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대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를 골랐다.
안타성 타구를 잡아 깔끔한 송구로 마무리하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교체 등판한 투수 윌 오맨의 공을 때려 좌익수 쪽으로 날렸다.
추신수는 수비가 3루로 송구한 틈을 타 2루까지 내달려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카를로스 산타나가 다음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쳐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고, 이어서 트래비스 하프너가 내야 땅볼로 돌아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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