직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사업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인수시 부실 자산 문제가 되지 않는 저축은행을 인수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항간에 나도는 아주캐피탈 매각 가능성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아주캐피탈 매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금융위기 전에 대주주 지분이 70%를 넘다 보니 전략적 파트너를 검토해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선 지분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캐피탈의 지분을 가진 신한은행은 서로간 협력 관계로서 신한은행 또한 지분을 팔 계획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자동차 금융을 중점 사업으로 밀고 가되 온라인 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할 의향도 내비쳤다.

 

그는 "자동차금융 중심으로 형성된 150만 고객자산을 활용해 온라인 등 다이렉트 영업비중을 개인신용대출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안정적인 자동차금융비중은 80% 수준으로 유지해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2015년에 총자산 6조5천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연체율 2% 이하를 달성, 우량 캐피털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상장 이후 2년 연속 대주주보다 소액주주를 중시한 차등배당을 했다"면서 "올해도 소액주주 기준 주당 400원 이상 현금 배당하는 고배당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캐피탈은 쉐보레 효과와 쌍용차 판매 호조로 올해 상반기에 3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이익(183억원)보다 7%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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