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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관련 수혜주에 관심

3월 첫째주 코스피는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선 두바이유의 가격상승으로 2000포인트선을 하회하며 출발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월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2030포인트선을 기록하는 등 전주 대비 14.74포인트(0.73%) 오른 2034.6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지난주와 비슷한 규모인 797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68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7001억원 순매도 나타냈다.

 

일본 엘피다 파산의 최대수혜주로 등극한 하이닉스를 기관은 1105억원, 외국인은 1594억원을 매수세를 기록했다.

 

기관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순매수하며 조선주를 집중 매수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미포조선, LG전자 순매수했고, 삼성전기, S-Oil, 삼성화재, 삼성전자 순매도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 순매수했고, LG전자, 호남석유, OCI, 하이마트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유가 급등 여파로 7거래일만에 540포인트선 아래로 밀렸지만 다우 지수가 1만3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미국 발 호재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0.17포인트(0.03%) 하락한 543.97포인트에 마감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은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의 성격으로 판단된다. 기업 실적에서 뚜렷하게 수익성이 개선되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지는 않지만, 기대감만으로도 주가가 선제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머징 국가인 중국에서도 정협과 전인대를 맞아 시장 친화적인 정책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입장에서는 장세의 성격보다는 지금의 상승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 수 있을지,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서 상승 흐름에 편승해야 하는지 아니면 내려서야 하는지 여부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유동성장세 성격의 상승이지만 과거보다 영향력이 길어질 수 있기에, 지금 상승 흐름에 같이 올라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체 시장의 순환매와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2100포인트선까지는 업종 대표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는 IT, 운수장비, 금융 업종, 중국 양회를 앞두고 정책 효과가 기대되는 중국 소비관련 수혜주,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관세 철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섬유·기계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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