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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졌지만… 내일은 홈런'쾅'

전북은행 야구단 'JB BANKERS'…창단후 첫 경기서 '2대 15' 敗…'그래도 희망을 본 첫 게임'

▲ 전북은행 야구단 'JB BANKERS'가 팀 창단 이후 지난 7일 전주 야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다음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북은행 야구단 'JB BANKERS'가 팀 창단 이후 첫 경기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9월말 창단한 전북은행 야구단 JB BANKERS는 지난 6개월간 기본 훈련은 물론, 야구의 원리와 팀 플레이 등을 배웠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뭉쳐 팀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오랜 직장생활에 마음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좁히느라 우선 달리고, 공을 맞추고, 공을 잡아내는 훈련부터 시작했다.

 

회원수는 30여명으로 대부분 30대 초·중반이다.

 

유창식 단장(본부 지역공헌부장)과 김윤영 감독(군산 명산동지점장) 등 2명은 50대다.

 

두형진 고문, 양광영·김성두 감사, 최철우 총무, 정영민 재무, 강서윤 홍보 등 꽤 그럴듯하게 진용도 갖췄다.

 

선수는 강현석, 권문환, 권순민, 권정현, 김기면, 김기석, 김성두, 김영필, 김주혁, 김지수, 김진성, 박내규, 박소율, 박종성, 소준용, 신원주, 이성진, 이창일, 임규형, 임종원, 정영민, 조제현, 채남기, 최원호, 최철우, 하범서, 하태국, 홍성범씨 등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씩 전주시 호성동 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강웅석 전주야구협회장의 지도아래 전문기술을 익혀왔다.

 

그리곤 마침내 지난 7일 전주야구장에서 전북은행 야구단은 첫게임을 치렀다.

 

상대는 사회인 야구 분야에서 1년넘게 연습해온 '아리온즈팀'이었다.

 

승패를 떠나 첫게임이라는 두려움과 설레임속에 선수들은 무척 긴장했다고 한다.

 

경기 결과 2-15로 패했지만, 회원들의 얼굴엔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만루홈런을 맞아 대패했으나, 열심히만 하면 올해 목표인 10승을 얼마든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이신전심으로 전해진 때문이다.

 

JB BANKERS 유창식 단장은 "공격과 수비에서 아직은 여러가지로 부족했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 발전할 것이란 가능성을 찾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좀더 노력해서 JB BANKERS가 업무에서도 홈런을 뻥뻥 때려내고, 야구경기에서도 홈런을 날리는 그날이 꼭 오고야 말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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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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