⑫ 플라잉 엘보우
골퍼들의 기지개를 시샘하듯 연일 세찬 바람이 불고 있다. 봄철 라운딩 시 미리 대비해야 할 것으로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 몸의 체온을 보호 할 수 있는 바람막이는 필수이다. 혹시 캐디백 속에 바람막이나 몸의 체온을 유지해줄 옷가지 가 없다면 이 기회에 장만해보는 것은 어떨까?
즐거운 라운딩이 되어야 하는데 자칫 추위에 대비 하지 않을 시 낭패를 보기 쉽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움츠려 들기 마련이고, 몸이 움츠려 들면 근육이 수축되어 부드러운 스윙을 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없게 된다. 오랜만에 나가는 라운딩에서 기분 좋은 라운딩이 아닌 지옥의 라운딩이 되는 것을 막는 것은 약간의 준비로 가능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초보자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동작중 하나가 엘보우가 들리는 동작이다. 이것을 플라잉 엘보라 한다. 플라잉 엘보는 사진에서 확인하듯이 오른쪽 팔꿈치가 바닥을 향하지 않고, 들리는 동작을 말한다.
엘보가 들리게 되면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다운스윙 때 오른팔을 몸에 붙이는 동작이 어려워진다. 이 동작은 타이밍을 나빠지게 하며, 스윙 플레인이 아웃사이드 인으로 되는 동작이 쉽게 된다. 그러면 볼에 사이드 스핀이 걸려 볼이 슬라이스가 나기 마련이다.
사진 1에서 보듯이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삼각형은 스윙 과정 중 유지되는 것이 좋은 스윙을 말하는 것이다. 삼각형은 사진 2와같이 톱스윙에서 유지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사진 3과같이 톱스윙에서 삼각형이 무너지게 된다. 사진 3과 같은 동작이 플라잉 엘보이며, 사진 2와 비교 해봐도 어느 동작이 좋은 동작이라 예측 할 수 있다.
플라잉 엘보우가 만들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오른쪽 어깨에 필요이상으로 많은 힘이 들어가게 되고, 이 동작은 어깨 근육의 경직을 가져와 오른쪽 어깨가 충분히 돌아가지 못하는데 팔은 계속해서 돌아가기 때문에 팔꿈치가 구부러지게 된다. 오른쪽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어깨가 충분히 돌아가게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며, 테이크 백 할 때 오른쪽 팔꿈치를 너무 빨리 구부려도 플라잉 엘보우가 되기 쉽다.
동작 만들기가 어렵다고 쉽게 포기 하게 되면 좋은 스윙은 영원히 만들 수 없다. 꾸준히 연습하면 모든 동작은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지금 연습의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반문해보고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는 마음으로 연습하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스윙이 만들어 질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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